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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록이 좋아서 만든 계정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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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7T16:06: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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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여름 끝자락 기억 - 튀르키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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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11:07:55Z</updated>
    <published>2024-10-13T04: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1시, 텅 빈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의 노숙자가 되어 카트를 타고 다니며 깔깔 웃다 보니 시간은 훌쩍 지나있었다. 이보다 더 유치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웃으며 주저앉을 때, 지나가던 몇 안 되는 이들은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다. 유료라는 VPN으로 와이파이를 우회하려는 K의 시도를 못마땅히 여긴 나는 세수를 하고 돌아와 공항 의자에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1zHIITeEL6qTCFmjsWglh0isD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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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컹거리는 작은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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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0:18:38Z</updated>
    <published>2023-11-14T08: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글은 PC 크롬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amp;nbsp;※ 본 글에 나오는 사진은 튀르키예 전국을 돌아다니며 DSLR&amp;bull;필름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amp;lt; 덜컹거리는 작은 사회 &amp;gt;  Ⅰ. 서문 &amp;bull; 나의 그리움은 밀도가 높다  Ⅱ. 첫 번째 돌무쉬 &amp;bull; 명백히 분류된 여행자는 어떻게 스며들었는가 &amp;bull; 그들의 연대에는 힘이 있었다 &amp;bull; 로드 다큐 &amp;lt;덜컹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66EwY7yLZ99jRO1dIAwo5jQIuu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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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의 선순환과 완벽했던 빈 -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마주하게 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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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12:09:54Z</updated>
    <published>2023-09-26T02: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실제로 불안 해법 중 하나가 예술이라는 것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으로 입증해 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용 학문이 널뛰는 판에 변경했던 문화예술경영 전공 공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곤 했는데 좋아하는 것을 그대로 끌어안고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행위인지 알려준 고마운 도시기도 하다. 특히 정말 사랑하는 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5qo4IiLue71JtDHoLNwPm3pcp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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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 인스부르크 일기 -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작은 도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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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23:57:17Z</updated>
    <published>2023-08-25T16: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오전이었음에도 뮌헨의 가장 큰 터미널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나는 뮌헨 여행을 할 때 매일같이 프레첼을 먹었는데, 마지막 날도 간단한 아침식사를 위해 어김없이 뮌헨의 터미널에서 소금과 후추가 잔뜩 올라간 프레첼을 포장했다. 분주한 매장 속에서 프레첼을 들고 직원에게 조심스레 입을 뗐다. 아이스 블랙커피 두 잔 가능하냐는 나의 영어에 동양인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G4onT9oMBxAkcufCuati52AFh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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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다시 일상으로. - 끝맺음과 시작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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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8-11T19: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돌아오고 일주일 간 정말 만족스러운 생활을 보냈다. 지금이 불행하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적응이 안 될 정도의 빠른 인터넷 속도, 데이터가 터지고 에어컨이 나오는 쾌적한 지하철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물이 근래 당연했던 적이 없다. 신기함과 소중함 그 사이 어디에선가 푹 우러나오던 소박한 행복들, 그건 일종의 쾌락이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DbpNV4_mlUWsSYgQ1SvR3qOQm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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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뮌헨의 프라이탁에서 마주한 우연 - 독일에서 살아가는 N세대 튀르키예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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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03:51:14Z</updated>
    <published>2023-06-08T13: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작 나흘을 가지고 한 나라를 판단하기에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느낀 주관적인 감상은 영원히 내 기억 속에 남는다. 일단 감상에 나쁜 건 없었으니 끄적여본다. 나름 잘 산다는 도시였던 뮌헨에선 독일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어렴풋이라도 알 수 있었다. 다 마시고 난 빈 물병을 마켓 안에 있는 기계 속에 넣으면 펀딩 형태로 돈을 되돌려 받았던 것들과 반려동물을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B3hjlJeCetHMJ-seb2erfQ4Ol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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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의 표현주의가 현재 남긴 것들 - 독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뮤지컬 &amp;lt;스프링 어웨이크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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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03:51:05Z</updated>
    <published>2023-05-29T10: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독일 뮌헨의 거리를 걷는 내내 가장 좋아하던 뮤지컬 &amp;lt;스프링 어웨이크닝&amp;gt; OST를 들었다. 학원물이 취향인지라 청소년의 방황과 성장을 그리는 이 극도 단번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뿌듯했지만 힘겨웠던 총연출직을 끝나자마자 봤던 극이라 더 와닿았던 것도 있었다.   보통 극작품들은 시대적 배경을 가장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간다. 봤던 작품들 중 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1yDyV9Aa8E_7MwWWvco8kD3GF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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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르딘에서 마주한 모든 것 - 선량함이 흘러넘치던 마을, 마르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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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0:09:19Z</updated>
    <published>2023-05-22T15:4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르딘 여행 당시 튀르키예 대선은 약 일주일을 앞두고 있었다. 골목골목에서 마주한 몇몇 아이들은 내가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통령인 에르도안의 재당선을 원하는 선전 포스터를 나눠주는데 정신이 없었다. 처음에는 생김새도 다른 나한테 이런 걸 왜 주나 싶었지만 무리 지어 다니는 이 어린 친구들은 나와 튀르키예어로 전혀 소통할 수가 없었다. 날 그저 빤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F4upNGeW54pP2pO_IQmqx4w1i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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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케시에서 만난 튀르키예 이민 1세대 가족 -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반가운 국적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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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11:18:08Z</updated>
    <published>2023-05-09T15: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시티투어도 실패였다. 카사블랑카에서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으면서 왜 마라케시에서 시티 투어를 다시 한번 도전했냐고 물어본다면 나도 모르겠다. 신청하면서도 긴가민가했다. 제대로 된 나만의 첫 여행지에서 남들이 다 보고 가는 명소는 나도 다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걸까. 해외 여행을 그닥 많이 해보지 않았던 나는 영 미련이 남고 찜찜했다. 금식으로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OTV9QtcYmZkPejGJfgTKLxghp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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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 혼자 모로코 여행 괜찮을까? - 모로코 여행 마무리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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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23:57:30Z</updated>
    <published>2023-05-09T13: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튀르키예에서 교환 생활을 하던 참, 어학당이 일주일 넘게 쉰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4월 중순에 모로코를 가기로 결심했다. 함께 교환학생을 하던 친구들은 모두 유럽으로 떠났다. 언어가 아예 통하지 않는 나라로 혼자 떠나본 적이 없었기에 가는 것이 과연 괜찮을까 오랫동안 고민했다.    튀르키예에선 매주 혼자 여행을 잘도 다녔다. 그런데 혼자라는 생각이 단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htP30dmISc8_uTg-6PXmOcTCP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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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즈가 알려준 다정히 싸우는 방식  - 9000여 개의 골목을 지닌 페즈(Fes) 메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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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5-08T20: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가 내게 말했다. 메디나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은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메디나(medina)는 도시라는 뜻으로,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기 이전까지 도시적인 삶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구시가지 느낌이 강하다.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미로같이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모로코 대도시마다 메디나를 볼 수 있다.   아주 보기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jbXqnr-K7RPnKAWNRd9116x0r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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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 타지에서 떠올린 국력 - 만약 우리나라의 간판 아래 일본어가 적혀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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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5-08T12: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라케시는 모로코의 다른 도시들과 느낌이 달랐다. 금식월 라마단이라고 거리가 텅텅 비어있지 않았다. 선글라스를 낀 북미 사람들과 유럽인으로 북적였고, 그들은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매우 짧은 옷을 걸치고 있었다. 그 찜통 속에서 그들을 바라보며 나는 연신 부채질을 하며 생각했다. 아, 그냥 짧은 옷 가지고 올걸 그랬나. 모로코로 오기 전 무릎 위까지 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CiDMqRySF1TO1BPX7KPVYE7Ak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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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로칸 택시 기사들과 함께한 저녁 - 나눔 정신이 깃든 이프타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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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11:18:19Z</updated>
    <published>2023-05-02T14:3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모로코의 뉴욕이라는 카사블랑카에서 동행자 Y를 처음 만났다. 혹시 몰라 모로코 여행 계획을 두리뭉실 SNS에 오픈채팅 링크와 함께 올려두었는데, Y가 구글링을 하다가 내 글을 발견했다고 한다. 튀르키예 앙카라에 있을 때부터 한국 서울에 있는 Y와 여행 정보를 주고받았다.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우리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떠나는 여자 '혼행자'들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GzhJESG-ns4drgTZS0zM4TJkm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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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로코 택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 -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받은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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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11:18:22Z</updated>
    <published>2023-04-30T15: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로코 도로변을 걷다 보면 수많은 택시가 나를 향해 경적을 울려댄다. 처음엔 그 쉴 틈 없이 울려대는 빵빵거림에 적응하지 못했다. 내가 뭔 연예인도 아니고, 이방인만 보이면 기사들이 그렇게 본인 택시를 타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나는 나중에 모로코 시내에서 대부분 이 택시만을 이용하게 되었다.) 살면서 그렇게 많은 택시가 돌아다니는 나라는 처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1IxzLU6r4TS4wj-QTriLvZe_F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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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영화 세트장 같았던 모스크 - 모로코에서 가장 큰 사원인 핫산 2세 모스크에 다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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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11:18:25Z</updated>
    <published>2023-04-30T14: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그 새하얀 핫산 2세 모스크 광장에 한 걸음 발을 뗄 때마다 짜릿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핫산 2세 모스크는 모로코에서 가장 크며 그 미나렛 탑이 200여 미터에 달해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한다. 국민 성금까지 걷어가며 만들었다는 이 거대한 건축물은 눈길이 닿는 곳마다 돈냄새가 풍긴다. 누가 봐도 보란 듯이 정말 잘 지어놨다. 나는 이곳에 한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GU1MyzmaMTP4e6wKRGZzFnO_Q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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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水) 탐험과 나의 눈(目)의 상관성 - 어떠한 것은 절대적인 제약으로 작동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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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03:50:32Z</updated>
    <published>2023-04-29T17: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심 차게 떠나려는 여행지엔 모두가 제발 조심하라는 말을 얹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내 기준 안전띠를 꽉 붙들어 매야 하는 부분은 정작 따로 있었다.      올해 4월 중순에 다녀온 모로코는 사실 요르단의 대체지였다. 대체지로써 찾아보고 난 후부터 두근거리는 설렘에 휩싸였지, 어릴 때부터 가고 싶었던 곳은 아니었다. 나는 세계지리를 공부하며 요르단의 페트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WGZcYDSXRoSXxgD3aaHznBjmf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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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며 - 2박 3일의 모로코 사하라 사막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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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13:48:40Z</updated>
    <published>2023-04-26T14: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막 유목민인 베르베르인들처럼 긴 스카프를 터번처럼 머리에 묶고 눈을 제외한 모든 곳을 가렸다. 바람이 가져온 가는 모래 입자들이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침투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하여. 그렇게 나는 알제리 국경선의 사하라 사막 오아시스까지 낙타를 타고 끝없이 이동했다. 이동하는 내내 본 주변 풍경이라곤 고요함 속 모래 언덕과 푸른 하늘뿐이었는데, 단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KDlBe5kF2OkNkAXewRUeS4xK4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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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하라 밤하늘이 내게 안겨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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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20:33:36Z</updated>
    <published>2023-04-24T06:0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음이 닿는 대로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 같던 순간, 새벽 세 시의 사하라 사막이다. 숨이 막힐 정도로 차갑고 적막한 공기를 뚫고 우리는 아주 두꺼운 모로칸식 전통 매트를 끌고 능선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다. 투어에서 만난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하나, 별이 가장 잘 보일 것만 같았던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었다. 필요한 것은 떨어진 온도에 딱딱해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B9huAG1uEdbvcx5rNBzz-eLqK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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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시간의 사하라 사막행 택시에서 - 마라케시에서 메르주가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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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15:54:26Z</updated>
    <published>2023-04-24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나라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20여 년간 살아오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이질감에 휩싸여 영화 세트장에 온 것만 같다. 어떨 땐 경이로운 풍경에 감탄을 멈추지 못하고, 때로는 거대한 종교의 힘을 느끼게 된다.      사하라 사막을 가기 위해 마라케시 제마 엘프나 광장에서 6명의 한국인이 모였다. 사막 투어라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었지만 우리는 모르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fgD2W3ivwPPdvZyZQQSIKQF9e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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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하라 사막의 밤하늘이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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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11:07:12Z</updated>
    <published>2023-04-23T19: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음이 닿는 대로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 같던 순간, 새벽 세 시의 사하라 사막이다. 숨이 막힐 정도로 차갑고 적막한 공기를 뚫고 우리는 아주 두꺼운 모로칸식 전통 매트를 끌고 능선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다. 투어에서 만난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하나, 별이 가장 잘 보일 것만 같았던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었다. 필요한 것은 떨어진 온도에 딱딱해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7z%2Fimage%2FoIBYrTBjvwn4VaBcltmXPYybM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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