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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나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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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급성골수성백혈병 극복기나는 이긴다 아자아자 팟팅!!</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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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0:02: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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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송함니다 - 네 제탓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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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0:23:40Z</updated>
    <published>2023-07-11T05: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ㅋㅋ죄송해요ㅜㅜㅜㅜ 브런치 써야 하는데 일반인몸도 버티기 힘든 헬과 가까운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쓸 시간이 없어서 ㅜ  진짜 곧 돌아오겠습니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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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감사해요♡ 이식 +153일째 - 외식도 해요 우히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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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15:56:08Z</updated>
    <published>2023-04-18T02: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이에요 :) 다시 슬슬 블로그를 시작하고 브런치는 다음 달쯤 복귀할 예정이에요 :)♡  어쩌다 보니 투데이글 4위에 올라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계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얼떨떨하고 좋고 좋아요ㅋㅋㅋㅋㅋ 구독자 수도 300 돌파 정말 감사합니다 걱정해 주시고 여러분들의 응원을 기운 삼아 더욱 열심히 살 거예요!!! 헤헤 복귀할 때 뿅 나타날라 했는데 관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me6F5sqcnXyJU9xLYu5A5S93N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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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기준 +8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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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13:04:58Z</updated>
    <published>2023-02-09T03: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무언가에 집중하면 속이 울렁거려서ㅜㅜ 저는 오늘기준 이식한 지 85일이 되었습니다! 글의 뒷이야기와 저에 대한 얘기는 좀 시간이 더 걸릴 거 같아요   생각보다 절 걱정 많이 해주셔서 헿 저는 이제 앞으로도 건강해질 거고 완치도 될 거예요 후훗 긍정긍정합시다!!   확실히 항암보다 이식 후가 더 힘들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pTLcghxf30n7b855z8cxA_IQI8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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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하지만 나는 배가 고프다 - 미각도 잃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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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7:45:32Z</updated>
    <published>2022-10-30T09: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해 유도 &amp;lt;표준&amp;gt; 항암 시작  (항암제 이름을 까먹어서 추후 ㅡㅡㅡ는 변경합니다)   오늘이 가기 전에 항암을 시작할 수 있어 참 다행이었다 사람마다 암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백혈병의 암 치료, 항암은 매뉴얼이 되어있어 특별한 경우 아니면 거의 동일하다 완치로 가는 그 첫 번째 항암. 관해 유도 항암은 지난번 언급했듯 '관해'라는 게 되어야 하고 이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xwqN6zlbkMDk5fop9tomzlgLC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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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겪지 않아도 될 부작용 - 교수님이든 의사든 가만안두겠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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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7:43:36Z</updated>
    <published>2022-10-29T10: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영제 부작용 &amp;lt;오한&amp;gt;   급하게 크록스 구입을 마치고 이불 안으로 손을 넣었다 온 몸을 이불로 꽁꽁 싸맸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달달 떨려왔다 그러기를 한참이 지나고 밖으로 나간 남편에게 전화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추워서 이불 밖으로 손조차 꺼내기 힘들었다 어쩌지 고민하다가 간호사를 호출하기로 했다 불행히도 호출 버튼은 머리 위에 있었고 누워서는 손이 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K10kVfPRGnBRvuoqTr9fs2lnt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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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암 전 검사와 중심정맥관 c-line 잡기 - 까이꺼 버틸 수 있다 이길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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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7:42:53Z</updated>
    <published>2022-10-28T08: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 전 검사하기   눈물로 가득했던 하루가 끝났다 돌이켜보면 어제 하루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교수님과 면담에 성공했고 전부는 아니지만 궁금한 점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도 &amp;lt;암밍아웃&amp;gt;을 했다 그리고 어제 남편이 집에서 짐을 가져오면서 알게 되었는데 내가 있는 병동은 '일반'병동이 아니라 암환자만 있는 '암'병동이었다 그래서 젊어 보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rnF0pX9JCegcXHHCOJxGMuDuv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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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할 수 없는 순간에 나도 '함께'이고 싶다 - 오늘도 잘 있음에 감사하며 마음속으로 욕심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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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7:41:04Z</updated>
    <published>2022-10-25T12: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음에 함께이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   병원에 외래를 다녀오기 위해 아침부터 일찍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춥지 않을 거라 예상해서 대충 옷을 걸치고 혹시 모르니까 목도리를 칭칭 감았다 생각보다 견딜만한 추위였다 병원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나름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출근시간에 걸려 평소보다 이천원이나 더 요금이 나왔다 엄마에게 다음부턴 외래를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2NuSnzTTa_64LyN7HbfuM7jRi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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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니까 보이는 더 명확한 인간관계 - 나는 성공한 삶인 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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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8T12:54:33Z</updated>
    <published>2022-10-23T11: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의 잘못이 아니야   '나 백혈병이래!'라고 내가 엄마 아빠에게 도저히 말을 못 할 거 같았다 말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울기만 할거 같아서 남편에게 부탁했다 남편은 무언갈 대신하는 걸 안 좋아하는데 자기가 봐도 자식이 부모에게 백혈병이란 사실을 얘기하는 건 아닌 거 같았는지 알겠다고 했다 전화보다는 얼굴 보고 직접 얘기하는 게 좋을 거 같았다 입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g2VKc2V_DsxoKKoePZqPYecN9O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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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수님과 손잡기 - 일단 지르고 보자 후회 안 하는 경우가 더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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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3:29:30Z</updated>
    <published>2022-10-22T04: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수님의 손은 따뜻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나의 진단명이다 앞에 붙은 '급성'. 치료가 빨리 이뤄져야 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 골수 검사하고 며칠째 띵가 놀고 있는 건지 교수님과의 대화중 의문이 들어 교수님께 급성인데 빨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럼 내일부터 하자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바로 항암하지 않은게 나는 조금 불만이었는데 막상 '내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trfArSK_bNEZohuPbYjxt7EOC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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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보면 안 되는 글 - 그러나 사실인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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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7T23:45:39Z</updated>
    <published>2022-10-20T05: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집이야   작은 방에서 쌀을 가져온 나는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쌀이든 볼을 토스했다 냉동실을 정리하며 나온 '자투리' 만두들을 새로이 깨끗이 씻은 냄비에 물을 받고 냄비 안으로 모두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조금 모질 한 거 같아 '새'만두도 뜯어 몇 개 넣었다 그리고 냉동실에 조금 남아있던 손질해둔 파도 모조리 넣었다 불을 중불로 맞추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4xUrzE0eIjmt7Y8VwJ8jv9UhZ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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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혈병 치료과정의 &amp;lt;표준&amp;gt; 일정 - 특별한 경우 아닌 이상 치료과정은 '이렇게'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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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3T19:32:57Z</updated>
    <published>2022-10-19T06: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의 치료 일정   남편만 데리고 가 이야기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환자인 내가 충격받을까 봐 보호자인 남편만 불러 얘기하신 거였다 언제까지 숨길 예정이셨는지 당사자인 나는 그동안 답답했지만 지금이라도 얘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교수님께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교수님은 친절히 알려주셨다 조혈모세포라는(아기 탯줄에 안에 제대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sWcEtHgeFLaJlTd-9_raNGM2q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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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백혈병&amp;gt; 그 이름의 무게 - 알면 알수록 그 '무게'가 와닿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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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3:18:53Z</updated>
    <published>2022-10-18T04: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혈병도 암이다 혈액암   고형암으로 치면 4기. 상당히 높은 기수이다 나는 백혈병이 하나의 '질병'인 줄로만 알았다 이번에 검색하며 알게 된 사실이 백혈병도 암이란 사실이다 그것도 혈액에 존재하는 암. 온몸, 전체란 사실에 약간 소름이 돋았다 내가 알고 있던 암은 어느 곳이든 생길 수 있고 장기 이름에 따라 대장암, 위암, 간암 등등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9q6651V5AKaUVLR6RJ_mDHSzv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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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나는 백혈병이 되었다 - '오늘 점심은 덮밥이야'와 같은 맥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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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3:13:39Z</updated>
    <published>2022-10-17T06: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t;그것&amp;gt;이 되어 버렸다   4시간이 지나려면 아직은 한참이나 남은 오후 2시쯤 코로나 검사 결과도 음성이고 병실로 이동할 수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짐이랄 게 내 옷 밖에 없었던 우리는 챙길 것도 없이 침대 채로 바로 이동했다 응급실에서도 누워서 이동해봤지만 층과 층이 다르고 엘리베이터도 이용하고 하여튼 긴 거리를 누워서 이동하는 게 민망하고 어색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LgtkT92byB72i-0MqcJKXYH-b2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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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 긴장하지 말자 - 의외로 괜찮을 수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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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3:08:44Z</updated>
    <published>2022-10-15T05: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수검사   다음 날이 되었고 평일이 되었다 월요일인 것이다 자고 일어나서 개운 한 건 정말 오랜만인 거 같았다 아이들에 치이지 않고 조용한 하루의 시작. 그리고 수혈받고 좋아진 몸상태. 병원이라는 거만 제외하면 정말 기분 좋은 아침 기상이었다 좋았던 기분도 잠시 아침부터 간호사가 찾아와선    '오늘 골수 검사하신다는 거 들으셨죠?'라고 했다 금시초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OY7e07bLKnwyHfrhrM6irCuZ8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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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업체도 아니고 너무하네 - 엄마와 나는 환상의 콤비네이션 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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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7T23:48:35Z</updated>
    <published>2022-10-15T00: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부터 청소하기... 실패?   물티슈로 닦으며 이동하며 굵직한 물건들을 한쪽으로 치웠다 빨랫감은 베란다로 던져버리고 빨아놓은 옷들도 일부 다시 빨아야 해서 던져버렸다  캔이나 음료수팩 기타 쓰레기들은 아일랜드 뒤 주방 쪽으로 던졌다. 옷이든 쓰레기든 던지면서 부스러기가 두두둑 계속 떨어졌다 닦아도 계속 생기는 부스러기에 미칠 거 같았다 결국 바닥 닦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I0HWVkOaWZ9KOLb92-yAM5LB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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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플수록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 너만 아픈 거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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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3:02:58Z</updated>
    <published>2022-10-14T02: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재 없는 고위험 환자    링거를 맞고 수혈까지 하니 몸에 수분이 많아졌나 보다 화장실을 자주 갔다 누워서 있을만하면 마려워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 남편이 폴대를 잡아주고 나는 남편을 붙잡고 천천히 화장실을 오고 다녔다 그러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도 보게 된다 별로 보고 싶진 않지만 어찌나 목소리들이 크던지 바쁜 응급실 상황 속에서 새로이 오는 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SnhQNWb3gXNyEx5zJ2qRD5XiB8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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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amp;lt;부재&amp;gt;한 티 좀 내지 마 - 그러고 싶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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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5T21:32:20Z</updated>
    <published>2022-10-14T00: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재중인 엄마   오랜만에 약간 고바위인 우리 집에 올라갔다 분명 내 집인데 갈 수가 없다니 안타까웠다 친정에서 10분이면 되는 거리를 대충 한 30분 걸린 거 같았다. 체력을 좀 키웠고 이 정도면 괜찮겠지 생각했다 혹시 몰라 천천히 올라가는 내 발걸음은 조심스러웠고 다행히 몸은 힘들지 않았다 다만 나의 심장은 물밖로 나온 물고기처럼 팔딱팔딱 세차게 뛰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OVCssbQQvpijzZzJYvBMnfnbI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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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능성의 무게 아니길 바랐다 - 상황은 &amp;lt;그거&amp;gt;라고 흘러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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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2:58:00Z</updated>
    <published>2022-10-13T04: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생처음 한 피수혈 고추장 팩 같다   비교적 빨리 피가 준비가 되었다 이때 나는 몰랐다 이렇게 빨리 준비되어 나에게 온 피들이 내가 &amp;lt;응급&amp;gt;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수혈하게 된 거란 걸 그저 보통의 수준인 줄 알았다. 나에게 주어진 수혈은 혈색소 두팩과 혈소판 한팩. 현재 코로나 때문에 피수혈이 원활하지 않다. 코로나 때문에 헌혈하는 사람들이 현저히 줄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Pqdm55sj954Y2PqM-8Jxa_UAL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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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급환자가 아닌 거 같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 내가? 이걸? 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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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5T12:30:36Z</updated>
    <published>2022-10-12T22: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응급실에 들어가다   종합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까지의 거리는 대략 15분. 한 시간 정도 더 이동하면 대학병원이 두 군데나 더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응급실만 방문하고 끝날 거 이기에 그리고 지금 너무 힘들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5분. 재밌는 예능을 봐도 시간 순삭 하게 되는 그 짧은 시간.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YnrC_W_ApYkpR8qBlOMe36wi54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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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되는게 없다 - 안 풀릴 때는 끝까지 풀리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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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02:45:53Z</updated>
    <published>2022-10-12T12: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체가 안 되는 몸   가까운 응급실로 갔다. 남편이 오고 차에 탈 때까지만 해도 몸상태가 그렇게 썩 나쁘지 않았다. 그저 어서 빨리 도착해서 링거 맞고 집에 가서 한숨 푹 자고 싶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길 위의 모든 신호마다 멈춰 섰다. 빨리 도착하고 싶단 나의 마음과 다르게 계속해서 멈추니 신경질도 났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남편과 농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U%2Fimage%2Fzl4IA5HD5wTOKmLvcxccNooHc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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