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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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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식물, 조용한 음악,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중경상림'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합니다. 하루하루 주먹 꼭 쥐고 별명&amp;quot;영화동 낭만주먹&amp;quot;답게 명랑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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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22:49: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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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아~ 나 로그아웃 좀 해주오 - -인생은 기세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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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18:08Z</updated>
    <published>2026-03-23T07: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님아~ 나 로그아웃 좀 해주오 (모든 것은 기세다!!)  &amp;ldquo;굿 브렉 훠스트. 에그말이 솔티?. 벗 노 프라블롬. 이츠 오케이&amp;rdquo;  아침밥 한 공기 뚝딱 비운 4학년 딸이 뜬금없이 한국어 억양이 진하게 묻어나는 영어문장을 자신있게 말한다. 학창시절, 영어 선생님이 연음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단어 하나하나 끊어 또박또박 읽어 주시던 모습이 떠올랐다. 아이가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fj%2Fimage%2FwblJctmBNTCM_1E8q5ttuRjhY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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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삼청교육대 출신 주먹형님 이환재 - 비록 지금은 솜주먹이지만 예전엔 주먹 깨나 썼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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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3:46:08Z</updated>
    <published>2026-03-23T06: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운영하는 꽃가게는 전라도 작은 소도시 구도심에 있다.  50년은 기본, 70년~100년 가까이 된 낡은 건물들이 새 건물보다 많고, 젊은이 보다 어르신들이 더 많은 곳, 월명동. 한 블록 차이로 행정구역이 4개 동(월명동, 영화동, 금동, 해신동)으로 쪼개져 있는 이 곳은 역사와 개성이 넘쳐난다. 일제 강점기의 건물들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이 곳은 1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fj%2Fimage%2F6XPiz2jK9xeDoEU22HrDJYqt7A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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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망진창 결혼식 대회 1등 !! 비결은요? - 어쩌면 신이 준 빠꾸의 기회를 날려먹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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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8:56:52Z</updated>
    <published>2025-09-03T08: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엉망진창 결혼식 대회&amp;nbsp;1등&amp;nbsp;!!&amp;nbsp;비결은요?   나는 쓸데없는 이야기 90%, 남 걱정 5%, 저녁 메뉴 고민 5%를 함께하는 모임 &amp;lsquo;입털이&amp;rsquo;의 주요 멤버다. 오늘 역시 신나게 영양가 없는 수다를 떨고 있는데 은주 언니가 18년 전 결혼사진을 보여줬다. 우리는 그 사진을 보고 언니를 놀려댔다. 사진 속 신부는 눈 부위가 얼룩덜룩해 마치 유령신부 같은 모습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fj%2Fimage%2FPnSeTovHbILbB5bYzprxgg-Yb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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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권력을 동원해 꽃도둑을 잡고 보니 - - 선처 뒤 찾아온 인류애 박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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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8:00:59Z</updated>
    <published>2025-07-29T06: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권력을 동원해 꽃도둑을 잡고 보니 - 선처 뒤 찾아온 인류애 박살     벌써 7번째. 나 이번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2시간 전, 매장 밖으로 내놓은 애니시다 화분이 텅 빈 채로 있는 걸 보니 노여움이 한 여름 태양처럼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화분이 있던 주변에 마구잡이로 흩뿌려져 있는 흙을 보자 부아가 치밀어올랐다. 이 괘씸한 도둑을 잡아 말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fj%2Fimage%2FfBdcbsxa9B4pCZcFddCAB7PUy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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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히 소중한 내 딸 얼굴에 상처를 냈다고? - 마흔이 넘었지만 아직도 난 자라고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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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3:30:49Z</updated>
    <published>2025-07-21T06:4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놀림 받은 딸이 울고 있다. 아이의 우는 얼굴이 내 눈엔 그저 우는 천사로 보인다. 이미 울상인 아이를 보면서도 더 놀리고 싶어 내 입술은 들썩들썩. 울음이 짧아 금방 그친 아이는 내게 와서 요구한다. &amp;ldquo;엄마 때문에 기분이 나빠. 엄마가 나에게 사과했으면 좋겠어.&amp;rdquo; &amp;ldquo;아 그래? 어휴. 대애애애애애애단히 미안해서 어쩌지? 우헤헤. 사과주라고? 몇 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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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록금 환불 받아서 서울로 뜬다 - 노량진 재수생은 트레이닝복을 입고도 반짝거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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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23:45:21Z</updated>
    <published>2025-07-15T02: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록금 환불받아서 서울로 뜬다. (노량진 재수생은 트레이닝복 입고도 반짝거렸다)   &amp;ldquo;여보세요? OO대학이죠? 며칠 전 등록금 냈는데 입학 철회하고 싶어요. 등록금 환불 받을 수 있죠?&amp;rdquo; 수화기를 잡은 손이 몹시 떨렸다. 최대한 어른인 척 낮은 목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내 귀에도 들리는 미세한 떨림. 돈으로 절대 남을 속이는 게 아니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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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발&amp;nbsp;198m,&amp;nbsp;친구 뒤통수에 욕을 박았다 - 산이 억지로 떠먹여준 세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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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2:59:21Z</updated>
    <published>2025-04-07T06: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발&amp;nbsp;198m,&amp;nbsp;친구 뒤통수에 욕을 박았다 산이 억지로 떠먹여준 세 가지  모처럼 밥을 잔뜩 먹고 선처럼 가만히 누워있는데 친구 별해에게서 문자가 왔다. &amp;lsquo;야~청암산이나 가자. 동네 뒷산 정도야. 산도 아니라구. 그냥 언덕이야.&amp;rsquo; 썩 내키지 않지만 거절 못하는 어리숙한 성격의 나답게 오케이 하고 친구를 따라나섰다.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몸이 찌뿌둥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fj%2Fimage%2FAcCh3Fq4tKr87JWifx3g3M_z5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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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없는 초딩 2학년, 이런 가방 어때요? - (때로는 실수가 행운으로 이어지는 육아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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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22:45:18Z</updated>
    <published>2025-04-01T02: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없는 초딩 2학년, 이런 가방 어때요? (때로는 실수가 행운으로 이어지는 육아의 세계)     &amp;ldquo;도대체 언제까지 너를 데려다 줘야 할까?&amp;rdquo; 아이가 등교할 때마다 입에서 꼭 나가는 한 마디. 학교도 길 두 번만 건너면 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이면 씩씩한 발걸음으로 학교까지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출근 시간에 맞춰 아이 학교 앞까지 태워다 주었더니 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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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에게 알려주기 싫은 인생의 비밀 - (강아지의 실종으로 알게 된 사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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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5:11:06Z</updated>
    <published>2025-04-01T02: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에게 알려주기 싫은 인생의 비밀 (강아지의 실종으로 알게 된 사실)   딸, 우리 집에는 후추가 있지. 1년 전 데려온 인절미색 포메라니안. 후추와 너는 좋은 친구가 되어 일상을 함께하고 있지. 매일 후추를 데리고 밖을 나가 산책을 하는 네가 대견하다. 겨울엔 쌓인 눈을 뽀드득 밟으며 껴안고 뒹굴기도 하는 그 모습들이 참 귀엽다. 후추가 온 이후 까르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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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국 진 자리에 파고드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 추억이 몽글몽글 수국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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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2:42:24Z</updated>
    <published>2025-04-01T02:4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국 진 자리에 파고드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추억이 몽글몽글 여름을 보내며.  창 밖을 보니 얼마 전까지 탐스럽게 피어있던 파란 수국이 다 져 갈색으로 변해있다. 보기 싫은 맘에 가위를 들고 뛰쳐나갔다. 청보랏빛으로 보일 정도로 진한 파랑색이던 오동통한 수국이 불과 일주일 만에 까맣게 말라 죽은 걸 보니 괜히 울적해졌다. 한 뿌리에 무려 5개나 피어있던 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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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심해, 나 월명동 스라소니 혈통이야. - (부잣집 딸은 어떻게 동네 싸움꾼이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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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2:41:20Z</updated>
    <published>2025-04-01T02:4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 벌써 몇 번 째야? 왜 자고 일어난 자리를 정리하지 않는 거야?&amp;rdquo; 처음엔 좋은 말로 타이르기도 했지만, 어물쩍 넘어가는 딸이 꼴 보기 싫어 나도 모르게 꽥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그날 저녁 훔쳐본 아이의 일기장 속 나는 사납고 소리 잘 지르는 계모로 묘사되어 있었다. 딸의 표현에 따르면 다른 엄마들처럼 친절하지 않고, 욕도 굉장히 자주, 그것도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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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52 그대에게&amp;nbsp; - 그토록 미웠고, 좋아했고, 원망스러웠고&amp;nbsp;&amp;nbsp;그럼에도 많이 사랑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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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2:37:54Z</updated>
    <published>2025-04-01T02:3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2 그대에게 (그토록 미웠고, 좋아했고, 원망스러웠고 그럼에도 많이 사랑했던 이에게)  울었어. 아니 울었다는 말보다 나도 모르게 눈에서 미움과 원망, 안타까움과 미안함, &amp;nbsp;참을 수 없는 슬픔, 아 뭐라 말하기도 어려운 그 감정들이 쉴새없이 쏟아져내린다 표현하는게 맞을거야. &amp;nbsp;닦을 수도 훔칠수도 그렇다고 숨길 수도 없었어. 그저 입술만 깨물어 넘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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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없는 초딩 2학년, 이런 가방 어때요? - (때로는 실수가 행운으로 이어지는 육아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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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06:20:37Z</updated>
    <published>2024-09-29T04: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없는 초딩 2학년, 이런 가방 어때요? (때로는 실수가 행운으로 이어지는 육아의 세계)     &amp;ldquo;도대체 언제까지 너를 데려다 줘야 할까?&amp;rdquo; 아이가 등교할 때마다 입에서 꼭 나가는 한 마디. 학교도 길 두 번만 건너면 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이면 씩씩한 발걸음으로 학교까지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출근 시간에 맞춰 아이 학교 앞까지 태워다 주었더니 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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