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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학 강사로 전원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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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 처음 기도를 했다. - 성당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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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5:27:09Z</updated>
    <published>2026-04-11T15: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 투병을 하는 그 사람을 위해, 나는 처음으로 성당에 가서 기도를 드렸습니다.종교는 없지만, 간절한 기도가 그의 고통을 이 세상 어딘가에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차마 입 밖으로 꺼내 말할 수는 없었지만,마음속 깊이 간절히 원했습니다.  신부님의 따뜻한 손이 내 정수리에 닿는 순간,그 온기가 그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fAMSgg3j2YKQhg_E9WCj2P5wG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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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가다가 커피 생각이 나서 - 그냥 들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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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2:01:31Z</updated>
    <published>2026-04-09T11: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나무 한 그루가 강 언덕에 비스듬히 서 있다.반쯤 부러진 가지 끝은 강물 속에 잠겨 있고, 거뭇하게 거칠어진 몸통 사이로는 연한 새잎이 조용히 돋아난다. 흐르는 물결은 강바닥에 깔린 돌의 크기에 따라 서로 다른 빛을 반짝이며 흘러간다. 같은 물인데도 매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신기하다.  강을 향해 나란히 놓인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두꺼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oDq_EdTHS9DfNwHPfX5meSFYw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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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AYNSLEY&amp;nbsp;&amp;nbsp; - John Aynsle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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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06:38Z</updated>
    <published>2026-02-08T14: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775년, John Aynsley가 영국 스태퍼드셔에서 도자기 사업 시작했다. 이 지역은 세계적인 도자기 중심지였고, 웨지우드 같은 거장들도 활동하던 곳이었다. 초기에는 주로 타일과 실용 도자기를 만들었고,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급 식기와 티웨어로 영역을 넓혀 나갔다. ​ 1800년대에 들어서면서 에인슬리는 품질 좋은 영국 도자기로 자리를 잡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14YLghQ8uuM-avcDfJQ_AvZKd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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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가체프 - 에티오피아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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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4:03:25Z</updated>
    <published>2026-01-24T02: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가체프는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마(Sidama) 지역의 소지역 이름이다.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원산지이고, 그중에서도 예가체프는 가장 향미가 뛰어난 스페셜티 커피 산지로 꼽힌다. 향미 (Flavor)는 화사한 향이 매력적이다. 꽃향기 (재스민, 오렌지 블로섬) 밝은 산미 (레몬, 라임, 베르가못) 가벼운 과일 느낌 (복숭아, 살구) 뒷맛은 깨끗하고 달콤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EWXdnHgbXekC42ggH6hpoWARh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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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웨지우드 - 퀸즈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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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3:57:49Z</updated>
    <published>2026-01-06T13: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퀸즈웨어(Queen&amp;rsquo;s Ware)는 웨지우드(Wedgwood)가 만든 크림웨어(Creamware) 계열의 도자기이다. 1765년, 조샤이어 웨지우드는 잉글랜드의 왕비 샬롯(Queen Charlotte, 조지 3세의 왕비)에게 티 세트를 헌정했고, 왕비가 이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 이로써 웨지우드는 왕실로부터 &amp;lsquo;Queen&amp;rsquo;s Ware&amp;rsquo;라는 명칭을 공식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CjLv44Iyl6f645DGbL1WH2n6T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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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차 기문 - 은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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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3:58:45Z</updated>
    <published>2026-01-03T13:5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심아(銀心芽, Yin Xin Ya)는 중국 명차 기문홍차(祁門紅茶, Keemun Black Tea) 가운데서도 아주 어린 새싹(芽)만으로 만든 최고급 홍차를 말한다. 은심(銀心)이란, 솜털이 많은 어린 찻잎 새싹이 은빛처럼 보여 붙은 이름이며,&amp;nbsp;아(芽)의 의미는 완전히 펼쳐지기 전의 새싹만 사용했다는 뜻이다. 즉, '은빛 솜털을 가진 어린 새싹만으로 만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W4BayVQjCX7pOfJMmj_hZ_rhR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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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는 손가락 - 비 오는 날, 나의 카페에 귀한 손님이 오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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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3:59:31Z</updated>
    <published>2025-09-01T22: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가을비인지 여름을 씻어내고자 하는 비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눈은 비를 마시고 있는 마당의 나무와 꽃들에게 가 있다. 홍차를 우리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부었다. 3분을 우리기 위해 모래시계를 거꾸로 세워야 하는데 그만 깜빡했다. 에라 모르겠다. 감각으로 차를 우리고 아끼는 티팟에 조심스레 담아서 한 모금 마시고 있었다. 차와 음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1t9ifaGCXT3CmgQfm-v8YPGyG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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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찻사발에 빠지다. - 찻사발에 말차를 담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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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23:10:11Z</updated>
    <published>2025-09-01T22: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리는 비를 뚫고 산과 들을 한참 지나 도착한 곳, 찻사발이 즐비한 여기에 도예가 한분이 계신다. 오랜 세월을 품어 거칠고 비틀어진 모습으로 늙어가는 소나무와, 비와 바람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드러누운&amp;nbsp;너럭바위는 이곳 찻사발들의 수호신들이다. 뜨거운 여름 햇살에 익고 또 익어 붉은색이 잿빛으로 바랜 대청마루는 주인장의 손길보다 눈길에 더 익숙하여 낡은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KDiJKB6MN-YyJkEv0_NvFu-d2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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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일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 매일 아침, 차 한잔으로 하루의 문을 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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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00:11Z</updated>
    <published>2025-06-17T06: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 나의 카페 첫 손님을 기억해 본다. 중년의 남녀 두 분이 유리문을 스르륵 열고 들어왔다. 어서 오라는 인사도 서툴고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운 나에게, 그분들은 자신을 '차를 전문적으로 만지고 다루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했다. 갑자기 내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한마디로 쫄았다. 나는 두 분께 말씀드렸다. &amp;quot;너무 떨려요&amp;quot;라고.  그로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ug9LDBW3OdtzNkoqXN5LmslFe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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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기차가 지나가는 소리 - 나는 저녁형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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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00:53Z</updated>
    <published>2025-02-05T06: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철저한 저녁형 인간이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사람으로 밥보다 아침잠이 더 좋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 탓인지 몰라도 새벽 5시나 6시에 눈을 뜬다. 그것도 아주 깔끔하게.  지금 눈을 떴다. 새벽 5시다. 창문 커튼뒤에는 어둠이 밀려가고 밝은 기운이 살짝 엿보인다. 이때쯤 새벽열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경부선 상행선의 소리는 새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W7wHfAy_WkAOhqMCc3fsmFsEL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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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빈티지 패브릭 - 내가 좋아하는 앤틱과 빈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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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01:31Z</updated>
    <published>2025-01-17T06:0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브릭(Fabric)이란, 천으로부터 가공된 원단 제품을 의미한다.  텍스타일(Textile)은 제품으로 가공되기 전 상태의 천을 의미한다.  나는 둘 다 좋아하지만, 지금은 패브릭을 더 가까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국의 손자수로 만든 테이블보, 쿠션 커버, 커튼, 침대커버, 베개커버 등 수없이 많다.  물론 프랑스에서도 이런 빈티지 패브릭들이 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Wf2BY4yE40gJmBmqqAEhNKB7C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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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에 얼마나 벌어요? - 시골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나에게 고객님들이 하는 질문 중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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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01:54Z</updated>
    <published>2024-11-30T10: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에서 카페를 운영한 지 여섯 달이 지나고 있다. 여느 때처럼 여전히 예쁜 잔과 멋스러운 티팟을 바라보며 나의 삶을 도자기에 투영해 본다. 처음에는 삶에 지친 내가 보였는데, 지금은 잔 모양과 색깔에 따라 다른 나의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작은 분홍색 꽃그림이 그려진, 얇고 가벼운 프랑스 리모쥬 잔에 차를 담았다. 손가락으로 탁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EAlqRmYhcXSAFmYULIGwtIwYd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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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티잔 - 실금이 가고 세월의 때가 묻은 꼬질꼬질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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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02:17Z</updated>
    <published>2024-09-04T07: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를 운영한 지 100일이 지났다. 설레임도 여전하고 하루하루 기대감도 여전하다. 손님이 많아도 좋고 손님이 뜸해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찻잔 하나하나를 다시 들여다보는 재미는 아주 쏠쏠하다.  카페 2층에는 이래저래 모아둔 찻잔들이 수두룩 하다. 단정하게 진열을 할&amp;nbsp;&amp;nbsp;공간이 없어 그냥 엎어놓고 겹쳐놓았다. 깔끔한 찻잔은 손님들에게 내놓기는 좋지만,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Q71ByavWHwr8-PBhJpVzCuVIm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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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를 파헤쳐 보았더니. - 땅속의 세상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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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2:54:27Z</updated>
    <published>2024-05-27T13: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당에 있는 텃밭을 호미로 파보면, 여기서는 지렁이가 나오고 저기서는 개미집이 보이고, 또 어떤 곳에서는 두더지 굴도 발견된다. 물론 아무것도 없이 보드라운 흙만 보여주기도 한다. 흙속에 내가 원하는 영양가 많은 흙만 있을 수 없듯이 사람이 사는 인간 세상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그와 35년간 살면서 힘들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보았다. 내 안에 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6nbtdMfedvfW4WX9UBDCGcqoi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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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드디어 홍차&amp;amp;커피 카페를 오픈했다. - 이름은 블랙티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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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03:57Z</updated>
    <published>2024-05-11T15:4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꿈꾸어 오던 티&amp;amp;커피 카페를 오늘 드디어 첫 문을 열었다. 공간이 작아서 많은 고객을 맞이할 수는 없지만 나 혼자 감당해 낼 수 있어 다행이다. 오늘은 첫날이라 막냇동생이 함께 했다. 요즘은 예약제로 많이 운영하기에 나도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잘한 것 같다.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축하화분을 받으며 오늘 하루를 시작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대문을 활짝 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rwwC6VjnanfQPWjzWgyADFcCO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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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저음의 목소리를 가졌다. - 그리고 말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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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4:50:02Z</updated>
    <published>2024-05-06T13: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말을 할 때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고 말한다. 상황에 따라 목소리 크기 조절을 하지 않는다. 늘 같은 크기의 목소리로 말한다.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을 하기에 총알하나 쑤욱 지나가는 느낌이다. 저음의 목소리에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우물거리며 말한다. 그의 말은 늘 알아듣기 힘이 들었다.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나는 긴장 속에 빠져든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YjHBlZjEXSagxMN_-Z47IZZY-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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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다방 할 거라며? - 라고 다정한 옆집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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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04:49Z</updated>
    <published>2024-04-19T10: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나의 목표 중 하나가 홍차 전문점을 운영해 보는 것이었다. 가게 할 곳을 찾아보니 만만치가 않아서 여동생집에서 가게를 열기로 하였다. 이미 정원이 만들어져 있고, 한옥에 기와집이라 운치도 있고,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보니 조용하기도 하다. 넓지 않은 공간이어서 부담이 없고, 월세 걱정도 안 하게 되니 나로서는 아주 안성맞춤이다.  젊은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6g0GQOy_YmhjQQ2dnGxqnRSda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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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나를 전기 먹는 귀신이라고 했다. - 전기를 아끼는 것만이 능사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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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10:26:03Z</updated>
    <published>2024-04-15T03:3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골에서 자랐다. 부모님께서 직접 땔감을 준비해 와서 군불로 방구들을 따뜻하게 데워주셨다. 새벽에는 엄마가 밥을 지으면서 군불을 지피고, 저녁에는 아버지께서 군불을 지펴 주셨다. 방은 늘 따뜻했고 난방비용이 무언지 모르고 살았다.  결혼을 했다. 시댁은 그 당시 연탄아궁이로 밥도 짓고 난방도 하고 있었다. 아랫목에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윗목에는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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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얌전해졌다. - 일시적일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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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7:50:30Z</updated>
    <published>2024-04-01T12: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전원생활 5년 만에 내가 태어난 고향으로 가고 싶어졌다. 이유는 외로웠다. 이웃은 나에게 참으로 따뜻했다. 텃세니 뭐니 그런 건 모르고 살았다. 고마웠다. 하지만 수시로 낯선 강 한가운데 나 혼자 서 있는 느낌이었다.  마을에 행사가 있을 때, 그들은 부부가 참석했지만 나는 늘 혼자였다. 그들은 나를 수시로 불러 차를 마시자고 했다. 어느 순간부터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4k4WYhpXQERqfoJtLsttIFgD6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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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술집마담에게는 아주 자상했었나 보다. - 그는 자상을 모르는 사람인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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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22:51:22Z</updated>
    <published>2024-03-24T16: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시절, 나는 두 아이 육아를 하면서 단절된 경력을 회복하느라 나름대로 이런저런 노력을 했다. 그는 아침 7시에 출근을 하면 새벽 2시 넘어야 퇴근을 한다. 늘 술에 취해서 하는 말, &amp;quot;하루 업무의 마무리는 술집에서 한다&amp;quot;.  그때는 토요일에도 근무를 했던 시절이다. 일요일은 지난 일주일의 피로를 풀어야 하고, 또 새로운 한 주를 위해 충전의 잠을 자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a3%2Fimage%2FnDMLRbt72MBKRkDZI5aGigwIM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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