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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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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길가에 무작정 피어 나는 꽃의 예쁨을 담아 삐뚤삐뚤한 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순간, 순간을 잘 담아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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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9T05:23: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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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선물로 준 비밀이야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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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10:29:24Z</updated>
    <published>2024-11-28T06: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10년을 미뤄온 라식 상담을 위해 안과를 갔다. 출산 후, 라식을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10년이나 지난 것이다 10년 동안이나 미뤄온 라식을 지금에서야 마음을 먹은 건, 안경 받침대가 몇십 년을 누르고 있었던  자국은 코 양쪽으로 깊이 각인되었다는 점과 운동을 할 때 안경은 땀에 밀려 내려와 제 위치를 지키지 못한 채 흘러내리기 때문이다 연예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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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자기만의 방&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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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10:32:38Z</updated>
    <published>2024-10-25T15: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은지 40년이 다 되어 가는 어느 동네 한옥식 주택은 한낮에는 긴 햇볕이 들어와 마루를 데우고 마루의 문을 열어 두는 여름날에는 참새들이 가끔 집안으로 날아드는 곳이었다.  미로 같은 골목길 속에 검은색 철창 모양의 쇠 대문을 빼곰히 들여다보면 그 사이로는 신발 한 켤레가 가지런히 보이고 옥상에 널어 둔 빨래는 그네를 타듯 바람에 흔들려 그림자가 드나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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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산자의 애도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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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12:05:06Z</updated>
    <published>2024-10-17T10: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4월 16일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이었다 나는 그때 임신 5개월이었고,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기 위해 거실에 둘러앉아 있었다 입덧으로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진한 콩나물국 냄새에 허기가 밀려 왔다       아빠는 텔레비전을 켰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화면에 이상한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놀란 목소리로 이게 뭐냐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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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엄마의 소리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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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5:31:15Z</updated>
    <published>2024-10-02T15: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띠띠띠. 띠리릭 &amp;ldquo;뭔 놈의 택배가 이렇게 왔노. 이게 다 뭐꼬&amp;rdquo; 남의 집 비밀번호를 거침없이 눌러 현관문을 힘차게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엄마다. &amp;ldquo;나와서 이것좀 넣어라. 한두개가 아니다. 뭐시 이리 많노&amp;rdquo; 고함도 아니고 그냥 말도 아닌 잔소리 다운 잔소리의 알림음이었다 현관 문을 채 닫지도 않고 말을 하는 통에 복도에 남겨진 말과 사람이 함께 집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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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해결사는 필요 없습니다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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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14:22:45Z</updated>
    <published>2024-09-09T14: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준!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단체 활동이나 체육시간에는 기준으로 부터 줄을 서서 인원 파악을 했다 군대도 아닌데 아이들은 어깨를 펴고 배에 힘을주며 강하고 짧게 자신의 순서에 맞춰 숫자를 불러댔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의 아이는 마지막 번호를 외치며 덧붙힌다. 번호 끝! 왼쪽부터 시작된 번호는 인원파악이 정확하게 끝이 나고 선생님은 아주 만족한 표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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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But...&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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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07:16:15Z</updated>
    <published>2024-08-29T15: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53년생 뱀띠, 현재 71세의 아빠는 2022년 9월 10일 추석 당일 한 사건으로 파경을 맞이한다 왜 하필 민족의 명절날 부부가 등을 돌리는, 칼로 물을 베어버린 것일까 사연인즉 추석 당일 엄마와 아빠는 외가댁으로 갔고 외삼촌과 이모들 모두 모여 있었다 사실, 엄마는 아빠와 같이 다니기를 싫어한다 평소에는 말이 없다가도 엄마와 단둘이 있으면 앞도 뒤도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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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기억 창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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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11:19:43Z</updated>
    <published>2024-08-29T04: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냄새가 그리워 그곳을 다시 찾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움이라는 아득하고도 뭉클한, 달지만 꽉 막힌 듯한 고구마를 먹은 느낌일 것이다           초등학교 그러니까 내가 다닐 때는 국민학교였다 88올림픽이 개최된 그해 나는 입학을 했고 대한민국 곳곳에 호돌이가 메달을 목에 걸고 있었던 그때 부모님은 호돌이의 기운을 등에 업고 호돌이 분식점을 개업했다 3</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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