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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로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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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종교철학을 공부하며 치열하게 질문했고, 대학원에서 예배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질문들이 기도가 되는 과정을 배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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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30T07:29: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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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는&amp;nbsp;그대로의&amp;nbsp;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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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5:53:18Z</updated>
    <published>2026-03-31T05:5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깊어지면 문득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버텨낸 사람들,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을 지어 보인 사람들, 이불속에서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본 적 있는 사람들. 이 글은 그런 당신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혹시 오늘도 자신에게 가혹하지는 않았나요?  저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말을 자기 자신에게 한다는 것을 압니다. 남에게는 차마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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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모든 것이 시작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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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8:50:13Z</updated>
    <published>2026-03-30T14: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북을 켜고 하얀 화면을 마주할 때마다, 손가락은 굳어버렸고 마음은 더 깊은 미궁 속으로 가라앉았다.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손이 멈춘 것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멈춰버렸기 때문이었다. 생각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고, 고민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는 날들이었다. 선택해야 할 수많은 길 앞에서 나는 자꾸만 머뭇거렸다. 두려웠다. 내가 내리는 선택이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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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의 끝, 마음을 닦아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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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4:18:02Z</updated>
    <published>2026-03-14T14: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의 끝,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불 꺼진 주방에 서면 가장 먼저 나를 반기는 것은 싱크대 한가득 쌓인 그릇들이다. 기름 묻은 프라이팬, 밥알이 굳어버린 밥그릇, 나의 마른 목을 축여주었을 유리컵까지. 그것들은 마치 오늘 하루 내가 얼마나 치열하게, 혹은 정신없이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작은 전리품 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고무장갑을 끼기 직전까지의 마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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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해 빛나는 노란빛, 보통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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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4:54:56Z</updated>
    <published>2026-02-26T14: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잠든 고요한 시간, 귓가에 콜드플레이(Coldplay)의 'Yellow'가 잔잔하게 흐르는 새벽입니다. 낮 동안 우리를 맴돌던 수많은 소음은 어둠 속으로 차분히 가라앉고,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몽환적인 기타 선율만이 방 안의 빈 공기를 채웁니다.  &amp;quot;Look at the stars, look how they shine for you.&amp;quot; (별들을 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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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라는 심연 앞에서, 빛을 보다 - 하이데거의 &amp;lsquo;불안&amp;rsquo;을 넘어 &amp;lsquo;영원&amp;rsquo;을 잇대어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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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5:27:59Z</updated>
    <published>2026-02-13T15: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문득, 늦은 밤 천장을 바라보다 덜컥 가슴이 내려앉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amp;quot;아, 나는 언젠가 반드시 사라지는구나.&amp;quot; 우리는 일상에서 애써 죽음을 외면합니다.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내일의 계획을 세우고, 적금을 붓고, 사소한 일에 화를 냅니다. 죽음은 나와는 상관없는 뉴스 속 사건이거나, 아주 먼 훗날의 불운 정도로 치부되곤 합니다.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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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 부제: 레비나스, '타인의 얼굴'을 마주할 때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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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6:02:23Z</updated>
    <published>2026-01-10T06: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피로한 이유: 세상이 온통 '거울'이라서 요즘 우리는 '나'로 꽉 찬 세상을 삽니다. SNS를 보며 남과 나를 비교하고, 자기 계발서에서는 나의 잠재력을 키우라고 하고, 힐링 에세이조차 내 마음을 돌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나에게 집중하면 할수록 마음이 가벼워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겁고 공허해집니다. 레비나스는 그 이유를 정확히 짚어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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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의 삶을 훔쳐보는가 - 하이데거가 묻다, 당신은 '세인(Das Man)'입니까, '현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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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5:42:21Z</updated>
    <published>2026-01-02T15: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느 날 문득 찾아오는 낯설음 퇴근길 지하철 차창에 비친 내 얼굴을 보며, 혹은 주말 오후 멍하니 스마트폰 스크롤을 내리다가 문득 낯선 감정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이게 정말 내가 원하던 삶인가, 아니면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흉내 내고 있는 삶인가?' ​ 우리는 열심히 삽니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 애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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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해서 근사한, 당신의 시작을 위하여 - 키르케고르가 건네는 '자유의 현기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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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6:02:08Z</updated>
    <published>2026-01-02T06: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인사를 나누고 샴페인 잔을 부딪칠 때는 몰랐던 감정이 며칠 지나서야 찾아옵니다. 거창하게 세운 계획들은 작심삼일의 위기에 놓이고, 나이만 한 살 더 먹었다는 사실이 문득 무겁게 다가오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왜 새로운 시작 앞에서 두려움을 느낄까요? 19세기 덴마크의 철학자,&amp;nbsp;키르케고르는 그 이유를 아주 매혹적인 단어로 설명했습니다.  &amp;quot;불안은 자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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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당신의 인생을 다시 리플레이하시겠습니까? - 니체가 건네는 가장 가혹하고도 아름다운 위로, 아모르 파티(Amor F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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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6:02:52Z</updated>
    <published>2025-12-19T04: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그때 그 회사에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amp;quot;  &amp;quot;그때 그 사람과 헤어지지 말았어야 했는데.&amp;quot;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속으로 '편집 버튼'을 누릅니다. 내 인생의 타임라인에서 실수한 장면, 쪽팔린 장면, 아픈 장면을 가위로 오려내고 싶어 합니다. 그 오려낸 자국들을 보며 우리는 생각하죠. '이것들만 없었으면 내 인생은 완벽했을 텐데.'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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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보통'들에게 보내는 찬사 - 몽테뉴가 건네는 &amp;quot;너 자신으로 살아도 충분하다&amp;quot;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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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6:04:00Z</updated>
    <published>2025-12-19T04: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1시,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켭니다. 손가락을 몇 번 움직이자 화려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동기생의 승진 소식, 친구의 유럽 여행 사진, 완벽하게 정돈된 누군가의 거실. 그 네모난 세상 속 사람들은 하나같이 확신에 차 있고 행복해 보입니다.  화면을 끄고 나면 천장에 덩그러니 남는 건 '불안'입니다. &amp;quot;나만 이렇게 뒤처지는 걸까?&amp;quot;, &amp;quot;나는 왜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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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때, 황제의 일기장을 훔쳐보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전하는 '마음의 요새'를 짓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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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6:04:29Z</updated>
    <published>2025-12-19T04: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알람 소리에 눈을 뜨며 우리는 생각합니다. &amp;quot;아, 5분만 더... 오늘 회사 가기 싫다.&amp;quot; 그리고 출근길,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사람 때문에 짜증이 나고, 사무실에 도착하면 내 맘 같지 않은 상사의 한마디에 기분을 잡칩니다.  내 기분은 왜 이렇게 세상의 노예처럼 휘둘리는 걸까요? 놀랍게도, 약 2,000년 전 로마 제국을 다스리던 절대 권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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