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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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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nastor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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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은 방 안에서 다시 세상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은둔의 시간, 혼자의 감정들, 그리고 아주 느린 성장의 기록을 남깁니다. 혼자인 당신도 언젠가는 웃을 수 있길 바라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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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4T12:36: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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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디프로필 그 이상의 내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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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8:59:17Z</updated>
    <published>2025-09-26T08: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망의 바디프로필 찍는 날. 전날에 준비해둔 옷을 구겨지지 않게 조심히 캐리어에 옮기고 메이크업을 받으러 출발했다. 새벽 7시 예약임에도 남자친구가 데리러 와줬다. 떨리고 설레는 맘에 호들갑을 떨다가 도착했고, 메이크업을 받았다. 섬세한 화장술에 감탄하다 보니 떨리는 맘이 줄어들어 들었다. 하지만 촬영장으로 가자 다시 긴장되었고, 사진에 긴장한 얼굴이 찍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lG5fPiEljhVGjS6OCieftamLO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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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과 애정을 품고 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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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2:20:54Z</updated>
    <published>2025-09-19T02:2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촬영일 전날. 나는 설렘 반, 긴장 반으로 가슴이 콩닥거렸다.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amp;lsquo;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구나.&amp;rsquo;라는 마음이 컸다. 스스로가 최선을 다한 것을 알기에 후회도 없었다. 잘 찍고 싶은 맘이 물론 있었지만 이쯤 되니 기술의 힘을 빌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약해졌다기보다는 사진보다 더 값진 걸 얻어서인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Zmk7HR1oqv3y42Bzm_CX0a8zh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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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믿으며 결과 너머를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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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8:59:41Z</updated>
    <published>2025-09-12T08: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디프로필을 찍기 한 달 전에 내 몸무게는 52kg이었고 체지방률은 20.9%였다. 처음보다 10kg가 빠졌고 체지방률은 11.5%나 빠진 상태였지만 바라던 몸매는 아니었다. 우선 11자 복근이 보이지 않았고 힙딥(엉덩이뼈 아래가 들어가 생기는 옆선의 굴곡으로, 체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었다. 한 달 전에는 어느 정도 태가 나올 줄 알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8DPzC60g0vShEXmbEFAkyAWxp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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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라 생각했던 내가 만든 연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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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3:20:17Z</updated>
    <published>2025-09-05T03: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PT와 공부 모두 혼자서만 하는 일이라 외로웠다. 이대로면 평생 혼자일 것 같아 용산에 있는 청년센터에 갔다. 무업기간의 청년들과 만나며 동질감을 느꼈고 나도 누군가와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이때의 자신감으로 소설 합평모임에 가고 스터디모임과 독서 모임에도 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난 내가 가진 부정적인 생각에 거부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GKD-yyXuRuygHuluzFuNBb4-k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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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속된 듯, 혼자인 날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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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23:50:17Z</updated>
    <published>2025-08-28T23: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곁에 아무도 없을 거란 무기력함은 이틀이 지나도록 가시지 않았다. 그동안 눈물도 짓고 게임도 했지만 우울한 기분은 여전했고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래도 식단과 산책은 했다. 카페에 나가 글도 쓰고 공부도 했다. 그래도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우울한 기분을 상황일기로도 적어보았지만 슬픈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되었다. 상담선생님께 이런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3C4Rh19EFf1zbJampwzk67914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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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속된 듯, 혼자인 날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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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22:03:03Z</updated>
    <published>2025-08-21T22: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하고 글쓰고 공부를 하며 나에게도 루틴이 생겼다. 할 게 없어서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던 때와는 정말 달랐다. 방 안에서 숨죽이고 있던 날에는 찾아주는 이도 찾을 사람도 없어서 이 세상에 없어도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루틴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약간의 소속감이 생겼다. 어떤 공동체에 속한 느낌은 아니었으나 같은 행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동떨어진 이질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_dONLwBaeld58DG6L3eZC02i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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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추는 삶에서 고르는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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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23:36:47Z</updated>
    <published>2025-08-14T22:3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만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는데 여전히 우리나라는 L사이즈까지만 나오는 브랜드가 많다. 그래서 살이 빠지기 전에는 옷 가게에 갈 때마다 &amp;lsquo;저희 가게에서는 맞는 옷이 없을 거예요.&amp;rsquo;같은 말을 들어야 했다. 빅사이즈 쇼핑몰에 들어가 리뷰를 꼼꼼히 살피며 옷을 사야 했고, 다 늘어난 옷도 그것밖에 맞는 옷이 없어서 버릴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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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하고 글 쓰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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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22:32:32Z</updated>
    <published>2025-08-08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허리는 2시간 이상을 견디지 못한다. 학창 시절부터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지 2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송곳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그래서 앉아서 무언가를 할 땐 2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을 두어야 한다. 어찌 보면 참 활동적이다. 2시간 글 쓰고 산책하고, 2시간 공부하고 산책하고...그렇지만 항상 제한 시간을 지킬 수는 없었다. 강의를 듣거나 과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Vi289GcG7tJV2g0_DF0I7Ax05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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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락하는 대신, 매달리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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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1:00:24Z</updated>
    <published>2025-08-01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야기에서 나는 가족들이 없을 때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가족들이 내가 괜찮다고 생각할까 봐 밖에 나가지 않았다. 짐작대로 가족들과 사이가 나빴다. 그 이야기를 다 말할 수 없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바라는 것을 들어주지 않았고, 나도 그랬다. 그렇지만 단순히 사이가 안 좋아서 나오지 않은 것만은 아니었다. 그 당시에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나는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lhLrn4cI-NMo8JbgQ9owqz7RB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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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는 울었고, 몸으로는 버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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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2:40:24Z</updated>
    <published>2025-07-25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힌 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주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온종일 했던 것 같다. 웹소설을 접한 것도 이때가 처음이었다. 나는 주로 로맨스 판타지를 읽으며 환생한 황녀가 되기도, 인기 많은 여학생이 되기도 했다. (현실에서 도망쳐 소설 속 인물이 되려 했던 것 같다) 안 그런 소설도 있었지만, 몇몇 소설들은 내 바람대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아 답답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Bi5HiMzR2IdCtneOJAXvcO2ao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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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리는 발끝으로 삶을 밟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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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59:37Z</updated>
    <published>2025-07-18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로 20분 거리인 헬스장은 참 멀게 느껴졌다. 가까운 헬스장에 갈 수도 있었지만, 여성 전용이라는 점과 PT를 전문으로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버스를 탔다. 참으로 오랜만에 버스를 타서 두근거렸다.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다. 교통카드가 안 된다거나 무언가 자연스럽지 못한 행동을 할까 봐 두려웠다. 버스가 오기 두 정거장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SDe976Xl9O_RNEZaRjf7HZCGR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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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두운 동굴 밖은 미치도록 찬란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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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1:14:18Z</updated>
    <published>2025-07-11T00: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허하게 누워 가리킨 손끝에는 네 개의 꼭짓점이 있었다. 나는 반복해서 그 사이를 이었고 입술로는 네모, 네모, 네모를 반복했다. 그건 방 안을 내려다보는 네모난 틀, 하얀 천장이었다. 나는 아무 의미도 없는 꼭짓점을 이으며 스스로를 비하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나는 몇 날 며칠을 묵묵히 누워 사람다움을 잃어가고 있었다. 나는 씻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o%2Fimage%2FfpUFTk3jEBNQtvu6VGPXSokYGq8.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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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 안의 작은 우주에서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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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6:24:21Z</updated>
    <published>2025-07-08T09: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그냥&amp;hellip; 세상이 너무 크고, 사람이 너무 많고, 저는 너무 작게만 느껴졌습니다. 무섭고, 부끄럽고, 지치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핸드폰은 무음으로 두고 말습니다. 하루하루가 빠르게 흘러가는 바깥세상과 달리 제 방 안의 시간은 멈춰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잠들기 전, 깜깜한 천장을 바라보며 &amp;ldquo;나는 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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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 안의 작은 우주에서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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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0:28:34Z</updated>
    <published>2025-07-07T07:24:44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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