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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른한여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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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나치게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나와 당신들의 휴식 공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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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1T04:11: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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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 일지」여섯 번째: 나의 집 방황기(1) - 해방으로 나아가는&amp;nbsp;삶의 발자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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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3:07:45Z</updated>
    <published>2025-03-03T12: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으로 불행하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다.&amp;nbsp;우리집 또한 제각각으로 불행한 가정 중 하나였다.  당신 인생의 첫 기억은 언제인가? 나의&amp;nbsp;인생&amp;nbsp;첫&amp;nbsp;기억은&amp;nbsp;4살.&amp;nbsp;도시에서&amp;nbsp;살다가&amp;nbsp;형편이&amp;nbsp;어려워져&amp;nbsp;시골의&amp;nbsp;고모집으로&amp;nbsp;이사오던 날이다. 트럭에 이삿짐을 실고 한참을 달려 고모댁에 도착했을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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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 일지」다섯 번째: 나의 어머니에게 - 모두 흩어 보내버리지 않기 위한, 감추지 않은 익명의 상담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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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08:00:04Z</updated>
    <published>2024-09-09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여 잊었을까 말씀드리자면, 이건 상담 기록이다. 상담사께서는 애도에는 5개의 특징적 단계를 거치는데, 이 단계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단계로 이뤄진다고 설명해주셨다. 이 또한 너무나도 전형적이라 알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지만&amp;nbsp;더 깊은 내면에서는 안도감이 들었다. 나는 어디쯤일까. 정확히&amp;nbsp;알 수는 없지만&amp;nbsp;7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amp;nbsp;아직 수용의 단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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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 일지」네 번째:당신의 어머니는...?(2) - 모두 흩어 보내버리지 않기 위한, 감추지 않은 익명의 상담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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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4T09:42:54Z</updated>
    <published>2022-11-06T12: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암이라는 거대한 병마가 물러가고 건강을 되찾아 어머니와 나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라는 해피 엔딩 스토리를 전하고 싶지만, 우리네 인생은 달기보다는 쌉싸름할 때가 많다.   형과 나 마저도 병든 어머니를 잘 모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형은 나만큼 다정스러운 성격이 못되어 무뚝뚝한 편이었고, 아픈 어머니에게 큰 소리를 낼 때도 있었다. 나라고 어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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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 일지」세 번째:당신의 어머니는...?(1) - 모두 흩어 보내버리지 않기 위한, 감추지 않은 익명의 상담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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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7:21:32Z</updated>
    <published>2022-10-27T13: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은 주 1회 1시간씩&amp;nbsp;총 10회 받게 되었다.&amp;nbsp;본격적인 상담 전 심리검사를 했는데, 꽤 많은 문항에 대해 답을 했다. 결과를 따로 공유해 주진 않았지만, 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신다고 했다. 이전에 이야기를 나눴던&amp;nbsp;센터장님에게는 첫 번째 상담만 받고 이후에는 새로 배정된 전문 상담사님과 상담을 이어가게 되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거나 동성이면 좋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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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 일지」두 번째: 전형적인 내담자 - 모두 흩어 보내버리지 않기 위한, 감추지 않은 익명의 상담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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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4:06:56Z</updated>
    <published>2022-10-23T14: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썩 괜찮아지고 있었다. 나이 든 꼰대들과 젊은 꼰대들이 불협화음을 연주하는 소굴에서 이제 막 탈출했으니 말이다. 또, 운 좋게 군에서 전역하는 타이밍에 거의 맞추어 행복주택에 당첨됐다. 덕분에 야밤에 한 시간씩 샤워(순수하게 샤워기 소리만 한 시간씩 들렸다.)하는 룸메가 살던 간부숙소에서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그 룸메는 뭔가 참 싸했던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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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 일지」첫 번째:우울한 나, 자꾸만 낯선 나 - 모두 흩어 보내버리지 않기 위한, 감추지 않은 익명의 상담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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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3T20:36:13Z</updated>
    <published>2022-10-13T13:1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때때로, 그리고 문득 우울해지곤 했다. 혼자 있을 때 특히나 더.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 타인들과의 끈을 계속해서 연결했다. 모임을 만들기도 하고 여자 친구를 더 자주 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집에 들어서면 일단 무엇인가 틀어놨다. 뉴스, 유튜브 먹방, 경제채널 등등 귀에 들리던 들리지 않던 상관은 딱히 없었다. 세상의 소음이 사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Rf%2Fimage%2FyuiafqInwDF7nlvlwdBlzy-SO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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