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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 You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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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며 삶을 기록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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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4T09:53: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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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해맞이 - 청년이 미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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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5:08: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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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와~!&amp;rdquo; 함성이 지평선 너머로 울려 퍼진다. 새해 첫날, 울산 간절곶. 지평선 위로 붉은 해가 힘차게 솟아오른다. 해변가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모두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새해 첫 해를 기다린다. 해변가 도로 좌우에는 주차된 차량이 끝없이 늘어서 있다. 매년 1월 1일, 전국의 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몰리는 이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D299qgoHd553W8-u3cE8OQ98e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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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윤 작가님의 1학기 수강 소회 - '소설적 글쓰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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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0:45:13Z</updated>
    <published>2025-12-31T10: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동안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 직장 생활 중 작성했던 각종 보고서와 학창 시절의 레포트가 글쓰기 경험의 전부였다. 그 이후 글쓰기는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일로 여겨졌다. 다만 세상 돌아가는 시사와 정치 문제에는 꾸준히 관심이 많았다. 종이신문 두 종을 10년 넘게 구독하며 사설과 칼럼을 읽는 일이 하루의 낙이자 루틴이 되었다. 신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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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킬리만자로산'우후루 피크'에서 - 여행의 한순간 쓰기(정윤 작가의 과제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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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9:1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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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You are now at Uhuru Peak&amp;hellip;&amp;rdquo; 한쪽 면이 떨어져 나간 낡은 팻말이 눈앞에 서 있었다. 그 글씨를 읽는 순간,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가슴 깊숙이 응어리져 있던 패배감이 한순간에 뚫려 버렸다. 여기는 아프리카의 지붕, 킬리만자로산 정상 우후루 피크(Uhuru Peak, 5,895m)였다. 수 겹의 두꺼운 방한복 속으로 영하 20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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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국전쟁-2, 관람기 - -감춰진 역사를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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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2:31:44Z</updated>
    <published>2025-11-23T09: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첫 장면에 이런 문구가 떠오른다.  &amp;ldquo;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amp;rdquo; 짧지만 묵직한 이 문장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였다. 역사를 왜곡하려는 권력은 과거뿐 아니라 미래까지 장악하려 한다는 강력한 경고처럼 들렸다. 대한민국이 오늘 존재하기까지는 수많은 갈등과 피의 충돌이 있었다.  해방 직후 한반도는 총칼과 이념이 뒤엉킨 폭풍 속에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prNULf85IzBNyUkXhKxYttFvBu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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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풍 - 삶의 마지막을 색으로 물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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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0:13:09Z</updated>
    <published>2025-11-07T00: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쁜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 오면 사람들의 마음도 설렘에 젖는다.  여름 내내 무성하던 푸른 잎들이 붉고 노랗게 변하며 온 산하를 화려하게 채색하기 때문이다.  달콤한 가을바람이 불면 하늘은 더욱 높아지고, 사람들은 어김없이 산과 들로 향한다.  소문난 명소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들은 무더운 여름 내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자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ebUJB6aCfErODngdYD2CTyRzJ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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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3)시절인연 - 인연은 움직이는 자를 좋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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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0:14:29Z</updated>
    <published>2025-11-04T07: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오래도록 품어온 꿈이 있다. 그 꿈을 피우기 위해 긴 세월 동안 조용히 마음속에 꽃망울을 키워왔다. 하지만 아직 그 꽃은 피어나지 못했다. &amp;ldquo;기다리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amp;rdquo;  나는 오랫동안 그렇게 믿어왔다.  선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고, 흔들리지 않고 자리를 지키면,  언젠가는 나만의 &amp;lsquo;때&amp;rsquo;가 오고, 그때 &amp;lsquo;인연&amp;rsquo;이 찾아올 거라고 믿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N79VWVaNQ3E1BdbZVP7jWWyaa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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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2)추석 차례  - 조상을 모시는 마음, 우리를 잇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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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5:05:04Z</updated>
    <published>2025-10-07T06: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어서 오십시오. 많이 드십시오.&amp;rdquo;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무릎을 꿇은 채 절을 올리며 아이들에게 말했다.  &amp;ldquo;얘들아, 이렇게 절하는 거란다.&amp;rdquo;  손주들과 함께하는 추석 차례는 언제나 마음 깊은 곳까지 따스한 감동이 스며든다.  선조들의 가피와 가족의 온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순간이다. 홍동백서, 어동육서.  각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c7otJUs-ZY-xIfoukD92nS2uA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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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묘비 없는 이름을 다시 부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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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6:36:41Z</updated>
    <published>2025-10-02T06:3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이 없었다. 묘비도 없었고, 남은 편지도 없었다. 오직 빛바랜 사진 한 장만이 그의 존재를 말해줄 뿐이었다. 그 사진 속 인물은 바로 양재준, 그는 1904년 11월, 인천 제물포항을 떠나 하와이로 향했다. 목적지는 머나먼 태평양 너머의 사탕 수수밭이었다. 조국은 이미 전쟁과 식민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었다. 그는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더 나은 삶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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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9장. 대한민국 정부의 감사탑 건립 - 묘비 없는 무덤에서 되살아난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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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6:34:51Z</updated>
    <published>2025-09-28T09: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75여 년 만에 잊힌 기억이 다시 불려 나왔다.  하와이 호놀룰루 시내 중심가 동쪽, 자동차로 10여 분을 달리면 도착하는 누우 아누 메모리얼 파크(Nuuanu Memorial Park)가 있다. 축구장 두 개 반에 해당하는 1만 7천㎡ 규모의 공동묘지 한편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한국인들이 잠들어 있다. 그 속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mHrM9HCXv1gQsw30D6Fq8ermg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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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9)정부의 불안한 국가 운영 인식 - 국민이 깨어 있어야 나라가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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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3:24:32Z</updated>
    <published>2025-09-27T03: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국가 운영을 바라보는 시각이 책임보다 권력에 치우쳐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부채 확대를 당연시하는 태도, 값비싼 재생에너지를 무리하게 확충하려는 계획, 선출 권력이 임명 권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발언은 민주주의와 국가경제 모두를 위협한다.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UFZ870XEEQL6k_d6600CIyWLD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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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8장. 병원기록, 이민국 명부, 낡은 신문 - 흩어진 단서를 붙잡고 이름을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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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3:52:42Z</updated>
    <published>2025-09-25T13: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11월 증손주는 호놀룰루에 도착하자마자 한 장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와이마 메디컬 센터(Waima&amp;rsquo;s Medical Center) 70여 년 전, 양재준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진 바로 그 병원이었다. 병원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당시의 병동은 이미 철거되었고, 기록은 디지털화되며 외부인 접근은 까다로워졌다.     그는 안내 데스크에 조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fnU9IUsyUrjElttdrZSnWoCXU3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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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부: 증손자의 탐방 - 제17장. 호놀룰루에서 묘지를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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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23:58:19Z</updated>
    <published>2025-09-21T06: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석은 없었지만 신문기사가 길을 열었다.  2024년 11월 말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 비행기에서 내린 한 한국 중년신사는 온몸이 묘한 떨림을 느꼈다. 손에는 오래된 흑백사진 한 장과 호적초본, 족보사본이 쥐어져 있었다. 빚 바랜 사진 속 한 사람은 양복. 넥타이에 중절모를 쓴 중년신사, 그가 바로 증조부 양재준이었다 증손자는 이름 없이 사라진 증조부의 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ibCzb8gPNrCgUpcUw2R3kLlA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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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6장. 많은 이가 죽어서도 함께 했다 - 대부분 사진도, 이름도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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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6:11:06Z</updated>
    <published>2025-09-18T06: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들 중 일부를 기억할 단서는 묘지 등록 카드 한 장이 전부다.&amp;rdquo; 하와이 호놀룰루 시내 외곽, 누우 아누 애비뉴(Nuuanu Avenue), 오래된 한인 묘역 앞에 선 증손자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amp;ldquo;증조할아버지, 여기에 계셨군요. 그리고 동지분들과 함께 잠들어 계셨군요.&amp;rdquo; 그는 손에 쥔 낡은 신문 사본을 펼쳤다. 「대한인동지회 1912년 회보」. 빛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1Cpc0h0ebFA2CXsZTIq-Vl2Rn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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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5장. 1950년 4월 2일, 기록에만 남은 사망 - 죽음의 증인은 단지 날짜 하나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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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6:00:15Z</updated>
    <published>2025-09-14T05: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0년 4월 2일, 일요일. 와이마 병원(Waima Hospital). 새벽의 어둠은 병실 커튼 사이로 조용히 흘러들었다. 그 시간은 한 생의 마지막을 기록만으로 봉인하고 있었다. Yang Chai Choon , 남. 76세. 출생지: 조선. 사망 원인: 결핵성 호흡부전. 사망 일시: 1950년 4월 2일 오후 12시 55분. 가족 연락처:동지회,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Fp3ccU1mqfVQfLl5baXzjOXi_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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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4장. 병과 침묵 ,병원에서 맞은 마지막 봄 - 고통이 말보다 먼저 눈을 감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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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1:54:43Z</updated>
    <published>2025-09-11T13: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7년 9월 3일, 양재준은 호놀룰루 동부외곽에 위치한 와이마 병원에 입원하였다. 이미 몇 해 전부터 찾아온 병세가 몸을 서서히 잠식하였고, 그는 결국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고 병상에 눕게 되었다. 병원 침상에서만 2년이 넘는 세월을 보냈다.  1950년 3월, 하와이 호놀룰루에도 봄이 찾아왔다. 병실 창밖에는 붉은 꽃망울이 어김없이 피어났으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IsgKcvmPcuRqHx3rR6aXGQiY5e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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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3) 브런치와 함께하는 나의 꿈 -  영혼을 보관하는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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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2:20:44Z</updated>
    <published>2025-09-10T10: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이번에 브런치 스토리 작가 되었어요. 이제부터 양 작가라고 불러주세요.&amp;rdquo;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던진 나의 말에 모두가 놀라며 박수를 보냈다. 누군가는 &amp;ldquo;뭐 먹는 것에도 작가가 있나요?&amp;rdquo;라며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 안에는 은근한 부러움이 담겨 있었다. 나는 웃으며 설명을 이어갔다. &amp;ldquo;브런치 작가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플랫폼에 글을 올리는 사람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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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3장. 늙은 이민자, 고독한 1세대 - 고향은 멀어지고, 동지는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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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2:34:36Z</updated>
    <published>2025-09-07T02:3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0년대 초, 호놀룰루 외곽의 작은 주택가다. 말수가 줄어든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양재준, 어느덧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였다. 그가 처음 하와이 땅을 밟았을 때 함께 웃고 울던 동지들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병으로, 사고로, 무관심 속에서 흩어져 이름조차 잊힌 이들이 많았다. 부고로 들려오는 이름마다 그의 지난날이 스러졌다. 사탕수수밭에서 등을 맞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UisnSvPAcLQESzbN6YSn_-zV5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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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2장. 이승만 박사와 『태평양잡지』 - 지식이 무기가 되었던 하와이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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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3:26:13Z</updated>
    <published>2025-09-04T06:0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와이 호놀룰루 칼리히지역  좁은 판자촌의 밤은 일찍 닫혔다. 낮에는 사탕수수 농장과 세탁소에서 땀을 흘리던 교민들이 피곤에 지쳐 쓰러지듯 잠들었지만, 양재준의 등불은 좀처럼 꺼지지 않았다. 세탁소 구석 다다미 위, 그는 조심스레 책자 한 권을 펼쳤다.  그것은 『태평양잡지』였다. 대한인국민회가 발행하고, 이승만 박사가 직접 편집을 맡았던 잡지. 표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VVIrB_BFRGyfpI3OBLKEEqZ8Z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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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0)히말라야를 향한 여정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AB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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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3:05:30Z</updated>
    <published>2025-09-02T07: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TV 속 히말라야 설산을 처음 본 건, 아마 고등학생 때였을 것이다. 하얗게 눈 덮인 봉우리와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민 장엄한 풍경은 내게 막연한 동경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일상은 늘 바빴고, 세월은 빠르게 흘렀다. 그렇게 내 마음속에만 있던 히말라야는 오랫동안 잊힌 꿈이 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그 꿈에 다가갈 기회가 찾아왔다. 나는 안나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39SvTtFTfwAfByu-utcD-CXaZ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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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1장. 매달 보내는 독립자금 - 작은 봉투 안에 담긴 조국의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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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8:55:43Z</updated>
    <published>2025-08-31T07: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재준은 매달 한 장의 봉투를 꺼냈다. 봉투 안에는 땀이 밴 달러 지폐 몇 장과, 조심스럽게 적어 내려간 이름들이 들어 있었다.  &amp;ldquo;양재준(Yang Chai Choon), 김기백, 이사국, 양봉성, 이기주&amp;hellip;&amp;rdquo; 이름은 곧 약속이었고, 그들의 약속은 조국의 숨줄이 되었다.   세탁소 수입에서 쌀값과 석탄값, 집세를 제하고 나면 남는 돈은 고작 몇 달러에 불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HR%2Fimage%2FWPm0zqVvCtvINnlJHZhgUsqaR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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