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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맘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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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26년. 환갑을 기점으로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육아와 노동, 부모 부양에서 비껴난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면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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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7T22:13: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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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골 - 올해 마지막 저녁은 김밥하고 꽃게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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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7:47:37Z</updated>
    <published>2025-12-31T09: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김밥 4줄이요.&amp;quot;  전에 살던 동네 김밥집에 들렀다. 살다 보니 정이 든 것이지 처음에 정이 가지 않던 곳이었는데, 떠나고 나서야 알았다. 살다 보면 정이 들기 마련이란 것을. 그 동네를 뜨고 난 다음 제일 아쉬웠던 게 그 동네에서 파는 김밥이었다. 거리가 멀지 않아 다행이지, 가끔 그 김밥을 사려고 일부러 휘 돌아서 온다. 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_5FKH49_JFhzm2xd_MuYzQtXp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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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 - 작가 말고 기자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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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7:08:50Z</updated>
    <published>2025-12-24T06: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보는 것과 안 해보는 것은 차이가 큰 법. 뭐 어때, 그냥...... 한번, 해보는 거야.'   '올해가 다 가기 전, 뭔가 해봤다, 는 느낌을 가져보고 싶어, 알고 보면 나는 그런 데서 에너지를 받곤 하잖아.'   단지 쓰고 싶어서 '그냥 쓰는 거'라고 해도 브런치 작가는 영 어색하다. 2년이 지났어도 마음 한편에서는 '그냥 쓰는 거'가 허튼짓 같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LtQOUUJBfywWgnfV2VP2JEwRJ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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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 시인의 말처럼, 시인의 말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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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5:42:45Z</updated>
    <published>2025-12-17T04:3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공주, 나태주 풀꽃문학관에 들렀다. 머릿속에서 그려봤던 문학관이었는데 문을 걸어 잠가 들어갈 수 없었다. 그 옆에 새로 들어선 커다란 건물이 신관이라고 했다. 나는 거기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잠시 바깥뜰에 머물다 돌아왔다.  햇살 좋았던 지지난 주의 기록이다. 시인의 말처럼.  엄마인 내 안에 아줌마가 살고 있고 아가씨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OcX0cKVoQrBOQKeSbPuhV3TDB5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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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쫄병 - 어머니는 생일초를 힘껏 불어 끄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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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22:34:36Z</updated>
    <published>2025-12-10T07:3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전보다 마르긴 해 보여도 식사를 잘하는 편이라고 했다. 혈색도 좋아 보였다. 나를 보자 어머니는 금쪽같은 손주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직장 잘 다니냐, 애인은 있냐, 큰애 빨리 장가가야 할 텐데...... 이러신다. 면회 때마다 어머니가 제일 먼저 챙기는 일이다. 치매기가 있다고 했지만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어머니에겐 해당 없음, 자식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Vs8Qn9CpuXohGo-x140L0Z8IZ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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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 - 매년 이맘때 우리가 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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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1:23:29Z</updated>
    <published>2025-12-03T01: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숙이한테 가톡이 왔다, 이른 아침부터. 내가 꼭두새벽에 일어난다는 것을 아니까. 어제 딴 귤을 우리집으로 보낸다는 내용이다. 아직 일을 시작하기 전일 것 같아 숙이한테 전화를 걸었다. 내 짐작이 맞았다. &amp;quot;나, 농부잖아. 밥 다 먹었고, 커피까지 마시고 일 나가려던 참이야.&amp;quot;   숙이는 이맘때면 제주에 내려가 귤을 따서 보내온다. 평생 과수원을 일구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FmAhmizAgY__ByPmfYagvmivuO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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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 - 나는 한때 추앙받는 신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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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6:17:18Z</updated>
    <published>2025-11-25T23: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 깨어 창문을 열고 덮었던 이불을 털어 개키다가 깜짝 놀랐다. 밖에서 우르릉 쾅, 천둥소리가 크게 들렸기 때문이다. 그 소리가 있기 전 컴컴한 하늘을 가르는 빛이 번쩍번쩍, 하고 지나갔다. 사방에 불이 꺼져있고 동이 트기 직전이라 어둠이 짙었다. 그 와중에 나는 놀람과 동시에 번개처럼 한 장면이 떠오르면서 미소가 지어졌다.   천둥번개가 치면 흐아아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lJSdt9clUQ7ALEuQSDFZUlT6hd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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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 - 새로운 대상으로 관심이 쏠리면 울음은 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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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0:55:33Z</updated>
    <published>2025-11-18T23: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남편과 함께 공원 벤치에 앉아 기분 좋게 번지는 한낮의 햇볕을 쬐고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나무들이 우거진 쪽인가 본데 아직 남아있는 잎사귀들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았다. 트인 공간이라 울음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 소리가 잦아지나 했는데 자지러졌고 한 술 더 떠서 악을 악을 써댔다. 나는 신경이 쓰여 남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b8QMb_9En3a1Dg2RPo0zXw6Vd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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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반대 - 유쾌한 대화는 마음을 환하게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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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23:18:56Z</updated>
    <published>2025-11-11T22: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명역에서 KTX를 타면 울산(통도사)까지 2시간이면 닿는다. 통도사에 가기 위해 나는 광명역까지 타고 갈 택시를 불렀다. 아침 6시가 좀 넘을 때였다. 어두움은 여전했고 기온도 내려가 쌀쌀했다. 집 앞으로 온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의 나이가 지긋해 보였다. 몇 시부터 일을 시작하신 거예요, 내가 인사겸 질문을 했더니 지난밤 10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보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QNlA3ikSn_UPKy2vIO960D3Mt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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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커족 - 바람이 몹시 불던 날 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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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21:27:31Z</updated>
    <published>2025-11-04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휴일,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었다. 연신 흩날리는 생머리를 쓸어 올리며 모임장소를 향해 걷고 있었는데 앗, 그만, 시간을 잘못 알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이미 늦었다. 기온이 뚝 떨어진 날, 한 시간 먼저 도착하다니. 보통 같으면 한 시간쯤 때우는 건 식은 죽 먹기지만 이놈의 바람 때문에 머리카락이 헝클어지고 머리가 띵했다. 어딘가 카페가 있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P0918aVt8hLJ37yxgW_KIzAQG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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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마실 - 공연이라고 하면 무조건 오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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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2:48:46Z</updated>
    <published>2025-10-28T23: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간 우리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 앉아있어야 했다. 하지만 객석이 아닌 잠실 석촌호수가 벤치에 앉아 밤공기를 쐬고 있다.  &amp;quot;공연티켓 생겼어요, 같이 가실래요.&amp;quot; 티켓 사진과 함께 정이가 나를 호출했다. 내가 밤마실 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안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데, 나를 모르고 하는 소리. 나는 공연이라고 하면 만사 제쳐놓고 달려 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0_xFqVh-okt5j2aQWlT-MvaEJ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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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잉 그레이 - 괜찮아, 너희들만 빛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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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6:31:06Z</updated>
    <published>2025-10-21T23: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집 장가 다 보내고 손주까지 본 친구한테 물었다. 곧 상견례하게 생겼다고.  어머머, 축하한다 얘, 너 당장 머리 염색부터 해, 알았지.   흰머리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한 친구한테도 물었다. 곧 상견례하게 됐다고.  괜히 시어머니가 자기주장 강하게 보일지 모르니 염색하는 게 좋겠어.  8개월을 버텼는데, 아깝다. 환갑도 지나고 일도 그만둔 마당에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HMl1IFJBQjd1Rn8F1Rl1k6YEQ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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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크툽 - 올 때가 되면 오고 갈 때가 되면 가기 마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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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6:37:03Z</updated>
    <published>2025-10-15T07: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긴 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책들이 있다. 오래돼 그런 건지 뭘 모를 때 읽어서 그런 건지 확실치 않지만 읽은 건 분명한 데 뭘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긴 명절연휴 동안 읽을만한 책을 찾고 있었다. 기왕이면 얄팍하고 가벼운 책이었으면 했는데 마침 책장에서 &amp;lt;연금술사&amp;gt;가 눈에 띄었다. 여태 두껍고 표지가 화려한 책들 사이에 끼여 있는 듯 없는 듯 꽂&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cYIUyDFtUao-ZebG9oWFvLAnG0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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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 제사상 말고 생일상 차려서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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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8:11:13Z</updated>
    <published>2025-10-08T12:5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하면 징글징글한 귀경길전쟁이 떠오른다. 더 이상 그런 끔찍함이 반복되지 않는데도 기억은 생생하게 남아있다. 갓난아기를 안고 보스턴 백을 든 젊은 부부가 터미널방향 지하철을 탔다면 언뜻 봐도 귀경길에 오른 것으로 보였을 터 누군가 우리의 지갑을 노렸다. 소매치기를 당하고 말았다. 그 상황을 어떻게 모면했는지에 대한 기억은 사라졌는데 그날의 당혹스러움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UjY4xUOubJ7m-CCqnZlpnijitA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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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 나는 아이들의 낙천성이 신의 선물로 느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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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4:25:44Z</updated>
    <published>2025-10-01T00: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이지색 모래가 깔린 해변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다. 두꺼비집인지 모래성인지 불룩 위로 튀어나온 모양새를 보아 둘 중 하나가 아닐까. 그게 무엇이든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는 것, 바닷가에 나와있다는 것, 그것이 잠겨있던 나의 기억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깊은 기억의 바다에서 뭍으로.       10살짜리 사내아이가 있었다. 놀랍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kiDK_rAloJ0mNO0Fr-qshVByv5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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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 -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제 너를 아껴줄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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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0:54:59Z</updated>
    <published>2025-09-24T07: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225(mm) 있어요?&amp;quot;  있다고 해서 나는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직원이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고 직접 신어보란다. 마침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의 메리제인이 있다. 발등에 스트랩이 있고 앞코가 둥글면 걷기 편한 디자인이다. 치수가 맞아도 발볼이 작아 발등을 고정하는 끈이 있는 게 좋다. 간혹 깔창을 덧대야 할 때도 있는데 좋을 것 같아도 막상 신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lEZJB47CEuX76-ovwBExYTVqG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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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 투두둑 투두둑 가을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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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0:25:22Z</updated>
    <published>2025-09-16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여니 바람이 선선하다. 이즈음이면 건물 안보다 바깥이 더 시원하다. 바람에 이끌려 밖으로 나왔다가 그 바람에 등 떠밀려 등산로 입구까지 크게 돈다. 그때 절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보이는 할머니 한분이 길가 철조망 안으로 손을 넣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 뭔가 봤더니 잡초 사이에 떨어진 밤을 줍는 것이다. 움켜쥔 할머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5-YROulFCTq7j2ArYMKxmtlO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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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리안셔스 -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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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20:57:24Z</updated>
    <published>2025-09-10T00: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이름을 알려줘, 했더니 이미지를 올려주실 수 있나요,라는 답변이 떴다. 사진을 찍어 보내자 사진 속 꽃은 리시얀셔스이고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감사인데 주로 결혼식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했다. 이어지는 다음 질문이 재미있다. 이 꽃을 선물 받으신 건가요, 아니면 직접 고르신 건가요? 나는 오천원주고 직접 샀다고 했더니 좋은 선택을 하셨네요, 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jEOvb7ozoiWW93AyGjIbRKGgv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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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 길도 눈물처럼, 물처럼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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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3:08:12Z</updated>
    <published>2025-09-03T00: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면 나는 주일 전날 본당이 아닌 곳에서 특전미사를 드린다. 그날 가게 된 성당에서 마침, 머리가 희끗한 신부님이 40년 사제 생활을 마친다고 했다. '강산이 네 번 바뀐 셈이니 꽤 오랜 시간이다...... 내가 엄마로 아내로 산지도 35년, 근데 엄마 사전에는 은퇴란 게 없네.'  신부님은 2만 번 이상의 미사를 집전했다고 했다. 대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vH83TaoB3yDv1cOIpBXUOGW1_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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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촉 - 감각적으로 상황을 읽어내는 힘이 삶을 밀어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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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2:51:45Z</updated>
    <published>2025-08-27T02:5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는 도깨비시장에 간다. 왠지 모르겠는데 구경삼아 한 바퀴 돌고 나면 기분전환이 된다.   엄마 직장이 명동에 있었다. 엄마가 그 근처 도깨비 시장에서 사 온 물건들이 어린 내 눈에는 예쁘고 마냥 신기해 보였다.  60~70년대에는 해외여행도 금지되고 해외직구란 게 없던 시절이라 도깨비방망이 뚝딱 쳐서 나오는 것에 빗댄 거겠지, 어린 나는 도깨비시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ZaNKbO8prOVYjJqRIHMy9ugVE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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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짐작 - 누구나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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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21:51:41Z</updated>
    <published>2025-08-20T00: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내가 집안에 쌓인 쓰레기를 들고 집을 나섰는데 엘리베이터가 8층에서 한 번 서고  7층으로 내려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깡마른 남자어르신 한분만 있었다. '아, 그럼 저번에 봤던 젊은 엄마는 누구지? 안색이 어두워 말도 못 붙였더랬는데, 분명 8층은 2호만 입주했고 그렇다면 이분 802호에 산다는 건데?' 순간 의아했고 곧 혼란스러웠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st%2Fimage%2FWWyF1sS_KeeAitLPUwtdYb3Ps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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