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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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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 없는 세상이 더 동화 같아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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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12:28: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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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16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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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4:24:08Z</updated>
    <published>2026-04-16T04: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당근 분쟁조정 신청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다. 이것도 나름 법적인 영역인 건지 시간이 아마 오래 걸릴 것 같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표현은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오는데  나에게 세월호 참사는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인상을 남긴다. 몰랐는데 벌써 12년 전이었구나. 그때 내가 중3이었나 그랬다. 학교 수업 시간이었고 아마도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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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 분쟁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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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5:45:58Z</updated>
    <published>2026-04-12T05: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에 분쟁 조정 기능이라는 게 있다. 사실 알고 싶지 않았다. 최근 지인의 촬영을 도와주러 갔다가 지인의 애플펜슬을 호수에 빠지게 했다. 그렇게 가벼움을 자랑하던 애플펜슬은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았고  나의 마음 또한 무거워졌다. 결국 당근에서 하나를 구매해 지인의 집으로 다이렉트로 보냈다. 42000원에 올라온 애플펜슬 1세대, 가격대는 싸게는 4만원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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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 엔딩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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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6:57:49Z</updated>
    <published>2026-04-04T06: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의 시작을 알리듯 벚꽃이 정말 예쁘게 핀 요즘이다. 이렇게 화사할 수가 있을까 싶을 만큼 벚꽃은 예쁘다. 사람들이 몰려서 구경하는 이유가 납득이 될 정도다. 어쩌면 짧은 만개가 예쁨을 더 극대화시키는 게 아닐까 싶다. 1년 중 1-2주밖에 꽃을 보여주지 않고 사라지니까  꽃 구경은 사실 항상 잘 모르겠다. 아직 꽃이 예쁘다고 느껴지질 않는 이유는 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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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ye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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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2:41:29Z</updated>
    <published>2026-04-01T02: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시력은 좋지 않다. 그러니까 세상을 흐릿하게 보고 살아가는 건데 이게 썩 나쁘진 않다. 귀찮다는 이유가 크긴 하지만 그냥 굳이 세상을 또렷하게 볼 필요성을 느끼질 못한다. 그렇기에 안경을 쓰지 않고 렌즈도 끼지 않으며 그냥 안 좋은 시력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그렇기에 나는 숱한 디테일을 놓친다. 누구의 수염이나 잔털, 뭐 이런 것들. 사실 보이질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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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문이라니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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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41:07Z</updated>
    <published>2026-03-26T04: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문을 쓸 때가 왔다. 아,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논문이 있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논문 = 졸업, 이런 느낌일까. 주제를 아직 잡지 못했다. 나는 석사를 4학기 즉, 2년 만에 끝내고 싶은데 교수님은 자꾸만 5학기를 얘기한다. 그런데 5학기도 빠른 것 같기도 하고.  나는 형식적인 글이 싫다. 무언가에 속한 느낌이랄까, 무언가에 속했다는 건 벗</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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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요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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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1:16:51Z</updated>
    <published>2026-03-25T01: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에 어떤 외국인 내게 디엠을 보냈다. 여기요  흠, 뭔가 궁금해지는 문자였다. 그 사람의 프로필을 눌러보자 팔로우는 1000명, 이상한 계정은 아닌 것 같은데 나를 어떻게 찾은 거지? 일단 답장은 하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고 그는 또 내게 디엠을 보냈다. 나랑 친구가 될래(영어로)  내가 한국인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 건지 이번엔 영어로 보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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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당근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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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4:11:30Z</updated>
    <published>2026-03-21T07: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에서 애플펜슬 1세대를 중고에 샀다. 택배비는 3900원. 판매자는 나에게 물건을 팔자마자 가격을 3000원 내렸다. 괜히 기분이 나빠졌다.  당근에 누군가 거래 요청?을 보냈다. 15000원짜리 물건을 10000원에 네고한 거였다. 수락하면 그렇게 팔 수 있다는 알림이 떴다. 그래, 팔아야지. 구매자의 매너온도는 80도가 넘었다. 답장도 10분만에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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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프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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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6:26:40Z</updated>
    <published>2026-03-18T06: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 상태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죽여줘! 영어로 표현하면 헬프. 두 마디로 늘리면 자고 싶어. 세 마디로 늘리면 집에 가고 싶어.  어젠 갑자기 잡힌 촬영에 무던히 고생한 날이다. 새벽 5시 15분에 청담에서 만나기 위해 새벽 4:15분에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그렇게 서울에서 천안으로. 천안에서 다시 서울로 출발할 때는 밤 11시 정도 되었던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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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자파가 싫은 남자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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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6:48:47Z</updated>
    <published>2026-03-12T06: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전자파를 맹신한다. 왜냐하면 지금 머리가 아프기 때문이다. 과사에서 근로한지 3일 되는 날이다.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 머리가 아프다. 컴퓨터를 그렇다고 만지는 게 아닌데...  그냥 앞에 켜두기만 하고 나는 내 노트북을 만진다. 책을 읽기도 하고. 그런데 문제는 머리가 아프다. 나는 사무직은 못 될 운명인 것 같고  시간이 갑자기 많아진 느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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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강 2주차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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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5:13:46Z</updated>
    <published>2026-03-11T05: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강 2주차가 된 현 시점, 학교는 여전히 시끌벅적하다. 학식을 먹으러 갈 때면 실감난다. 줄 서서 학식을 먹는다는 건 퍽 낯설기까지 하니까. 근로는 오늘로 이틀 째. 사실 별로 할 건 없다.  일이 점점 늘고 있다. AI로 이것저것을 시도하다 결국엔 공모전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수확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쨌든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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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강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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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14:55Z</updated>
    <published>2026-03-07T02: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강한 캠퍼스는 정말로 활기가 넘친다. 특히 학교 앞 상권은 학생들로 붐빈다. 저녁 시간이 되면 학생들의 모임이, 도서관은 언제나 만석이다.  우리 학교에 인원이 이렇게 많았구나 싶을 만큼 많음을 체감 중이다. 과사에서 근로하는 탓에 학생들과 직면하는 시간도 조금씩 늘고 있다. 되게, 뭐라고 할까. 다양한 아이들이 있구나. 교수님들마다 특징이 다른 것도 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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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근로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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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5:39:43Z</updated>
    <published>2026-03-04T05: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을 그만두고 학교 과사에서 근로를 하게 되었다. 너무 손해보는 딜교 같지만 학원에서 일하면서 대학원을 감당하긴 힘든 게 사실이었다.  첫 날이라 사실 잘 모르겠다. 꿀이길 바라고 온 건데 너무 편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 옆의 근로는 50분도 안 하고 수업 들으러 가기까지 했다. 나도 학부생 때 근로나 할 걸.  나는 교내 근로가 계속 불발된 탓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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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는 따뜻합니다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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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6:26:30Z</updated>
    <published>2026-02-25T06: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혼자 살고 숙은 약해요, 라는 시의 등장은 나에게 다소 놀라웠다. 그때가 내 기억이 맞다면 2018년일 것이다. 이원하 시인의 등단과 문학동네에서 빠르게 나온 시집까지. 문단에서 보는 정말 빠른 속도의 대형 신인이었다.  그의 시는 신기했다. 술에 취한 듯한 바이브라고 할까. 제주는 그런 곳이었다. 서울은 영하를 웃도는 날씨지만 제주는 16도까지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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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도 끝이 보이는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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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4:37:47Z</updated>
    <published>2026-02-20T14: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이 시작된 게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2월의 끝이 보이는 걸까. 어렵다. 2월이 끝이라니, 다음 주면 방학도 끝나고 이제 진짜 3월인데  놀랍게도 나는 아직 글을 쓰고 있지 않다. 마감일이 8일 남은 건데, 이게 무슨 일일까. 하, 나는 너무 나약했다. 치열하게 글을 쓸 자세가 준비되어 있질 않은 건가.  요즘엔 쇼미더머니에 빠졌다. 사실 쇼미는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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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에 난 올라갑니다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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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6:48:02Z</updated>
    <published>2026-02-17T06: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당일인 오늘, 난 아침 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사실 밀린 일을 해결하기 위해 일찍 올라왔지만 역시 쉽게 하진 않는다. 어쩌면 난 태생이 귀차니즘일까.  설에 서울에서 보낸 건 처음인 것 같다. 청량리역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 조용했다. 지하철 안에서도 지나가는 거리에서도 사람이 정말 적었다. 도로에 차는 평소와 비슷한 것 같긴 했지만 확실히 체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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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열차 안에서 글을 쓴다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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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5:41:23Z</updated>
    <published>2026-02-14T05: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차 안에서 글을 쓰는 건 하나의 루틴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엔 바닥에서 하고 있다. 입석인 터라 한쪽 구석을 찾아서 앉은 채 노트북을 두들기는 중이다. 맞은 편엔 한 여성이 있었는데 내가 앉는 걸 보더니 같이 앉기 시작했다. 앉고 싶은데 눈치를 보고 있던 터일까.  바닥이 차가운 거 빼곤 괜찮다. 아, 지나가는 아이들이 뚫어져라 쳐다본다는 것 정도? 어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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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 여행기, 다섯 번째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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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4:57:25Z</updated>
    <published>2026-02-01T14: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29일 아침을 맞이했다. 씻고 숙소를 나오니 해가 정말 쨍쨍했다. 벨보이는 아침부터 마당 곳곳에 물을 뿌리고 있었다. 뭔가 평화로웠다.  뭐랄까, 나는 시골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조용한 걸 좋아한다. 그래서 29일에 맞은 아침은 신기했다. 어쨌든 그 동안 겪은 인도의 아침은 항상 사람이 있었다. 호텔에서 머물러서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근처엔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Rt%2Fimage%2FY0AMWWd-fO_PRw_wbI41y3Na8nc.png" width="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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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 여행기, 네 번째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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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5:04:22Z</updated>
    <published>2026-01-30T01: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8일의 밤, 19시에서 20시 사이에 아우랑가바드에 도착했던 것 같다. 엘로라와 아젠타 석굴이 있는 관광지역인 탓인지 역엔 사람이 많았다. 어딜 가든 사실 역 앞에는 많은 사람과 호객꾼, 릭샤꾼들이 있었는데 이곳은 더 붐볐던 것 같다.  역사에서 출구를 향해 걸어가는 중 어떤 뚱뚱한 아저씨가 내 옆에 붙었다. 기분 탓일 수 있었지만 그는 점점 나에게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Rt%2Fimage%2Fy8sW9WrzGyqr3731y0mrVgwzi0o.png" width="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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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 여행기, 세 번째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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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5:08:16Z</updated>
    <published>2026-01-25T05: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 이야기의 세 번째다. 저번 이야기에선 뉴델리에서의 마지막 밤 얘기까지 한 것 같다. 여기서 조금 더 추가할 것이 있어서 밤 이야기부터 이어서 가려고 한다.  인도에 도착하고 두 번째 아침을 맞았고 환전을 위해 나빈가게를 들릴 예정이었다. 그러고 뉴델리에서 가기 좋은 관광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갈 예정이었다. 생각보다 환전에 시간이 조금 걸린 터라 여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Rt%2Fimage%2FXV6ULiU-ewr4_lz6B-1Xair3uCI.png" width="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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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에서 쓰는 일기 - 그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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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0:18:20Z</updated>
    <published>2026-01-19T10: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KTX 상행선 열차에서 브런치를 작성 중이다. 저녁 시간인 탓인지 기차의 좌석은 대부분 차 있다. 매번 막차를 탔던 탓인지 만원인 열차는 낯설기도 하다.  함께한다는 것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불편함을 감수하는 까닭은 우리는 혼자 살지 못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누군가와 동행하고 함께한다는 것, 그것은 불편함을 뛰어넘는 이로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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