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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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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 치유의 과정을 기록합니다. 말로 다 담기지 않는 감정들을 작고 단정한 문장으로 엮어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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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8T04:21: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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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하고 소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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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8:57:22Z</updated>
    <published>2026-02-21T08: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라 말하기엔 작고 그냥 담아두기엔 버거운 무언가들, 눌러놓은 어떤 마음들이 나도 몰래 종종 새어 나올 때, 마주하는 게 좋은지 피하는 게 좋은지 모르겠다. 어떤 게 나를 평안하게 하는지, 나를 위하는지, 나에게 도움인지, 또는 위해인지. 헷갈리지 말아야 할 텐데 가끔 참 어수룩해. 단순하게 살아 마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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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지 않아 정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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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2:26:48Z</updated>
    <published>2026-02-10T02: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어느 때보다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운동이 취미가 되어 일주일에 대여섯 번 헬스장에 출석한다. 그냥 취미라기엔 꽤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대개는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지만 종종 아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마음이 복잡스럽다. 얼마 전 운동을 하다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지 못한 날이 있었는데 그때 문득 다른 생각이 스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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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명 chapter 3. 법원 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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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8:04:28Z</updated>
    <published>2026-01-30T18:0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한 일을 한 가지 기록하지 못했다. 2026년 1월 13일, 나는 김마음에서 김'마음'이 되었다.    더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법원 결정이 빨리 났다. 법무법인에서 연락이 왔던 그 시각, 나는 회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문자로 전송된 결정문을 읽고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혹시나, 혹여나... 허가가 나지 않을까 봐 조마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CxSSXguAmo5nj97a6UzwfC2WH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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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러다니는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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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5:12:42Z</updated>
    <published>2025-12-21T15: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한다. 세상에 의미 없는 일은 없듯이 의미 없는 고민도 없겠지만, 나에게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는 고민을 늘 머리 위에 얹고 산다. 요즘 진료와 상담을 매번 이런 이야기로 가득 채우는데 그게 참 많이 아쉽다. 이걸 내려놓고 좀 더 생산적인 고민을 가지고 싶다.  ...  회사에서 크고 중요한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그간 나에게 주어졌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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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명 chapter 2. 사건 접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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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7:08:21Z</updated>
    <published>2025-12-10T17: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8일 월요일, 나의 개명 사건이 법원에 접수됐다. 이제 허가가 나기까지 약 두 달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사실 이렇게 빨리 접수될 줄은 몰랐어서, 법무법인으로부터 사건번호를 받고 조금 당황했다. 그리고 사건번호라니! 평소에 잘 접하지 않는 단어니까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했다. 정말 내가 법적으로 무언가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2vJNIP4FYf4oqDSynK3Ovt1zR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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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는 것들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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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3:09:58Z</updated>
    <published>2025-12-06T18: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주어졌다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아주 사소하게는 이런 것이다. 어느 날은 병원에서의 진료 시간이 30분이었는데 또 어느 날은 10분 밖에 배정받지 못하는 것. 그럼 나는 마치 20분의 시간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다. 내가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을 누군가에게 빼앗긴 기분, 내가 받고 있었던 관심을 다른 누군가가 채간 기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XHJX1_6Wm9RrKa7dU9UAM1uv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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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명 chapter 1. 개명 상담 &amp;amp; 신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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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6:00:40Z</updated>
    <published>2025-12-05T15: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본격적으로 법무법인을 알아봤다. 그중 한 곳을 골라 개명 상담을 받았다. 상담 후 배정받은 담당자에게 내가 개명하고 싶은 사유를 간략히 적어 보냈다. 바꾸고자 하는 이름의 한자 뜻풀이도 함께 보냈다. 이제 개명 신청 법원 제출까지 일체의 서류 작업을 법무법인에서 대리 진행해 줄 것이다.  사건을 맡기기까지 또 한번 마음의 준비가 더 필요했는데, 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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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되지 않은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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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3:05:34Z</updated>
    <published>2025-12-04T14: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세한 변화들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마음이 조금 힘들다. 예민함이 모든 감각을 증폭시킨다. 누군가의 시선이 기대와 실망, 호감과 미움, 따뜻함과 냉랭함, 그 경계를 조금만 왔다 갔다 해도 내 마음의 저울은 바닥으로 뚝뚝 떨어진다. 조금 더 단단해지고 싶은데 아직 갈길이 멀다. 결국은 혼자 버텨내야 한다는 게 사뭇 서럽다.   바람이 매서운 겨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79MOCiAY3vzc0nQEmKyw9Zc7m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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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근력 - 다정한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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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7:15:50Z</updated>
    <published>2025-11-29T18: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환자와 정상인의 범주, 그 사이 어딘가에 머물러 있다. 누가 나에게 '너는 아직 환자니까'라고 말을 해도 화가 나고, '너는 이제 괜찮으니까'라고 말을 해도 서운하다. 둘 중 어느 말도 나에게 들어맞지 않는다. 나는 아주 애매한 위치에서 미묘하게 괜찮아지는 중이다.  마음의 근력이 늘었다는 생각을 한다. 압도당할 것만 같았던 상황들에서 버티는 힘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AldpD32NLqWw11MCYnqL6iAa9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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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겪어본 적 없는 계절 - 그 위를 묵묵히 걸어가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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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7:02:10Z</updated>
    <published>2025-11-09T15: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듯 만 듯 했던 가을이 지나가 버리고, 어느새 시린 겨울이 왔다.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새를 보며 시간의 흐름을 체감한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속도에 맞춰 따라가고 있는가 생각하며, 아무도 모르게 매일 옷장 앞에서 눈치싸움 중이다.  다음 주면 복직한 지 만 3개월이 된다. 시간이 어쩜 이리 빠르게 흘렀을까. 새로운 계절로 발걸음을 옮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D4ywOcy1CIzSGxF09zZKjPkED8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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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마음의 계절로 - 이 계절을 함께 걸어준 이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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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22:34:02Z</updated>
    <published>2025-08-18T22: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계절이 또 한 번 바뀌어 간다. 뜨거운 햇살 아래 마주한 새로운 여름. 이제는 '무너진 마음의 계절들'이 아니라 '일어선 마음의 계절들'이라고 재명명해도 될 듯하다.  지난 1년 반 정도의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무너져 내린 시간이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갇힌 것 같았다. 과연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그런 나의 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hE73FCOSRraSIjIclDtdzbuJZ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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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와 두려움 사이의 출발선 - 불안 위를 건너는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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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1:17:22Z</updated>
    <published>2025-08-14T08: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을 결심했다. 1년 3개월 만이다. 해낼 거라는 기대는 없었는데 어느새 용기가 생겼고, 욕심을 냈다.   8월 11일, 진료실에 들어섰다. 지난 진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며 결정한 거라, 선생님은 아직 모르고 계셨다. 복직 결정 후 이미 부서에도 다 말씀드렸다고 했더니 선생님은 조금 놀라신 눈치였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정할 수 있었냐고 물으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qTRNjHFr-xWj06jzk3leqb8Uf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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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해서가 아니라 '변하러' 간다 -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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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7:16:15Z</updated>
    <published>2025-08-12T04: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은 여전히 '본인이 가라고 해서'가 이유인지 물어보셨다. 나는 그 이유도 여전히 있지만, '계속 이런 상태로 머무르면 더 이상 안 변하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amp;quot;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나요?&amp;quot;  - &amp;quot;조금 있는 것 같아요.&amp;quot;  &amp;quot;어떻게 변하고 싶은가요?&amp;quot;  - &amp;quot;내가 어려워했던 것들에 좀 덜 압도당하고, 덜 두려워하고, 덜 쫄면 좋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WAaSTevch4HEQ5WmV7F3kN4dG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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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힘 - 변화를 알아차린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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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7:22:55Z</updated>
    <published>2025-08-10T06:3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초, 부모님과의 불화를 겪었다. 과거형은 아니고 현재 진행형이다.  나는 정신과 치료와 심리 상담을 통해 현재의 문제부터 아주 어릴 적 문제까지 인생 전반을 되돌아보았다. 그 과정에서 내가 왜 힘들고 아팠는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회복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브런치 작가가 되면서, 나는 그동안 내가 겪어온 경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JBv6krkelrGgZLxeEqpMORLLj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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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안 들으면 버림받을까 봐 - 나는 또 누구를 만족시키려 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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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5:40:15Z</updated>
    <published>2025-08-06T23: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돌아가고 '싶다'는 아니고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 돌아가야 한다는 그 생각 저변에는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깔려 있었다.   서서히 마음을 정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7월 중순이 넘어가고, 복직일까지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나는 또다시 고민을 해야 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돌아가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GPV7VKZCfxgzabw8oHt4YNxQT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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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하는 나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 - 애도의 문 앞에 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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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3:49:24Z</updated>
    <published>2025-08-05T14: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의 어느 토요일, 합창단 연습을 하다가 도망치듯 집에 돌아왔다. 한 소절 한 소절 부르기도 힘이 들어서, 안 나오는 소리를 억지로 쥐어짜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연습을 끝까지 버티지 못했다. 도망치듯 빠져나와 텅 빈 집 안에서 숨을 골랐다.  ...  치료도 받아보고 여러 가지로 갖은 노력을 해봤지만, 원하는 대로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노력할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0Vsfbrf6JhE17WCCijthENTCb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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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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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4:54:26Z</updated>
    <published>2025-08-02T04:5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민 끝에&amp;nbsp;마음을 전합니다.  일단, 제가 여기 올린 글들은 어떠한 인정을 바라고 쓴 글이 아닙니다. 제가 겪은 경험과 감정을 그대로 옮겼을 뿐입니다.  저는 더 이상 예전의 저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그 점이 낯설게 느껴지시더라도 이 또한 저입니다. 저에게 원망의 마음을 가지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미움과 원망을 안고 살아왔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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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해야 비로소 풀리는 감정 - 켜켜이 쌓여온 전이 감정과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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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5:56:14Z</updated>
    <published>2025-07-31T05: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라보라고 하셨다. 바라봐야 다룰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의 마음을 피하지 않고, 전이 감정과 마주하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정신과 치료에는 '전이 감정'이라는 개념이 있다. 치료자에게 특정한 감정을 느끼는 현상인데, 이는 단순한 호감이나 집착이 아니다. 어린 시절이나 과거의 중요한 인물에게 품었던 감정이, 치료자라는 안전하고 집중된 관계 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VdI4CU6CTFEfYfT8S9Es5GpaA4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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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 - 나의 존재 가치는 사라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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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3:54:47Z</updated>
    <published>2025-07-29T03: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김마음 님은 피하는 데에 굉장히 열심히이신 것 같아요. 계속 피하다 보니까 이것들이 전혀 다뤄지지 않고 있어요.&amp;quot;  노래를 못 부르는 나를 외면하고,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회사를 외면하고, 부모님을 향한 미움을 외면하고,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을 외면하고. '이런 나는 받아들일 수 없어. 이건 잘못된 일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모든 걸 피하고 있다고 하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FgzypEKlecKn_He04uJhGExJO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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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만으로도 민폐일까 봐 - 여기 있어도 괜찮은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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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3:14:54Z</updated>
    <published>2025-07-24T03: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든 여름이 다가왔다. 또다시 시작된 자책의 6월이었다.  나는 이 병원의 거의 유일한 장기 내원 환자다. 이만큼 오래, 이만큼 자주 보는 환자는 김마음 님밖에 없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말은 곧 내가 지독히도 낫지 않는 환자라는 뜻이겠지.  묘하게 그 말이 날 자극했다. 그 말속에 담긴 배려를 알면서도, 나는 다르게 받아들이고 말았다. '그만큼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AR%2Fimage%2FedaF7l0x0UQ5QVNx5t8D9D2RJ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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