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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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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oida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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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는 농부입니다. 인생에서 두 번째로 잘한 선택이 귀농입니다. 농촌에 살면서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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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03:04: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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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삶과 동행하며 여행을 떠날 시간! - -낯선 여행, 낯익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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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3:22:20Z</updated>
    <published>2026-03-30T13: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문턱, 아들이 불쑥 선물을 건넸다.  -패키지 해외여행 티켓-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농장은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다녀오시란다. 귀농 후 지금까지 며칠을 온전히 비운다는 건 꿈도 꾸지 못한 일이었다. 어느 날, 어느 곳을 가든 고작 하룻밤 보내고 부랴부랴 돌아와야 되는 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 여겼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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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산, 저 산, 아픈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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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3:01:19Z</updated>
    <published>2026-03-24T12: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를 때마다 높아지는 산이 있다. 생각만으로도 답답하고&amp;nbsp;두려워 가고 싶지 않은 산이다. 오가다 멀리서 바라만 봐도 숨이 턱 막힌다. 그런 산을 또 오른다. 죄인 된 무거운 마음으로. 덜어내고 비워내려 찾는 산이 더 많은 짐을 안겨준다. 산은 포장된 1차선 도로를 돌고 돌아 올라가면 나온다.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그 누구도 그냥 오르지 않는다. 모두가 기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EOyY7QMDAyLCTpqo3xUr4-Zul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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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웃으며 일하는 철구 씨 - [농부가 만난 사람들 II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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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2:56:44Z</updated>
    <published>2026-03-04T12: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에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없는 물건이 없는 곳이지만 기분이 좋은 건 사람 때문이다. 각자의 물건과 일을 찾아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오늘의 주인공 '철구'씨가 있다.  철구 씨는 늘 움직인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타고난 부지런함 탓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한다. 그런데 웃고 있다. 손님을 보면 인사보다 웃음을 먼저 건넨다. 손님도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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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詩)가 있어 삶이 있는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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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1:33:03Z</updated>
    <published>2026-02-24T13: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가는 길에 주문처럼 읊조리는 시(詩) 두 편이 있다. 수백 번을 되뇌어도 마음을 울리는 절창이다.   한편은 '서정춘 시인'의 &amp;quot;죽편(竹篇) 1&amp;quot;이라는 시다.  &amp;lt;여기서부터, -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이 걸린다&amp;gt;  돌고 돌아왔지만 지나고 보니 직진이었다.  까마득하다 생각했지만 때마다 마디마디가 있었다.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5JMFf6K6smPsZ4MpmzyxUt0ip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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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세, 그 하루하루의 시간. - -농부가 만난 사람들 II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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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2:44:05Z</updated>
    <published>2026-02-10T12: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26년이다.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을 발간했다. 춘사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개봉했다. 조선어 연구회의 주도로 '한글날(가갸날)'이 만들어졌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의 장례일에 맞춰 6.10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송암 박두성 선생님이 우리나라 최초로 점자를 만들어 '훈맹정음'이라 했다. 그리고 충북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서 서재원 옹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PWnmAME36mvgTk5cSv5FONmiFS8.jpg" width="2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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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날로그 문명인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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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2:40:47Z</updated>
    <published>2026-01-31T14: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도 컴퓨터가 서툴다. 솔직히 말하면 지독한 컴맹이다. 겨우 한글 자판을 두드려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이 거의 전부다. 문서나 양식도 잘 만들 줄 모른다.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능수능란한 아내의 몫이다. 당연히 아내의 일이 많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아들, 딸도 엄마를 닮아 전문가 수준이다. 필요한 컴퓨터 작업을 앞에 놓고 아무런 도움이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sj_UDgtuGU59pi4ma1O57q8Wr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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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집배원 서준 - [농부가 만난 사람들 II-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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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3:13:56Z</updated>
    <published>2026-01-20T13: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표와 편지가 사라진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amp;nbsp;손 편지를 보내고 기다리던 시절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무거워진다. &amp;nbsp;2009년 가을쯤,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안부를 물었던 손 편지가 마지막이었다. 얼마 전까지 연하장과 카드로 안부를 전해 주던 친구도 이번 새해엔 SNS로 인사를 대신했다. 마음과 정성을 받기만 하고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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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을 위해 오늘을 달리는  전 회장님 - [농부가 만난 사람들 II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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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2:41:26Z</updated>
    <published>2026-01-09T12: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회장님은 오늘도 달린다.&amp;nbsp;새벽 5시면 어김없이 러닝화 끈을 매고 10km를 꾸준한 속도로 달린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리기는 멈추지 않는다. 마라톤을 시작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일흔을 넘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달리기는 원초적이고 생태적인 운동이다. 체코의 세계적인 마라토너 '에밀 쟈토벡'은 &amp;quot;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며, 인간은 달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Gxzvc7QyhNTokJExPochabAA1KY.jpg" width="42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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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문자로 날아와 별이 된 친구들  - &amp;lt;가버린 친구들에게 바침&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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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3:15:01Z</updated>
    <published>2025-12-30T13: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문자가 두렵다. 스팸이나 보이스 피싱은 정신 똑바로 차리면 바로 구분이 된다. 불현듯 날아든 문자나 카톡. 다른 사람이 보낸 문자가 본인의 이름으로 온다. 해마다 그 문자를 받는 횟수가 늘어난다. 받기 싫고 열어보기 주저되는 알림. 얼마 전 또 그 문자가 왔다.  오래전이다. 지금은 사라진 남녀 공학의 시골 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조그만 면 단위에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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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신호등은 청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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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2:23:01Z</updated>
    <published>2025-12-20T14: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딘가로 향한다. 한적한 시골이라 차가 정체되는 일은 거의 없다. 어디를 가든 제한 속도에 따라 늦어질 뿐이다. 신호는 상황에 맞춰 설치돼 있다. 신호가 있다는 것은 자동차와 사람의 왕래가 많다는 의미다. &amp;nbsp;누군가를 보호하고 양보해야 할 곳에 신호등이 있다. 신호등은 서로가 지켜야 할 가장 확실한 약속이고 믿음이다.  마음은 늘 막힘없이 달리고 싶다. 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AQCjHcCP4eRtBhIldNzu8KQXz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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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을 마시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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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3:18:11Z</updated>
    <published>2025-12-04T13: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맛에 예민하다. 맛이 없으면 마시지 않는다. 무색무취의 물도 자세히 보면 색깔이 있고 냄새가 있다. 맛과 영양도 제 각각이다. 생수의 종류는 많지만 한 가지 물만 찾아 마신다. 맛도 좋고 깔끔하기 때문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물을 보약으로 생각하고 마시기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니 기회비용 측면에서도 비교가 안된다.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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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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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4:58:31Z</updated>
    <published>2025-11-20T13: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엽이 움직이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사르륵사르륵 스르르르. 꽃잎처럼 흩날리던 낙엽이 주저 없이 내려앉는다. 쉽게 자리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amp;nbsp;나뒹군다. 낙엽을 움직이는 동력은 바람이다. 아이들 체험 수업을 위한 준비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공방으로 낙엽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바람은 낙엽을 보내 바쁜 일손을 내려놓게 한다. 밖으로 나와보라며 채근하듯 보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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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이 택배로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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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3:00:40Z</updated>
    <published>2025-10-31T12: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가 왔다. &amp;quot;이것저것 좀 싸서 보냈다. 근디 묵을만한 것이 있을랑가 모르것다.&amp;quot; 다음날, 택배가 도착했다. 묵직하다. 꽁꽁 싸맨 마음이 배달됐다. 언제부턴가 고향에서 온 택배 박스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챙겨둔 것이 더 있었는디 깜빡하고 못 넣었다'며 또 전화하신다. 마음만큼 많이 보내지 못한 아쉬움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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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형님의 달걀 예찬 - [나를 살게 하는 맛-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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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4:20:25Z</updated>
    <published>2025-10-15T13: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날들이었다. 그냥 사는 삶이었다면 그런대로 살 수 있었다. 남을 위해, 사회를 위해, 더 나아가 인류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하려고 했다. 당연히 쉽지 않았다. 같은 뜻을 가져도 하나가 되는 게 어렵다는 걸 체득한 나날들이 쌓여 갔다. 사람으로 입은 상처는 생채기가 깊고 오래갔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d4NpnFBODXACYBPXIrKlO08gF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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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딘 걸음으로 찾아 온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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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8:15Z</updated>
    <published>2025-09-30T13: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 더위는 더 길고 무서웠다. 순간순간 아찔하고 섬뜩했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찾지 못해 불안 속에 허덕거렸다. 지치고 무너지며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 인간의 무지와 오만이 불러온 기상이변은 첨단 예측 장비들을 비웃으며 보란 듯이 심술을 부렸다. 예보된 비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제멋대로 퍼부었다. 그렇게 끝날 것 같지 않던 극서의 시간이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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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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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3:58:11Z</updated>
    <published>2025-09-25T13: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꽂힌다. 되돌릴 수 없고 지울 수 없어 더 치명적이다. 비수는 언제 어디서 어느 순간에 날아올지 모른다. 작심하고 던진 사람이 있고 습관적으로 내던진 사람도 많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 말의 무게가 갈수록 버겁다. 한마디 말의 파장과 위력을 늘 새기고 뱉어내야 하는 이유다. 어느 경우에도 그 비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6I45bibXW2bcaBZ8kJfkG9dbT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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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대표의 성찬: 생마늘과 마른 멸치 - [나를 살게 하는 맛-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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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7T13:1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대표는 어둠이 걷히는 새벽, 트럭에 시동을 건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대추밭으로 간단한 아침을 챙겨 나간다. 흩어지지 않는 여명의 기운이 온몸으로 스며든다. 매일 이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는 다방면에 재주가 많다. 아는 게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궁금한 게 있으면 찾아보고 탐구한다. 원인을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 낸다. 여러 사람에게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ZnVGk2lx0Scf9PeKnSGSQNLF7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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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자 - &amp;lt;이젠 그래야 할 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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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3:11:53Z</updated>
    <published>2025-09-08T13:1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만 일해도 금방 지친다. 거친 숨을 내쉬고 땀을 비 오듯 흘린다. 더위 탓만은 아니다. 온몸의 근육이 작동을 멈춘 듯 힘을 잃는다. 조금 무리하면 다양한 통증이 찾아온다. 그 통증이 강제로 일을 멈추게 한다. 노동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애써 받아들여야 함을 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멈춤의 순간을 선택한다. 오늘도 집 주위에 풀을 베다가 적당히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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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진의 김치 사랑 - [나를 살게 하는 맛-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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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3:01: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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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이십 대 후반의 청년 규진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어떤 일이든 주저함이 없다. 맡은 일은 확실하게 해낸다. 어디서든 인정받는다.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목표는 희망의 다른 이름이다.&amp;nbsp;희망은 규진을 단단하게 하고 도전하게 한다. 희망은 오늘을 기꺼이 살아내게 하는 동력이 된다. 한국에 있으면 무조건 일하고 돈을 번다. 돈이 모이면 훌쩍 배낭여행을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xFglkmnM3XvD-rn0Fkjndk1FT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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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부와 팥 - [나를 살게 하는 맛-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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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2:56:13Z</updated>
    <published>2025-08-20T12:5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팥이 들어간 모든 음식을 좋아한다. 계절과 관계없이 가장 즐기는 식재료다. 단단하고 암팡진 모양새도 좋다. 적포도주 같은 색깔도 마음에 들어 옷과 소품 중에 비슷한 색상이 많다. 팥은 마술을 부리듯 다양한 형태로 조합되어 다가온다. 겉에 묻혀도, 속에 숨어들어도, 으깨져 한데 버무려져도 제 몫을 다하는 팥이 좋다. 팥의 효능과 부작용은 중요하지 않다. 오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NB%2Fimage%2Fxg0v0MLrqCBZd79Hijj4v22U0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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