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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열심히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그냥 계속 쓰려고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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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8T13:40: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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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문장들을 찾습니다. - 열 모금: 나하늘 &amp;lt;회신 지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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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13:41Z</updated>
    <published>2026-04-19T10: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유들이 제 이름을 찾기를.   기승전결, 수미상관, 해피엔딩, 새드엔딩, 일대일대응함수, 규칙성, 짝짓기, 복선, 귀결, 주술 호응&amp;middot;&amp;middot;&amp;middot;.  남는 것 하나 없이 깨끗하게, 보기 좋게 짝을 이루는 세상 논리에 저도 끼어들 수만 있다면. 잘난 깔끔함들의 과시를 더는 견디지 않아도 될 텐데. 안에 담고 있는 어지러운 감정들이 제 짝을 찾지 못해서 조용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j6Bw57y-XAT0r7CuF6kz_yMvM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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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오십시오. 무진읍입니다. - 여덟 모금: 김승옥 &amp;lt;무진기행&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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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1:57:54Z</updated>
    <published>2026-04-05T11: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 리에 걸친 저 짙은 속삭임들에 젖어드는 건 시간문제.  촉촉과 축축은 한 끗 차이다. 땅 위에 하늘이 떠있으면 촉촉, 땅 아래에 하늘이 묻혀있으면 축축.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어감은 촉촉이다. 이치도 촉촉의 손을 들어준다. 하늘은 땅 위에 떠있다는 순리를 어느 누가 반박할 수 있으랴. 싫은 소리를 가져다가 붙일 수 없는 촉촉에게 축축은 오늘도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c8AQ63fR9vyQmYhF-gG9jrneDOA.jpg" width="44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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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에게 혐오로부터 애증을 담아 - 여섯 모금: 양귀자 &amp;lt;모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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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9:05:30Z</updated>
    <published>2026-03-18T09: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오늘도 모순에 손을 대고 말았다. 그렇게 인생은 한층 더 비겁해졌다.    모자이크, 치지직 거리는 소리, 일그러지는 화면과 블러로 번진 형체.  조금이라도 보이면 큰일이 나버리는 듯, 다급하게 그리고 과감히 시선에 정지선을 긋는 기법은 당신들에게도 존재하려나. 나는 아마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니, 분명히 있다.  머리가 크고 몸이 자랄수록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e4126bW-sCYOJxraJBKAGOjSVOE.jpg" width="32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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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멸종 위기 사랑? - 세 모금: 레프 톨스토이 &amp;lt;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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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4:59:56Z</updated>
    <published>2026-02-23T04: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이 주는 신호를 여태껏 모르는 척해왔다면.   우리는 현 사회를 무엇으로 정의해야 할까. AI로 점령된 시대? 전쟁이 부활하는 시대? 심히 비관답다면 혁신으로 일궈낸 지혜와 이성이 극에 달한 시대라고 할까. 틀렸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렇게 여긴다면 그렇다고 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찝찝하다. 현 사회를 이야기할 때면, 신을 신고 발을 긁는 듯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9MLfEylAgdGH3GQm51-oUA0sb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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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전명: 꽃 한 송이 프로젝트 - 누군가는 내 흉터가 필요하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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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9:42:42Z</updated>
    <published>2026-02-17T00: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한 채 잔상이 가로질러야 하는 도로 한복판이 유난히 심술궂게 그들을 놔주질 않았다  지나치게 붙든 탓에 바퀴에 달린 얼굴들은 너도나도 빨갛게 달아올랐고 힘없이 주저앉아버렸다  순진하게도 우리는 차례를 기다렸다 바퀴를 굴릴 순 없으니, 눈이라도 굴려보도록  지루한 공기 입자가 몸 구석구석 침투했고, 내 안에서는 무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도로의 인질극에 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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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으로, 당신은 사랑을 하고 있나요? - 한 모금: 알베르 카뮈 &amp;lt;결혼, 여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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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5:12:00Z</updated>
    <published>2026-02-11T05: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마저 등을 저버리면, 누가 나의 세상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심히 삶에 허탈감이 들었던 어느 날 오후 무렵. 어떠한 의식도 없이 서점을 방문했다. 문을 들어서자마자 온갖 추천사들이 던지는 유혹들에 묻혔다. 그 사이에서 가장 구미가 당기는 책을 찾아보려 이리저리 시선을 돌렸다.  때마침 눈이 마주친 문구 하나. &amp;lsquo;삶을 찬미하는 철학자, 카뮈의 가장 빛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vui1in3Kp_yXTH49FTNuxZP6n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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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 책을 머금기 위한 첫 단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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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3:41:42Z</updated>
    <published>2026-02-10T13: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책을 머금는 시간' 입니다.  이곳에 첫발을 내디뎌주신 독자님께 심심한 감사 인사를 드리며, 먼저 말을 걸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아무쪼록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희는 아마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뜻 확신을 못하는 이유는 이 하루를 어떻게든 불편하게 살고 있어섭니다.  하필이면 책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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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날 호구 - 하얀 너를 그저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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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5:45:53Z</updated>
    <published>2026-01-25T05: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왔구나, 겨울다운 겨울날이 하늘에서 신나게 내려오는 너는 알까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하얀 너도 제법 떼 좀 탔다는 사실을  '겨울, 겨울' 온몸을 덮는 속삭임에 길 가다 마주친 붕어빵이 고파진다  '에이, 도망가야 하는 데 실패했네.' 거세진 눈발에 붕어빵 아저씨 입은 한숨 섞인 입김만 머금는다  그래도 내 손에 쥐어진 붕어빵을 보니 다시 설렘이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ocfDc2_Iu14a6ZleAVVvM2tbf0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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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처 담지 못한 진심, 한 프레임의 엽서로 - 우리는 모두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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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7:28:39Z</updated>
    <published>2025-11-04T09: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천상학과 함께한 10초를 잊지 못한다. 오빠는 셔터 스피드를 125에 맞추라고 했지만 나는 60에 맞췄다. 125분의 1초보다는 60분의 1초가 더 기니까, 사진 속에서 오빠와 조금 더 오래 있고 싶어서.&amp;rdquo;-은중과 상연 중에서-   한 프레임에 담긴 시간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되어 영원히 남습니다. 피사체의 형상뿐 아니라 당시의 감정, 기분, 감각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GmEayVL4JCnITqKRuBHWaXg7i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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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광(越光) - 달 빛을 넘어보고자 아등바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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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5:45:31Z</updated>
    <published>2025-09-15T10: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란스러운 소음이 없는 어느 날 산자락의 밤이었다. 하루 끝 기도에서 깨어날 때 즈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흑색 창문에서 정체 모를 작은 빛이 기웃거렸다.  저건 무엇일까 유리창에 반사된 조명불인가 서둘러 방을 잠재워보았다.  방 불을 다 끈 사이 기웃거리던 작은 빛은 어느새 하늘 정 중앙에 온전한 모습으로 차올랐다.  달이었다 그것도 아주 하얗고 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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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연금으로 알아보는 더치페이의 해답 - 애니 &amp;lt;강철의 연금술사&amp;gt;와 삶을 연결해 고찰해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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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7:29:01Z</updated>
    <published>2025-07-10T14: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콘텐츠는&amp;nbsp;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강연금..정답을 알려줘    주인공 형제, 에드워드 엘릭과 알폰스 엘릭의 인생을 건 모험, &amp;lt;강철의 연금술사&amp;gt;.&amp;nbsp;두 형제의 여정은 단순한 판타지 만화 같을지라도, 보면 볼수록 꽤나 심오합니다. '진리'라고 자칭하는 절대적 존재와 인간의 칠죄종을 상징하는 '호문쿨루스' 처럼, 이미 캐릭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wJkITnuLAOT_Egr0aMFTHfWJC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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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로'라는 의식의 흐름 - 두산인문극장 2025 : 지역 LOC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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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0:57:06Z</updated>
    <published>2025-07-04T11: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Ringing Saga   무언가 울려 퍼지고 있는 생동의 상태인  &amp;lsquo;링잉(Ringing)&amp;rsquo;, 장대한 서사 혹은 모험담을 의미하는 &amp;lsquo;사가(Saga)&amp;rsquo;를 합친 합성어 '링잉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들어보는 표현이었습니다. 생동감이 넘치는 하나의 서사, 혹은 누군가의 모험담을 담는 듯한 대략적인 느낌으로만 와닿고,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알지 못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0GVGPWt-hwrv5JcYUSSJS53unt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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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필요한 집단주의에서 벗어나야 할 때 - 두산인문극장 2025 : 지역 LOC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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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1:03:03Z</updated>
    <published>2025-06-27T08:4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은 개인주의, 우리나라는 집단주의  독일어를 배우고 독일을 알아가면서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건 유럽의 개인주의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진정한 개인주의가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더군요. 어릴 땐 개인주의가 남에게 관심이 없는 성향, 혼자서 살아가려는 성향으로 알고 있었는데, 독일을 이리저리 경험하고 난 뒤에는 그들의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to8-ibT8ka_2JieENcP5Xi5Fi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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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 살려고 대학을 갔는데.. - 두산인문극장 2025 : 지역 LOC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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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0:30:51Z</updated>
    <published>2025-06-19T08:2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에게 서울은요!  솔직하게 털어놓자면, 저는 수도권 사람이라는 사실에 은근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울에서 먹고 사는 사람이라는 사실에요. 서울 토박이는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서울에 대한 동경을 품고 살아왔고 마침내 그 꿈이 이뤄졌으니, 성취감과 뿌듯함이 자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amp;nbsp;비록 좁은 방과 그다지 풍족하지 않은 통장, 불완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ykEcTcHeNZ2DXkbsvbX-l-5Oi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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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균형이 있기에 - 이질감에서 몰려오는 이어짐의 오묘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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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5:46:36Z</updated>
    <published>2025-06-18T09: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을 딛고 있는 이 땅은 가만 보면 참으로 불안정하다.  상이한 존재들이 나아가는 방향은 언제나 예측불허.  다양한 양태가 모여 하나의 퍼즐을 이루고, 빛과 어둠은 공존으로 각자의 명암을 견고히 하듯,  이 세상은 불균형으로 가득하나, 묘한 이어짐으로 움직인다.  그러니 홀로 서 있는 듯한 느낌에 자신을 몰아내지 않아도 되겠다. 별나게 생겨먹은 내가 있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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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 가고 싶다고요? 이미 하고 있잖아요! - 두산인문극장 2025 : 지역 LOC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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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10:52:40Z</updated>
    <published>2025-06-10T09: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이민 가고 싶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한숨만큼이나 자주 내뱉는 말입니다. 일상의 추임새가 되어버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민에 대한 진심이 100%인 것은 아닙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은 투정이랄까요. 이왕이면 파이팅 넘치는 말로 입을 가득 채웠으면 하면서도, 입만 열면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자꾸만 튀어나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2N_g1tck7zvG29RfYU-tGAj34-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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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로는 느슨하게 - 두산인문극장 2025 : 지역 LOC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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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11:48:49Z</updated>
    <published>2025-04-24T10: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불행은 나의 행복  즐거움에는 대부분 굴곡이 있습니다.&amp;nbsp;예를 들자면, 퍼즐 한 판은 움푹 파인 조각이 볼록 튀어나온 다른 조각과 반복적으로 맞춰지며 완성되는 것처럼요. 시소는 한 사람이 세차게 발을 딛어야 상대방이 튀어 오르는 짜릿함을 맛봅니다. 또한 오락기기나 필수 전자제품을 사용할 땐 구멍이 있는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RhNBXV7kcODWSjmmBBKi9mxrh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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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인칭 주인공은 그렇게 관찰자가 되었다. - 함부르크 세계에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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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7:38:43Z</updated>
    <published>2025-04-24T05: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 문학을 공부할 때면 무조건 직면하는 문제가 있다. ' 다음 중 이 글의 시점으로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 답은 항상 정해져 있었다. 모든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서술한다면 전지적 작가 시점을, 화자를 언급한다면 1인칭 주인공 혹은 1인칭 관찰자 시점이었다. 특히 수필이나 시, 에세이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는 가정 하에 문제를 풀었던 것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jBC4xK9VV_J4_v3GBWW-gktOjR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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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생각보다 특별합니다. - 두산인문극장 2025 : 지역 LOC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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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0:21:55Z</updated>
    <published>2025-04-09T15:4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에게는 학교 시험에서도, 수능 시험에서도, 다른 여러 시험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 난제인 문항이&amp;nbsp;존재합니다. '난 누구일까?'.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풀어보고 있지만, 풀면 풀수록 더 복잡해지고, 모든 풀이가 백지화되고, 아마도 내가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절대 풀지 못할 듯싶습니다. 하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죠. 그나마 내게 맞는 듯한 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RXPNQtLBoOQXvUMWYA1F5iMix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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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폰을 잠시 내려놓아야 하는 이유 - &amp;lt;너의 이름은&amp;gt;과 &amp;lt;플레이타임&amp;gt;의 '우연의 힘'이라는 공통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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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7:29:40Z</updated>
    <published>2025-04-01T00: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게시물은 영화 후반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어쩌다 보니 회피형이 되어버렸다.     어느새부턴가 지하철에서 사람구경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이 들어온다는 정겨운 딩동댕 소리와 스크린 도어 소리, 철컹철컹 시끄러운 선로 소리도 점차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어폰으로 귀를 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Ik%2Fimage%2Fh7JWOX8KSg87v0IZ43j3RqqdU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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