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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나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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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대부터 30대까지. 내 삶의 피, 땀, 눈물은 12개의 자격증이다. 몇번의 사용 끝에 책장 맨 구석자리를 차지하게 된 내 자격증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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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3:00: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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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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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09:22:51Z</updated>
    <published>2024-01-07T02: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을 불리지 않아도 된다. 물 묻은 내 몸은 때수건의 가벼운 움직임에도 때가 잘 밀려나왔다. 엄마는 때 미는 맛 나는 몸뚱이라 했다. 그래서 항상 목욕탕에 가면 제일 먼저 자유를 얻었다. 엉엉 우는 언니 둘을 뒤로하고 나는 냉탕에 들어가 첨벙첨벙 물놀이를 했다. 대충이 어린 내게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매 순간은 아니었다. 무관심이 좋았던 건 오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pPHS_lhNz-2l0L8PjOaXS49jO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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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치 - 사치라는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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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05:01:46Z</updated>
    <published>2023-07-19T02: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에 걸렸다.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장악하던 날. 나만은 잘도 피해가더니. 사회도, 나도 느슨해진 틈을 타 내게 숨어들었다.  39도로 치솟는 열, 찢어질 듯 한 목, 맥없이 축축 쳐지는 몸. 잠도 자지 못하고, 물 한모금 삼킬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겨우 뱉은 말은 병원에 데려가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약처방 말고는 달리 다른 방도가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NTvYoHKR4LzLQyErXD1drZhHp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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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 빨간선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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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8T05:53:34Z</updated>
    <published>2023-07-18T02: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싸웠다. 함께한 15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싸우고 나니 친구가 낯설게 느껴졌다. 처음 싸워봐서 그런 건지, 아직 마음이 덜 풀린 건지 대면은 어색하기만 하다. 한편으로는 다툼 한 번에 무너질 쉬운 사이였나.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먼저 연락하지 않았다. 쓸데없는 자존심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 사이가 예전과 같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에 쉽사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ugYVYPM8N3cga2eRtoVIbTzAW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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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살았던게 아니제 - 나는 잘 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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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8T05:33:25Z</updated>
    <published>2023-07-18T02: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헐겁다. 바람빠진 풍선 마냥 쪼그라드는 삶이 처량하다. 동아줄 마냥 잡고 있던 친구들 하나둘 떠나보내고, 행복인줄 알았던 가족 손마저 놓고 나니 인생 참 별거 없다며 허탈웃음이 흐른다. 억척스럽게 살았지만, 정 없이 살았던 건 아니었다 자부했는데 그 사랑 모두 어디가고 이 험난한 삶 길에 나 홀로 남겨졌나.. 헛헛한 마음이 하루가 가고, 한주가 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UHNljFwaZVZnt_uAK9SP0NuJi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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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년의 뜰3 - 현재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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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15:16:56Z</updated>
    <published>2023-06-22T12: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르릉'  전화벨이 울린다. 남편이었다. 새벽을 훌쩍 넘은 시간 일과를 마친 신랑이 혼자 잠드는 내가 걱정되어 전화를 했다. 아마 잠이 안 온다는 나의 메시지를 보고 서둘러 전화한 듯 싶었다. 괜찮은지 물어본다.&amp;nbsp;뭉클해진 마음에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amp;lsquo;집으로 갈까?&amp;rsquo; 우려 섞인 말투에 눈가에 차오른 눈물을 얼른 훔쳐내고 '괜찮다' 이야기 하며 남편을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AW3kgoq5Sp5TP1sjR4R_pGLjl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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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년의 뜰2 - 과거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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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15:18:06Z</updated>
    <published>2023-06-22T12: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는 여러 차례 버려졌다. 내 기억 속 그날이 정확히 몇 번째인지 모르나 아마 첫 번째로 부모에게서 버려진 날인 것 같다. 당시 학교를 다니지 않던 어린 내가 제일 먼저 할머니 집으로 버려졌다. 어떻게 누구와 할머니 집에 왔는지 머리를 헤집어 보아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언제 잠이 들었는지 단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가 기억의 시작이다.   낯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0lMa5ENAjBKDJu_wEwdXFplYV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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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년의 뜰1 - 현재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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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15:18:45Z</updated>
    <published>2023-06-09T14: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녹초가 된 몸으로 대문 앞에 섰다. 손가락에 힘을 넣어 도어락을 밀어 올린다. 비밀번호를 힘겹게 누르고 문을 연다. 집이 어둡다. 온기 없는 집을 느끼고 나서야 남편의 숙직날 임을 깨닫는다. 정적이 감도는 집은 서늘하다. 서둘러 TV리모컨을 찾아 전원을 켠다. 웃음소리 가득한 채널로 고정해두고 사람의 기척을 채워본다. 스피커 밖으로 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kpOJURp01jqSgu9RnFIAFAnV0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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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솥 라면 -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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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1:37:13Z</updated>
    <published>2023-05-23T14: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입맛은 요상하다. 내 생각이 아니라 주변에서 그랬다. 찬물에 생된장을 풀어 마시고, 수박이나 토마토를 밥반찬으로 먹고, 생선구이에서 눈알만 빼먹는 등의 모습 때문이라 짐작한다.  그중 단연 1위는 라면을 밥솥에 해 먹는 것이다. 쫄깃한 면발이 생명인 라면을 축 쳐진 밀가루 반죽으로 만드는 모습에 다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뿐이랴. 젓가락으로 집어 후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TkDosbW9ZzZmbhy6lEbVLmxrC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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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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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6T14:49:04Z</updated>
    <published>2023-05-04T00: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강아지. 개를 그토록 좋아하던 나였는데, 유독 너에게는 이름을 지어주지 못했구나. 그래서 강아지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주인을 용서해주길 바래. 너에 대한 모든 것들이 죄스러워 기억 저편에 있는 너를 꺼내 볼 엄두를 내지 못했어. 그리고 아직도 생각한단다. 내가 좀 더 어른이였다면 아니 결단력 있는 사람이였다면 이라고 말이야.   기억나니? 네가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_31hycZBowJ0p_llSsDHkLe-C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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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격증만 12개입니다. - 프로 자격증 취득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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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6:41:15Z</updated>
    <published>2023-04-23T12: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자격증은 조경기능사다. 고등학교 때 전공으로 따두었다. 이 후 졸업 전까지 지게차 기능사를, 대학에서는 태권도 단증, 공수도 단증과 심판자격증, 장애인활동보조인,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을 땄다. 사회에 나와 사회복지사를 딴 후 나는 취직에 성공했다. 그것으로 자격증 인생은 끝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내 적성과 딱 맞는다고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나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N%2Fimage%2FuWP-6zNp91BY2MAlQDY_CaiAK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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