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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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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almwint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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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걷기를 일상의 리듬으로 삼아 관계와 감정, 삶의 태도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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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6T12:42: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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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 걷고, 읽고, 살아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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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5:22:00Z</updated>
    <published>2026-04-03T05: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안에 생각들이 쌓여 하나의 덩어리가 된 채 삶을 짓누를 때면, 엉키고 설킨 것들을 풀기 위해 자연을 만났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그때 내게 필요했던 것은 어떤 말이 아니라, 창을 열고 답답했던 마음에 스며드는 바람을 느끼며 그저 함께 바라봐 주는 조용한 곁이었을 것이다.  일정한 간격으로 서 있는 나무들과 그 아래 작게 피어난 들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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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는 숲을 이루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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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50:28Z</updated>
    <published>2026-03-31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삶을 헤아리고자 많은 시간을 일상과 길 위에서 애쓰며 살았다.  밝은 낮의 온기와 생명으로 자라나다 밤이면 낮과는 전혀 다른 생경한 모습으로 고요히 잠들어 있는 나무처럼, 불 꺼진 방 안에서 내리 잠을 자던 날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겨우 눈이 떠질 때면 더듬더듬 벽을 짚어 불 꺼진 채로 냉장고를 열어 물 한 모금을 넘기고 화장실을 갔다 다시 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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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터운 문에 길을 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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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9:43Z</updated>
    <published>2026-03-27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커피를 내려 온기 가득한 잔을 손에 쥔 채 멍하니 밖을 바라보며 오전을 보내고 있을 때면, 지나온 장면이 겹쳐질 때가 있다.길 위에서 머물렀던 순간들이, 온종일 고민했던 생각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다 여겼던 어느 날의 위로가 창밖의 햇살 아래로 얼굴을 비춘다.사라진 것이 아니라 조용히 스며들어 있다가 고요한 시간 위에서 자취를 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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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 태어난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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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50:02Z</updated>
    <published>2026-03-23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떠나는 마음은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칠 때 느껴지는 마음과 닮아 있다.  책의 목차와 뒷면의 소개를 읽으며 어떤 이야기일지 마음껏 상상해 보고 서문으로 책의 문을 여는 그때의 설렘처럼, 새로운 길 앞에 서면&amp;nbsp;어떤 풍경과 장면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는 그 마음은 삶에 또 하나의 창을 내어&amp;nbsp;다시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한다.  제주에 머물던 1년 동안 참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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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도 하나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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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9:25Z</updated>
    <published>2026-03-20T04: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여행하다 보면 나를 부르는 풍경이 말해준다. 내가 머물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런데 걷다 보니&amp;nbsp;또 하나 알게 된 것이 있다. 어떤 길은 사람을 만나게 한다는 것이다.  혼자 걷는&amp;nbsp;시간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 길 위에서 나는 종종 누군가를 만나기도 했다.  같은 방향으로 천천히 걷고 있는 사람,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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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부르는 풍경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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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9:04Z</updated>
    <published>2026-03-17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살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역시나 &amp;ldquo;제주 가면 어디 가야 해?&amp;rdquo;였다. 그럴 때마다 나는 마치 대본이 있는 사람처럼&amp;nbsp;이렇게 말하곤 했다.  다른 건 몰라도 무조건 &amp;ldquo;올레길 1코스 말미오름과 알오름.&amp;rdquo; 그리고 카페는 &amp;ldquo;솔옆수.&amp;rdquo; 드라이브는 &amp;ldquo;법환포구 코스.&amp;rdquo;이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물론 전혀 지분도, 친분도 없지만 그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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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지도가 나를 부르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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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8:48Z</updated>
    <published>2026-03-13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 머무는 길이 먼저 나를 부를 때가 있다.  그동안 장소와 나 자신을,&amp;nbsp;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연결된 많은 길을 걸어오면서 두 손으로도 다 펼칠 수 없는 내 안의 지도 속 어느 장소가 마음속에서 빛을 깜빡인다.  나가서 걷고 싶은데 집 근처를 산책하긴 싫고 어디론가 가보고 싶은 그런 날,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도통 가고 싶은 곳이 없는데&amp;hellip;'라는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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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은 늘 같은 자리에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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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7:51Z</updated>
    <published>2026-03-10T04: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내려왔을 때, 나는 조금 지쳐 있었다. 일이 싫었던 것도 아니고, 사람이 싫었던 것도 아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에 내려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일이 조금씩 버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루가 끝나면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작정 밖으로 나가 걷기 시작했다. 집에 있기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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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향해 나아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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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7:33Z</updated>
    <published>2026-03-06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머물던 어느 날이었다. 지인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amp;ldquo;오늘 시간 되면 같이 저녁 먹을래?&amp;rdquo;  아무도 없는 제주에 일하러 홀로 내려와 우연한 약속이 생기는 날이면, 일상의 작은 이벤트 같이 느껴져서 보통은 즐겁게 나가곤 했지만, 그날은 유독 망설여졌다.  특별히 싫은 것은 아니었지만 내게는 조금 어려운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런 자리를 거절하면 더 어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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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은 나의 통로를 찾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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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6:46Z</updated>
    <published>2026-03-03T06: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오늘은 유난히 말이 많았던 자리였다. 책 이야기를 나누자고 모였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길어졌다.  그의 외로움, 상처, 지난 시간의 고단함.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있었지만 마음 한편이 조금씩 굳어가는 걸 느꼈다. 누군가의 진심을 가볍게 여길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그 자리가 한 사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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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 서 있던 나를 다시 걷게 한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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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6:23Z</updated>
    <published>2026-02-27T04: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보고 건물을 나서려던 순간이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문이 닫히고,&amp;nbsp;버튼 불빛이 하나둘 꺼지며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내려가는데 선뜻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괜히 다른 층 버튼을 눌렀다. 딱히 갈 곳은 없었지만, 곧장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문이 열리자 조용한 복도가 나타났다. 영화관 층과는 전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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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나 사이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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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6:03Z</updated>
    <published>2026-02-24T04: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밤이 되어 침대에 올라와 헤드 조명을 켜고 누웠는데, 문득 올려져 있는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PM 11:12. 분명해야 할 일들을 해냈고 무난한 하루였는데, 하루 끝에 남는 이 감정은 무엇일까.  잘 살았다는 감각과, 잘 살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 동시에 남는 밤이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쉬는 일이 어쩐지 어색하게 느껴지는 나의 낯섦</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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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비워질 때, 다시 길 위에 서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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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4:37Z</updated>
    <published>2026-02-20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걷는 시간 속에서 삶을 대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어떤 날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마음이 비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누군가와 크게 부딪힌 것도 아니고, 스스로에게 실망할 만큼의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하루를 보내고 난 뒤 왠지 알 수 없는 적적함이 맴도는 날.  해야 할 일들을 모두 해냈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하루였는데,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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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걷는 시간을 대하는 법 -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기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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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4:01Z</updated>
    <published>2026-02-17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실망은 어느 순간 가슴에 터널을 만든다. 말들이 오가고, 표정이 겹쳐 지나간 뒤 남는 울림. 그 공허 앞에서 우리는 종종 깊은 허무 속으로 잠겨 버리고 싶어진다.  마주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고통이 남긴 외로움이 사무칠 때 살기 위해 외면을 선택하는 순간들이 있다. 터널을 지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조금의 빛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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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재촉하지 않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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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3:39Z</updated>
    <published>2026-02-13T07: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속도를 지키는 일은, 모두를 만족시키려 애쓰지 않는 일이었다.  제주 관광지 안의 카페에서 일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속도를 재촉받는 순간들이 찾아왔다.  단체 손님들이 갑작스럽게 몰려와 다양한 음료를 주문하시고는 &amp;ldquo;버스 시간이 있어서요. 10분 안에 나와야 해요.&amp;rdquo; 라고 말할 때가 많았다.  커피를 소개하고 손님들과 소통하며&amp;nbsp;공간과 시간을 함께 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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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어떤 속도로 걷느냐의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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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1:17Z</updated>
    <published>2026-02-10T07: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 업계에서 일하며 고정적이지 않은 스케줄로 지내다 보니, 하루의 시간은 늘 같은 속도로 흐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픈과 마감, 때로는 그 사이의 시간대까지. 근무 형태가 달라질 때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10년 가까이 다양한 형태의 근무를 경험하며, 어떤 곳에서는 오픈&amp;middot;미들&amp;middot;마감으로 나뉜 하루를 살았고,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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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고 싶을 때, 다시 길 위에 서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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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3:06Z</updated>
    <published>2026-02-06T07: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어나 양치를 하고 물을 마시는 일만큼이나, 이제 산책은 내게 당연한 삶의 일부로 자리하고 있지만 어느 날은 짓눌리는 감각에 몸을 일으키지 못하는 날이 있다. 눈꺼풀조차 밀어 올리기 힘든 날, 불을 켜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드는 그런 날. 마치 고래에게 삼켜진 물고기처럼 빛 한 줌도 허락되지 않는 동굴에 있는 기분이 들면, 억지로 몸을 일으켜 의자에 털썩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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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사이를 걷는 법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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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2:46Z</updated>
    <published>2026-02-03T04: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사람 사이에도,멀리 길을 내다보듯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걸 나는 걷기 시작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커피 업계에서 오래 일하며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익숙해졌고, 웃는 얼굴로 응대하며 적당한 거리에서 친절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그것은 관계를 잘 맺는다는 뜻과는 달랐다. 친절은 때로 감사로 돌아왔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당연한 것이 되어 선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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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산책이 나를 지켜주던 날들 - 흔들리지 않기 위해 계속했던 가장 사소한 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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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42:28Z</updated>
    <published>2026-01-30T09:2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흔들리거나 불안할 때,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를 하나만 꼽자면 나는 산책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시작은 아주 사소했다.하루에 한 번, 집 근처를 걷는 일.대단한 결심도, 특별한 계획도 아니었다. 커피 업계에서 오래 일해오며내 하루는 늘 사람으로 가득했다.수많은 주문과 요청, 표정과 말투 사이에서나는 언제나 즉각적으로 반응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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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혼자 걷는 시간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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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8:51:05Z</updated>
    <published>2026-01-27T08: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실망은 어느 순간 마음을 비워 놓는다. 말들이 오가고, 표정이 겹쳐 지나간 뒤 마음속에는 설명되지 않는 공백만 남는다.  그 공허 앞에서 우리는 종종 깊은 허무 속으로 잠겨 버리고 싶어진다.  마주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은 극심한 고통 앞에서 살기 위해 외면을 선택한다.그건 나약함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자신을 지키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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