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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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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디자인과 창업의 경계에서, 일과 선택을 구조로 정리하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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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7T02:39: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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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주식 도파민 장세에서 살아남기 - 주식 시장을 흔드는 7개의 날들 알아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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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1:55:42Z</updated>
    <published>2026-02-18T01: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방을 노리고 싶어지는 날들이 있다. 평소에는 지루할 만큼 조용하던 해외주식 시장이 갑자기 요동치고, 나스닥이 하루에 몇 퍼센트씩 출렁이며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은 종목이 몇 시간 만에 계좌를 들었다 놨다 하는 날이면, 이상하게도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 이런 날이면 괜히 거래 앱을 더 자주 열어보게 되고, 평소에는 중장기 투자자라고 말하던 사람도 슬쩍 단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ixV5Vk0Ss57lS2qza_w2zSwnw5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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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코코아, 겨울 수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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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9:42:58Z</updated>
    <published>2026-02-11T09: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나에게는 &amp;lsquo;그해의 노래&amp;rsquo;가 있다. 몇 번을 반복해 들어도 질리지 않고, 멜로디만 흘러나와도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곡. 가사 또한 한 감정에만 치우치지 않고 슬픔과 다정함, 불안과 위로가 균형 있게 얹혀 있어 오래 들어도 과하지 않은 노래. 인스트루멘털만 흘러도 공기가 바뀌는 곡들이 있다. 그런 노래는 한두 곡이 아니지만, 오랫동안 나의 베스트셀링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nz68ml5cOugroL0TWjTA2KhzU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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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타임 책상에 구두를 올려도 되는 이유 - 누데이크의 티 하우스 공간주는 경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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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4:00:14Z</updated>
    <published>2026-02-04T04: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티슈를 달라고 했을 뿐인데, 직원은 구두 밑창 같은 오브제에 물티슈 두 장을 말아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순간 웃음이 나왔고, 곧이어 고개가 갸웃해졌다. 아, 이 공간은 처음부터 이렇게 받아들이라고 설계된 곳이구나 싶었다. 테이블 위에는 온갖 형태의 포크와 집기들이 놓여 있었다.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 단번에 알 수 없는 것들. 보통의 질서라면 어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lSe3PGukR43mephwLseNorfpQ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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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초년생이 수도권에 아파트를 사려면 총 얼마가 들까? - 30살 빚쟁이 지방청년의 수도권 자가마련 이야기, 그 마지막 에피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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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0:23:18Z</updated>
    <published>2026-01-26T14: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집을 사고 나서야 비로소 정리할 수 있었던 이야기다. 집을 사겠다고 마음먹는 일도 쉽지 않지만, 막상 계약을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전혀 다른 종류의 질문들이 쏟아진다. 그래서 결국 남는 질문은 하나다.&amp;nbsp;그래서, 실제로 얼마가 들었을까.  앞선 두 편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들에선 집을 사기 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했는지, 그리고 계약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DNdMBabfCJ0bMVCoqV2NCgLDH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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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디자이너는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 2026년, 디자인을 직무가 아닌 산업으로 다시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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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4:16:28Z</updated>
    <published>2026-01-17T04: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둘러싼 불안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AI가 등장하고, 자동화가 가속되면서 &amp;ldquo;디자이너는 사라질 직업인가&amp;rdquo;라는 질문은 반복해서 등장해왔다. 하지만 이 질문은 핵심을 비껴간다. 지금 중요한 것은 디자이너가 사라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디자이너가 남느냐의 문제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디자이너의 역할은 비교적 명확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GcgsUg-fijFuh-2oc3k5jqvyW0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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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두바이 쫀득쿠키를 팔면 남는 게 있을까? - 두바이 쫀득쿠키로 들여다본 카페 장사의 계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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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3:21:11Z</updated>
    <published>2026-01-09T09: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카페에 들어가면 메뉴판을 천천히 보게 된다. 예전엔 커피 가격부터 봤는데, 요즘은 자연스럽게 디저트 쪽으로 시선이 간다. 특히 꼭 한 번쯤 마주치게 되는 이름이 있다. 두바이 쫀득쿠키. 처음엔 이름이 먼저 걸린다. 두바이, 쫀득, 쿠키. 익숙한 단어들인데 묘하게 낯설다.  가격도 그렇다. 3,900원부터 7,000원까지. 같은 이름인데, 매장마다 금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TiSNbqdW7FxtHnO3hT_E3mgfK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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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살 빚쟁이 지방청년의 수도권 자가마련 이야기 2 - 계약, 집을 사는 진짜 과정 현실적으로 알아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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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2:31:18Z</updated>
    <published>2026-01-07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사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돈은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음속에서만 맴돌던 숫자들이 실제 계좌와 일정으로 바뀌고, 말로만 듣던 절차들이 하나씩 눈앞에 놓인다. 이 단계부터는 더 이상 &amp;lsquo;언젠가&amp;rsquo;의 이야기가 아니다. 계약이라는 단어가 현실이 되고,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온다. 1편에서 집을 사기까지의 배경과 판단을 정리했다면, 이 글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c5icL-jnvJNtZqOowsOgDFf0F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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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살 빚쟁이 지방청년의 수도권  자가마련 이야기 - 1편, 집을 사기 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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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4:44:11Z</updated>
    <published>2026-01-05T15: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집을 샀다. 지금은 잔금을 치르고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글은 집을 잘 산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20대 때 우여곡절을 겪고 딛고 일어나며 마련한 돈으로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과정을 현실적인 조건하에 맞으며 배운 한 사람의 기록이다. 우리는 보통 세입자로 살면서 부동산을 처음 접하고, 계약서에 적힌 용어들과 대출 조건을 그때그때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iTO7U8tg1FGauKVj8raX74muX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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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슈탈트 법칙에 대하여 -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인식하고 있는 이론적 자료를 다듬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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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6:58:32Z</updated>
    <published>2025-12-30T06:5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인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이론을 따로 꺼내보지 않게 된다. 처음에는 개념 하나하나가 낯설고 어려워서 메모를 하고 책을 펼쳐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보다는 감각과 경험에 의존해 판단하게 된다. 잘 만든 것과 아닌 것을 빠르게 구분하고,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 채 &amp;ldquo;그냥 그렇다&amp;rdquo;고 넘기는 순간도 많아진다. 그래서 요즘은 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OqUPJCzPjnhjcb8B80Ui-Kf73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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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커리어가 쌓인 뒤에 찾아온 묘한 공백에 대하여 - Form &amp;amp; Ground,&amp;nbsp;작은 디자인회사 대표의 2025년 회고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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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3:24:16Z</updated>
    <published>2025-12-27T03: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올해는 내 인생에서 꽤 특이한 해였다. 서른이 되었고, 처음으로 &amp;lsquo;학교&amp;rsquo;라는 울타리가 완전히 사라진 해이기도 했다. 스무 살에 대학에 들어가 학사와 석사를 거치고, 중간중간 휴학까지 겹치며 거의 10년을 학교라는 구조 안에서 살아왔다. 일과 병행하며 스물아홉에 졸업을 했고, 서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어떤 제도에도 속하지 않은 채 혼자 그라운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ZOFnoBho5IXDmtULzN9gu6jOf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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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의 감각은 &amp;lsquo;하는 법&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제안하는 법&amp;rsquo; - 배움보다 사고로 성장하는 법. 제안은 생각의 부산물이 아니라, 일의 본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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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1:19:52Z</updated>
    <published>2025-10-13T11:1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일을 배울 때 대부분 &amp;lsquo;하는 법&amp;rsquo;부터 익힌다. 정해진 역할 안에서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 것, 그것이 능력이라 믿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는다. 일을 잘한다는 건 단순히 결과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능은 중요하지만 감각은 기능 위에 쌓인다. 감각이 있는 사람은 일을 단순히 처리하지 않고, 문제를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l6Ui5pKwMCHA76G6PmT8Wc_Hx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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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쉽게 익히는 스타트업 IR덱 기초 정리 - 사업계획서에서 사업의 스토리텔링까지, IR의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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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0:10:47Z</updated>
    <published>2025-09-07T10: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창업을 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도전이라는 말이 주는 긍정적인 울림과 달리, 현실에서 창업은 너무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5년을 거치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서는 한 번의 실패조차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실패가 자산으로 쌓이기보다는 낙인이 되어 다음 기회를 막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nvOot_fZgTT_40aU5w84KCJIF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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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시간 속, 다른 차이를 만드는 - 사소한 습관이 쌓이고 쌓이다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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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3:53:00Z</updated>
    <published>2025-08-26T13: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다 보면 유난히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다. 함께한 동료의 태도에서, 혹은 협업 파트너의 결과물에서 &amp;lsquo;프로다움&amp;rsquo;이라는 것을 느낄 때가 그렇다. 나는 한 번도 타인의 실력에 대해 탐이 난 적이 없었다. 늘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결과는 결국 함께 맞추어 가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처음으로 그런 감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WCDGMl4vB4HuisIxNoCJO8vX8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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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자인이라는 이름의 생존 - 지금, 이 작고 조용한 분기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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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4:52:57Z</updated>
    <published>2025-07-29T14: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무척 많이 몰리는 시기다. 규칙은 없고, 예측은 빗나가고, 정해둔 기준은 현실 앞에서 자꾸만 흔들린다.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늘 무언가에 쫓기듯 흐트러지고, 정작 구조와 체계를 설계하는 사람이자 디자이너로서 그런 설계와 정리가 가장 먼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소규모 팀을 이끌며 외주를 수주하고 매출을 일으키는 일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B9aw9jyyVl7P-fMdbfxpUk1UU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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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밭의 우주비행사 - 벗을 수 없는 헬멧을 쓴 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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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9:35:54Z</updated>
    <published>2025-07-18T09: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다 보면 쉬운 걸 어렵게 받아들이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그냥 숨 쉬어도 되는 공기인데 괜히 깊게 들이마시고 얕게 내쉬고, 그냥 닿아도 되는 꽃인데 괜히 장갑을 끼고 손끝만 스쳐가듯 만지고, 그냥 웃어도 되는 순간인데 혼자 심각한 표정으로 서성인다. 다 괜찮다고, 마음껏 해도 된다고 누군가 말해주어도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끝내 그 말에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_IClTfyt1iFo-BZmZajBojESm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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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학이 공간이 되어 말을 건다, 더트 프로젝트 - 홍대 근처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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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2:59:43Z</updated>
    <published>2025-07-06T02: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대 근처에서 독특한 공간을 찾고 있었다. 가구 쇼룸을 검색하던 중 어느 정도 브랜드 컨셉의 일관성과 공간의 구성이 잘 갖춰진 작은 쇼룸을 접하게 되었고, 그렇게 더트 프로젝트를 찾아갔다. 간판 사이니지부터 이미 차분하고도 단단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극한의 모던과 화이트, 블랙, 실버를 기반으로 하는 본연의 컨셉이 한눈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mQ8yeUcZwN6iBU3-Z6xIgiUr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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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그마의 IPO, 우리가 켜온 화면은 어디로 가는가 - 협업의 언어가 되고 싶었던 한 스타트업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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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12:00:06Z</updated>
    <published>2025-07-03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그마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뉴스를 처음 봤을 때, 나는 그저 또 하나의 IPO 소식으로 흘려보낼 수 없었다. 단지 디자이너들이 쓰는 협업 툴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던 플랫폼의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디자인 도구는 수없이 많았지만 피그마는 방식 자체를 바꿨다. 커다란 프로그램을 켜지 않아도 됐고, 같은 파일을 따로 고칠 필요도 없었다. 우리는 같은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5t46zH--kRu4hFpi9iCpTfxnJ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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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말하는 브랜드, 듣고 싶은 브랜드 - 브랜드 언어와 메시지의 구조를 세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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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4:14:13Z</updated>
    <published>2025-07-03T04: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랜드는 무엇으로 기억될까. 누군가는 로고를 떠올리고, 누군가는 색과 형태를 말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오래 남는 건, 브랜드가 했던 &amp;lsquo;말&amp;rsquo;이다. 브랜드가 내게 건넸던 첫 문장, 스쳐지나간 짧은 문구, 무심한 듯 반복되던 말투 하나. 그 언어들이 쌓여 우리는 브랜드를 사람처럼 느끼고, 감정을 가지며, 관계를 맺는다. 그래서 나는 항상 언어에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WIUdt5oWu1eO0TTY9VE6lamsi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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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이름은 브랜드의 첫 문장이다 - 네이밍과 슬로건으로 브랜드의 철학을 말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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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7:57:33Z</updated>
    <published>2025-07-02T07: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 브랜드, 이름이 좋더라.&amp;rdquo; 우리는 자주, 그렇게 무심한 한마디로 브랜드를 기억한다. 그 브랜드의 철학이나 제품의 디테일을 다 알지 못해도, 이름 하나로 인상이 남는다. 어쩌면 브랜드의 이름은 브랜드의 첫 문장이다. 이 브랜드가 세상에 건네는 가장 짧은 자기소개이자, 가장 오래 남는 인사말. 누군가는 단지 단어 하나로 끝나는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0N2d7bOL6mkJefBQIWgVUn7IP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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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브랜드는 감정이다 - 무드보드와 키워드로 브랜드의 정서를 그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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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3:09:52Z</updated>
    <published>2025-07-01T13:0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랜드를 만든다는 건 결국 하나의 감정을 세상에 꺼내놓는 일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어떤 기분, 닿고 싶은 온도, 머무르고 싶은 분위기. 그건 때때로 말보다 앞서 있고, 생각보다 더 깊은 층위에 자리 잡고 있다.&amp;nbsp;나는 내 브랜드가 어떤 느낌으로 기억되기를 바랐는지 자주 되짚어본다. 설명보다 인상, 정보보다 정서, 그 미세한 파동이 브랜드의 결을 만든다.&amp;nbsp;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MY%2Fimage%2FvjKp6E_esqkk4WTSTKGL2OtrY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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