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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경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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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속도감있는 스릴러 소설로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싶어요. 교훈이나 깨달음을 주기 보다는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재미를 드린다면 저의 역할은 다할것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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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21:58: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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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마지막이 다가와 - 편백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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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20:05:02Z</updated>
    <published>2024-10-15T11: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처음 마음을 먹은 지, 9년4개월만에 조그만 소설을 겨우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늦은 나이에 소설을 시작했고 기나긴 세월이었지만 그 시간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여러분 누구도 도전하겠다는 마음만 다지시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초보라 하더라도&amp;nbsp;몇 년만 그 분야에 몰입하면 못 이룰바가 있겠습니까.! (심지어 저도 하는데 말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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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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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07:17:45Z</updated>
    <published>2024-10-09T12: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비처럼 날아서&amp;quot; 준혁이 열심히 운동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시 한편 올립니다. -------------------- 러닝   우이천 길에 발길을 풀어 놓으면 바로 타인의 추월이 시작된다.  앞서 가는 사람의 시작이 나의 시작과 같을까 뒤에 오는 사람의 끝이 나의 끝과 같을까  우이천 따라 이어진 이 길.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끝을 내야 앞서 가는 사람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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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30 -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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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07:17:47Z</updated>
    <published>2024-10-07T14: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여서 정지한 듯 흐르고 있는 구름을 쫓다 보면 머리를 맴도는 미련이 사라질 것 같았다. 밴쿠버행 대한항공 KE071. 이경수는 모자를 눌러쓴 채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결승전이 열렸던 그날 잠실 야구장 하늘에도 구름이 떠 있었다. 마지막 회 큼지막한 파울 홈런의 뒷배경이 되어 주었던 옅은 먹구름. 공이 왼쪽으로 조금만 덜 휘어졌으면 파울이 아니라 끝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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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에 누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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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22:09:48Z</updated>
    <published>2024-10-04T13:3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비처럼 날아서&amp;quot; 마지막을 앞에 두고 짧은 시로 잠시 쉬어가려고 합니다. ----------------- 숲에 누워  이어진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길은 없어지고 나만 외로이 남는다.  나무 밑에서 하늘을 응시하다 보면 하늘은 없어지고 흔들리는 가지만 남는다.  길 없을 때까지 걷다가 만나는 사람 없을 때까지 걷다가 비로소 뒤돌아보면 시간은 어두워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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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9 -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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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6Z</updated>
    <published>2024-10-03T12: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9회말 투 아웃, 주자 1루. 마지막 타자일지 모르는 굿펠라스의 2번 타자가 들어섰다. 힘껏 배트를 휘둘렀으나 빗맞아 3루수 쪽으로 향하는 땅볼이었다. 공은 힘없이 데굴데굴 굴러가 3루수가 잽싸게 달려 나와 잡아 던졌으나 1루에서 세이프 되었다. 행운의 내야 안타였다. 2사 1,2루. 굿펠라스 덕아웃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경수 타석까지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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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8 -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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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6Z</updated>
    <published>2024-10-02T13: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년전 그날은 경기가 늦게 끝나 짐을 챙겨 라커룸에서 나왔을 때 11시 10분경이었다. 팀 동료와 같이 복도로 걸어 나오면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혜진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3개나 왔었다. &amp;lsquo;뭐 한다고 전화를 3통씩이나? 시합 있다고 말했는데.&amp;rsquo; 요즘 계속 혜진이가 성가시게 하는 바람에 경기에 집중도 안되고 죽을 지경이었다. &amp;lsquo;그냥 쿨 하게 생각하면 될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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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7 -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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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6Z</updated>
    <published>2024-10-01T13: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승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 하늘에는 선명한 흰구름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10월말이라 아침엔 쌀쌀했지만 오후엔 햇살이 따스해서 운동하기 좋았다. 2시부터 경기 시작이었지만 오전부터 관중이 몰리기 시작했다. 경기 몇일 전부터 현직 검사와 프로야구 홈런타자가 맞붙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질적 환경에 있는 두 사람 간의 대결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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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6 -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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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0:25:28Z</updated>
    <published>2024-09-30T14: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안녕하세요? 검사님. 권윤깁니다.&amp;rdquo; MBC 블루드래곤즈팀 선수이자 기자였다. 권기자의 설득으로 방송에 출연한 이후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권기자는 2개월 뒤에 MBC 주최로 역대 최대 규모의 야구대회가 열린다고 했다. 우승 상금이 1억원이고 결승전은 MBC 생중계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amp;ldquo;일반인이 잠실야구장에서 경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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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5 - Ⅲ.&amp;nbsp;바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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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5Z</updated>
    <published>2024-09-29T12: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5.  &amp;ldquo;어떻게 1부 리그 경기에서 한점도 안 줄 수 있어?&amp;rdquo; 감독은 이겨 기분이 좋았지만 준혁의 눈부신 활약에 기가 차기까지 했다. 남양주 삼패야구장 1부리그 경기에서 6대0 완봉승을 거두고 난 뒤였다. &amp;ldquo;직구도 좋았지만 너클볼은 진짜 최고였어. 구석구석 들어가는 게 마치 제구를 하고 던지는 것 같더라. 메이저리그 투수도 자기가 던진 너클볼이 어디로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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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4 -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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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5Z</updated>
    <published>2024-09-28T12: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차 소환조사 이후에도 언론의 관심은 줄지 않았다. 소환 특종 보도로 재미 봤던 스포츠서울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스포츠서울에서 먼저 기사를 올리면 다른 언론사에서 인용하여 살을 보태는 식이었다. 초반에는 과거 사건을 재조명하는 기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다 검찰로부터 추가적인 정보가 흘러나오지 않자 몸이 달았다. 먹이가 줄어들자 언론은 스스로 사냥에 나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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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3 -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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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04:50:28Z</updated>
    <published>2024-09-26T14: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준혁 검사실은 오전부터 분주했다. 오후에 있을 이경수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준비 때문이었다. 두 차례 소환조사에서 부인으로 일관하는 이경수 태도로 봐서 추가 소환은 의미 없다고 봤다. 구속수사로 전환해 DNA 검사를 통해 압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이경수 측에서 언론이나 검찰 상부를 통해 장난을 칠까봐 걱정되기도 했다. 일주일 넘게 거의 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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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2 -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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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5Z</updated>
    <published>2024-09-25T14: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일 뒤 전수사관은 이경수와 다시 마주 앉았다. 2차 소환조사였다. 이번에는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소환시간을 아침 9시로 당겼고 소환 통보도 전날 했으며 홍코치에게도 함구했다. 들어올 때도 지하 주차장을 통하도록 안내했다. 조사실 유리벽 바깥쪽에는 준혁이 이어폰을 낀 채 심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전수사관은 1차 조사 때 확인된 알리바이를 확인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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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1 -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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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12:59:04Z</updated>
    <published>2024-09-24T13: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말 햇살은 오전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동부지검 1층 주차장에 포르쉐 SUV 카이엔의 묵직한 앞문이 열리면서 건장한 30대 남자가 나왔다. 현관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남자의 눈에 들어왔다. 느낌이 이상해서 현관 대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 순간 기자 한 명과 눈이 마주쳤고 기자는 소리를 질렀다. &amp;ldquo;이경수다!&amp;rdquo; 기자들은 순식간에 몰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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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20 -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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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09:37:36Z</updated>
    <published>2024-09-23T14: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원치료 3일째였다. 전역 후 첫 시즌이라 의욕이 앞섰는지 연습 중 손목을 다쳤다. 인대가 늘어나 타격할 때 고통이 심해 부상선수로 빠져 치료 중이었다. 시즌 초반이라 걱정했는데 의사가 한두 달 뒤면 복귀할 수 있다고 했다. 1층에서 접수를 마치고 4층 물리치료실로 가려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다.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amp;lsquo;땡&amp;rsquo;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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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19 -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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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4Z</updated>
    <published>2024-09-22T07: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정규 부장검사실 앞에서 짧은 호흡으로 자세를 가다듬었다. 두 번 노크를 한 뒤 안에서 호응도 하기 전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널찍한 부장 책상 앞에 직사각형 테이블과 까만 가죽을 두른 나무의자 6개가 있었다. 볼 때마다 나무의자인지 가죽의자인지 헷갈렸다. 테이블 끝 상석 의자는 같은 종륜데도 더 푹신하고 더 까맣게 보였다. 부장이 상석에 앉았고, 준혁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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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18 -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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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4Z</updated>
    <published>2024-09-21T12: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외로 SNS 분석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틀 뒤 전수사관과 이실무관이 준혁의 자리로 왔다. &amp;ldquo;박혜진 사건 SNS 분석결과 말씀드릴까 합니다.&amp;rdquo; 전수사관이 큰 틀에서 요약하면 이실무관이 보충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박혜진은 블로그와 페이스북 활동을 꾸준히 했고 사망 후 계정이 정리되지 않아 파악하기 쉬웠다. 이경수는 SNS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소속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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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17 -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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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4Z</updated>
    <published>2024-09-20T14: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월요일 오전 검사실은 차분하고 조용해서 절간 같았다. 준혁도 분위기에 편승해서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다. 검찰내부 그룹웨어 이프로스 시스템을 띄어 놓긴 했지만 생각은 딴 데 빠져 있었다. 레슨장에서 홍코치와 나눴던 이야기가 머리에 맴돌았다. 드넓은 잠실야구장 덕아웃에서 임신한 여자가 목매달아 자살했다는 것이 너무 의아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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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16 -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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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4Z</updated>
    <published>2024-09-19T13: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수 미트에 묵직하게 공이 꽂히며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amp;ldquo;팡! 팡!&amp;rdquo; 레슨장이 실내라서 그런지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공이 미트에 꽂히는 소리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쳤고 덩달아 힘이 들어가며 투구 동작은 커졌다. 토요일이었지만 오전 출근해서 간단한 사건 공소장 마무리 짓고 오후 늦게 나왔다. 출근하는 주말은 레슨 빠지고 쉬라는 미나의 성화에도 아랑곳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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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15 - Ⅱ.&amp;nbsp;강물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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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4Z</updated>
    <published>2024-09-18T12: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5.  닫히고 있는 715호실 자동문에 손을 살짝 갖다 대었다. &amp;lsquo;따깍&amp;rsquo; 문이 닫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등을 돌려 방안으로 들어섰다. &amp;ldquo;회의는 잘 끝나셨어요?&amp;rdquo; 앞쪽 자리에 앉아있던 여자 실무관이 눈인사를 하며 말을 했다. 준혁은 씨익 미소로 답을 하고는 창가 본인 자리로 갔다. 구두를 벗어 책상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고 슬리퍼 구두로 바꿔 신었다. 의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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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처럼 날아서 -14 -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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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53:34Z</updated>
    <published>2024-09-18T12: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DNA 감식 결과도 나왔습니다.&amp;rdquo; 강력팀 회의실 안 침묵이 늘어질 즈음 남형사의 말이 공기를 가로질렀다. &amp;ldquo;무슨 DNA 검사를 했다는 거야? 따로 보고했었나? 난 기억이 없는데?&amp;rdquo; &amp;ldquo;이경수 소환조사 때 시료 채취해서 의뢰했던 겁니다. 급히 보내느라 미처 팀장님께 보고 못 드린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amp;rdquo; &amp;ldquo;무슨 일을 왜 그렇게 해? 국과수든 뭐든 외부로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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