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춘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 />
  <author>
    <name>1e338a6eeaf04ba</name>
  </author>
  <subtitle>생각은 휘발되기 마련이니, 일단 생각나는 건 무엇이든 쓰고 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e4q5</id>
  <updated>2022-04-26T14:13:02Z</updated>
  <entry>
    <title>열정과 광기 사이. - &amp;lt;열정과 광기 사이는 불연속 정수비였을까?&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102" />
    <id>https://brunch.co.kr/@@e4q5/102</id>
    <updated>2026-03-03T17:58:52Z</updated>
    <published>2026-01-24T09: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사장은 일전에 개인적으로 자신이 일구는 밭에 마늘을 수확하는 기계를 개발하려고 구상 중인데, 그 디자인을 나에게 요청한 적이 있다. (내 입장에서는 흔한 일이기도 하지만, 단지 내 전공이 그림이었다는 이유만으로&amp;hellip;) 뭐 본인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원하니, 그의 월급을 받는 직원 입장인 나로서는 어차피 업무시간 중에 하라는 것이니 굳이 마다 할 이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qhFJGWYMQtZmnN7e130aGwOk_h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쓰야마 여행 후, 일종의 여행에 관한 조각 글 - &amp;lt;여행이 남긴 생각의 잔해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101" />
    <id>https://brunch.co.kr/@@e4q5/101</id>
    <updated>2026-01-17T11:21:16Z</updated>
    <published>2026-01-17T10:3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환에서부터 말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대하여.  한 번의 여행이라는 복합적인 과정 중에서 귀환이 시작되는 시점을 어디부터일까.  만일 귀환의 규정을 여행에서 돌아온 자가, 여행을 떠나기 직전의 자신을 그리워하는 순간부터라고 정한다면, 여행은 언제나 귀환에서부터 말해져야 할 것이다.   그리움은 필연적으로 기억을 동반한다. 당신이 여행 중 겪은 시공간적 감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FLevTlKxnXXTNpaORBhM1m4Efg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중경삼림 - 홍콩의 블루스 - &amp;lt;약속 너머의 세상&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100" />
    <id>https://brunch.co.kr/@@e4q5/100</id>
    <updated>2026-01-24T07:57:03Z</updated>
    <published>2025-06-07T14:4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을 통조림 안에 담을 수 있을까? 한 존재가 내딛는 생의 첫 들숨부터 종막의 날숨까지 단절 없이 쏟아져 내리는 기억들은 오로지 하나의 용기에 담겨 밀폐된다. 그 &amp;lsquo;밀폐용기&amp;rsquo;를 우리는 &amp;lsquo;육신&amp;rsquo;이라고 발음한다. 어떤 의미에서 육신은 또 하나의 통조림 통으로서 하염없이 외부로부터 밀폐되어 있다.  밀폐의 완결성 밀폐되어 있는 것들은 모두 내적 완결성을 가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aZppLOAJ8F_CxQeAHwfYAdGoHI4.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더 (엄마라는 이름의 팔루스) - &amp;lt;엄마의 주이상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9" />
    <id>https://brunch.co.kr/@@e4q5/99</id>
    <updated>2025-02-27T23:05:11Z</updated>
    <published>2025-01-05T12: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 그 &amp;lsquo;세상의 기원&amp;rsquo;에서... (귀스타브 쿠르베)   어느 야산, 바람에 힘없이 흔들리는 갈대숲을 헤치고 한 여성이 걸어 나온다.  마치 그녀는 지금 막 산으로부터 해산(解産)되어 세상을 처음 보거나, 어쩌면 길을 잃은 어린아이와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여기가 어디인지 또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며 두리번거리다, 불현듯 조금씩 몸이 흔들리고 그 몸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1CmGlw1Q72kqcdyiYdRWW0HUKeQ.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실과 멜랑콜리 - &amp;lt; 상실의 시대, 삶은 상실과 애도의 반복이 아닐 수 있겠는가.&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8" />
    <id>https://brunch.co.kr/@@e4q5/98</id>
    <updated>2024-12-20T01:27:46Z</updated>
    <published>2024-12-15T13:5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 속에서의 상실   상실을 시간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는가.  어떤 마일리지는 그 보존기간이 5년이었다. 그래서 적립한 날로부터 5년 간 사용되지 않은 마일리지는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기억을 하는 존재에게 있어 상실도 그런 것은 아닐까?  마치 마일리지와 같이 기억이 적립된 날로부터 일정기간 멀어질수록 강렬했던 순간의 기억도 시간이라는 폭주한 열차의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JmgmDZ313fFkImBa_xxm9ZdENPA.heic" width="46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원투쓰리번개땅콩 - &amp;lt;이후, 우리에게 삼라만상은 그저 삼라만상이었을 뿐이야.&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7" />
    <id>https://brunch.co.kr/@@e4q5/97</id>
    <updated>2024-07-14T11:10:21Z</updated>
    <published>2024-07-14T09: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 처음 미술부에 들었었다. 당시 미술부를 담당했던 미술 선생님은 매우 우람한 풍채와 더불어 부리부리한 눈을 가지신 분이었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그 분의 별명은 &amp;lsquo;김일성&amp;rsquo;이었다.  지금 다시 기억을 돌이켜보아도 소문처럼 선생님의 외모가 그와 닮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아무튼 비록 그러한 외형을 가진 선생님이셨지만,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SDwai5uKWju1lMQVjwrP_AZQc-0.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미술관 옆 동물원 - &amp;lt;나는 당신과 어떤 방식으로 비슷해질 것인가&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6" />
    <id>https://brunch.co.kr/@@e4q5/96</id>
    <updated>2024-09-14T08:20:37Z</updated>
    <published>2024-07-14T07: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차    종종 목적 없이 ott 페이지를 열어 유랑할 때가 있다. 무엇을 보고 싶은 것도 아닌, 그렇다고 안보려는 것도 아닌 애매한 감정의 중첩상태로 영화 포스터들을 하나씩 클릭하며 간을 보다가, 낮은 확률로 집어드는 영화가 있는데(대부분은 결국 아무것도 보지 않고 창을 닫으므로&amp;hellip;) 이번에 걸려든 영화는 &amp;lsquo;미술관 옆 동물원&amp;rsquo;이다. 최근 &amp;lsquo;8월의 크리스마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pXFB7jg8pV3h63VYnupvhRuCW_Q.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근자에 스쳐 지나간 생각 몇 개.. - &amp;lt;내가 당신을 사랑한들, 그것이 당신과 무슨 상관이겠어요. -괴테-&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5" />
    <id>https://brunch.co.kr/@@e4q5/95</id>
    <updated>2024-08-29T16:07:05Z</updated>
    <published>2024-06-09T04: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스트 트루스 대안적 사실, 이른바 진실은 찾아지는 것인가? 완전한 사실과 그것에 입각한 무결한 진실은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더라. 가령 하나의 사실로서&amp;nbsp;사건이&amp;nbsp;광장에서 발생했을 때, 진실은 광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의 숫자만큼&amp;nbsp;존재하고, 성긴 진실들 사이로 간혹 비쳐 보이는 사실은 그저 누군가의 도구로써 거기에 방치되어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Gd4HHndAS6NVCU9TiG4PGjD6NDs.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림] 작가가 놓쳐버린 그림 같은 거... - &amp;lt;일종의 자기기만적 창작 행위&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4" />
    <id>https://brunch.co.kr/@@e4q5/94</id>
    <updated>2024-06-09T06:13:51Z</updated>
    <published>2024-06-09T01: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amp;nbsp;그림이 화가로부터 도망쳤거나, 화가가 끝내 놓쳐버린 그림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림을 그리기 전, 처음 펜을 드는 순간의 머릿속에는 대략 완성에 관한 어떤 심상을 가진다. 그것이 구체적이지는 않아도 일종의 예감 같은 것으로 남아 있는데, 그리다는 동적 행위로써&amp;nbsp;그 심상을 실체화하다 보면&amp;nbsp;실제 그려지고 있는 그림과, 머릿속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xNlMKwoS8UB2RSUHgvGNozaOHB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amp;lt;돌아갈 수 없음으로부터 그리움은 말해진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3" />
    <id>https://brunch.co.kr/@@e4q5/93</id>
    <updated>2024-09-14T09:38:31Z</updated>
    <published>2024-05-12T11: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넷플릭스에 볼만한 영화가 있는지 둘러보았다. 최근 인기 있던 '서울의 봄'이나, 노량, 오펜하이머&amp;hellip;. 등 놓친 영화들 투성이었지만, 결국 고른 것은 옛 영화 &amp;lsquo;조제&amp;rsquo;였다. 한국에서 리메이크 한 &amp;lsquo;조제&amp;rsquo;를 보고나니, 원작인 &amp;lsquo;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amp;rsquo;까지 다시 찾아서 보게 되었다. 국가와 언어는 달라도 당연하겠지만 두 영화 모두 하나의 심상을 간직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re_BcKOekfSqBnDimRDdHVTC_J0.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림] 파이널 판타지 7, tifa - 게임은 추억을 타고 다시 그림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2" />
    <id>https://brunch.co.kr/@@e4q5/92</id>
    <updated>2024-05-12T07:15:11Z</updated>
    <published>2024-05-12T07: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97년작, 어느덧 고전게임이 되어버린 '파이널 판타지 7'이 최근 리메이크 되어 새롭게 출시했다. 본편인 97년 작품을 리메이크 하여&amp;nbsp;2020년 1편을 기점으로&amp;nbsp;총 3부작으로 나누어 출시를&amp;nbsp;발표했는데 그것 조차도&amp;nbsp;최근&amp;nbsp;2편이 출시되었다.&amp;nbsp;시간 참 빠르다, 3부작 중 2편 역시 4년만에 나온 것이지만, 그것보다 처음 이 게임을 접한 학생시절... 꼴딱 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Yj0yUwjlA0w6XsH1DCk0hil1wE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월의 크리스마스 - [이질의 교차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1" />
    <id>https://brunch.co.kr/@@e4q5/91</id>
    <updated>2024-03-30T14:21:27Z</updated>
    <published>2024-03-30T13: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디오와도 같은 영화가 몇 있다. 화면을 보지 않아도 장면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음파만으로 심적 안정을 주는 일종의 백색소음(white noise)과도 같은&amp;hellip; 나에게 그런 영화는 친절한 금자씨나 올드보이, 러브레터, 봄날은 간다, 중경삼림 등이 그러하다. 이 영화들은 다른 작업에 집중하기 위한 일종의 촉매로써 하염없이 틀어놓곤 하는데, 최근 그림을 그리면서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NBnMQHvuD8q56pz8FxCS1_uPipA.JPG" width="411"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상들 3  - &amp;lt;의식 끝에 위태롭게 매달린 잊힐 기억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90" />
    <id>https://brunch.co.kr/@@e4q5/90</id>
    <updated>2024-02-17T10:38:05Z</updated>
    <published>2024-02-17T05: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이 나는 중첩되어 있다. 특별한 나, 그리고 평범한 나. 자신에게 있어 나는 특별하지만, 타인들 속에 있어 나는 평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삶은 언제나 &amp;lsquo;사이&amp;rsquo;에서 머문다.  하지만 평범하고도 특별한 그 어떤 내가, 모든 내가 맞다는 것만은 마치 삶에서 얻는 전리품 같은 진실이므로, 오늘도 절벽과 낭떠러지 사이, 외로움과 쓸쓸함 사이, 하현과 그믐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aNonNRXrF4D2AvkOKfpbhm5ST3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클린스만이 나의 현실에 말해주는 것이란&amp;hellip; - &amp;lt;내가 아는 과장의 심지는 그다지 굵지 않더라.&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89" />
    <id>https://brunch.co.kr/@@e4q5/89</id>
    <updated>2024-02-17T07:37:46Z</updated>
    <published>2024-02-17T03: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뉴스 바닥을 떠들썩하게 도배하는 클린스만과 축구협회장에 관한 기사들을 보며 과장은 이렇게 말한다. &amp;ldquo;이게 무슨 특별한 일이냐며, 감독 경질은 언제나 일어나던 일 아니었냐며, 어차피 아시안컵 우승을 했다면 아무 문제도 아닐 일이었지 않았냐고&amp;hellip;&amp;rdquo;  그가 한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물론 그의 말대로 나의 기억에서도 꽤 많은 감독들이 경질되었던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GkGOMfD0WALl5TZQP1x8Z8W-OO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상들 2 - &amp;lt;의식 속에 은밀히 박힌 짧은 기억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88" />
    <id>https://brunch.co.kr/@@e4q5/88</id>
    <updated>2024-02-04T14:29:24Z</updated>
    <published>2024-02-04T10: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배지 어느 날 문득 과연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들어 타인을 바라보았을 때.. 모든 나의 시선으로부터 인식되는 그와, 그리고 인식 밖에 실재하는 그는 완전히 일치할 수 있을까? 아마도 나는 모든 사람들을 온전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이 만들어 낸 시각적 상념과 사람들에 대한 나의 내적 관념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lgUn6quwgHlSLujG5RIlsYOTDWI.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끝에 닿은 사람들에게... - &amp;lt;대타자로부터 끝없는 도주를 위한...&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87" />
    <id>https://brunch.co.kr/@@e4q5/87</id>
    <updated>2024-01-20T17:40:16Z</updated>
    <published>2024-01-20T15: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찍이 칸트 선생이 밝혔던 자살에 대한 견해를 내가 이해하는 수준으로 말한다면 이렇다.  &amp;quot;인간이 목적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락함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자살을 행한다면, 자살은 정당하지 않다.&amp;quot;  다시 말해서 자살이란 의미를 잃어버린 삶을 견딜 수 없는 나머지 심적 안락과 자기 유지, 존엄을 지키기 위함이라 하더라도 그 실행방식이 자신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rGwmJ1SA307tfNuFLmkO1goWmHk.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순을 말한다는 것 - &amp;lt;옳음들의 충돌&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86" />
    <id>https://brunch.co.kr/@@e4q5/86</id>
    <updated>2024-01-11T17:14:20Z</updated>
    <published>2024-01-11T13:1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로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적막함을 달래고자 좀처럼 켜지 않는 TV를 켰다.  켜자마자 나오는 장면은 &amp;lsquo;태어난 김에 세계일주&amp;rsquo;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마다가스카르의 장례문화에 관련된 것이었다.  수십 명의 동네 사람들의 가족 시신을 안치한 장소가 있었는데, 그곳에 모두가 모여서  음악에 맞춰 환호하듯 춤을 추고 있는데, 잠시 후 시신을 안치했던 굴 속에서 천</summary>
  </entry>
  <entry>
    <title>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amp;lt;&amp;ldquo;Muss es sein? Es muss sein!&amp;rdquo;&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85" />
    <id>https://brunch.co.kr/@@e4q5/85</id>
    <updated>2024-01-11T14:00:51Z</updated>
    <published>2023-11-19T08: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누군가의 사람으로 산 적이 있는가.  아니면, 온전히 당신의 이름만으로 살아본 적은 있는가.     대략 2500년 전의 공자는 정명론을 설파했고, 많은 사람들은 공자의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증명해내듯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실존적 자신이 아닌, 무언가의 대변인으로서 살아간다. 이름 뒤에 직함을 붙여 회사를 대리하거나, 가정 내에서 아내와 남편,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_lI1YhMbb8_67pDLyWs3L2GXVrc.heic" width="324" /&gt;</summary>
  </entry>
  <entry>
    <title>투쟁으로서의 아이패드 [글,그림] - 고비는 사막이지만, 사막은 고비가 아니다. 고비는 내가 살아서 넘었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84" />
    <id>https://brunch.co.kr/@@e4q5/84</id>
    <updated>2023-11-27T11:48:27Z</updated>
    <published>2023-11-19T02:0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이패드'라는 서양의 신문물을 구입했다. 그것이 나에게 반드시 필요하냐고&amp;nbsp;엄밀하게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것이지만, 사야 할 이유를 묻는다면... 몇십 개의 이유를 댈 수 있다. 그런 거다. 그런 이유로 샀고, 그 과정에서 자기 합리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거짓은 과감히 하지 않겠다. 준비된 몇십 개의 자기 합리화적 변론&amp;nbsp;중에서&amp;nbsp;가장 길고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XEHuC5V1-vZGckCs3DjX6jtqHw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글을 쓰는 이유를 쓴다는 건 - &amp;lt;모두를 향해 썼지만, 아무도 읽지 않을 글&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4q5/83" />
    <id>https://brunch.co.kr/@@e4q5/83</id>
    <updated>2023-12-29T21:54:34Z</updated>
    <published>2023-11-18T17: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의 글은 잘난 척하는 느낌이 나&amp;rdquo; 친구가 말했다.  (술자리에서 나온 말이라, 정확한 워딩은 아닐 수 있지만, 뉘앙스는 그러하다.)   생소했다. 사실 글을 쓰는 것에 있어 누군가의 평가를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 보니, 친구의 말이 생소한 것이 아니라, 나의 글이 누군가의 평가를 받는 그 자체가 생소했다.  사실 언젠가 한번은 내가 글을 왜 쓰고 있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q5%2Fimage%2Fk8HbIe--sQQz6YSVddznY9QyLpo.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