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무명치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 />
  <author>
    <name>dentist</name>
  </author>
  <subtitle>10년 넘게 진료실에 서 있는 30대 후반 치과의사, 20년 넘게 크론병과 살아온 만성질환자입니다. 두 삶의 균형을 고민하며, 세상을 조금 비스듬히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eCMP</id>
  <updated>2022-09-24T01:31:30Z</updated>
  <entry>
    <title>쿼드 코어 - &amp;lt;에필로그&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19" />
    <id>https://brunch.co.kr/@@eCMP/19</id>
    <updated>2025-12-25T07:15:15Z</updated>
    <published>2025-12-25T07: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그 할머니는 머리가 쿼드 코어다. 우리 아버지가 시골 내려가서 늘 하시던 말씀이다. 할머니가 아버지와 작은아버지들(총 4명)이 시골에 도착하면,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게 만드는 모습이 마치 쿼드코어 CPU를 돌리는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거기에 덧붙여서 말이 머리를 따라가지 못해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도 힘들다는 말과 함께.  할머니는 문맹</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에 정답은 없으나, 오답은 있다 - &amp;lt;인생을 커닝하면 생기는 일&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34" />
    <id>https://brunch.co.kr/@@eCMP/34</id>
    <updated>2025-12-18T13:36:01Z</updated>
    <published>2025-12-18T02: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정답은 없으나, 오답은 있다. 나는 인생에 정답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 누구의 삶이 맞고, 누구의 삶이 틀렸는지 판정해 줄 채점표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같은 선택을 해도 누군가는 만족하고, 누군가는 후회한다. 같은 길을 걸어도 어떤 사람은 편안하고, 어떤 사람은 불편하다.  하지만 정답이 없다고 해서, 아무 선택이나 다 괜찮은 건 아니다. 분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PiaH4pB18iLhzfn8AIjec7Vu-E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편육보다 치킨이다 - &amp;lt;현실주의자의 까르페 디엠&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30" />
    <id>https://brunch.co.kr/@@eCMP/30</id>
    <updated>2025-12-11T01:15:23Z</updated>
    <published>2025-12-11T01: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죽음을 가정하고 산다. 대학교 1학년 때 몇 주간의 극심한 복통으로 포항에 있는 응급실에 갔다. 그곳에서 대장암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올라가는 부모님 차에서, 그 다섯 시간 동안 나도 세상과 작별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대장암은 아니었다.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았고, 추후에 크론병으로 확진을 받았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gjteIMHbJ-RYIuzitnZTNGT0YL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성공은 아주 조용히 피어났다 - &amp;lt;강과 바다가 만나는 자리에서&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28" />
    <id>https://brunch.co.kr/@@eCMP/28</id>
    <updated>2025-12-04T02:19:17Z</updated>
    <published>2025-12-04T02: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성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그건 도대체 어디서 온 생각일까.  나는 질투심이 꽤 강한 사람이라, 처음엔 친구들에게서 온 것 같았다. 친구들을 좋아하지만, 만남 뒤엔 항상 &amp;lsquo;나는 왜 제자리일까&amp;rsquo;&amp;nbsp;하는 자책과 비교가 후폭풍으로 따라왔다. 그래서 친구들의 성공은 나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올 것 같았고, 진심으로 축하하려 해도 마음 한구석이 쓰라릴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bXmPokXhsQ8McQjkWANRX19jqQ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평범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 &amp;lt;편안함 뒤에 숨은 불안의 정체&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32" />
    <id>https://brunch.co.kr/@@eCMP/32</id>
    <updated>2025-12-18T00:31:03Z</updated>
    <published>2025-11-27T06: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의 테두리 안쪽에 있어도, 조금만 남과 다르면 비난받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다들 평범은 어디서 배우는 걸까. 평범과 비평범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 정말 평범해야 하는 걸까. 혹시 사람들의 얼굴이 다 다르게 생긴 건, 성격도 다 다르다는 증거 아닐까.  치과에서 환자를 보면서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은 일반적으로 치아를 가지고 태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MQ7F8JYidTz0O3EFDe_aPk0uyS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얼마면 은퇴할 수 있냐고 묻는 사람에게 - &amp;lt;답은 숫자가 아니라 자신을 아는 일&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31" />
    <id>https://brunch.co.kr/@@eCMP/31</id>
    <updated>2025-11-20T03:06:02Z</updated>
    <published>2025-11-19T22: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연 얼마면 은퇴할 수 있을까. 치과의사 커뮤니티 &amp;lsquo;덴트포토&amp;rsquo;에 종종 올라오는 질문이다.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풀어보려 한다. 나는 은퇴는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은퇴를 하고자 하면 은퇴를 하는 것이고, 일을 하고자 하면 일을 하는 것이다.   만약 은퇴가 돈으로 결정되는 일이라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B_SWau2xEkjXpRT1WT5l5zKVTO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의 계획 속에서 살다가는, 남의 결말로 끝난다 - &amp;lt;나의 선택, 너의 선택&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10" />
    <id>https://brunch.co.kr/@@eCMP/10</id>
    <updated>2025-11-13T00:39:53Z</updated>
    <published>2025-11-13T00: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유튜브를 보면 '30대 때 열심히 안 살면 큰일 난다'&amp;nbsp;같은 제목의 영상이 넘쳐난다. 썸네일에는 주로 굵은 폰트와 불타는 글씨, 그리고 심각한 표정을 한 강연자가 나온다. 대부분의 내용은 비슷하다. &amp;ldquo;당신이 지금 놀고 있을 때, 다른 누군가는 앞서가고 있다.&amp;rdquo; &amp;ldquo;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따라잡을 수 없다.&amp;rdquo; 듣고 있으면 마음이 괜히 조급해진다. 이런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gA9N55lGwDaka01lTXbrJX7EmB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적응하는 자와 바꾸는 자 - &amp;lt;다양성이 사회를 지탱하는 방식&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21" />
    <id>https://brunch.co.kr/@@eCMP/21</id>
    <updated>2025-11-06T02:33:45Z</updated>
    <published>2025-11-06T02: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치로 먹고사는 게 아니라면,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만큼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비효율적인 것은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할 때, 그 당을 반대하는 세력은 최소 30%, 극렬히 반대하는 세력은 최소 10%나 된다. 그 말은 내가 정치색을 드러내는 순간, 내 주변 사람 열 명 중 세 명은 적으로 돌리고, 그중 한 명은 아예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74pYpVZMzo_A4c70yiv1LcBhdeU.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위선자와 무능력자 사이, 그 얇은 경계 위에서 - &amp;lt;정답만 허락되는 교실이 만든 어른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22" />
    <id>https://brunch.co.kr/@@eCMP/22</id>
    <updated>2025-10-30T03:27:51Z</updated>
    <published>2025-10-30T03: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무대 위에서 실제로 하는 행동도 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 두 가지가 항상 일치할 수는 없다. 그래도 대부분은 말과 행동의 결을 맞추려 애쓴다. 스스로 납득이 가야 하고, 타인에게도 최소한 모순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특정 주제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있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hJ4Qa8VOc5FeNuExzD1RppJzSm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얼굴은 내가 걸어온 문장이다 - &amp;lt;시간과 화해하는 얼굴&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29" />
    <id>https://brunch.co.kr/@@eCMP/29</id>
    <updated>2025-10-23T07:51:56Z</updated>
    <published>2025-10-23T02: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꽤 귀여운 얼굴이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내 볼을 쓰다듬으며 '아이고, 귀엽다'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의 나는 그저 웃는 얼굴 하나로, 세상과 손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면서, 사람들은 내 얼굴을 보고 다르게 말했다. &amp;ldquo;표정이 왜 이렇게 딱딱해?&amp;rdquo; &amp;ldquo;요즘 힘들지?&amp;rdquo; 나는 별일이 없다고 답했지만, 사실 그 말은 늘 마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b-hoDkoZBYQKfNemqxxGAtCux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에도 수학이 있다면, 그건 교집합의 공식일 것이다 - &amp;lt;가족과 잘 만나지 않는 이유&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27" />
    <id>https://brunch.co.kr/@@eCMP/27</id>
    <updated>2025-10-16T02:21:34Z</updated>
    <published>2025-10-16T02:2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한 이후로, 나는 가족을 자주 만나지 않는다. 많아야 1년에 서너 번 정도 본다. 여기서 말하는 가족은 내가 원래 속해 있던, 부모님과 형의 가족을 말한다. 결혼 이후 나는 내 가정을 우선한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부모님은 부모님의 가정을, 형은 형의 가정을 우선할 것이다. 우리 가족은 각자 자기의 가정을 지키며 살고 있다.   2018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4C37t0DFlqhITbUaVeAJrWOXKc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완벽한 책은 없고, 인생 독자는 있다 - &amp;lt;백번 읽어도 새로운 책&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23" />
    <id>https://brunch.co.kr/@@eCMP/23</id>
    <updated>2025-10-09T05:14:32Z</updated>
    <published>2025-10-09T05: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란 수학책에서 집합 단원을 공부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과 연애를 한 사람은 여러 가지 수학책의 집합 단원만을 공부한 것이다. 집합을 깊이 파고들면 교집합, 합집합, 여집합까지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고 심지어 집합 박사가 될 수 있듯이, 연애를 많이 하면 연애 박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수학은 집합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 뒤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ojTaumPZXqA8EJJdpMzbfzyC4xY.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자로 태어났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 &amp;lt;시회 구조가 만든 결혼의 딜레마&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25" />
    <id>https://brunch.co.kr/@@eCMP/25</id>
    <updated>2025-10-02T02:43:38Z</updated>
    <published>2025-10-02T02: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의 능력과 성격을 그대로 지닌 채 여자로 태어났다면 어땠을지 가끔 상상해 본다. 직업은 지금과 같았을 것이고, 외모나 삶의 태도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완전히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바로 결혼 여부다. 나는 내가 여자라면 결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한다.   많은 여성들이 키 큰 남성을 선호한다. 작은 키의 여성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CQW4n7OKVJyxe_P_xKRQy5z9VjE.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부는 늘 어려웠다 - &amp;lt;시험은 수단, 목적지는 사람이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24" />
    <id>https://brunch.co.kr/@@eCMP/24</id>
    <updated>2025-10-23T06:43:41Z</updated>
    <published>2025-09-24T22: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라이벌이 없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누군가는 나를 은근히 경쟁 상대로 여겼을 수는 있다. 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amp;lsquo;저 사람을 반드시 이겨야겠다&amp;rsquo;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1학년 시절, 나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시험을 보면 평균보다 조금 나은 정도였고, 친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 만한 성적도 아니었다. 그렇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RI0vw6ZixYPjteftXUpdya21rHU"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섯 살에 사서삼경을 떼고, 열두 살에 미적분을 끝냈다 - &amp;lt;빠르게 꽃이 지나간 자리&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16" />
    <id>https://brunch.co.kr/@@eCMP/16</id>
    <updated>2025-09-17T23:06:08Z</updated>
    <published>2025-09-17T23: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살에 사서삼경을 떼고, 약관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했다.  어릴 때 읽던 위인전에는 대부분 이런 대목이 빠지지 않았다. 네 살에 천자문을 마치고, 여섯 살에 사서삼경을 떼며, 약관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는 전형적인 패턴 말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이 전설은 현대 버전으로 진화했다. &amp;lsquo;초등학교 저학년 때 수1을 떼고, 고학년 때 미적분을 끝냈다&amp;rsquo;는 식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VgXpit5IaQxHCSKogGXoBeL4qr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사동 출신이고, 삼성동이 본가입니다 - &amp;lt;은평구 신사동 출신이고, 고양시 삼송동이 본가입니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15" />
    <id>https://brunch.co.kr/@@eCMP/15</id>
    <updated>2025-09-10T22:28:59Z</updated>
    <published>2025-09-10T22: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부남이지만 가끔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상상을 한다. 특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자기소개 시간. &amp;quot;저는 신사동에서 태어났습니다.&amp;quot; 와~~ &amp;quot;아, 은평구 신사동에서 태어났습니다.&amp;quot; 웅성웅성 &amp;quot;본가는 삼성동입니다.&amp;quot; 와~~~ &amp;quot;발음이 잘못됐네요. 고양시 삼송동입니다.&amp;quot; 웅성웅성 &amp;quot;직업은 치과의사입니다.&amp;quot; 와~~~ &amp;quot;현재 읍면지역에서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jUVwbjxt5XqnDkxG3LlDJ7o-i2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태양을 몇 바퀴 돌았을 뿐인데 - &amp;lt;멈출 수 없는 달리기에서 건져 올린 하루&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11" />
    <id>https://brunch.co.kr/@@eCMP/11</id>
    <updated>2025-09-05T06:39:56Z</updated>
    <published>2025-09-04T01: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 문장을 볼 때마다, 내 머릿속은 괜히 복잡해진다. 좋은 말 같긴 한데, 뭔가 미묘하게 어색하다.  물리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속도(speed)와 속력(velocity)은 다르다. 속력은 단순히 거리 &amp;divide; 시간이라는 값이고, 속도는 여기에 방향까지 포함한 벡터값이다. 그렇다면 &amp;ldquo;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amp;rdquo;라는 말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9dec-ypwmahHFwiaS2kThGC8DH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보다 어린데 분당에 집을 샀다고? - &amp;lt;몇 년에 걸친 &amp;lsquo;무정보&amp;rsquo; 실험기&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12" />
    <id>https://brunch.co.kr/@@eCMP/12</id>
    <updated>2025-09-05T06:39:38Z</updated>
    <published>2025-08-28T01: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일하는 타과 과장님이 있다. 연세가 있으시고, 경력이 나보다 훨씬 깊은 분이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아드님 결혼 과정에서 분당에 집을 마련해 줬다는&amp;nbsp;이야기를 하셨다. 그 말 끝에 &amp;ldquo;다행이다&amp;rdquo;라는 말을 한마디 덧붙였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나는 단순한 정보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 아드님은 나보다 어리다. 그리고 나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i9_IgJxhawoaWBaaHWJIq87Ch3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살아 있을 때는 돌을 던지고, 죽고 나면 꽃을 던진다 - &amp;lt;돌 대신 사다리를 놓아주는건 어떨까&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7" />
    <id>https://brunch.co.kr/@@eCMP/7</id>
    <updated>2025-08-21T04:25:40Z</updated>
    <published>2025-08-21T04:2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여론이라는 게 참 이해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을 죽도록 욕하다가도,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amp;ldquo;사실은 괜찮은 사람이었는데&amp;hellip;&amp;rdquo;라는 말이 나온다. 살아 있을 때는 그렇게 몰아세우더니, 죽고 나서야 갑자기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그 반전의 속도와 가벼움이 늘 낯설었다.  패턴은 단순하다.1) 죽도록 몰아붙인다. 2) 정말로 무너지거나, 심지어 죽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OOLhFeRny4S65Tlbs9d1ZZQo96k.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든 말은 반박당할 운명이다 - &amp;lt;정답을 찾으려다 지쳐버린 우리에게&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CMP/5" />
    <id>https://brunch.co.kr/@@eCMP/5</id>
    <updated>2025-08-14T02:51:39Z</updated>
    <published>2025-08-14T02: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모든 생각은 반박 가능하다. 정답이 없는 세계에서 나의 입장은 끝없이 공격받고, 내 생각은 비난받는다. 그래서 나는 내 생각이 남에게 어떻게 평가받는지, 이제는 크게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강남 아파트를 예로 들어보자.  1. 강남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amp;quot;강남 아파트 필요 없다&amp;quot;라고 말한다. &amp;quot;너는 강남 아파트 살면서 왜 필요 없다고 말하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MP%2Fimage%2FrnQ8lVARPDD6gjWMmzP5LlpdZOA.jpg" width="355"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