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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크씨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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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간에좋은 밀크씨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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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11:5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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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 - ep4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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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2:38:25Z</updated>
    <published>2026-02-03T12: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라리 자기네 업체가 사용하는 원자재의 품질이 더 좋다는 변명이 나았을 것 같다. 그러면 나는 원자재의 목록과 각각의 등급표를 받는다. 그리고 더 저렴한 업체에 전화를 해서 똑같이 자료를 받은 후 계약한 업체가 더 좋은 등급의 자재를 쓴다는 사실만 입증하면 된다. 그리고 원자재의 종류는 아주 많다. 그 중에 핵심 자재중 하나라도 기존업체가 더 높은 등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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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 - ep4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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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3:23:52Z</updated>
    <published>2026-02-02T13: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마가 될 시간이다. 타 업체가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반품신청을 하면 최소한 반품비용은 지불해야한다. 하지만 그건 인터넷 쇼핑에서나 그렇다. 김과장은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거래는 어지간하면 비용을 지불하는 쪽이 갑이다. 갑질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갑질을 하지 않으면 동료가 죽는다. 인간성의 저울을 소환한다. 오른편에 갑질은 나쁜 것이라는 김과장 본성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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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 - ep4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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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3:21:42Z</updated>
    <published>2026-01-30T14: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해보지 않은 일이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사건은 일종의 결정장애로 인한 해프닝이다. 비유하자면 대표가 인터넷 쇼핑을 했는데 배송이 오기전에 더 좋은 제품이 인터넷 어딘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김과장은 인터넷에서 다른 제품들을 추려 목록을 만든 후, 지금 구매한 제품이 여러모로 합리적인 결정이었다는 결론을 내려 대표의 쇼핑이 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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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 - ep4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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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4:24:11Z</updated>
    <published>2026-01-29T14: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후, 아니나 다를까 심상무를 부른다. 그리고 머지않아 심상무가 나와 깊은 한숨을 쉰다. 직원들은 미리 계획이라도 한듯 화장실을 가거나, 전화를 받거나, 컴퓨터를 바쁘게 두드린다. 금요일 4시에 새로운 업무를 맡는건 구국의 결단에 준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리고 공사 관련이면 해피엔딩은 없다. 다들 대표를 납득시킬만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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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 - ep4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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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3:56:54Z</updated>
    <published>2026-01-28T13: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터에서 즐거움을 느끼려면 내가 하는 일에 내 철학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내가 생각한대로 하나의 업무가 흘러가는건 일종의 창작 행위랑 비슷하다. 점점 결과물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붙는다. 그래서 일 중독이 생기는지도 모르겠다.  예상대로 평온한 하루가 지나가고, 정시퇴근이 거의 확실해지던 바로 그 때, 김과장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출장을 가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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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 - ep4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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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2:34:00Z</updated>
    <published>2026-01-27T12: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김과장은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했다. 우선 동료들에게 김과장의 이미지가 그닥 나쁘지 않기에 그들은 고의로 늦게 할일을 주지 않는다. 사실 이곳 구성원들 중 그의 평판은 직급,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갑작스럽게 휴가를 가게 되었을 때, 그래서 미처 누군가에게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 했을 때, 아니면 그냥 급할때. 이럴 때 찾으면 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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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 - ep4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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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31:35Z</updated>
    <published>2026-01-26T12: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아침. 김과장은 평소보다도 30분 일찍 출근한다. 오늘은 그가 반드시 정시 퇴근을 해야 하는 날이다. 회사에 급한 일이 있어서만은 아니다. 그는 태도를 보여주려는 것이다. 그는 평소보다 더 바쁘게 움직여 많은 일을 해낸다. 점심도 거른다. 실제로 점심을 거를정도로 바쁜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장점도 있다. 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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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금인상 - ep3 협상가 지대리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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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9:13:35Z</updated>
    <published>2026-01-23T09: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도 지대리가 명분은 줬다. '직원들이 정말 너무 궁금해해서 인상여부만 알려주고 싶다.' 정도로 이야기하면 될 것이다. 사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연말연시는 진급,급여,상여라는 이벤트가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임원이 재계약이 될지 여부를 기다리는 무서운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십 년간 다닌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내쳐질 거라고는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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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금인상 - ep3 협상가 지대리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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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0:50:19Z</updated>
    <published>2026-01-22T10: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점심시간이 다 되어 회의실에서 나온 지대리는 오늘의 슈퍼스타가 되었다. 점심시간에 지대리는 무용담을 늘어놓느라 정신이 없었다. 결과가 좋으면 과정을 조금 부풀리는 것 정도는 귀여운 애교 같은 것이다. 실제로는 거의 3시간 내내 심상무 혼자 떠들어대긴 했었다. 그래도 결정적인 부분은 제대로 먹혀들었으니 그 부분을 좀 맛깔나게 포장한다. 워낙에 잘 짜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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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금인상 - Ep3 협상가 지대리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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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0:26:45Z</updated>
    <published>2026-01-21T10:2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 과장은 이런 부분에서 이상했다. 꼭 어둠 속에 숨어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박쥐 같았다. 행동거지는 박쥐 같았지만 이는 반만 맞는 말이다. 배신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으니까. 그의 철학은 항상 윈윈이었다. 한쪽만 이기는 전쟁을 원치 않았다. 감정이 앞서는 대화도 원치 않았다. 어떤 협상도 대화도 반드시 서로 하나씩 얻어 갈 것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듯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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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금인상 - ep3 협상가 지대리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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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0:04:50Z</updated>
    <published>2026-01-20T10: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플랜은 당위를 설명한다. 첫 번째, 물가가 3% 올랐는데 급여가 그대로라면 실제로는 연봉이 깎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두 번째, 작년에 비해 매출액도 순이익도 올랐는데 급여가 안 오르는 건 불합리하다. 세 번째, 근로계약서보다 더 긴 시간을 일하는 직원들. 네 번째, 이런 식이면 올해 이탈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다른 직원들은 모두 칭찬을 해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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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금인상 - ep3 협상가 지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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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9:58:04Z</updated>
    <published>2026-01-19T11: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늘은 면담을 신청한 날이다. 지대리는 언제나 그렇듯 자신을 지지하는 수많은 직원들의 응원을 한몸에 느끼며 회의실로 들어간다. 지대리를 응원하는건 이들 뿐만이 아니다. 인스타 1만 팔로워를 보유한 지대리는 회사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항상 인스타에 올린다. 아주 예쁜편은 아니지만 털털하면서 항상 당차고 밝은 모습의 지대리는 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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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주의자였던 것 - ep2 자린고비 석주임 -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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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2:46:20Z</updated>
    <published>2026-01-16T12: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석주임에 요즘 한 명이 눈에 띈다. 그는 얼마 전 옆부서에 입사한 최인턴이다. 최인턴은 같은 원칙주의자 느낌이었다. 하지만 좀 더 MZ에 가까운 원칙주의자다. 자기가 유리한 원칙은 철저히 지키고, 불리한 원칙은 적극적으로 어기진 않았지만 회피할 수 있으면 은근슬쩍 회피하곤 했다. 석주임은 그 모습에서 뭔가 알 수 없는 불쾌함을 느꼈다. 석주임에게 직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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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주의자였던 것 - ep2 자린고비 석주임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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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0:00:17Z</updated>
    <published>2026-01-15T10:1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주임은 독립을 미루고 부모님과 함께 거주한다. 교통비는 아버지 회사에서 복지로 지급한 월 10만 원 한도 교통카드를 쓰고, 헬스장도 이사 가기 전까지는 아파트 공용 헬스장을 사용했다. 지금은 주변에서 가장 저렴한 월 5만 원 헬스장을 이용한다. 그마저도 12개월 선불로 하면 월 3만 원대 수준이다. 핸드폰 요금은 알뜰폰 1만 원대 요금제를 사용한다. 요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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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주의자였던 것 - ep2 자린고비 석주임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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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9:23:23Z</updated>
    <published>2026-01-14T09: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연애에서 가장 힘든 건 다름 아닌 연락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거다. 그는 항상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 사랑도 충실히 잘할 수 있다고 믿었다. 마지막 이별이 떠오른다. 어떤 비 오는 날이었다. 일기 예보에 우천이 예고되어 있어 미리 오늘은 서로 집에서 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했었다. 오랜만에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운동과 게임을 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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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주의자였던 것 - ep2 자린고비 석주임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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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1:13:59Z</updated>
    <published>2026-01-13T11: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주임에게 더치페이는 너무나 좋은 문화이다. 현금 없는 시대에 태어난 것은 석주임에게 큰 축복이다. 그는 1원 단위까지 나누어 분배하는 습관이 있다. 다만 이 생각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편은 아닌듯 하다. 그래서 총무의 스타일에 따라 10원 100원 미만은 내림 혹은 올림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까진 괜찮다. 만일 1,000원 미만단위까지 내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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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주의자였던 것 - ep2 자린고비 석주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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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0:10:14Z</updated>
    <published>2026-01-12T10: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출근을 최소 몇분 전에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었을 때, 누군가 묻자 석주임은 이렇게 말했다. &amp;quot;9시 정각에 일할 준비만 되어 있다면 9시 정각에 출근해도 상관이 없다. 단, 반드시 9시 정각에는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한다.&amp;quot; 실제로 그는 9시 1분 전에 사무실로 들어와 10~20초 남짓한 컴퓨터가 부팅되는 시간 동안 환복을 완료한다. 그리고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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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숲 - 어떤 연말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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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2:03:52Z</updated>
    <published>2026-01-09T12: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1시, 다들 오전 막판 스퍼트를 올릴 시간이다. 그때 심상무가 외투를 입고 잠시 밖을 나선다. 당뇨가 있는 심상무는 회사 산책로를 수시로 돈다. 보통 걸음으로 10분 이내로 끝나는 적당한 거리이다. 마침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심상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감나무 몇 그루가 보인다. 약 10년쯤 전에 심었던 감나무들은 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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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숲  - 2. 어떤 연말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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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4:00:12Z</updated>
    <published>2026-01-08T13: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 과장은 이런 상황이 이제는 다소 즐겁다. 직원들이 고마워해서도, 잔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해서도, 심상무에게 미운 감정이 있어서도 아니다. 심지어 본인도 이 감정의 이유를 명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사회 초년생 때 들었던 잔소리들과 지금 듣는 잔소리를 비교했을 때, 어쩐지 지금의 상황은 불편함이 훨씬 덜하다. 정말 방패 가 되었나 보다. 시계를 잠깐 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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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숲 - 1. 어떤 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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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4:07:03Z</updated>
    <published>2026-01-07T14:0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 벌써 4번째 반려다. 당최 승인이 떨어지질 않는다. 반려자는 심상무. 출장 중에 있는 그의 부서장이다. 반려 사유란에 이렇게 적혀 있다. '개정된 규정에 대해 더 상세한 자료를 첨부하라. 그리고 기안의 글이 문맥상 이해하기 어려우니 더 가독성 있는 문장으로 수정해서 다시 제출하시오.' 억지다. 관련 규정을 출력하여 첨부한 것은 물론 타 회사의 유사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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