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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rangsoo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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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rangsoop</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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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무처럼 다양하고 유익한 글을 키워 숲처럼 가꾸어 갑니다. 시 릴스 매거진에 작가님을 초대합니다.아직은 씨앗뿐인 나무를 심어보실 작가님은 신청해주세요. 함께 숲을 만듭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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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19:56: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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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뭉게구름을 보곤 - 연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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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3-03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릉그릉 소리에 눈을 뜨자 아기를 닮은 입 무엇이 그리도 좋아서 손가락을 떠나지 못할까  다시 눈을 뜨니 떠나서 턱을 괴고 늘어진 너 무엇이 그리도 서러워 눈도 마주치지 않을까  그저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네 입장에선 무시받은 거겠구나 내가 몰라줘서 서러운 게냐  점 하나를 새로 찍으면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계속 선을 그리려 든다  이해하는 만큼만 들려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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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치약을 들고서 - 숲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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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3:39:03Z</updated>
    <published>2026-03-01T23: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끄러운 새들의 잠 못 드는 소음 뿌리를 갉아내는 개미들의 산만함 춥고 어둡게 만드는 빗방울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피곤한 바람 이동수단이 없는 단절된 나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존재하는 짙은 외로움  지저귀는 새들의 말랑한 자장가 땅속 깊은 곳 간질이는 개미들의 다리 머리를 토닥이는 상쾌한 생명수 양껏 마주할 수 있는 마중 나온 자유 이곳을 중심으로 돌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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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이불의 감촉을 -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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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3:19:37Z</updated>
    <published>2026-02-23T03: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전목마를 타 사진 찍는 모습들이 보여 빙글빙글 여유가 넘쳐  회전무대(뺑뺑이)를 잡아 멀미가 조금 나는 거 같네 위태위태 놓치면 안 돼  중력가속도 체험장비 안이야 구경도 하기 전인데 혹시 정신이 들어?  세상은 도는 것이래. 속도가 다르게 무엇이든 돌고 있대.  어떤 것을 잡고 돌면서 갈지 어디서 튕겨나가지 않고 갈지 선택하면 된대  제일 가운데 중심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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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떡국 한 입을 - 성공과 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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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8:29:08Z</updated>
    <published>2026-02-17T08: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평의 밭에 씨앗을 심는다.  포근한 땅이 감싸올린 새싹은 미래를 향한 뿌리를 펼치고 높이 더 넓게 나아가서 줄수록 튼튼하게 자란다.  과유불급이라 하여 어떤 나무는 쓰러지고 어떤 나무는 체질을 변경하여 받아들인다. 대부분은 물뿐 아닌 햇볕과 영양소도 많을수록 거대해져서 더욱 제공하는 나무가 되며  어떤 이는 물만 많이 주고선 가져갈 게 없다고도 하나 받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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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결혼식 참석 전 - 꽈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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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4:11:42Z</updated>
    <published>2026-02-08T04: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는다 누구나 세갈래길  갈팡질팡 망설이고 걱정하는 두려운 길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아가는 용기의 길  그리고 두 길에서 떨어져도 항상 포근하게 감싸주는 사랑의 길  떨어지고 끊어지고 그래도 이어져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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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밤의 체조와 - 달의 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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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3:07:36Z</updated>
    <published>2026-02-04T13: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칠한 달아 그 빛을 비추려 쉬이 고개를 돌리지도  밝을 땐 준비하고 어두울 땐 구름을 피하며 온 세상을 비추는 고된 달아  어둡다고 탓하고 불평하지 않는 것을  고작 손전등 불빛도 간신히 잡으면서 어디가 먹구름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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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미역을 불리고 -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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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1:50:50Z</updated>
    <published>2026-02-02T11: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치를 하자 치카치카 이가 상하기 전에  헹구어 내자 우물우물 이가 상하기 전에  반짝반짝 머금고 세균을 걸러내자  상하기 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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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소파에 누워 - 갈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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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1:53:52Z</updated>
    <published>2026-01-31T11: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마에 고드름 하나 떨어져서 부서지고  사라지면 생기지 않을거라 따뜻하면 얼지 않을거라  다음 날 다음 해 모래시계를 따라 매달리네 다시 부서지기 위해서 매달리는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게 매달릴 자리였나보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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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기다리며 -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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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8:49:46Z</updated>
    <published>2026-01-30T08: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을 잡아 흑돌을 둔다  다음 차례 백돌을 둔다  치열한 대결 흑돌의 구역  백집의 구역 흑돌의 삭제  흑돌을 두려다 멈칫한다 빈 집  채우지 못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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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입김을 내쉬며 - 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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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0:49:17Z</updated>
    <published>2026-01-28T00: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강을 건넌다 얕은 강을 건넌다 들어가니 춥다  얼어붙은 강 위를 건넌다 들어가지 않아도 춥다  여름에 강을 건넌다 시원하다 조금 있으니 춥다  강을 가지 않는다 건너는 만족감이 없다  추워서 깊은 걸까 깊어서 추운 걸까  추운 것은 두려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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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커피 한 잔과 -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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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0:48:29Z</updated>
    <published>2026-01-28T00: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문과 조명의 공통점을 알고 있소. 새로운 문명과 아침의 문명 즉 문명, 사람이 만들어낸 발전이다 이거지  헛소리와 헛발질을 해도 정답이 될 수 있으나 웃음거리가 될 수 있소.  어떤 점이 우스웠소.  단어의 유희에 불과하오.  그럼 신문과 조명이 세상을 비추는 역할이라는 것도 아시겠소. 비춰진 부분만 볼 수 있다는 것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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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버스 안에서 - 네일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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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0:47:32Z</updated>
    <published>2026-01-28T00: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을 지키는 손톱이 영양을 먹고 자란다  손톱이 못 생겼네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라 그래도 그저 자란다  튀어나온 부분을 항상 일정하게 잘라내어도 곧 다시 자란다  맘을 지키는 아이가 경험을 먹고 자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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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입김을 내쉬며 - 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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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3:57: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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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깊은 강을 건넌다 얕은 강을 건넌다 들어가니 춥다  얼어붙은 강 위를 건넌다 들어가지 않아도 춥다  여름에 강을 건넌다 시원하다 조금 있으니 춥다  강을 가지 않는다 건너는 만족감이 없다  추워서 깊은 걸까 깊어서 추운 걸까  추운 것은 두려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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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27: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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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신문과 조명의 공통점을 알고 있소. 새로운 문명과 아침의 문명 즉 문명, 사람이 만들어낸 발전이다 이거지  헛소리와 헛발질을 해도 정답이 될 수 있으나 웃음거리가 될 수 있소.  어떤 점이 우스웠소.  단어의 유희에 불과하오.  그럼 신문과 조명이 세상을 비추는 역할이라는 것도 아시겠소. 비춰진 부분만 볼 수 있다는 것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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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선비 시 릴스 : 버스 안에서 - 네일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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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7:48: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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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손을 지키는 손톱이 영양을 먹고 자란다  손톱이 못 생겼네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라 그래도 그저 자란다  튀어나온 부분을 항상 일정하게 잘라내어도 곧 다시 자란다  맘을 지키는 아이가 경험을 먹고 자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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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도 와랑, 사무실의 인기스타 - 쉼표를 하나 찍어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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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12:01:52Z</updated>
    <published>2024-05-03T06: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드나드는 사무실에서 조금이나마 안정감을 느끼도록 이동식 집을 구매했어. 처음엔 사람이 없는 책상을 찾아다니며 밑에서 쉬었지만 내 다리에 놓아준 집이 생긴 이후로 너는 줄곧 집에서 휴식을 취했지. 그렇게 잠이 많은 줄 몰랐고 자기 발에 턱을 괴고 자는 것도 몰랐다. 일을 하다가 밑을 보면 네가 자고 있고 그 모습을 보면 업무 스트레스 만병통치약이 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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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와랑,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 먀! 먀옹와옹애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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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2T17:00:43Z</updated>
    <published>2024-04-26T06: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도 일상으로 돌아왔고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길고양이를 다시 보는 경우가 이리저리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 성향의 나에겐 없었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동료는 다시 만날 거라 생각했는지 정말 티거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가버린 걸까 라며 다시 고민을 시작하더니 호랑이, 자연, 백호, 와일드 타이거, 우리에게 오라는 등의 의미를 결합해서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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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와랑, 예상하지 못한 너와 산책 - 너는 어떤 향기를 맡고 따라온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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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09:11:26Z</updated>
    <published>2024-04-18T16: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에서 퇴근하고 동료들과 북촌의 안동별궁을 산책하던 중이었어. 네 명이나 되는 사람이 퇴근한 기분을 만끽하며 시끌벅적하게 걷는 곳으로 너는 당당하게 걸어와 말을 걸었다. 우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뭘 하려는 건가 주시했지. 멀뚱히 서있는 우리를 쓱 흘기더니 한눈에 봐도 멀리서 오랜 기간 걸어온 앙증맞은 발로 밤산책을 같이 하자고 먼저 걸어가라는 듯한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Yx%2Fimage%2F6tkNZN2gtxI7xJ4hwasHIwJSs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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