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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Q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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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nnasis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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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니콘 아이를 키우며/ 인생의 바닥에서 드디어 나의 인생을 사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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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01:06: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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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태조차 사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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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15:23Z</updated>
    <published>2026-03-17T14: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그냥 일기다. 생각이 많아졌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저 스케줄에 맞춰 움직였을뿐 바쁘지만 공혀했다. 힘들었다. 힘들었나. 다리만 아파왔다. 지치진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그곳에서 함께 내렸다. 그리고 갈아탔다. 그게 다였다. 돌아왔다. 누웠다.  이것봐. 언제는 내가 나가봤었나. 이렇게 사람들과 부딪히며 나가본적이 언제였어.  오랜 공황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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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전은 누워서 평범하게 - 아이의 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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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6:46:40Z</updated>
    <published>2025-12-23T16: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이력서를 쓰며 하루를 보냈다. 아이가 하원하면 뒤적거리던 모든 것을 덮어두고 그저 엄마가 된다.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을 채워 넣은 아이의 밥그릇이 깨끗이 비워지면 그제서야 나도 숟가락을 든다. 아이와 함께한 짧은 4시간이 지나고, 잠든 아이 곁에 몸을 뉘었다.  푸르게 흐르는 수면등과 적막한 자장가가 어두운 방을 채운다. 아이의 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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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와의 거리는 상대적인 마음으로 - 원망하고 그리운 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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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6:42:08Z</updated>
    <published>2025-11-20T06: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이 패인 이 자리를 떠납니다. 원망하고 바라보며 무거워진 나를 놓으려 합니다. 떠나려는 나를 묶어두고 바라보는 나를 뒤로하고 늘 곁에 두진 않으시며 그 시야에 두고야마는 그 마음을  깊이 깊이 패인 이 발자국 끝에 두고 갑니다.  행여나 또 그 끝에 나를 두려하신다면 무거운 마음 만큼이나 패여버린 이 자리에 아무일도 없듯이 처음의 그때 처럼 가볍게 설레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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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꺼낼 수 없는 마음 - 그리고 그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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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2:18:28Z</updated>
    <published>2025-06-25T02: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은 비가 많이 내렸다. 어느날은 눈이 많이 내렸다. 궂은 날씨를 좋아하는 너는 그런날과 달리 참으로 다정했다. 그 다정함은 나에게만 한정되어 내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고 떠나가게 만들었고 나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불편하다 말하면 너는- 그렇게 폭력적이게 변해버렸다. 다정함은 공포가 되었고 나의 눈 하나를 가져가고 내 손목과 내 마음에 큰 상처를 내고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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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닮은 너에게로의 보상 - 알아주지 않아도 알 수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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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22:10:45Z</updated>
    <published>2025-05-19T18: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졸의 아버지, 고졸의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라온 나는 가난이 창피한 적이 없었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물품이나 현금지원에도 나는 스스로 지원받아야 하는 학생이라고 손을 들고나갔었다. 애써 괜찮아야 했는지도 모르겠다. 가난은 창피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고 소중한 존재이다. 나는 그렇게 배웠고 그 배움을 잘 따라는 모범생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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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캐묵은 감정의 이름은. - 눈물이 나는 것을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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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2:56:36Z</updated>
    <published>2025-03-07T23:4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트폴리오를 위해 예전 작업물이나 찾아보자 하는 마음에 클라우드를 뒤적여봤다. 2024년, 2023년, 2022년. 스크롤을 거슬러 올려보다 법원에 제출할 증거들로 모아놨던 내 사진들을 발견했다. 눈은 핏줄이 터져나가 온통 시뻘겋고 이마, 눈두덩이, 입, 콧등,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없는 나의 얼굴 이었다. 2년이 넘어 바라본 나의 얼굴은 정상이 아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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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그릇이 지저분해지는 이유.  - 50대의 직장 동료분의 화풀이가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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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13:45:35Z</updated>
    <published>2025-03-06T12: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행동,내 말투, 내 일하는 모습까지 마음에 안든다며 거품을 물고 소리를 지르던 모습에 반박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amp;ldquo;그건 그냥 저를 싫어하는 거잖아요.&amp;ldquo; 그녀의 흥분은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않았고 다른 직원분이 데리고 나가서야 상황은 종료 됐다.  멀리서도 그녀의 화가 들려왔다.  와. 내가 나이를 먹고도 당신이 그 나이를 먹고도 이런 대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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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한 그녀. - 대외적으로 사람 냄새 나는 그녀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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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2:56:13Z</updated>
    <published>2024-10-13T12: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례한 사람은 본인이 무례한 줄 모른다. 무례하면서 솔직한 사람은 얼마나 투명하고 날카로운 칼을 휘두르는지 알 수가 없다.   그 무례함에 불편함을 호소하면 자신의 언행을 한 번 돌아보는것이 아닌  &amp;quot;걱정했을 뿐인데 왜 예민하게 그래, 당황스럽네.&amp;quot;  타인에게 또 날 선 말을 한다. 그리고 방어를 한다.  -나는 걱정해주는 좋은 사람인데 불편하게 느끼는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zX%2Fimage%2FkmBKzlrrt78_BGy5bXIAxCtx3x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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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스운 존재04. - 그래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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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7:20:35Z</updated>
    <published>2024-09-05T05: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에서부터 곪아 있는 나에겐 아마 정상적이고 평범한 결혼이란 정상적이지 않았었던듯 했다. 정말 정상적이었고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만한 결혼 이었다. 정상적인 생활이 정상으로 느껴지지않는건 내가 썩어있기 때문이었을까. 나라는 사람을 거쳐 진정 나에게 닿기란 순수하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꼬일대로 꼬였고 곪을대로 곪은 나는 사랑도 관심도 모든것이 그저 권태로울 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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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스운 존재.03 - 그래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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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02:48:29Z</updated>
    <published>2024-07-11T02: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4살이 되던 해 작은 프로덕션으로 들어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고작 2년 일하고 좋은 기회로 소위말하는 메이저 회사에서 일하게 됐다. 나와는 완벽히 다른 사람들의 세계였다. 오히려 연예계의 화려함은 나와는 너무나 이질적이라 일하는것은 힘들지 않았다. 그저 나는 내가 할 일만 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평범한 회사원처럼 지내온 나는 서로 경쟁하고 밟고 시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zX%2Fimage%2F8YU3kL452OOs_W1PNAGQNKqcg4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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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천장의 커피 얼룩은 '살아있다.' - 그 날 폭력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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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16:34:29Z</updated>
    <published>2024-06-22T16: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이 언제, 어떤 말로, 어떤식으로 또 나를 상처를 입힐지- 내가 스스로 아침에 눈을 뜨기도 전에 나는 폭력에 노출되었었다. 눈을 뜨고 다시 눈을 감을 때까지 그 사람에 눈에 띄지 않은 공간에서 나는 숨어 숨을 쉬었다. 5년의 긴 폭력 끝에 법이 정해준 보호의 정도에서 나는 숨을 쉬고 있지만 이따금씩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나는 또 그 날로 돌아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zX%2Fimage%2FEH4FBP4ktXKkfoIhw_aCfduyDN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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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스운 존재02. - 그래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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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08:26:33Z</updated>
    <published>2024-06-03T08: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된 후에야 눈에 띄며 주목 받는다는건 좋은 일이었다. 나의 능력을 보이기에도 좋았고 기회를 우선 많이 얻을 수 있는것 이었다.  하지만 10대의 나는 주변시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정말 중요했고 함께 밥을 먹고 생활하는 친구들이 나의 자아를 많드는데 큰 영향을 미친것 같다.  숙제를 잘 해오면 욕을 먹었고 나댄다며 시기와 질투로 따가운 시선을 받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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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스운 존재.01 - 그래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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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04:01:29Z</updated>
    <published>2024-06-03T04: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 사이에 웃음 거리가 되는게 부끄럽고 창피하다 생각한 적이 없었다. 바보 같이 헤헤- 하면 모두가 즐거웠으니.  낯선 사람들이 처음 만나 아무런 공통점이 없이 서먹하게 묶여있을때 나의 바보스러움은 어김없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모자란 나를 보며 웃음을 짓게 되고 서먹하고 무거운 공기는 이내 가벼워지고 소소한 대화들이 오가고 벽들이 허물어짐을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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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불쌍해 - 어느 날 밤 아이가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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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05:33:52Z</updated>
    <published>2024-05-20T04: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는 불쌍해&amp;quot;  잠&amp;nbsp;자기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아이에게 들을 얘긴 아니었다. 수많은 생각의 사고 끝에 툭 한마디 던져버리는 아이니 뜨끔하는 내 마음을 알고 했을리는 없었다.  &amp;quot;엄마가 왜 불쌍해?&amp;quot; &amp;quot;엄마꺼는 하나도 없잖아. 항상 ㅇㅇ가 먼저. 밥 먹을때도 ㅇㅇ 먼저. 예쁜 옷을 살 때도 ㅇㅇ가 먼저. 화장실에서 응가 할때도 ㅇㅇ가 먼저 잖아.&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zX%2Fimage%2FAxZFUQwfRQnmOMmzDt9jO9tST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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