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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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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책 작가. 도치야, 똥 사탕, 목욕 중, 공룡은 딸기를 좋아해, 케이크를 먹는 나라, 알록달록 성경동화(전5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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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7T02:47: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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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당신이 원하는 것이 실은 당신을 찾고 있다. - 나는 나를 믿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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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1:41:38Z</updated>
    <published>2026-04-14T23: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2월에『도치야』가 출판됐다. 돌이켜보면 그림책 작가가 되지 못할 상황이 더 많았다. 간절함이 행운과 도움의 손길로 와닿았다. 신의 도움, 사람의 도움, 내가 나를 돕는 도움에 감사한다.&amp;nbsp;'불행만 바라보면 문제가 늘고 감사한 걸 찾기 시작하면 기회가 생긴다'라고 한다. 신과 사람에게 감사하기에 겸손해야 한다.&amp;nbsp;구미는 나를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GJEJkZyv6NTMZaoAKJRmQROW5c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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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도날 - 서머싯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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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0:22:21Z</updated>
    <published>2026-04-13T11: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도날' 첫 페이지는 아래와 같이 시작한다.   면도날의 날카로운 칼날을 넘어서기는 어렵나니,  그러므로 현자가 이르노니, 구원으로 가는 길 역시 어려우니라.  -카타 우파니샤드   카타 우파니샤드는 고대 힌두 경전이다. 주로 대화, 문답 형식으로 쓰여 있다. 어떤 철학자 개인의 철학이 아니라. 많은 저자들에 의해 텍스트가 추가되고 확장되었다. 정확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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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매장을 파종으로 바꾸는 생각하는 힘. - 책이 나를 만들면 나는 책을 짓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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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7:26:05Z</updated>
    <published>2026-04-07T17: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럼프라는 단단한 알을 어떻게 깨트릴 수 있을까? 내겐 힘이 없다. 도와줄 사람도 없다. 그림책 출판사? 그림책 편집자? 그림책 작가? 울산에서는 그 누구도 만날 수 없다. 만약&amp;nbsp;서울에 살아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한계가 있다. 들을 수 있는 말도 한정적일 것이다. 만나 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렇다면, 책을 읽자. 한 권의 책으로 작가 한 명을 만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3D-TO6y3e3s7Q0lfjzdHatGdA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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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의 집: 갈월동 98번지 - 성해나 '혼모노' 단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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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25:42Z</updated>
    <published>2026-04-04T15:0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월동에 들어선 '국제해양연구소'는 터가 좋은 금싸라기 땅에 들어선 흉물스러운 건물이다. 3년 뒤 1980년에는 '경동수련원'이 그 옆에 지어진다. 하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그곳을 '구의 집'이라고 부른다.   당시 건축계는 암흑기다. 국책을 비판했다고 타국으로 추방당하거나 목소리를 함께 했다고 반체제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처세에 능한 여재화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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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깨지지 않는 알. - 학습된 무기력, 파이크 증후군, 번아웃, 슬럼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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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0:34:57Z</updated>
    <published>2026-03-31T20: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케이크를 먹는 나라』 『공룡은 딸기를 좋아해』 『목욕 중』 『똥 사탕』이 출판되고 『도치야』를 계약해도 전업 그림책 작가로서는 생계를 이어 나갈 수 없다. 미래가 보이지 않자 아이디어가 사라지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학습된 무기력'과 '파이크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다. '학습된 무기력'은 어차피 소용없다고 학습했기 때문에 시도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WECZIGkrBPtbLSoyBPJteAX1H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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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모노 - 성해나 '혼모노' 단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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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3:59:43Z</updated>
    <published>2026-03-28T15:2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간 함께 했던 장수할멈은 밥은 꼭 고두밥으로, 찬은 고춧가루가 섞이지 않은 담백한 것으로, 보양식이라도 비리고 누린 것은 질색한다. 감사 한번 하지 않던 할멈이라도 목단꽃을 바치면 좋아한다. 약과라도 하나 더 놓고, 초도 고급으로 쓰고, 신당을 쓸고 닦는다. 그동안 육고기는 일절 입에 대지 않고 금욕적인 생활을 했다. 그런 할멈이 앞집에 이사 한 신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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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조금 느려도 괜찮아. -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믿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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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5:04:29Z</updated>
    <published>2026-03-24T18:4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 카페 바이허니'에서 집과 가까운 책방을 소개해 주신다. 전시할 그림과 그림책을 가지고 간 날, 그곳 책방 회원님께서 어반스케치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어반스케치는 해본 적 없다며 거절했다. 한 달 반쯤 뒤 그림을 찾으러 갔다가 나오는데 '그 회원님'과 또 마주쳤다. 이런 우연이! 어반스케치 수업해 달라고 2시간이나 설득한다.&amp;nbsp;2시간이나! 어떻게 거절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QrBybLKC170uo0Nukdq_HuT4p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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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드 - 성해나 '혼모노' 단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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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1:45:22Z</updated>
    <published>2026-03-21T16: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종 할당제'로 입사한 듀이는 회사에서 유일한 동양인이다. 그는 제프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한국에 간다. 미술관은 아파트 한 층을 모두 쓰고 있으며 외부와 철저히 분리된 공간이다. 전시 감상 또한 입주민만 할 수 있다. 대단히 차별적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제프의 작품은 언제나 분노도 불안도 결핍도 없는 매끈한 세계다.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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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희망 지옥 - 부서지고 또 부서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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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0:21:47Z</updated>
    <published>2026-03-17T15: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전화가 왔다. 책방에서 북토크를 하자고&amp;nbsp;하신다. 어머니 친구분께서 '책방 카페 바이허니'에서 커피 마시다 『목욕 중』을 소개하셨다고 한다. 아들이 그림 그리고 어머니가 글을 썼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셨다고 한다. 북토크하는 날, 그림책을 사랑하는 '그 선생님'께서 많은 분을 모시고 오신다.&amp;nbsp;'어린이책 시민연대' 회원님들도 많이 오신다. 너무나도 감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QFfb9PDEqcGstqcDB9wk7cqlP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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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티 클럽 : 호랑이 만지기 - 성해나 '혼모노' 단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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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1:45:42Z</updated>
    <published>2026-03-14T15: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티 클럽 : 호랑이 만지기」는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에 있는 단편이다. 일본어인 '혼모노'는 한국에서 다른 의미로 쓰인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한 민폐형 극성 오타쿠를 가리키는 비하어다. 특히 2016년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개봉 당시 일부 관객들이 극장에서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거나, 일본 애니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행사장에서&amp;nbsp;방해하는 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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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나 자신이 부서지면서 내는 소리. - 수고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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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6:22:26Z</updated>
    <published>2026-03-10T15: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을 쉬면』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실패했다. 매일 14시간씩 7개월 동안 일해서 얻은 건 좌절밖에 없다. 모든 걸 잃어버렸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이 없다. 나를 못 믿겠다. 일하던 습관만 남아서 멍하게 책상 앞에 서있는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만 본다. 며칠 지나서 어머니께서 주신 마음에 들지 않는 원고를 한번 봐본다. 계속 다그치시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06cnsTq9ZrwjfXrJglEjJDO0W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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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수원에서 - 버지니아 울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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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1:05:46Z</updated>
    <published>2026-03-07T18: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란다는 과수원의 사과나무 아래 긴 의자에 누워 자고 있었다. 그녀의 책은 풀밭에 떨어졌고, 손가락은 '이 나라는 실로 어린 소녀들이 서슴없이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세상의 한구석이다'라는 문장을 계속 가리키고 있는 것 같았다.  &amp;hellip;  미란다가 일어서더니 크게 소리쳤다.   이런, 차 마실 시간에 늦겠네!   위와 같은 맥락이 세 번 반복되는 단편 소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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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물에 잠겨 숨 쉬며 걷는다. - 예민함과 섬세함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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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8:38:19Z</updated>
    <published>2026-03-03T19: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에서 3월에는 출판사에서 인세 보고를 한다. 전업으로 그림책만 그리는 나로서는 소중하고 간절하며 절실하다. 『목욕 중』은 선인세(계약할 때 미리 받는 인세)를 300만 원 받았는데 받을 인세가 -125만 원이다. 출판사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케이크를 먹는 나라』는 140만 원을 선인세로 받았는데 -49만 원이다. 『공룡은 딸기를 좋아해』는 선인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_LiShOhixv7Q-uzisKsCO61ru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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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남자 - 서머싯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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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3:02:18Z</updated>
    <published>2026-02-28T15: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까지 늘 가난했고 앞으로도 가난하겠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이 삶을 세상 어느 왕의 인생 하고도 바꾸지 않을 겁니다.'  스페인에 관한 책을 쓴 작가에게 의사가 찾아와서 말한다. 돈은 많이 버는데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다며 스페인에 가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스페인이 어떤 곳인지 몰라서 조언을 얻고자 왔다고 한다. 작가는 돈 욕심이 없다면, 그저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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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매장이 아닌 파종으로. - 드디어 바닥을 딛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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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3:54:41Z</updated>
    <published>2026-02-24T16: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해도 모자랄 판에 생각해 보겠다니! 미쳤지, 미쳤어! 씨드북 출판사에 계약하겠다고 전화했다. 계약서를 보내고 그림 파일을 보내자, 비로소 내 그림 표현의 부족한 점이 보인다. 하지만 명확하게 알 수 없어서 도서관이란 곳으로 갔다. 그림책이란 것을 봤다. 그동안 그림책 한 권 안 보고 그림책을 그렸다니! 오전에 가서 점심은 굶고 저녁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cpCfSPAxVY-f6Etcxg5yALaBnPo.jpg" width="44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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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해성사 - 기 드 모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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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4:12:00Z</updated>
    <published>2026-02-21T19: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ll n&amp;rsquo; &amp;eacute;pousera pas Suzanne, jamais! ll n &amp;eacute;pousera personne, Je serais trop malheureuse...&amp;raquo;  그는 쉬잔과 결혼하지 못해, 절대로! 그는 누구 하고도 결혼하지 못해. 그렇게 되면 내가 너무 불행할 테니까&amp;hellip;&amp;hellip;. 기 드 모파상, 고해성사 (La Confession, 1883)  마르그리트 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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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미쳤지, 미쳤어! - 나라는 인간은 쓸모가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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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6:06:24Z</updated>
    <published>2026-02-17T19: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산으로 다시 이사했다. 전세 자금 대출받고 처형께 돈을 빌려서 주공 아파트에 입주했다. 환기구가 있는 화장실, 깨끗한 주방, 넓은 거실, 아늑한 방 두 개. 이전에도 이런 아파트에 살았지만, 지금처럼 행복하지 않았다. 천국 같다.  용접 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10년 동안 성공을 경험한 건 이것밖에 없다. 이제부터 인생이 좀 밝아지지 않을까? 기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nvQ145DRo38SABMyC5P-2xgiM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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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 - 기 드 모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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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4:53:56Z</updated>
    <published>2026-02-14T15: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Et ce soir-l&amp;agrave;, c&amp;rsquo;est le clair de lune qui fut ton amant vrai.&amp;raquo;  그날 저녁, 언니가 진짜 사랑했던 것은 바로 달빛이야. 기 드 모파상, 달빛 (Clair de lune, 1882)  5주 전쯤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 앙리에트 레토레 부인은 동생 쥘리 루베르를 만난다. 갑자기 일이 생긴 남편이 칼바도스의 소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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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당신의 내일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 - 꿈을 접는 건 마음 아프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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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2:19:43Z</updated>
    <published>2026-02-10T15: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어머니께서 전화하셨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무슨 이메일 어쩌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메일을 확인해 보니 원고 투고해 보라며 수많은 출판사 이메일 주소를 보내셨다. 좌절감 때문에 아무것도 삼킬 수 없는 상태여서 원고 투고라도 했다. 그리고 반려한다는 이메일을 수없이 받았다. 답장 없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다. 원고에 대해 조언을 보내온 출판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kc7NZSDQNsMkJFYaPy4rmo2Ti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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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은 실은. - 나를 지워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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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2:19:28Z</updated>
    <published>2026-02-03T17: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랑스럽게 투고한 성경 동화 원고가 거절당했다. 음식 냄새와 화장실 지린내가 더럽다. 내가 역겹다.  오전 9시에는 전화가 온다. 아들 살아있는 것 확인한다며 어머니께서 전화하신다. 뜬금없이 그림책을 해보자고 하신다. 전화를 받고 있는데 빛이 비치는 터널의 끝이 보인다. 어쩌면 터널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든다. 그래, 모든 것을 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cU%2Fimage%2FtW4LpUm7o_8JSpGO_UiLcZjI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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