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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릉밈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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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관성 술미형 재다녀 팔자의 정석 코스를 밟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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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16:1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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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사이즈, 왜 꼭 5 단위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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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3:35:11Z</updated>
    <published>2026-04-19T03: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중고등학생 시절, 한창 성장기 때의 일입니다. 240 사이즈 신발을 신어도 어딘가 불편했고, 245를 신어도 딱 맞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상해서 줄자로 발을 재보니 243mm였습니다.   그때까지 왜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았을까요? 사람의 발 사이즈가 꼭 5의 배수로만 나뉘어 있을 거라고. 신발 사이즈는 편의를 위한 기준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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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친구 장례식도 안 가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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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3:15:31Z</updated>
    <published>2025-08-28T12: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인가 브런치를 통해 35살씩이나 되어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절교하게 되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당시 심정으로는 나잇값도 못하고 철부지처럼 구는 친구들에게 질려 잠시 시간을 갖는 것으로 생각했다만 그게 결국은 영영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친구들 중 한 명이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작년 이 맘 때 즈음 독도에 가보겠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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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빼고 다 맘에 안 들어, 다 싫어 - 저는 꼬인 인간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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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4:04:14Z</updated>
    <published>2025-07-13T04: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를 타고 창 밖으로 거리 풍경이나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게 좋은 나는 요즈음 창 밖으로 못 볼 걸 많이 본다.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코를 푸는 사람들이 그것이다. 한 번은 길거리에 휴지 없이 코를 푸는 할머니가 있었다. 뒤따라 가던 외국인 관광객 커플이 내게 눈을 맞추며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18%2Fimage%2FeRs5jZ_aldsPRFPDtBfVLR1lPgo.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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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스로 된 모든 게 피싱이다 - 문득 생각나서 푸는 나의 흑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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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1:55:19Z</updated>
    <published>2025-06-16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많은 흑역사 중에서 보이스 피싱을 당할 뻔한 적도 있다.  출근하자마자 한 전화가 왔다. &amp;quot;검찰입니다. 명의가 도용된 것 같아요. 본인 명의로 중고거래 사기 신고 및 소송이 걸려있네요. 지금 문자로 구속영장 보내드릴 테니 확인해 보십시오.&amp;quot; 가슴이 무너졌다. 내 주민등록번호, 거주지 모두 정확한 정보로 구속영장이 작성되어 있었다. 나는 검사가 시키는 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18%2Fimage%2FuL8uwaMllx0kbZeAQnGmi2ta-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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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길 왜 가냐고요? 내가 가고 싶으니까요 - 2025년 어느 화창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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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3:57:04Z</updated>
    <published>2025-06-03T11: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싸구려 소비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하던데, 어차피 집 같은 것 못 살 테니 하고 싶은 것 생길 때마다 거기에 바로 투자하자라는 마인드가 생겼다. 내게는 세계여행이다. 세상은 넓으니까 기회가 닿을 때마다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올해는 캐나다를 향했다. 주목적은 좋아하는 작가가 태어난 모 섬을 방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리가 거리이고 땅이 넓은 나라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18%2Fimage%2FHktlV3mzYI4iUn9QdrOrx6R9jH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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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 20대들은 왜 맨날 위로를 해달래? - 2025년 5월 26일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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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1:03:28Z</updated>
    <published>2025-05-27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듯 오지 않는 여름 덕분에 시원한 날씨 아래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한강공원에서 맥주를 한 잔 하게 되었다. 오랜만의 회포를 푸느라, 소금구이 닭꼬치의 짭조름함에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느라,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어 갔다.   &amp;quot;혹시 두 분 설문조사 참여랑 간단한 인터뷰 가능하신가요? 대학교 과제인데요...&amp;quot;  아주 앳된 아이들이 다가왔다.  &amp;quot;시간을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18%2Fimage%2FlKhY_M7cg6f5qYVWkngnahhwq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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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후순결 -Epilogue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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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1:38:22Z</updated>
    <published>2024-05-19T22: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이마가 얼굴의 절반을 차지하는 데다가 앞짱구 형태라 별명은 빼도 박도 못하게 그 시절 창의력에 기반해 &amp;lsquo;대머리 독수리&amp;lsquo;였었다. 심한 콤플렉스가 되어 두터운 앞머리를 내 그 형태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었는데 몇 년 지나지 않아 TV속 사람들이 이마에 보형물을 넣고 출연하기 시작했다. 기괴했다.   왜 이렇게 넓냐는 소리를 들어댔던 내 어깨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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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라는 것은 책임감의 몫이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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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32:03Z</updated>
    <published>2024-05-19T13: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나, 누나는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어?&amp;quot;  동생이 물었다. 지나간 것은 뒤돌아보지 않는 주의인 나였지만 이혼 소송 당시만큼은 내가 왜 이딴 거지 같은 놈이랑 엮여 호적이 더럽혀지고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아야 하나 결혼제도를 시행하는 나라를 원망하기도 했었다. 도대체, 왜, 결혼을 제도화해서, 국가가 뭔데, 사랑을 왜 호적으로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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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일부가 된 내 흉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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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23:54:19Z</updated>
    <published>2024-05-06T10: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꾸 재혼 생각 없냐는 이야기를 듣다가 열폭하여 다시 쓰게 된 나의 이혼 후 근황 이야기는 처음 생각대로라면 그래도 언젠가는 로맨스 판타지를 꿈꾸고 싶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로 마무리 짓고 싶긴 했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내 실제 상황과 기분은 전혀 그게 아닌 것이다.   최근 반년 동안 업무를 하면서 나를 정말 정말 힘들게 한 타 부서의 동갑내기 동료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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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중인 나 자신이 사랑스러울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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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23:54:19Z</updated>
    <published>2024-04-14T06: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 스스로 사주가 세니 안 좋니 해대다가 처음으로 큰맘 먹고 미신에 돈을 써보기로 했다. 내 발로 직접 철학관에 찾아갔다. 약간 재미로 보고 싶은 생각이 있기도 하여 예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  가장 나이가 어린 직장동료의 사주부터 먼저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기본적인 사주풀이 정도로 진행되었고, 나도 옆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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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하는 게 없으니 바라지도 마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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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23:54:19Z</updated>
    <published>2024-03-27T09: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접점도 없는데 계속해서 시간을 내달라던 사람에게 그냥 처음부터 질러버렸다. &amp;quot;저 이혼녀예요.&amp;quot; - &amp;quot;앗? 말해줘서 고마워요.&amp;quot; 민감한 개인적인 일일 수도 있는데 자신에게 털어놔 줘서 고맙다는 부연 설명을 붙였지만 그는 더 이상 시간을 내달라고 하지 않는다. 휴, 그래도 이번엔 이렇게&amp;nbsp;신속하게.  멋대로 다가왔다가 멋대로 사라지고, 기분 상하는 건 나의 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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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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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23:54:19Z</updated>
    <published>2024-03-12T07: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밈씨야, 엄마가 얼마 전에 꿈을 꾸었는데 아니 그 녀석이(전 남편) 집에 아무도 없는데 갑자기 찾아와서는...&amp;quot;  꿈에 나와서 찾아와? 순간 드디어 뒈졌나 했다.  &amp;quot;... 자기가 지낼 곳이 없는데 머물러도 되냐고 묻는 거야. 그래서 뭐 별 수 있어? 비어 있는 네 동생방 내주면서 들어오라고 했지.&amp;quot; - &amp;quot;.....&amp;quot;   우리 엄마는 가끔 이상한 꿈을 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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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놈의 '너 T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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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23:54:19Z</updated>
    <published>2024-03-07T13: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여름, 초등학교 음악실. 주번이었던 초딩 밈씨는 수업자료를 나누고 있었다. 제일 친하게 지내는 친구 앞에서 수업자료를 나누는 순간 들리는 한마디.  &amp;quot;너는 친구한테 나눠 줄 때도 싸가지가 없냐?&amp;quot;   크면서 내가 들은 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제외 부정적인 평가는 보통 재수가 없다, 싸가지가 없다는 평가였다. 나는 수업자료를 나누는 손짓조차 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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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엑셀 이혼은 좋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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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2-29T01: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애가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우는데 달래주지도 않았다면서?&amp;quot; 이미 전남편의 독자적인 이혼선언으로 지난한 싸움을 알게 된 시어머니와 따로 가진 식사 자리에서 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내가 왜 달래지? 그것보다도 뭘 달래줘야 하지? 그래그래 외박과 거짓말 눈감아주고 이혼할게. 그러니 울지 마, 뚝!? 나는 기쁨, 좌절, 슬픔을 제외한 그 이외의 눈물은 대체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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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포트폴리오가 좀 안 좋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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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2-24T12: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몇 사람들을 정리하고 나서는 아무랄 것도 없는 잔잔한 일상이다. 일정 선 이상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도 없고, 일정 선 이상 넘어오려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표시하면 대충 알아듣고 그만둬 준다. 잠시나마 어여쁘게 봐줘서 고맙긴 하다만 그래, 이게 당연한 거지.   나란 사람 도대체 이전엔 어떻게 연애를 하고 살았던 것일까? 기억이 난다, 기억이. 커서는 거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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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좀 내버려 둬 주세요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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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2-21T08: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일어나서 생각해 보니 같이 드라이브 가기로 대답한 것이 맘에 걸렸다. 오픈된 공간도 아니고 차라는 밀폐된 공간에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랑 둘이 같이 앉아 있는다는 상상만으로도 낯가림이 찾아왔다. 고민하다가 어제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못 나갈 것 같다고 연락을 했다. 한 2시간 자고 일어났을까, 휴대폰을 보니 1시간 전에 이런 메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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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좀 내버려 둬 주세요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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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23:54:19Z</updated>
    <published>2024-02-07T20: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하진 않았지만 아는 인맥은 계속 날아갔다.   연휴가 줄이어 이어지던 어느 따뜻하고 행복했던 날. 그날도 나는 나와의 시간을 만끽 중이었다. 그 시간을 방해한 한 메시지.  '뭐 하냐?'  엄청 친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나의 치열했던 이혼 소송을 걱정하며 안부를 물어주었던, 같은 동창 모임에 속해 있는 친구였다. 메시지를 주고받다 보니 서로 가까운 곳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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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스하는 방법을 까먹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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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23:54:19Z</updated>
    <published>2024-02-03T19: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얼마 전에 키스했다?&amp;quot; - &amp;quot;뭐어?!!&amp;quot; 몇 년째 연애를 쉬고 있는 친구가 갑자기 오랜만에 키스를 해봤다며 자랑을 했다. &amp;quot;너도 혼자 바에서 술 마시거나 할 때 누가 옆에서 말 시키면 같이 술 마시기라도 해 봐.&amp;quot;  오 아뇨. 저는 혼자 술 마실 땐 나름의 생각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해서, 깊이 탐닉할 읽을거리가 있어서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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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후순결 - Prologue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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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23:54:19Z</updated>
    <published>2024-02-03T00: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남자친구는 생겼어?&amp;quot;  &amp;quot;이제 제발 남자 좀 만나.&amp;quot;  이혼 후 빈번하게 듣고 있는 소리이다.    이혼 신고한 지 이제 꽉 채워 2년, 소송 기간까지 합하면 3년 반. 그 사이에 나는 남자관계가 복잡한 여자라는 전 남편의 주장과는 달리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나를 과대평가했다ㅜ  그의 불륜 관계와 우리가 부부로 지낸 관계가 겹친다는 것을 알게 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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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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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03:29:10Z</updated>
    <published>2023-12-11T22: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조부모님은 참전용사이자 직업군인이셨기 때문에 돌아가신 후 대전 현충원에 모셔져 있다. 자랑스럽다. 정말 자랑스러운데.. 서울에서 멀리 계시다는 점만 빼고.  가끔 아빠와 제사 문제로 다투게 된다. 아빠의 의사에 따라 설, 한식, 조부모님 두 분의 기일, 추석 때마다 가급적 대전에 방문하여 제사를 지내야 하는 것이, 일단은 너무 횟수가 많고, 아무리 서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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