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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ongm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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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본생활 8년. 커피로스터와 잡지편집을 하고있는 종민이라고 합니다. 커피와 사진을 하면서 그냥 적당히 방황하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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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5T07:15: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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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맞이하기 전에 - 긴 여행을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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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5:34:38Z</updated>
    <published>2026-03-06T05: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하고도 며칠 정도.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다. 그 사이 내가 없는 집에는 친구 두 명이 다녀간 것 같다. 한 명은 관엽식물처럼 키우고 있는 양파의 물을 갈아 주었고, 다른 한 명은 퇴근길에 30% 할인된 호두빵을 사서 우리 집에 들러 책을 읽고 돌아갔다고 한다. 나는 접어 둔 기억이 없는데, 이불은 깨끗하게 개어져 있었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평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al2oajknIdr2j3JuEmptpx9Eb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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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 인간 - 밤 1시 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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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7:59:51Z</updated>
    <published>2026-01-20T07: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시 반, 나는 영화를 보고 있다.&amp;nbsp;영화를 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빛나는 무언가가 방을 비춰주길 바라는 것인지. 그 목적은 모호하다. 밖에서 누군가 들어올 때 울리는 차임 소리가, 마치 교회의 종소리처럼 들린다. 문을 열면, 빛의 상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무라타 사야카는 『편의점 인간』에서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amp;lsquo;빛나는 상자&amp;rsquo;로 그려내고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OlxyYeowDUVy1OOKQZm5SAi7L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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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빛 아래,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들을 바라보며 - 지혜열（知恵熱）ー와세다대학교 대학원 현대문예코스 졸업문집 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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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5:13:05Z</updated>
    <published>2025-09-11T05: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남기려 하는 걸까. 이 질문으로 부터 사진을 찍고, 사진 이론을 연구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줄곧 아주 좁은 영역을 연구하고 있다. 시각예술이라는 큰 틀 속에서 사진을 다루는 것일까, 아니면 회화와 나란히 선 하나의 예술 장르로서 사진을 깊게 파고드는 것일까. 사진은 어떤 숭고로 승화되지 않는다. 오히려 말하기 어려움, 다루기 난감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K1eUj_ASMmuPVtMtI7QV8Zhwi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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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수의로 변해버린 순백의 배냇저고리 - 한강 「흰」&amp;nbsp;&amp;nbsp;| 독서 건강 수첩 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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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21:12:49Z</updated>
    <published>2024-12-17T08: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제가 일본에서 생활하며 일본어로 집필한 독서 소감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amp;nbsp;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기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함께 실었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께 작은 힘이 된다면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어쩔 수 없는 가슴 아픔이 심장을 꽉 움켜쥐어 숨쉬기 힘든 슬픔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RWHgRCXqOUKu_3jDpO2IjMBRY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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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전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법 - Anders Emblem「휴먼 포지션」| 독서 건강 수첩 0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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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8:17:02Z</updated>
    <published>2024-12-09T12: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빠르게 지나고 어느덧 12월이 되었습니다. 연말연시라고들 하지만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조용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토의 단풍은 기온이 내려가 한층 더 추워진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다워집니다. 저에게 있어 겨울의 교토는&amp;nbsp;부드러운&amp;nbsp;빛과 멀리 보이는 하늘이 정말 편안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세상이 마치 파스텔톤으로 물든 사진집처럼 느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AkTqoLy8vOYtbGlbb27U12Y_G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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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무지에 부는 바람이 가리키는 길 - 질 클레망 「제3 풍경 선언」 | 독서 건강 노트 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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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13:35:59Z</updated>
    <published>2024-12-02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는 그대로의 풍경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은 아름다운 노을, 고요한 호수의 표면, 혹은 웅장한 산맥을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있는 그대로'라는 이미지에는 어딘가 '자연'의 순수함이나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았다는 묵시적인 이해가 담겨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있는 그대로'라는 말은 정말로 순수하고 무구한 것일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mNXGUai_6onVBb0Jimg-66j-g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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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야특급을 타고 &amp;quot;살아서 다행이다&amp;quot;라고 느꼈던 밤 - 무쿠모토유야 「26살 계획」 | 독서 건강 노트 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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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06:13:04Z</updated>
    <published>2024-11-25T13: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독서건강수첩」이라는 이름으로 독서 기록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제게 원초적인 경험으로 남은 책, 『26세 계획』과의 만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만,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 매거진 기획에 대해 조금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이「독서건강수첩」이 어떤 것인지 한 번도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었습니다.  길 위에 서 방황하는&amp;nbsp;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LpiL3ZY57yB7_3_bByrInDm6H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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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드한 필름 사진 한 장이 주는 마음의 위안 - 흑백 필름 사진만의 사진적인 경험은 디지털 이미지와는 다르지 않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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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09:00:01Z</updated>
    <published>2024-11-22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는 정말 좋은 취미라고 생각한다.카메라 그 자체가 패션으로서 다양한 상황과 잘 어울리고, 한두 대 정도의 카메라라면 비교적 짐이 되지 않아 꾸준히 이어가기 좋다. 적어도 책이나 옷보다는 짐이 덜하다. 사진을 더 깊이 탐구하면 개인전을 열거나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할 수도 있다. 물론 큰돈이 되는 직업은 아니지만, 재미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KsM7eMwYc4T5eVs2rWDbsq2Ba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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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를 찾는 날들의 끝은 어디인가 - 의미의 끝, 그리고 그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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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09:00:04Z</updated>
    <published>2024-11-20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나는 평소처럼 책상에 앉아 커다란 컵에 담긴 커피를 마시며 체트 베이커의 재즈를 듣는다.  커피를 내리고, 음악을 틀고.   그런 행동을 할 때 잠깐 무의식에 빠져든다. 그 순간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나중에 떠올리려 해도 기억나지 않는다. 정신을 차리면 이미 시간이 흘러버린 느낌이 든다.&amp;nbsp;하지만 사실 무의식이란 허상처럼 덧없다. 무의식을 의식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3ivAXgId-eqT2xct9p4PeCynK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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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방랑벽과 역마살을 품고 먼 곳에 이끌리는가 - 테주 콜 「오픈 시티」 | 독서 건강 노트 0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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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9T00:10:25Z</updated>
    <published>2024-11-18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여러분은 곧장 집으로 돌아가고 계신가요?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최단 경로가 있어도, 늘 돌아가는 길에 어딘가에 들르게 됩니다. 들르는 곳은 헌 카메라가 가득한 가게나, 아는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 혹은 강변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교토에선 가모가와 델타*삼각주（鴨川デルタ）에 머물며 멍하니 보내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XyKHLEVjC7zhogLMvTkXYX1ff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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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이루는 밤에 생각에 잠기며 - 안토니오 타부키 「인도 야상곡」 | 독서 건강 노트 0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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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23:48:40Z</updated>
    <published>2024-11-11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시애틀에서 시작된&amp;nbsp;&amp;ldquo;별다방 커피&amp;rdquo;의 커피는 역시 쓰다. 예전에 비해 약간 로스팅이 라이트 해 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쓴맛이 강하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서인지 사카모토 류이치의 &amp;ldquo;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amp;rdquo;가 흐르고 있다. &amp;ldquo;별다방 커피&amp;rdquo;의 선곡은 너무 목적과 수단에 의하여 구성되어 있다. 확실히 쉽게 연상되는 선곡이긴 하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TOY7aydJ5SU8ndLEq-j5i8CT7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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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 소리가 어딘가 답답하게 들리기 시작했을 무렵 - 필름사진과 짧은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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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14:56:12Z</updated>
    <published>2024-11-07T12: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가을날의 회상이었다.  유난히 길고 뜨거웠던 여름. 여름의 끝이 다가오고, 매미 소리가 어딘가 답답하게 들릴 무렵, 어린 시절의 여름 기억 같은 신기루가 떠오른다.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 쌓아 올렸던 모래성. 해가 지면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놀이의 흔적만이 남아 있다. 그러다 바람 때문인지, 누군가의 장난 때문인지 모르게 모래성은 무너져 초라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3yl5eyPDD9Jgd7To3HKyl3zTf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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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폭력은 폭력의 대립자가 아니다. - 주디스 버틀러 「비폭력의 힘」|&amp;nbsp;&amp;nbsp;독서건강노트 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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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12:20:49Z</updated>
    <published>2024-11-04T09: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1월 겉보기엔 평화로워 보이는 세상도, 사실 평화롭지만은 않습니다.  혹시 수잔 콜린스의 소설을 영화화한 헝거 게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이야기에서 가까운 미래의 미국은 파넴이라는 독재 국가로 변모합니다. 그곳에서 정치의 중심은 캐피톨이며, 시민들은 귀족처럼 특권을 누립니다. 캐피톨은 민중의 반란을 막기 위해 12개 지역에서 남녀 한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e5lDxObkgj8ZDWigP9Erfk0Du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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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외로, 나도 모르게&amp;nbsp;두 번이나 전직(転職)을 했다. - 결국엔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비행기표를&amp;nbsp;끊어버리고 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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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13:23:12Z</updated>
    <published>2024-10-31T11: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두 번의 전직(転職)을 했습니다.  첫 번째 전직은 사회 초년생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었지만 업계를 넓게 바라보려 했고, 본질적인 성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커리어에 대해 변증법적으로 접근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회사의 업무 내용은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고, 팀 멤버와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89fy_b2Wa35clcH4bPPLOnWSl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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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에서 이방인으로서 장인업을 할 때 - 교토에서 이방인으로서&amp;nbsp;장인업을 할 때&amp;nbsp;소중히 여기는 가치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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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11:05:27Z</updated>
    <published>2024-10-29T07: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의 깊은 곳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걸 인정하면서 시작하고 싶다.  &amp;lsquo;장인&amp;rsquo;이라는 단어에서 떠오르는 두 이미지가 있다.아름다움, 그리고 두려움.장인이 왜 아름답고, 왜 두려운지에 대해 요즘 고민해본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같은 명확한 가치 기준을 부정하고, 스스로 가치를 느끼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기술을 갈고닦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U5icDHmz44JkDC2j5OV3PlraA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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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amp;nbsp;노을 속에 잠기다 - 황무지라는 이름의 유토피아, 대도시라는 이름의 디스토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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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5:29:15Z</updated>
    <published>2024-10-25T05:2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년 만에 서울에서 친구를 만났다. 그는 한때 목포라는 작은 항구도시에 살던 친구였다. 그의 집은 가톨릭 교회였고, 그는 현재 신학을 공부하며 성직자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그는 &amp;quot;신은 죽었다&amp;quot;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다. 이 친구는 현대 사회에서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실천적인 관점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R8vTpf4zVq7yGc0RVaUwQXTPd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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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머스러운 커피타임 - 커피와 담배 그리고 독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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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7T08:10:23Z</updated>
    <published>2022-04-27T01: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prime;5분만 더...&amp;rsquo; 나는 아침에 5분 다시 잠에 드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다.남들보다 5분 더 잠을 자는 주제에 모닝커피는 여유롭게 마셔야 한다. 나에게 커피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여유를 가지기 위해 마시는 존재가 아닌, 여유가 있기에 지루한 일상을 메우고자 마시는 기호품이다.  얼마나 나태한 인간인가 나 자신에게도 놀랄 때가 많다. 분명 태어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LIphfrIyYhvYtqmkskJYNUZS_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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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글 - 처음 뵙겠습니다. 7년 만에 한국어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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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4T01:43:31Z</updated>
    <published>2022-04-26T07: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스물두 살이다. 어릴 때에는 학교와 집이 너무 싫어서 열다섯 살 때에 집을 나왔다. 한국사회를 빠져나오고 싶어서 옆 나라 일본으로 갔다. 한국을 나오면 일이 잘 풀릴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일본 사회도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했다. 도중에 전학을 간 일본의 중학교는 불던가요(不登校：후 토우코）였다.  학교를 안 가니깐 성적이 나빠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2k%2Fimage%2FJLSfRZhXe4E3QPqjSJx2y8Ato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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