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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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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제 막 세상으로의 걸음마를 시작한, 한참 자라는 중인 스물여섯 어른이입니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어른의 삶을 기꺼이 감내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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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8T04:05: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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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에 물들다 - 『산비탈에 서다』 - 소설 신간 및 신생 출판사 &amp;ldquo;동틀 녘&amp;rdquo;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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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10:13:36Z</updated>
    <published>2023-11-23T16: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어둠을 깨고 빛이 드러나는 시간의 때&amp;rsquo;란 의미를 담은 순우리말 &amp;ldquo;동틀 녘.&amp;rdquo;  이 어여쁜 단어를 기치로 걸고 출범한 햇출판사가 하나 있습니다.  동틀 녘: &amp;ldquo;아침을 여는 시작, 새로운 꿈을 꾸다&amp;rdquo;   동틀 녘은 인문, 사회, 문학을 비롯해 폭넓은 글을 수용하며 장차 우리의 지식과 지혜, 나아가 감정을 깊이 있게 채워줄 새로운 창입니다.  저는 올 7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ONKf8Dy23-AjSYjn3quM29ltAj8.JPG" width="4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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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른 주말 아침을 나의 활력을 위해 쏟아보았다. - 건강을 잃고 깨달은 &amp;lsquo;몸&amp;bull;마음 챙김&amp;rsquo;의 중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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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9:08:34Z</updated>
    <published>2023-04-23T00: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금요일 밤, 소리소문도 없이엄청난 고통이 찾아왔다.   나를 둘러싼 온 세상이 빙그르르 어지러이 돌고 이내 깨질듯한 두통이 동반된 것이다.  중심을 잡아보려 애써도 자꾸만 한쪽으로 기우는 몸이 얼마나 두렵던지.  이후엔 종일 제대로 먹은 것도 없건만 연신 구역질이 나와 몇 번이고 구토에 시달렸다.   급체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소화제도 먹어봤지만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FmOD0lNE2NcjvE2onyvfEOhe1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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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만든 열일곱 시간 - 학업으로 고통받는 여린 청춘을 위한 작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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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02:08:40Z</updated>
    <published>2023-04-07T03: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 대학 못 들어가면 엄마 딸 안 할 거야?&amp;rdquo;   연이어 미끄러지는 성적에 날로 우울감이 심해진 열일곱의 난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조금도 예상하지 못한 얘기였는지 엄마는 깜짝 놀란 얼굴로 나를 돌아봤다.  &amp;ldquo;아니~ 무슨 소리야. 그까짓 대학 못 간다고 우리 딸이 왜 딸이 아냐?&amp;rdquo;   &amp;ldquo;그치만... 엄마도 공부 잘하는 딸 두고 싶잖아.&amp;rdquo;  &amp;ldquo;공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lhsIhRXqV7YUTTNV76FLZlCsX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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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 세계를 거닐다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명성과 기대 대비 고전하는 고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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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7T03:23:15Z</updated>
    <published>2023-01-20T07: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글을 쓴다는 건 자기 요양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기 요양을 위한 사소한 시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p.10)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일은 즐거운 작업이기도 하다. 삶이 힘든 것에 비하면 글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너무나도 간단하기 때문이다.(p.14)   의사의 말은 옳다. 문명이란 전달이다. 표현하고 전달해야 할 것이 없어졌을 때 문명은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okqScfBPy5UG1Iagvf5xyceUNus.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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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아이들 신곡 &amp;lsquo;Nxde&amp;rsquo;에 대한 머글의 고찰 - 일반인의 대중문화평론 흉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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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3T15:21:49Z</updated>
    <published>2022-10-24T23:1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7일, 그룹 (여자)아이들 : (G)I-DLE의 신곡이 발매됐다. &amp;lsquo;Nxde(누드)&amp;rsquo;라는 가히 파격적인 제목으로 말이다.   팬까진 아니라도 평소 (여자)아이들의 노래(-주로 타이틀곡)를 즐겨 듣고 (여자)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양질의 독창적인 무대에 꽤나 열광하던 사람으로서 그들의 컴백 소식이 못내 반가웠다.  허나 막상 &amp;lsquo;누드&amp;rsquo;라는 곡명을 보니 뮤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_8U2qFDY2exAbMT-3noK9j-J5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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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기구(22.10.02) - 끄적이는 새벽 감성 - 작사 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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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2T08:48:32Z</updated>
    <published>2022-10-01T17: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배경곡 없이 써 내린 가사입니다.   열기구  (Ah-ah- This is an announcement for passengers. The hot air balloon is, flying now-)  팡! 하고 터지진 않아 Don&amp;rsquo;t worry 빵빵히 부풀려 네게 힘차게 날아갈 거야 살며시 부는 눈짓에도 이젠 크게 흔들리는걸  Bu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JMKcpHGVrAPsw16NQWAxVxhn5hI.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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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수(22.09.27) - 끄적이는 새벽 감성 - 작사 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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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3T15:21:51Z</updated>
    <published>2022-09-27T14: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배경곡 없이 써 내린 시 형식 가사입니다.   낙수  그래 알아 네가 지닌 장점을 너는 너른 품과 등을 가졌지 누구보다 듬직하고 강인해  하지만 난 이것도 알아 단단한 건 마음이 아냐 밖에서 본 외향일 뿐야  오랜 세월 풍파 견딘 바위도 떨어지는 단 한 줄기 방울에 속절없이 무릎 꿇고 마는걸  그러니 더 주저 없이 와 마음은 바위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_EhWPKWZttqK_BAYkTR1876Nf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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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물 안 개구리 : 근시안적 사고 - 세상의 경계는 보이는 만큼, 아는 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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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1T10:23:56Z</updated>
    <published>2022-07-14T22: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 시절까지 나는 교통카드를 따로 가지고 다녔다. 매번 필요한 금액만큼 충전해두고 교통카드를 사용하다가 충전액이 모두 소멸되면 다시 충전하기를 반복했다-한 번에 보통 3만 원 정도를 충전해두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 방식을 이용하는 건 나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이 그렇게 하니까 모든 사람도 역시 같을 거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2pcz9zEbaQaMzxMWf9SgMyy2e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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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 세계를 거닐다 - 『인간 실격』 - 심오한 인간 고찰과 병적 우울, 자기혐오와 연민의 점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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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07:11:13Z</updated>
    <published>2022-07-14T22: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여린 심성의 한 젊은이가 인간들의 위선과 잔인함에 의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인간 실격」은 &amp;ldquo;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데 있어 다자이보다 뛰어난 작가는 드물다.&amp;rdquo;(《뉴욕 타임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후 일본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민음사」 서평 中   줄거리 |「너무도 부끄러운 생을 살아왔습니다.」유복한 집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Gr8vBHZGjtKcRIp9yI7lG9wdPkk.JPG" width="4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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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하지 못할 위로 - 위로받고 싶은 이에게 전하는 진정 위로하고 싶은 이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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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7T14:05:29Z</updated>
    <published>2022-06-02T06: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날이 있다. 내가 아닌 타인에 의해 몸서리치게 슬퍼지는 날이.  애써 지은 웃음 속 묻힌 한 줌의 비애(悲哀)가 하필이면 내 두 눈에 선명히 비칠 때, 운(云)을 층계 삼아 천(天)을 뛰노던 심(心)은 대번 심연의 수면 아래로 잠긴다.  본디 슬픔이란 저마다 다른 크기,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지만 가장 아픈 슬픔은 감히 &amp;lsquo;위로할 수 없는 슬픔&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bcMrIOxdVLEwhBT1dFNr8YteU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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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여름 한낮의 호러 드림 (2) - 꿈 기록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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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2T13:31:53Z</updated>
    <published>2022-05-09T17: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본 글에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임산부, 노약자 및 심약자의 리딩(reading)을 금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꿈은 3년 전 여름, 2시간여의 낮잠 중에 꾼 꿈으로 본격적인 꿈 기록의 스타트가 되었던 꿈이다.  살면서 꾼 꿈 중 가장 진한 인상을 남겼던 꿈이자, 아주 잔인하고 생생하던 꿈.  꿨던 꿈을 복기해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FzHUPSoKcgD2BIKHBbUfRgrG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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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여름 한낮의 호러 드림 (1) -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을 통한 불면증 극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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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2T13:28:35Z</updated>
    <published>2022-05-09T16: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각몽(Lucid Dream, 自覺夢): 꿈을 꾼다는 것을 인식하며 꾸는 꿈. 자각몽 상태에서는 꿈의 내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by. 다음 백과)    어릴 적에 나는 불면증을 앓았다.  오히려 지금은 머리만 대면 아무 곳에서나 곧잘 숙면을 취할 정도로 잠이 많아 문제지만, 어릴 땐 그렇게 잠이 오질 않았다.-그래서 키가 이렇게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VNLDmi32PfCtZCrC-ZfJ8RW4F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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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두 같은 아이 - 말괄량이는 왜 소심한 범생이가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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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10:26:42Z</updated>
    <published>2022-04-22T23: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같은 딸 키우려면 멘탈이 엄청 단단해야 할 거 같아.&amp;rdquo;   문득 지인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일상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곧잘 치고 번번이 다치기도 잘하는 내 모습에 우스갯소리 반, 진심 반을 섞어 던진 말이다. 살짝 뼈가 아려오긴 하지만 나 역시 인정하는 바이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자주 듣는 말이다. 실제로 부모님은 아주 많이 단련되신 상태기도 하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nYTRkujI6QGo2nnSvK8OH7eVa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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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고하는 피터팬과의 작별 (3) - 외면하던 성숙과의 조우, 그리고 어른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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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10:26:32Z</updated>
    <published>2022-04-21T06: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비와의 헤어짐은 놀라우리만치 허무하고 예상치 못하게 이루어졌는데, 사실 난 아직도 그 결말이 믿기지 않는다.  그날의 난 여느 날과 같이 루비를 보러 콧노래를 부르며 하굣길에 올랐다. 오늘은 또 루비와 무얼 하며 놀까 기쁜 상상의 나래에 몸을 맡기면서 말이다.  집에 가방을 던지듯 내려놓고 대문을 박차 루비에게 달려간 내가 마주한 것은 밥그릇만 덩그러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hJS1Jbea1qgqeR88-jc8OvSlnlM.png" width="3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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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고하는 피터팬과의 작별 (2) - 외면하던 성숙과의 조우, 그리고 어른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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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10:26:22Z</updated>
    <published>2022-04-21T06: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한 살 무렵의 어느 늦여름, 아랫집에 살던 친구네가 어쩐지 분주했다. 친구 아버님은 마당에 있던 개집을 손보고 있었고, 친구 자매는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며 얼굴 가득 기대감에 찬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다. 알고 보니 새끼 고양이를 데려올 거라 했다. 갑자기 무슨 고양이냐 물으니 근처 교회 옆 허름한 주택 틈새에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듯한 꼬물이 세 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j4Gid1v5sEHmEHHEztyWE4Jysso.png" width="3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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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고하는 피터팬과의 작별 (1) - 외면하던 성숙과의 조우, 그리고 어른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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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10:26:01Z</updated>
    <published>2022-04-21T05: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들 말하곤 한다. 아이는 어른을 꿈꾸고, 어른은 다시 아이를 꿈꾼다고. 어릴 적에 아이인 스스로를 참 좋아했던 날 떠올려보면, 이 통념이 적어도 나에겐 해당되지 않은 것 같다. 누군가 나를 한없이 보호해주는 안전한 틀 속에서 마냥 즐기며 사는 행복을 일찍이 깨달았으니. 오죽하면 자존심과 승부욕 빼면 시체던 꼬마가 수많은 친구들이 모인 졸업식에서 부끄러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gt%2Fimage%2FEVzf1c9NAKc_66ViWpcZEjnpxGY.png" width="3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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