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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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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7년 차 1형당뇨인 30대 여자,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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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3T00:4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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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마음이 나온다. - 이별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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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0:08:06Z</updated>
    <published>2026-03-14T10: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지 못했다. 쉴 때면 중국드라마를 몰아보거나 업무용 인스타계정에서만 활동을 한다거나 예능프로그램을 다시 보기 했다.    임신기간 동안 찜해놓았던 육아용품들이 추천에 추천을 거듭하며 나를 에워쌌다. 지난날의 내가 만든 알고리즘이 지배한 세상 속에  한 발자국의 발을 디딜 수가 없더라.   초음파 사진만 봐도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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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스러운 이별 - 첫 임신의 종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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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8:35:39Z</updated>
    <published>2026-02-28T12: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래진료로 병원에 다녀온 이틀 동안 퉁퉁 부은 눈에서도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평소 주사를 맞던 시간에 맞추어 눈이 떠졌다.  이틀 동안의 상심이 컸지만 유산을 체념하기보단 &amp;lsquo;혹시나 심장소리가 커지지 않았을까?&amp;rsquo; 기대하며 출근 전 집 근처 산부인과를 찾았다.  오픈시간에 맞추어 왔지만 이미 대기자가 상당해 한 시간을 기다려 진료를 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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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 잊으면 잊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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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3:24:52Z</updated>
    <published>2026-02-22T08: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6주 5일 차, 심장박동 70, 난황크기 6mm, 아기 4mm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amp;ldquo;  오늘 심장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질 줄 알았는데 매번 병원에 올 때마다 눈물을 안 흘리는 날이 없다.  &amp;ldquo;난황 크기가 커진 것도 예후가 좋지 않은 거라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심장박동도 100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주수에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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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 알리기 - 임밍아웃과 마음의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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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5:47:00Z</updated>
    <published>2026-02-21T05: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계속되는 갈색빛의 출혈에 걱정이 되어 집 앞 의원을 찾았다. 대기시간만 2시간, 그나마 접수가 되어 다행이었다.   &amp;quot;아기집이랑 난황도 보이고, 자리도 예쁘게 잘 잡았네요. 출혈도 없어요.&amp;quot;   생각보다 아기집 자리가 괜찮고 출혈도 더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이틀 동안의 긴장이 조금은 풀렸다.  열흘가까이 갈색혈이 비치고 있긴 하지만 충분히 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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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초음파 - 5mm의 작은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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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3:03:56Z</updated>
    <published>2026-02-12T13:0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4차 피검사 결과는 742 3일 전보다 5배가 뛴 수치였다.   &amp;ldquo;다음 주 2월 12일 목요일 오전에 초음파 보자고 하시네요.&amp;rdquo;  수치가 아직 1000이 넘지는 않았지만  월요일에 742가 나왔으니 삼일뒤에는 더 오를 거라 생각하셨나 보다.  그렇게 첫 초음파 일정이 잡혔다.  평균적으로 5주 차에 처음 아기집을 볼 수 있다. 6주 차에는 심장소리를 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1c%2Fimage%2F44ParGIY-XdoBErjsdMUIvi3Cy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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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차 피검사를 앞두고 - 또 하나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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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9:21:17Z</updated>
    <published>2026-02-07T06: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2일 1차 피검사 수치 25  2월 4일 2차 피검사 수치 51 2월 6일 3차 피검사 수치 146   일주일 동안 세 번의 피를 뽑았다. 결과를 기다리는 두 시간은 피가 마르는 기분이었고 수치가 더블링(직전 수치 두 배) 되고 있었지만  결과는 항상 다음 피검사로 이어졌다.   &amp;ldquo;다음 피검사까지 남은 이틀 치 약 타가셔야해요.&amp;rdquo;   주사와 약을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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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일 차, 결국 무너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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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5:34:14Z</updated>
    <published>2026-02-01T03: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결 배아를 이식한 지 딱 일주일이 되었다. 지난 일주일을 새 학기 전 아이들 정기 상담과  월말 자료 및 간식 준비, 2월 수업 준비, 신규 상담으로 꽤나 정신없이 보내고 토요일을 맞이했다.   토요일. 주말인데 평일 출근할 때보다 눈이 빨리 떠졌다. 요즘 8시쯤 되면 질좌제를 넣느라 자동기상이었는데 그 패턴이 익숙해졌나 보다.   남편과 누워 두런두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1c%2Fimage%2FJO0sP8zrXSHgJBUKXI1rh4byJB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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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아 이식 4일 차 - 이식 후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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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9:19:31Z</updated>
    <published>2026-01-27T12: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전 10시 남편과 조금 일찍 병원에 도착했다. 동결이식 전후로 일명 콩주사라 불리는 두유를 희석한 수액을 맞는 시간이 3-4시간 걸린다 하여 서둘렀다.   남편은 밖에서 대기했고, 나는 대기실에 들어갔다. 이식 전 수액을 맞았는데, 수액이 들어가는 자리가 조금 뻐근했다.  그리고 두 시간쯤 지나고야 내 차례가 왔다. 해동된 1등급 배아를 보여주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1c%2Fimage%2FYIevRv3n3rKzTkG2G0BnZFTspd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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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결 배아 이식 날짜가 정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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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2:43:29Z</updated>
    <published>2026-01-20T12: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자 채취 후 열흘이 지나고  생리가 시작되었다. 생리 4일 차 화요일, 병원으로 향했다.  &amp;ldquo;자궁 내막이 좋아지는 약을 좀 먹어보고 금요일에 다시 뵐게요. &amp;ldquo;    그렇게 각종 서너 가지의 약이 추가된 채 5일이 지나고 금요일 다시 병원을 찾았다.  &amp;ldquo;생각보다 내막이 잘 안 자라네요. 오늘은 주사도 맞고 월요일에 다시 볼게요. &amp;ldquo;    내막을 키우는 주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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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식 전 해야 할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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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3:46:55Z</updated>
    <published>2026-01-06T13: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포 채취 이후 10일 뒤 생리를 시작했고 부랴부랴 병원을 예약했다.   생리 4일 차, 오늘도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빠르게 초음파 진료를 보았다.   아직 난포자리가 보이고 어수선한 자궁내막 상황,  의사 선생님께서는 지난번 난포채취를 할 때 바로 이식하지 않은 게 호르몬 수치가 이식 후 착상하기에 적절하지 않게 나와 배아를 동결하는 게 나아 보여서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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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급제 인생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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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2:53:19Z</updated>
    <published>2026-01-02T11: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차 시험관 난포 채취일에 채취된 난포는 7개, 그중 두 개의 배아만이 살아남았고 최종 동결되었다.   동결된 배아는 보통 2개월 후 이식한다고 하는데 당장 다음 달이 될지, 몇 개월 후가 될지는 자궁내막의 상태를 보며 결정될 것 같다.  냉동된 배아는 50만원에 최대 4년까지 보관가능하고 이후 1년 정도 추가 비용을 더 내고 보관이 가능하다.  배아 동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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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자 채취까지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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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1:11:22Z</updated>
    <published>2025-12-26T14: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9시 과배란 주사를 일주일 맞았다. 난포가 7개 정도 보인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오자 다음 주 난자채취날까지 난포가 터지지 않는 억제주사가 추가되어 있었다.  4일간은 주사를 두대씩 맞아야 한다. 인슐린 주삿바늘에 익숙해졌을 법만 한데 여전히 주삿바늘은 두렵다.  그리고 4일이 지난 월요일. 이틀 후 수요일에 난자를 채취하자는 확답을 받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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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가 나를 가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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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7:47:28Z</updated>
    <published>2025-11-16T14: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나팔관 조형술을 하고  본격 시험관 시술 전 자연임신시도를 해보자고 말씀하신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이후 일주일이 지났다.  아랫배가 아프고 부종이 심해지며 며칠 동안 컨디션이 별로였던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교적 빠른 주수에도 보인다는 임신 테스트기인 &amp;lsquo;원포&amp;rsquo;를 써보았다. 원포는 집 근처에 사는 최근 임신한 친한 동생이 준 것이었다.  두 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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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소중한 사람이었다. - 시험관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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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1:25:55Z</updated>
    <published>2025-10-28T14: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나는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도 남편도 여전히 나를 걱정하지만 훗날의 내가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감행된 결과였다.   엄마는 자궁이 약한 내 몸이 출산을 하면 괜찮아질 수도 있다며 잘 생각했다고 하시며 돈이 많이 드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셨다.   그리고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대답은  나의 예상과 조금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1c%2Fimage%2FXnMbv8ArKORWPn494mXCWt586O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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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마른 가지 - 오래오래 지켜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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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1:51:18Z</updated>
    <published>2025-07-21T04:4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신장에 심하진 않지만 염증 증세가 있는 걸로 보아 급성 신우신염으로 보입니다.&amp;quot;   &amp;quot;이렇게 갑자기 고열이 나기도 하나요?&amp;quot;   &amp;quot;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고열이 나고 등이나 옆구리, 아랫배가 아프기도 해요,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세를 보이기도 하고요, 소변보실 때 불편하지시 않으셨어요?&amp;quot;    그랬다.  열흘 전부터 소변을 볼 때 찌릿한 느낌이 들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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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1 - 경고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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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9:05:34Z</updated>
    <published>2025-07-15T08: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39.9도 삐삐삐  40.1도 삐삐삐 요란한 소리가 울렸다.  수업을 30분 앞둔 금요일 오후 자꾸만 눈물이 새어 나오고 숨이 가빠진다.  . .   오전부터 속이 울렁거렸다. &amp;lsquo;어제 라면을 괜히 먹었나..&amp;rsquo; 과식을 탓하며 30분 러닝을 했고 출근준비를 마치고 운전을 하는데 갈수록  메스꺼운 느낌이 더해졌다.  교습소에 와서 간단히 청소를 하고  점심을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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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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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23:18:00Z</updated>
    <published>2025-06-17T14: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남편이 다리 수술을 했다. 무릎연골이 파열되어 봉합과 제거수술을 했는데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남은 연골은 삼분의 일,  잘 아껴 써야 할 것이다.  한 달이 지나도 목발 없이는 걷지 못한다. 집에서는 네 개의 바퀴가 달린 의자를  타고, 밀고, 끌고 다니는데 그 모습이 퍽 안쓰럽다.  주말이면 어디로 나갈까, 가벼운 등산을 할까, 자전거로 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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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있다. - 어떤 외로움이 너를 감싸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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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19:35:40Z</updated>
    <published>2025-04-14T14:5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너무 많은 기대와 이상이 너를 울타리에 가두었는지도 모르겠다  금방 무너질듯한 울타리 틈새로 눈만 가린 채 가녀리게 떨고 있는 너  기약 없는 시간이 너를 더 숨게 한다 소리 없는 외침이 너를 더 처량히 감싼다   툭. 툭. 툭. 나는 그저 울타리를 두드린다 여기 내가 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밤새 문을 두드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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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 비로소 너를 보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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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16:11:37Z</updated>
    <published>2024-11-13T14: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어지지 않으려 버티고 있는 작은 손 언젠가 떠나보내야 한다는 걸 알았지만 시리게 찾아온 이별의 시간을 된서리에야 비로소 알아차렸다  공기가 유난히 찬 오늘 바싹 말라 야윈 너를  아직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내 마음도 모른 채 너는 채비를 끝내었구나 새빨간 붉은 옷을 갈아입고 나의 곁에서 가장 예쁜 빛깔로 떠나려는구나  미련 없이 보내주어야 하거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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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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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02:18:14Z</updated>
    <published>2024-08-21T14: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동백나무 잎사귀에 또롱또롱 맺힌 물방울이 햇빛에 반짝이면,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예닐곱 살 아이의 눈빛이 반짝이는 모습처럼 싱그럽고 귀엽다.    마음의 안정과 동시에 사랑을 주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우리 아이들도 그렇다.   매일같이 아이들과 수업하며  전쟁을 치르기도, 헤프게 웃기도,  체력이 방전되기도 하지만 역시나 힘든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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