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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가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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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을 데우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평온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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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04:20: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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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초봄_초벌부추와 여름 가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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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3:40:07Z</updated>
    <published>2026-04-13T13: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내 언 땅을 둥근 대가리로 제일 먼저 밀어올리는 게 초벌 부추란다.  생으로 무쳐도 질긴감 하나 없이 야들야들한 이파리가 어떻게 검은 흙을 밀고 나왔는지, 어쩜 힘준 티 하나 없이 여리기만 한지,  길어야 한 달 만날 수 있는 첫 봄 만큼 가는게 아쉬워 애달픈 첫경험이 있다.  초여름 착잡한 맨바닥에 엄마랑 배깔고 누웠다. 오래된 노래가 생각나는 밤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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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참기름 짜는 날과 가마솥 조청 - 고생 끝에 오는 미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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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9:15:39Z</updated>
    <published>2025-10-31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는 농사꾼이었다.  힘이 장사인 양반이셔서 팔순도 넘게 넓은 고추밭을 혼자 일궜다.  명절이면 4인 식구가 일곱이나 모이니까 고추만으론 올라가는 손을 채워주기 힘들다며 산기슭엔 고구마를 심고, 마을 회관 가는 길 삼각형 모양 자투리 땅엔 깻잎을 빽빽하게 심고, 고추밭 모퉁이엔 우리 키만한 옥수수 나무가 섰다.  그런 할머니도 힘들다 하셨던게 조청과 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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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흑곶감 익어가는  - 대봉감 홍시, 못난이 곶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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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2:10:38Z</updated>
    <published>2025-10-30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엔 대봉감을 따러 간다. 큰 아들이 태어난 해 할머니는 마당 귀퉁이에 작은 감나무를 심었다. 벌써 칠순을 넘긴 큰삼촌. 기억속 감나무는 언제나 그처럼 우람했다.  나무 꼭대기에 맺힌 열매 몇 알쯤 놀러오는 까치 몫으로 남겨 두는 정도가 우리 인내심의 끝이었다. 설익은 홍시부터 먹어치우느라 정작 잘 익은 대봉감 홍시는 몇 개 먹지 못했다. 홍시 단 맛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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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포도밭 마을 - 보랏빛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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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5:04:56Z</updated>
    <published>2025-10-28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이면 영천 이모네 대문만 넘어도 향기가 그윽하다.수확 전 과실을 흰 종이봉지로 감싸 보랏빛을 감췄지만 이내 종이에도 향이 들어 온 동네에 포도향이 넘실거린다. 하도 먹어 봉숭아물처럼 손 끝마다 보라색 포도물이 들면여름이 끝났다는 신호다. 상처난 포도를 따로 모아 포도즙도 짠다.  갓 짠 포도주스는 주전자에 담아 먹고 판매용 포도즙은 낱개 팩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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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옥수수 찻물밥 - 한여름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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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9:37:40Z</updated>
    <published>2025-10-28T09: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운 옥수수차에 보리 섞은 밥 훌훌 말아 올린 잔멸치볶음은 우리집 여름 제철 밥상이었다. 언뜻 보면 개밥 모양이지만 구수하고 짭쪼롬한 물밥에 총각 김치만 하나 더 꺼내도 여름 주말 아침으로 뚝딱이었다.  부산은 산을 깎다만 오르막길에 학교와 아파트 단지를 도미노 놓듯 배열해두어, 꼭대기 단지에 가려면 입구부터 경사각 30도 이상의 길을 15분씩 걷는게 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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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1. 닮는 취향 - 그 시절 엄마 패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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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5:31:49Z</updated>
    <published>2025-10-25T15: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식 키우는거 참 내 맘 같이 안된단 생각을 매일 거울 보면서 하지만서도, 내 꾸밈옷 취향이 20~30대 엄마 사진과 똑 닮은걸보면 유전자의 힘이 신기하다.  며칠전 아침 세수하는 나를 엄마가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가끔 흐뭇한 눈으로 이유 없이 우릴 구경하러 온다. 요즘은 출근 패션 마중에 재미들리셨다.  와이드 팬츠에 셔츠를 구겨 넣거나, A라인 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nkJL2lCBh1za9z5VuNnLoGfjO5U"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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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잔치국수와 다이어트란 - 유전자 건너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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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0:35:36Z</updated>
    <published>2025-10-25T10: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간 소쿠리 가퉁이까지 흰 소면이 수북했다. 멸치 대가리까지 팔팔 끓여 노랗게 우려난 국숫물도 대접 끝까지 퍼담았다. 계란 지단은 노른자 흰자 구분해서 부치고, 애호박에 부추 어묵볶음 오색 고명 꾹국 눌러 담은 모양이 잔칫날에 과히 부족하지 않지만 간단히 말은 국수는 금방 허기치기 마련이라며 연신 가스불을 세웠다.   국수를 양껏 먹는건 보통 엄마와 동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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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느린 감자전과 참치전 - 오래 구워야 맛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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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22:05:46Z</updated>
    <published>2025-10-22T22: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 감자전은 껍질 깎은 생감자를 강판에다 직접 가는 것 부터 시작한다. 믹서기로 갈아 만든 감자전은 씹히는 맛도, 쫀득한 식감도 강판 감자전보다못했다.  밀가루, 계란은 전혀 넣지 않고 소금으로만 살짝 간한다. 물기 어린 생감자 반죽은 질척질척해서 구워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팬에 앏게 펴바르고 적당한 갈색으로 양면을 부쳐내면 아주 쫀득한 전이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39KB77aqzQ6B94-jENH3kyG1m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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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돈가스 소스와 생일파티 - 뭉근한 토마토 소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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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15:55:21Z</updated>
    <published>2025-10-21T15: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표 돈까스 소스는 아직도 따라갈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  우선 생토마토에 십자 칼집을 넣어 살짝 데친다. 말랑해진 토마토 껍질을 까 으깨고, 잘게 썬 양송이 버섯과 양파를 넣어 뭉근하게 조린다. 야채는 좋아하는 만큼 넣으면 되어서 우리집은 판매할 만큼 잔뜩 썰었다. 순후추, 꽃소금으로 밍숭한 맛을 잡고 케첩을 섞어 감칠맛을 높인다. 1시간 동안 약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mu_0Yio4bAaVSXhw--8Rnjpqf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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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영국 자취생 살아남기 - 감자칩 샌드위치? 요리인가 괴식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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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8:02:45Z</updated>
    <published>2025-10-20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용 부엌 딸린 대학 기숙사는 요리 초고수와 괴수가 함께 살기 마련이라 호화로운 파티부터 괴식까지 식탁이 다양했다.  내 경우 엄마 잔소리가 귀에 멤돌아 계란과 양파 정도는 떨어지지 않게 쟁여뒀다. 과일은 깎기도 싫고 물기어린 껍질 버리는게 여간 귀찮아 생 블루베리만 한 팩씩 사두었다. 고기가 부족하면 껍데기 붙은 오겹살을 덩어리채 오븐에 구워 칠리소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yxGE47Y27lDX7n2U4_BkNvhiY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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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프랑스식 샐러드와 결혼 - 1940년생 영국 할머니의 로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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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2:44:42Z</updated>
    <published>2025-10-20T09: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80센치의 큰 키와 짧은 백발이 멋드러졌던 영국인 할머니네에 초대받았을 때다. 원래 120년 된 선술집이었던 3층짜리 건물을 주택으로 개조해 계단은 삐뚤하고 방 크기와 인테리어도 제각각이다. 손님이 고르는 방이 그의 취향까지 보여주는 개성이 있었다.   나선형으로 이어진 나무계단이 세모난 지붕과 딱 붙은 3층 방문 앞에서 끝났다. 내가 고른 지붕 아랫방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DQ0F9--DikKz3w8h85QVl6jRZ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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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인도 - 다시 한국에서 청바지 입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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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9:00:01Z</updated>
    <published>2025-08-21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이살메르에서 델리로 오는 무연착 기차 행운이 이어져 비행기도 30분 일찍 도착했다. 끝이 좋으면 정말 다 좋은거다. 인도 시간으로 현재 새벽 1시 40분. 온 만큼만 더 가면 한국 영해에 진입한다.        알라딘 바지를 벗고 입은 청바지 촉감이 벌써 낯설다. 제일 먼저 한 일은 핸드폰 알람 설정이다.  신기할만큼 42일동안 핸드폰과 알람시계 없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67De3rWHVU5QSEqm6nkYlc8nQg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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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좋아진 델리 - 여행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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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7:04:17Z</updated>
    <published>2025-08-17T23: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하게 인도에서는 8시간 숙면이 딱딱 들어맞았다. 알람 없이 12시쯤 자서 8시간 뒤면 저절로 눈이 떠졌다.    눈을 뜸과 동시에 오토바이 소리, 경적 소리, 길거리 짜이 장수의 일관된 &amp;lsquo;짜이! 스낵!&amp;rsquo; 외침이 한 번에 밀려들어오곤 했지만 이것들은 사실 잠들기 직전의 밤거리 소리와 전혀 다를 바 없기에 소음이 날 깨우는 것은 아니다.      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g9Rw96zb0x3M9ZrVPvbycAdL-9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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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델리 길거리 사람들 - 길거리 헌팅의 성지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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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1:00:02Z</updated>
    <published>2025-08-16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천히 샤워를 마치고 한참을 꾸물 꾸물 움직였지만 황 씨는 여전히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초반 며칠을 제외하곤 매일 아침에 헤어졌다가 숙소에서 다시 만난다.  숙소비도 절약하고,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공유하고, 귀국 후 함께 인도를 추억할 수 있는 이 형태가 아주 만족스럽다.      이번 일기는 숙소에서 옥스퍼드 서점까지 걸어가는 길에 만난 사람들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H4nXeSwRwnbF_k0WOlNUzpYZj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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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도시 델리 적응기 - 델리 적응하기까지 꼬박 하루라 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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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9:00:02Z</updated>
    <published>2025-08-14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에서 세 번째로 들린 델리다. 세 번 모두 빠하르간지 숙소 My Inn을 찾았다.   조금 넉넉해진 마음으로 여태 구한 방 중 제일 비싼 600루피짜리 방을 빌렸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옷걸이는 없지만 화질 흐린 LG 티비가 있다.  방마다 자꾸 하나씩은 부족한게 나오느냐 싶었다가 600루피를 한국 돈으로 환산해보면 1만8천원 남짓이다. 치킨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UnDXDbG92SPuu4rCT4_8F9mi5nw" width="2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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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기차 - 델리행 기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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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10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국이 며칠 남지 않았다.  조드뿌르를 거쳐 델리까지 다시 먼 길을 가야한다.   마지막 기차인 만큼 작은 사치를 부려 SL 클래스 대신 3A 좌석을 택했다. 이전에 한 번 타 보았을 때처럼 유리창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음을 차단하고, 난방 덕에 훈훈한 공기, 아이폰과 맥북을 쓰는 승객들 사이 도난을 걱정하기는 커녕 꾀죄죄한 우리 행색이 적선이라도 받아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_5Mc6oIX6EkZq0_JtFxTMAuXe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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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이살메르 사람들  - 노란 마을의 사리입은 여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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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9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토색 벽이 해를 만나 골목마다 따뜻한 노란빛이다. 붉은 사리 자락이 빛 사이를 지날 때의 잔상이 자꾸 인도로 우릴 돌려보냈다.  사리 가게에서 빨간 사리 하나를 샀다. 밑단에만 장식이 있는 심플한 6m 길이의 천이다. 처음은 가게 주인장이 입혀주었지만 아무래도 혼자 입기 쉽지 않아 입을 때마다 근처 인도인들에게 도움을 구해야 했다.  남자들의 방법은 교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CqVZvxf9ZropYrMZUDN6E_RBA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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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이살메르 성에서 유유자적 - 압흐까 까 남헤 _ 이름이 뭐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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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9:00:19Z</updated>
    <published>2025-08-07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 구석구석 한바퀴를 돌아도 두 세 시간이면 충분한 작은 성이다.    그래도 인도 답게 골목마다 만날 사람들이 가득하다.  &amp;lsquo;Life is journey&amp;rsquo;는 가능한 피해다니느라 바빴지만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았다.         &amp;lsquo;문리&amp;rsquo;는 힌두어를 가르쳐 준 친구이다. 역시 인도인답게 제일 먼저 가르쳐주는 단어는 &amp;lsquo;압흐까 까남헤&amp;rsquo;였다. &amp;lsquo;이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MFyTrjUUtXVY5n8yYBtpOLNg9wI" width="3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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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 도시 자이살메르  - Life is journe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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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니 7시 반이다.    우리 숙소는 아침에만 뜨거운 물이 나오므로 오전 중으로 샤워와 빨래 모두 끝내야 한다. 건조한 사막 기후라 옷이며 머리카락이 금방 마른다.  오르차에서는 3일, 우다이뿌르에서도 하루하고 반나절 더 걸렸던 빨래가 당일 저녁이면 보송보송을 넘어 파삭파삭해졌다.    그래도 오르차 추위에 놀라 급하게 산 보라색 판초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275vO49p6wYQGdmI3vCFHsDBw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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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과 낙타 - 온전한 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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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1:00:11Z</updated>
    <published>2025-08-02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막 속 범죄 사건은 여러 버전이 있었다. 한국인 여자 두 명이 가이드와 사막으로 들어갔다가 표적이 되었다던가 한국인 여자 한 두명과 외국인 무리, 가이드로 이루어진 투어였지만 외국인과 가이드가 한패로 죽일놈들이었던 사건도 있다.    첫 사막이니까 안전한 무리와 동행하기로 했다. 게스트하우스 &amp;lsquo;타이타닉&amp;rsquo;은 성 외곽에 있는 저렴한 숙소이다. 건물 전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5t9%2Fimage%2FfwAgziMNSPap4Ecd1ROpGsRYKXA"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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