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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들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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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쉬운 글, 위로가 되는 글을 쓰는 작가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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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30T06:4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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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a Maison De Himiko _메종 드 히미코 - 일생에 한 번은 볼 만한 영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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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4:41:04Z</updated>
    <published>2026-04-11T04: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La Maison De Himiko2006    히미코의 집(La Maison De Himiko). 그곳에 사랑이 있다네요.  포스터만 보면 언뜻 저 잘생긴 배우 오다기리 죠와 까칠한 미녀 시바사키 코우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같지만, 그보다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amp;nbsp;유산을&amp;nbsp;상속받기 위해 간병을 시작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yjw5Is1gWUbbmku0THbptUU0ek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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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s and Them_먼 훗날 우리 - 일생에 한 번은 볼만한 영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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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2:33:25Z</updated>
    <published>2026-04-08T12: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어떤 모습일까요?  한 때의 열정으로 남은 불같은 사랑이나 평생을 함께 의지하다 마지막까지도 함께하는 고결한 사랑이나 화끈하게 시작은 했는데 끝은 피시식 식어버렸던 희미한 기억 속에 시시한 사랑도 다 사랑이겠죠?   감독은 대만의 배우이자 가수이자 작가이기도 한 영화감독 유약영(1970)입니다.  영화에 색다른 반전이 있다거나 특별히 흥미진진한 사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YfNWEK133wpdbsnsdeo_YynqQ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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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iplash_위플래쉬 - 일생에 한 번은 볼만한 영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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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4:02:41Z</updated>
    <published>2026-03-29T00: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squo;위플래쉬&amp;rsquo;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2015년작이지만 어지간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그런지 2020년, 2025년에도 재상영을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음대 신입생 앤드류(마일즈 텔러)와  그를 몰아치는 폭군 선생 플렛처(J.K. 시몬스)의 심리전을 그립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TngiVycA78LoaXAEbqS1S6v1fV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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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pernaum_가버나움 - 일생에 한 번은 볼만한 영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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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4:11:50Z</updated>
    <published>2026-03-22T11: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버나움(가파르나움)은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북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지금은 발굴된 터만 있지만)  성서에 의하면 예수님은 이곳에서 가난한 자, 약한 자를 위하여 수많은 기적을 베풀었다고 되어있습니다.   문둥병을 치료하고, 중풍환자를 낫게 하고, 열병을 고쳐주고, 죽은 이를 다시 살렸으며,  장님을 눈뜨게 하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멀쩡하게 하였다고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GTm4gtTNjwc4KSk6WrfWJ3VHf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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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ences_펜스 - 일생에 한 번은 볼만한 영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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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7:54:52Z</updated>
    <published>2026-03-19T08: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Fences(펜스)는 1950년대 미국의 피츠버그에서 청소부로 살아가는 50대 흑인 가장 트로이 맥슨의 이야기입니다.   1983년에 초연된 연극이&amp;nbsp;토니상과&amp;nbsp;퓰리처상을&amp;nbsp;수상하였고, 2010년 연극이 리바이벌되었을 당시에는 덴젤 워싱턴과&amp;nbsp;비올라 데이비스가 주연 배우로 출연하여 토니상&amp;nbsp;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두 배우 모두 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만큼 훌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gZbmiLyQZz2zeV5cuyu0cQM06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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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악인&amp;rsquo; - 그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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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3:46:15Z</updated>
    <published>2026-03-08T05: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남편은 그녀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 하긴 함께 사는 동안 그만큼 사랑했으면 과거 따위는 몰라도 될 것이다. 그가 아는 아내가 곱게 웃는 영정의 사진처럼 신앙심이 깊고 하나뿐인 아들과 남편을 목숨처럼 사랑하며 자신의 인생을 성실과 억척으로 개척한 커리어 우먼이라면 그렇게 기억되는 것이 맞다. 사실 교회는 결과주의적이니까 그녀가 걸어온 걸음이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OreaCj3jTHollfKaZGb99tsIm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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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우옌 티 란' - Nguyễn Thị L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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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5Z</updated>
    <published>2026-03-03T05: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이름은 응우옌 티 란(Nguyễn Thị Lan)이다.  란은 다섯 남매 중 첫째 딸이다. 베트남의 유명도시 외곽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를 돕는 든든한 맏이로 살았다. 그녀가 중학교를 마칠 무렵 열 살밖에 안된 남동생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렸다. 혼미한 의식만 있고 겨우 머리만 흔들 수 있는 동생을 병원에 오래 두지 못해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f0-5cS9bFZQasPjS6SrxNyvX6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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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남자의 첫사랑' - 1990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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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5Z</updated>
    <published>2026-02-12T04: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 때가 있다. 처음 본 얼굴인데 기시감이 느껴지는... 살짝 소름이 돋기도 하지만 어떨 땐 본능적인 경계마저 풀어버리는 근거 없는 친근감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처음 본 사람을 오래 안 사람처럼 느낀다는 것은 자기도 모르게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무방비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그랬다. 기억을 더듬다 보면 언제가 만났던 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4fHLxmYXccUQZWGCrPNzkbUGg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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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2호 빌런' - 병원에서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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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5Z</updated>
    <published>2026-01-30T06: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잘 아프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실은 그저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게으른 환자였을 뿐인데 말이다. 이따금 찾아오던 복통이 어느 날 밤 식은땀이 온몸을 적실만큼 커졌어도 난 그저 조금만 참으면 지나갈 줄 알았다. 내 생각대로 두어 시간쯤 뱃속을 후벼 파던 그 잔인한 고통이 지나자 다음 날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한 달 뒤 먼저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jTQNSo7irFFw4fBsNd-5zf14P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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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 - 성냥팔이 소녀는 진짜 따듯함이 뭔지 끝내 알 수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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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5Z</updated>
    <published>2026-01-14T12: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비  그녀는 나비를 좋아했다. 연분홍 나비 머리핀, 노랑나비 원피스, 작은 마당 안에 날아든 하얀 나비들에 대한 따듯한 기억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오르게 했다. 어머니는 나비처럼 희고 약했다. 그래서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 놀아줄 동생을 낳아주지 못했다. 허약한 어머니는 하나뿐인 어린 딸을 살뜰하게 챙기지 못했고 어린 딸은 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ngTqIGtkLLd6mghBzC5-pEKQo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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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일' - 시간이 흐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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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5Z</updated>
    <published>2026-01-06T08: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오십 중반의 세 친구가 모였다. 미혼이던 시절 문밖에만 나서면 자석처럼 들러붙어 어울려 놀던 절친들이었다. 하나 둘 결혼을 하고 &amp;nbsp;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먹고살기 바빠 하나는 제주에 하나는 서울에 하나는 청주에 정착을 했다. 그런 까닭에 도저히 함께 모여 예전 같은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다. 벼르고 벼르다 얼추 23년 만에 가져보는 반가운 만남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YYTvzvT2jyvmMMFdjw_ZjoGF3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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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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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5Z</updated>
    <published>2026-01-02T16: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비게이션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경로를 재탐색 중입니다.' '새로운 경로로 안내하겠습니다.'   나는 운전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내비게이션이 일러주는 대로 잘할 수 없을 뿐이다. 첫 번째 입구라고 해서 나가보면 지도에는 없는 작은 오솔길일 때가 있을 뿐이다. 두시 방향이라고 해서 급히 오른쪽 길로 들어섰는데 세 시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_yoKA7RXfEwVjPpzDywBJKevh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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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길 - 어른 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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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0:42:30Z</updated>
    <published>2025-12-17T19: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비와 나나는 아주 친한 친구랍니다. 하지만 어느 날 비비와 나나는 학교에서 말다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럴 수 있죠. 친한 사이여도 의견이 다르면 싸울 수 있어요. 그런데 그날은 싸움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정말 이상한 날이었어요.  그날 나나는 비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비비가 제일 아끼는 작은 색연필을 딱 한번 사용했어요. 자리로 돌아온 비비는 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QUMqfsnGnLuANnQaSRsU3txO3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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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마귀의 전설 - 판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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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3:50:47Z</updated>
    <published>2025-12-17T19: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마귀는 전생을 기억한다. 그들이 살던 마을과 어머니들 그리고 아내들 자식들에 대한 모든 기억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수세기동안 까마귀가 어둠의 존재로 여겨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생을 기억하는 그들을 사람과 가까이두면 여러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그들에겐 복수와 사랑 같은 문제에 대한 한풀이였지만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UN172MwKhVlhQQnW-oKzT8Jpl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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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꿈 - 동화같지만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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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6Z</updated>
    <published>2025-11-04T06: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여름 방학 중이었어요. 열두 살 연이는 엄마가 만들어 준 수박화채를 국자로 떠먹으며 방학 숙제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새 깜빡 잠이 들었지요. 하지만 금방 깼어요. 연이는 입가에 흐른 달곰한 침을 닦고 다시 잠을 자보려고 눈을 질끈 감았어요. 왜냐하면 뭔가 재미나고 아주 기분이 좋은 꿈을 꾸던 중이었거든요. 그러다가 난데없이 마당 개 화순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UjQriRxD-XZz_XzAJZ7NueCo0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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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가 되고픈 무당벌레 - 어른 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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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1:59:47Z</updated>
    <published>2025-11-04T06:1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많고 많은 무당벌레 중 한 마리에 관한 이야기예요. 단지 그 한 마리의 이야기랍니다.        바닷바람을 맞고선 비탈진 산 빗면에는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해요. 그래서 그곳엔 계절마다 다른 풀과 꽃이 번성합니다. 바람이 잦다 보니 작은 벌레가 살기에도 그리 좋은 장소는 아닐 겁니다. 특히 무당벌레가 날아다니며 살기엔 힘에 부쳐요. 햇살이 좋아도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gxBnJMAWX_CusxQRH7AXuV8ve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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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자기증자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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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5Z</updated>
    <published>2025-11-04T06: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생각을 잘못한 걸까. 의사가 난자 기증을 말했을 때 난 그녀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머릿속에 얽혀있는 여러 전선줄에서 그 전선에만 전기가 통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난 절친이고, 장담하건대 나의 평생 소울메이트다. 우린 혈액형도 같고 체형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이상형도 상당히 많이 겹쳤었다. 일례로 우리의 첫사랑은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MbTTKqszisPHSYS76Wqm2dySq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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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유산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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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5:56Z</updated>
    <published>2025-11-04T06: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세 개의 장기를 절제하는 수술 이후 1차로 열두 번의 항암을 했다. 그러나 제대로 걷기 어려울 만큼 온몸이 독한 약 기운에 눌리자 2차 이후의 항암치료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누추하게 오래 사느니 서둘러 가는 편이 낫다면서 어머니는 민이를 불러 일사천리로 자산을 정리했다. 그리고 민이가 사는 신도시 근교 작은 전원주택 부지에 방 하나, 화장실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Ym-DO42Kp80-BWsQbRwOXB_x9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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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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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6:26:09Z</updated>
    <published>2025-11-04T06: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친구의 이름   친구는 세월이 지나도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자라지 않는 것 같다.  그런 친구가 있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다. 태어나서 이웃에 함께 살다 보니 막역해진 친구가 아니라, 서로를 친구로 선택한 최초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나는 오래전에 이 친구를 잊었었다. 굳이 설명을 해야 한다면 사는 동안 그 친구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fZVjhO5npwDIukvnIF2HDIfAx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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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비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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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2:47:29Z</updated>
    <published>2025-11-04T06: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여섯 살이 사는 법      1970년대 중반의 이야기다.   나는 오래도록 어머니의 젖을 떼지 못하는 온 동네 소문난 아이였다. 어머니의 젖이 몹시 필요한 아기였을 땐 아버지나 열 살 터울 진 언니의 등에 업혀 물질을 나간 어머니를 찾았고, 스스로 잘 걷는 어린아이가 되어서는 혼자서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            대여섯 어린 걸음으로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69%2Fimage%2FS6Is_TFzIZNL2zSGAV9574vTE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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