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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터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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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흔넷 직장인입니다.어릴적 영화감독을 꿈꾸며 여러 이야기들을 구상했었는데,이제 하나씩 풀어볼까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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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30T22:37: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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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90화 - 각자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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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13:15:52Z</updated>
    <published>2025-08-09T13: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내 골목길**  &amp;ldquo;오호. 아무 말도 안 하시겠다. 알겠다. 등에 구멍이 나도 네가 입을 안 여는지 한 번 보자!&amp;rdquo;  태진의 목덜미에는 땀이 흥건히 맺혔고, 그는 손가락에 조금씩 힘이 들어갔다. 그는 지금 눈에 맺히는 게 눈물인지 땀인지 알 수 없어 자꾸 눈을 깜빡거렸다.  &amp;lsquo;여기서 정체를 밝히면&amp;middot;&amp;middot;&amp;middot; 감당해야 할 게 너무 많다.&amp;rsquo;  자신의 지위며 아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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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9화 - 하고 싶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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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22:51:09Z</updated>
    <published>2025-08-02T22: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로 국수집**  &amp;ldquo;정 단장님, 뭘 그렇게 넋 나간 듯 봐요?&amp;rdquo;  &amp;ldquo;아니, 부모님이 그렇게 어릴 때?&amp;rdquo;  &amp;ldquo;네... 긴 사연이 있었어요.&amp;rdquo;  &amp;ldquo;근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거예요?&amp;rdquo;  &amp;ldquo;뭐, 워낙 오래된 이야기니까요. 이모님이 그 이야기는 하지 말라 했으니 우리 본격적으로 일 이야기부터 할까요?&amp;rdquo;  그 말을 들은 태진의 귀가 쫑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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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8화 -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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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22:35:19Z</updated>
    <published>2025-08-01T22: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군정청**    &amp;ldquo;안녕하세요, 최형원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amp;rdquo;    오십 명이 넘는 인원으로 가득한 미군정청 사무실 끝에 있는 사람까지 들리도록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형원이 자신을 소개했다. 국밥집에서 경찰들에게 끌려갈 때 그를 옹호했던 우진과 진호 옆에서 얼굴이 귀에 걸린 채 웃음을 지으며 격하게 박수를 쳤다.    &amp;ldquo;우리 형님은 총사령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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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7화 - 겨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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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9:33:34Z</updated>
    <published>2025-07-30T09:3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군정청 - 체력단련실**    둘은 서로에게 예를 갖춰 절한 뒤 자세를 잡으며 공격할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그러다 형원이 먼저 입을 열었다.    &amp;ldquo;무슨 말이 하고파서 급히 부르셨는가?&amp;rdquo;    &amp;ldquo;뭐, 그 이야기는 천천히 해도 되지 않나?&amp;rdquo;    &amp;ldquo;무슨 부탁할지 알 것 같은데, 나 그거 안 해.&amp;rdquo;    제안을 하기도 전에 들은, 예상치 못한 친구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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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6화 - 협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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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7:03:21Z</updated>
    <published>2025-07-26T22: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군정청**    &amp;ldquo;지금 상황에서 최선은&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 저도 이걸 원하는 건 아니지만&amp;middot;&amp;middot;&amp;middot;. 형원이를 불러 팀을 꾸려 몰래 일을 진행시키는 편이 최선일 듯합니다.&amp;rdquo;    &amp;ldquo;불러와서. 그다음엔?&amp;rdquo;    사령관은 진을 뚫어져라 쳐다봤고, 진은 이 말을 하는 게 내키지 않는지 아랫입술을 깨물며 범석의 시선을 회피했다.    &amp;ldquo;아니, 그러지 말고 속 시원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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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5화 - 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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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1:02:40Z</updated>
    <published>2025-07-25T22: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내 다방 (회상) - 약 10년 전**    &amp;ldquo;그거 하다 잡히면 네가 그리 아끼는 네 동생들과 애미도 다칠 수 있다. 내가 너 그거 하고 있는 걸 안다는 건 뭘 의미하겠느냐.&amp;rdquo;    &amp;ldquo;&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rdquo;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던 태진은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복잡한 상황에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그런 아들에게 아버지는 봉투 하나를 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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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4화 - 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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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22:28:37Z</updated>
    <published>2025-07-23T04:0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조선 미육군사령부 군정청 청사 (옛 조선총독부)**    다음날 아침, 동이 트자마자 형원은 범석을 찾았다.    &amp;ldquo;사령관님, 밤새 안녕하셨습니까?&amp;rdquo;    &amp;ldquo;너가 이른 아침부터 어인 일이지?&amp;rdquo;    &amp;ldquo;제가 어제 귀한 물건을 하나 발견했거든요.&amp;rdquo;    범석은 귀가 쫑긋해졌지만,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amp;ldquo;오, 그래? 뭐길래 해가 뜨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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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3화 - 장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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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2:21:22Z</updated>
    <published>2025-07-19T23: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저택 앞 - 밤 골목**    어두운 밤. 보름달 가까운 달이 떠 있지만, 구름이 많아 골목골목이 유난히 더 깜깜했다. 서울 시내 한복판의 으리으리한 엔도 총감의 저택 앞 으슥한 골목길에는 총칼을 든 군인들이 주변을 서성이며 혹시나 있을 외부 침입을 막고 있었다.    &amp;ldquo;쉿! 잠시만.&amp;rdquo;    복면을 쓴 사내 둘이 경계를 서는 군인들의 눈을 피해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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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2화 - 친일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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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0:16:46Z</updated>
    <published>2025-07-18T22: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로경찰서 - 유치장**    &amp;ldquo;아, 우리는 승전국이 아니니 일본에 아직 항복 선언을 받은 게 아니네요. 그럼 일본과 우리는 아직 전시 상황 아닌가요? 그럼 우리가 일본인을 다치게 하는 건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amp;rdquo;    이 말을 들은 형원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진을 바라봤다. 놀라고 당황하기는 나머지 두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얼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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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1화 - 생각의 전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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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9:43:39Z</updated>
    <published>2025-07-12T22:2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로경찰서 뒤편**    담배를 피우고 있는 수사과장. 그의 옆으로 한 사람이 조용히 다가왔고 둘은 서로에게 냉소적인 인사를 나눴다.    &amp;ldquo;깡이 좋으시네요, 아베 경감님. 이렇게 먼 길까지 혼자 오신 겁니까?&amp;rdquo;    노덕수 앞에 나타난 자는 옛 총독부의 경감으로 더러운 일을 주로 처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런저런 구린 일들로 기존에도 몇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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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80화 - 체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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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1:33:15Z</updated>
    <published>2025-07-12T00: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 국밥집**    형원은 광복 이후 혼란스러웠다. 자신은 분명 나라의 독립을 원하고 있었지만, 일이 이렇게 되고 나니 모든 게 허무했다. 거기에 약 15년을 동고동락한 진과 그 사건 이후로 며칠을 남남처럼 지내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상대도 없었다.    &amp;lsquo;내가 진짜 원했던 건 우리나라의 독립이 아닌 그냥 일본인들에게 총질해 대는 것이었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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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9화 - 또 다른 지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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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23:32:57Z</updated>
    <published>2025-07-09T09: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대문시장 주변 공터**    그때 겁에 질린 다른 일본인 일행이 도망치려 하자 형원은 다시 총을 겨눴다. 진은 이번엔 형원의 팔을 꺾어 총을 낚아챈 뒤 옆으로 던져버렸다.    오랜 친구에게 공격을 당한 형원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러나 친구를 때릴 순 없었기에 그냥 총을 다시 주운 뒤 자리를 옮겼다.    한반도 전체가 해방의 기쁨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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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8화 - 반쪽짜리 독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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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8:38:52Z</updated>
    <published>2025-07-06T01: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대문형무소 앞 - 45년 9월**    한국은 어부지리였지만 결국 꿈에 그리던 자유를 찾았다.    조선만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일본은 승전국에 그 의지를 피력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대한민국은 광복을 맞이하였고, 약 한 달간의 인수인계를 통해 모든 행정 권한이 미국으로 이행됐다.    이 기간 동안 일본인 대부분이 고국으로 돌아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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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7화 - 항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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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1:32:45Z</updated>
    <published>2025-07-04T22: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대문형무소**    서대문형무소에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다양한 위치에서 희생하다 잡혀온 사람들로 넘쳐났다. 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잔혹한 고문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언젠가는 다시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나와 조국의 독립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은 밖에서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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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6화 - 서울진공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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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4:20:31Z</updated>
    <published>2025-07-02T10: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1945년**  형님과 그의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거의 십 년간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왔던 범석은 태석의 아들인 형원을 통화시에서 다시 만나 하늘에 감사했다.   그는 형원과 진을 곁에 두면서 독립군 훈련 및 각종 임무를 같이하였고, 여러 고난과 죽을 고비들을 넘기며 나라를 위해 거의 15년 가까이 싸웠다.  둘은 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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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5화 - 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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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5:36:03Z</updated>
    <published>2025-06-29T01: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원의 집**    &amp;ldquo;도&amp;middot;&amp;middot;&amp;middot;망&amp;middot;&amp;middot;&amp;middot;가&amp;middot;&amp;middot;&amp;middot;미&amp;middot;&amp;middot;&amp;middot;안&amp;middot;&amp;middot;&amp;middot;빨리&amp;middot;&amp;middot;&amp;middot;도&amp;middot;&amp;middot;&amp;middot;망&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rdquo;    결국 그의 고개가 툭 떨어졌고, 모녀는 그를 부여잡고 오열했다. 언제나 자신들만을 위해 살았던 가장이란 큰 우주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절망적이었다.    이는 형원도 마찬가지였다. 어두운 곳에서 그는 눈물도 더 이상 나지 않고 숨이 쉬어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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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4화 -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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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2:41:03Z</updated>
    <published>2025-06-27T23: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두산 계곡**    굽이진 험난한 계곡길을, 나뭇가지에 팔과 얼굴 등이 긁혀 피가 나는지도 모르고, 범석은 무작정 뛰어내려 갔다. 그는 한 시간도 넘는 시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뛰었다.    &amp;lsquo;형님, 제발 살아만 계세요. 제발.&amp;rsquo;    탕! 탕!    그때 그의 바로 옆으로 총알이 스치듯 지나갔고, 깜짝 놀라 돌부리에 발이 걸려 옆의 비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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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3화 - 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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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21:49:16Z</updated>
    <published>2025-06-25T10: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원의 집**  간도의 작은 집에 총들이 이리저리 섞여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형원은 땀을 뻘뻘 흘리며 어찌해야 할지 혼돈에 빠져 있었다. 그는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 조금이라도 보기 위해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다.  그때, 그는 무릎을 꿇고 있던 두열이네 아버지와 눈이 마주쳤고, 순간 소름이 돋아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그의 얼굴은 멍투성이에 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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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2화 -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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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0:50:08Z</updated>
    <published>2025-06-21T22: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열이네 집**    그녀는 여기저기 눈치를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amp;ldquo;마을 사람들이&amp;middot;&amp;middot;&amp;middot; 독립군들을 도와&amp;middot;&amp;middot;&amp;middot;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저희는&amp;middot;&amp;middot;&amp;middot; 극구&amp;middot;&amp;middot;&amp;middot; 말렸는데&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rdquo;    &amp;ldquo;다들 미쳤구나! 이 마을은 통째로 불살라버려야겠구나!&amp;rdquo;    &amp;ldquo;총을 엄청&amp;middot;&amp;middot;&amp;middot; 잘 쏜 사내도&amp;middot;&amp;middot;&amp;middot; 있다 들었습니다&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rdquo;    &amp;ldquo;흥! 촌놈들이 얼마나 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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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록]1946년, 한국이 일본을 점령했다 - 71화 - 끝나지 않은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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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5:32:45Z</updated>
    <published>2025-06-20T22: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원의 마을**  어랑촌에서 전투를 마친 후, 태석은 총상을 빠르게 처리한 뒤 마을 사람들의 부축을 받아 마을로 내려왔다. 사람들은 겁쟁이로만 생각했던 그의 신들린 사격 솜씨에 연신 칭찬 일색이었다.  &amp;ldquo;아니, 최 씨는 간도에 오기 전에 군인이었나? 어쩜 그렇게 백발백중인가?&amp;rdquo;  &amp;ldquo;저 혼자 맞춘 게 아닌데 민망하네요.&amp;rdquo;  &amp;ldquo;그 어린 장군과는 형제지간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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