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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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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수 양파, leeun진의 인간생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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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0T04:58: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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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 - 정성스런 설계  - 2023 -11- 03 에 이어서 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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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5:32:45Z</updated>
    <published>2025-04-25T22: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인간이 제아무리 대단한 발명을 한다한들 신의 그것에 비할 수 있겠는가. &amp;gt;  2015년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 한주에 1곡씩 편곡하고 연습하고 무대를 하며 3개월 동안 낫지 않는 감기 덕분에 8체질을 알게 되었고, 양방 한방 할 것 없이 모든 약을 끊고 밥과 고등어만 먹었더니 거의 일주일?만에 싹 나아버렸다. 밥과 고등어가 너무 효과적이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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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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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11:12:28Z</updated>
    <published>2024-04-16T05: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의 심화과정에 들어와 머무는 중.   가사를 쓰기 위해 오랜만에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여러 가지가 정리된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지금의 내가 어느 주소인지.  나는 생각보다 이 일과 일체가 되어있다. 심적인 무게는 정말 그래.  여간 좋아하지 않으면 이렇게 살 수 없지 않을까? 육각형 삶에 비해 너무 기울어 있는 밸런스. 나는 이미 이 다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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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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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1T02:05:49Z</updated>
    <published>2024-03-19T15: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시작부터 작업 스타트. 희미한 물안개 속에서 향하고 있는 목적지는 5월 발매할 미니앨범. 셀 수 없는 재료와 갈래로 넘실대는 망망대해에 함께 뗏목을 타고 가고 있는 '프로듀서 클라우드 코'는 12월엔 편곡부터 이 여정에 조인했다. 내 생애 첫 크리스마스 송, 십수 년 전 만들어둔 먼지 쌓인 곡을 꺼내 10년 후 발매했다니... 이미 전생 같은 나의 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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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채 협동조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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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5:40:05Z</updated>
    <published>2024-02-12T03: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년 전 가끔 뵙는 엄빠의 얼굴이 빠르게 늙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던 때 밥을 먹으며 문득 이런 제안을 드렸었다. 엄빠의 삶을 에세이처럼 마구 쓰셔서 나를 주셔라. 편당 얼마의 원고료를 드리겠다. 아니면 내가 자서전 작가처럼 인터뷰를 하겠다. 혼자 상상하길 여러 편 묶어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 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두 분이 떠난 후에도 남겨진 것이 있어 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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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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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7:45:06Z</updated>
    <published>2024-01-09T14: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이렇게 열정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왜 못했나 의아한 밤입니다. 무엇을 또 누구를 의지하려 했는지, 음악 외에 무엇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던지, 뭐가 두려워 먼 길을 돌아온 건지, 여러 이유로 그 한 겹의 알을 깨고 나오지 못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신곡을 발표하면 정신없이 언론 매체 인터뷰다 티비 출연 또 라디오 생방이다 행사다 꽃단장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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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지금 2 - sep. 28.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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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5:37:54Z</updated>
    <published>2023-03-18T13: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에서 보듯 응급실의 풍경은 정말 드라마틱했다. 명절이라 그랬던 건지 매일이 그런 건지 아, 그저 정신이 번쩍 드는 죄송한 풍경들. 나 다음 실려온 8살 정도 돼 보이는 어린 딸의 죽음에 닫힌 문을 잡고 통곡하는 엄마, 내 옆 침대에서 피가 흥건하게 고인 아버지의 다리를 누르고 있던 아들, 씻거나 잠도 잘 처지도 못돼 보였던 의사들의 지친 그래도 온화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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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 청년  - jan.17.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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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8:43:17Z</updated>
    <published>2023-03-18T13: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8시,&amp;nbsp;누군가가 남기고 간 쓰레기들을 처리하기 위해 청소 업체분들이 오셨고, 그분들이 필요한 특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야했기에 경리단 주변의 편의점을 여러 군데 돌았다.&amp;nbsp;( 물론 결국 구청에서만 살 수 있었습니다. 알아두실 분들께 ) 첫 번째 편의점 알바 청년의 모습은 영락없는 한국인이었는데 억양은&amp;nbsp;조금 달랐다. 마스크 뒤로 숨은 얼굴, 어색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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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수의 마지막 밤  - mar. 15.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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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5:40:44Z</updated>
    <published>2023-03-18T13: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밤, 온종일 내일 아침 7시부터 치러질 이사 준비에만 집중했다가, 문득 깨달았네요. 오늘 밤만 자고 나면 이 집은 영원히 다시는 오지 못하는구나. 네, 정말 오늘이 마지막 밤입니다. 집에 대한 변덕이 심했던 제가 가장 오래 산 집이고 그 시간 동안 꽤나 어른이 되었네요. ( 요즘 자꾸만 어른이라는 단어에 집착하는 것은 어른이 못돼 그런 거겠지요. 하하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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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어른 ( feat. 더 글로리 ) - Mar 12.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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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8:40:58Z</updated>
    <published>2023-03-18T12: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더 글로리 시즌 2 를 정주행하며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제 내면의 아이와 주변인들의 케이스도 오버랩되며 그저 픽션으로만 즐길 순 없었던. 역시나 예상대로 시즌 1때만큼 멈출 수 없이 스펙타클하게 흘러 마지막 회에 다다라 문득 동은의 대사에 울컥해 글을 써내려요. 자신을 구해준 할머니께 보낸 편지 중 ' 이런 내게도 좋은 어른이 있었다고 고마웠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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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일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아.  - 2022/12/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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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05:39:29Z</updated>
    <published>2022-12-15T17: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약의 욥기는 내가 초신자일 때 가장 많이 들춰보던 장이다. 고난의 처절함이나 단계별로 익어가는 생각과 감정의 세세한 묘사까지 실제로 문학으로 일컬어지는 욥기는 당시의 나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때 나는 왜 그리 힘들었던지, 차라리 욥처럼 살점이 찢기는 고통이 낫겠다고 생각할 만큼 괴로운 밤의 터널을 오랫동안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이런 내 마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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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운데 손가락 업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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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5T15:34:48Z</updated>
    <published>2022-11-11T02: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 신경의 존재는 마치 공기처럼 보이지 않다가 이번 사고로 드러났다. 내 손가락인데 내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아!대체 넌 누구냐!오른쪽 가운뎃손가락 말이다.마치 하이파이브를 하듯 쫙 펴면 이 녀석이 넷째 손가락 쪽으로 기대듯 쏠린다거나 죔죔 하듯 주먹을 쥘 때도 다 접히지 않고 이상야릇하게 감각되며 움직임도 뚝뚝 끊기듯 부자연스러운데, 모두 다 신경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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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지금 1  - 22/9/28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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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5:41:54Z</updated>
    <published>2022-11-10T14: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묻는 중이다. 이렇게 큰 사고가 1년에 두 번이나? 하나님께선 대체 무엇을 말씀해 주고 싶으셨던 걸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실수는 없다. 이유가 무엇이든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것만으로 감사드리며 곱씹어 본다. 나의 지금을..  추석 전까지 일이 많아 무리를 한 탓인지 중요한 ost 녹음을 앞두고 몸살이 났다. 이번 녹음은 정말 잘해야 한다고 긴장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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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 예찬  - 21-6-12에 쓴 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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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5:42:58Z</updated>
    <published>2022-10-17T08:4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나른하고 느긋하게 수영장을 누비고 왔다.  낮 2시부터 3시까지는 자유 수영 시간이라 한낮의 햇살과 한가로이 수영하기에 딱 좋다.   나는 우리 동네 수영장을 참 좋아한다. 지상 1층에 위치해 수영장의 큰 창문을 둘러친 나무들의 '초록'과 그 사이로 비쳐드는 '햇살'이 윤슬로 빛나고 물속에서 반짝이는 빛 그림자를 잡으며 흡사 남국에 쉬러 온 기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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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의 온도  - 22-9-1에 쓴 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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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5:43:38Z</updated>
    <published>2022-10-14T12: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맘때였던 것 같다. 바람의 온도가 기억을 데려오는 건 새삼스럽지 않은 일. 데뷔 후 첨으로 할머니를 뵈러 가는 길에 크고 흰나비가 대구 - 영천 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우리 가족의 차창 밖에 어림잡아 몇십 분가량을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갔던 그날의 기억.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할머니가 계신 곳이 범나비형 묏자리라고, 그래서 우리는 그 나비가 산소로 가는 우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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