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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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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스트 여유. 평범한 삶 속에 숨어있는 보석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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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11:19: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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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월 - 이상한 시와 덜 이상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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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11:16:34Z</updated>
    <published>2024-12-07T07: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비가 내린다. 30도가 웃돌던 기온은 비와 함께 20도로 내려갔다. 유달리 길었던 올해 여름을 떠나보내며 빗소리에 귀 기울여본다. 자연이 들려주는 자장가 덕분에 아이는 평소보다 일찍 잠 들었고, 집 안은 고요해졌다. 창밖 소리를 감각하기 좋은 밤이 찾아왔다. 침묵이 고마운 밤이다. 투두둑 투둑. 리듬이 느껴지는 빗소리가 내 마음을 두드렸다. 문득 빗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kHA7FHHAoiNhpADSBtTFKPAV2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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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는 염소 - 제목은 보편적인 언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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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09:57:42Z</updated>
    <published>2024-07-20T03: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영감이 떠오르면 모든 일을 미뤄두고 바로 적어 내려갑니다.&amp;quot; 언제 시를 쓰는가 묻는 질문에 한 시인이 답했다. 약속이 있어 막 나가려던 순간에도, 출근하는 순간에도 어김없어서 가끔 주변 사람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단다. 어떤 시인은 수첩을 몸에 항상 지니고 있다고 했다. 시상이 홀연히 사라지기 전에 하나라도 더 붙잡고 싶어서 말이다. 시인들처럼 기발한 착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t0ncrsuNHBJ6yhqLhOSXoI-3u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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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산책하는 문장들을 찾아서 - 함께 씁니다, 내 안에서 산책하는 문장들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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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14:01:10Z</updated>
    <published>2024-07-09T12: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7월, &amp;lt;산책하는 문장들&amp;gt; 매거진을 시작합니다.   &amp;lt;산책하는 문장들&amp;gt;에서는 책에서 읽었던 노래에서 들었던 그림에서 보았던 어딘가에서 스쳤던 머릿 속을, 마음 속을 산책하는 문장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매거진은 글모임 레브 멤버가 함께 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eEUWQdCfRooOyo0bbAEJMf_te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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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이 만나는 시(詩) - 시의 묘미를 알려 준 황유원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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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1:51:08Z</updated>
    <published>2024-07-06T13: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이 달라졌다. 책을 빌려주는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로 역할이 확장되었다. 언젠가 사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눈 적 있다. 그에 따르면 지역 도서관들은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삶 속에 들어가 문화 교류를 이끄는 추세라고 했다. 나 역시 우연히 알게 된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예상보다 더욱 알찬 시간을 보냈다. 그 이후로 가끔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sYfp4iDGm2mfjzCyCjGvpsS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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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詩)를 공부하는 마음 - 내 글의 주인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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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20:52:38Z</updated>
    <published>2024-06-22T14: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시간에 첫 발표할 생각을 하니 어색하고 쑥스러웠다. 새벽에 쓴 시를 수강생 수만큼 출력해서 가방에 넣고 강의실로 향했다. 나의 자리는 강의실 뒷문과 가까운 제일 끝 자리이다. 처음 수업을 듣던 날, 쭈뼛거리며 앉았던 빈자리가 고정석이 되었다. 말씀하시는 교수님 얼굴을 보려면 고개를 학처럼 앞으로 빼고 빈틈을 찾아야 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그 자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2fPO4FS4KSiSCLhX7aNPbQyeu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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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는 그림자 - 첫 자작시(自作詩) 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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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06:53:17Z</updated>
    <published>2024-06-07T14: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로그에 처음 글을 썼을 때 어려웠던 점을 꼽자면 크게 두 가지였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몰랐고,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다. 오랜 시간 주변을 둘러보며 겨우 글감을 찾고 나면, &amp;nbsp;어떤 방향으로 글을 확장할지 고민에 빠졌다. 다행히도 지금은 소재 탐색 시간이 많이 줄었다. 2년 넘게 매주 이 과정을 반복해 온 덕분이다.   잊고 있던 이 어려움을 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cgHS568AP-2vGXG2SQ6owrwuW8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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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설게 그리고 새롭게 - 시(詩)에서 쓰지 말아야 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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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22:18:54Z</updated>
    <published>2024-05-25T14: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배우들이 출연한 TV 토크쇼를 보았다. 여러 이야기 가운데 무명 시절에 받았다는 신체 연기 수업 이야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배우들은 자신을 백조 같은 &amp;lsquo;동물&amp;rsquo;이라고, 혹은 공 같은 &amp;lsquo;사물&amp;rsquo;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던 경험을 개성 있는 몸짓과 표정으로 재밌게 풀어냈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처럼 나 역시 웃음을 터뜨리며 감탄했다. 배우들의 뛰어난 입담과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W8Z_izRPuRIkHKb1Kx5YxXo6Q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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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가받는 용기 - 달콤함과 씁쓸함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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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19:13:40Z</updated>
    <published>2024-05-11T13: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1번 누구지? 그래, 영숙이부터 읽어봐.&amp;quot;  교수님 말씀에 수강생 한 명이 일어나 시를 낭송하고 자리에 앉는다. 교수님의 평가가 바로 이어진다.  &amp;quot;해설을 빼라고. 아름답게 그려놨으면 충분해. 굳이 '아름답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덧붙일 필요 없어. 시를 읽은 사람이 직접 느끼게 써야지.&amp;quot;  하고 싶은 말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 산문이라면, 시는 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4QeqyhvJTeLJ64RqteqzJ79C4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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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서 나를 보다 - 시(詩)는 같은 마음을 찾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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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14:29:13Z</updated>
    <published>2024-04-19T13: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하십니까.&amp;quot; 백발의 교수님을 향해 인사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amp;nbsp;교수님은 수강생을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아 강의실을 둘러보았다. 그러고는 익숙한 듯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며 가벼운 안부를 물었다. 수강생들은 공손하면서도 수줍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여든을 넘긴 교수님 앞에서는 환갑 지난 수강생도 어린 학생처럼 보였다.  수업이 시작됐다. 연세가 믿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Jyu5RWhHXaxMjv28iMyyhId2-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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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 그래도 만났다는 게 중요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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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00:25:40Z</updated>
    <published>2024-04-13T06: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실이 여기가 아닌가?' 수업 1분 전이니 살금살금 들어가려던 계획이 무색하게, 강의실은 시끌벅적했다.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며칠 전 받은 강의 안내 문자를 살폈다. 3층 C홀 10시. 여기가 맞다. 분위기가 낯설면서 익숙하다. 수업 종이 쳐도 선생님 등장 전까지는 여전히 쉬는 시간이던 학창 시절 교실 풍경 같달까. 아주 사소한 차이가 있다면,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siUHqsUMvsv6LY5w_18G9dkZr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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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의 시작(詩作) - 시를 알고 싶어서, 배우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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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8:37:37Z</updated>
    <published>2024-04-06T12: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길에서 꽃 사진을 찍을 줄이야.&amp;quot; &amp;quot;요즘엔 아무 가사 없는 연주곡이 좋아.&amp;quot; &amp;quot;가자미 무침 진작 먹어볼 걸 그랬네.&amp;quot;  취향은 변한다. 휴대폰 사진첩 가득 채워진 들꽃 사진을 볼 때면, 클래식 음악방송 라디오 주파수를 확인할 때면, 친정아빠가 좋아하는 가자미 무침에 자꾸 손이 갈 때면 변한 취향을 실감한다. 언제부터 취향이 바뀐 걸까. 찬찬히 기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Oq5bl2S7Qp6sZFDaVvIgkoR6I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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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총무가 만난 달인 - 1 - 삼척에서 만난 생활의 달인들 : 이화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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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0:23:33Z</updated>
    <published>2023-06-08T16: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척에 온 후 매일 나에게 주어진 중요한 미션이 있었다. 바로 저녁 먹을 곳을 찾는 것. 워케이션 중인 남편을 위해 아침과 점심은 숙소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일을 마친 저녁 시간에는 삼척에 있는 맛집을 찾아가곤 했다. 주부에게 있어 저녁 식사는 세 식구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의식과도 같다. 이곳에서도 그 의식의 책임자는 나였다.&amp;nbsp;그날 식구들의&amp;nbsp;기분과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miOI_p5KVlf9tqczMkmJqwrIr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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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들의 점심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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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35Z</updated>
    <published>2023-05-31T03: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교직원으로 근무할 때 졸업생들을 방문하는 팀에 합류한 적이 있었다. 매년 다른 나라를 방문하곤 했는데 그 해에 방문한 나라는 베트남이었다. 그곳에서 졸업생 Phuong(푸앙)을 처음 만났다. 푸앙은 작은 체구에 짧은 단발머리를 한, 까만 눈동자가 빛나는 여학생이었다. 내가 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라 서로 본 적은 없었지만, 특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gaLcRFVol33L6rA02YbbmHOET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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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amp;nbsp;흔치 않은 일이 &amp;nbsp;생긴다면 - 호의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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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6:18:30Z</updated>
    <published>2023-05-25T03: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날 가만히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하루 종일 분주했던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따뜻한 차 한 모금을 입에 머금는 순간 그 온기에 집이 더욱 아늑하게 느껴진다. 긴장을 이완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빗소리는 음악처럼 공간을 채운다.  하지만 이렇게 운치 있는 비가 달갑지 않은 순간이 있다. 바로 운전을 할 때이다. 나는 5년째 초보운전 스티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hCHYHoiXclVpT0Z5VpCxjPSM6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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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눈이 두 개인 이유 - 확증편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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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05:54:47Z</updated>
    <published>2023-03-05T16: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이름보다 별명이 편한 친구가 있다. 함께한 20년의 세월만큼&amp;nbsp;서로의 인생 흑역사까지도 자연스레 알고 있는&amp;nbsp;사이다. 그러다 보니&amp;nbsp;우리의 대화는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화제로 채워진다. 여느 날처럼 함께 들어간 카페에서&amp;nbsp;친구가 불쑥 핸드폰 뒷면을 내 눈앞에 내밀며 말했다.  &amp;quot;이것 봐!&amp;quot;  고개를 들어 무심코 뒷면을 보니&amp;nbsp;친구의 딸아이 사진이 붙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demGwmzsZ6oavwg6dl8Lc3QWf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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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닮은 사람을 만난 적 있나요 - 닮은 사람을 찾는 방법, MBT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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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04:08:23Z</updated>
    <published>2023-03-01T14: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기에 당신 닮은 사람이 나와&amp;rdquo;  취향이 비슷한 남편과 나는 함께 드라마 보기를 즐긴다. 어느 날 남편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 나온다며 같이 보기를 청하였다.  &amp;lsquo;도대체 누구길래 그래&amp;hellip;?&amp;nbsp;&amp;nbsp;흠, 설마 그래도 아저씨는 아니겠지.&amp;rsquo;  불안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무엇이 닮았을까?     &amp;lsquo;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rsquo;라는 작품에서 청순하고 선한 인상의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4TXz_eFpuYVRTJcFByNUwtrdY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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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너머 솜사탕 노을이 보고 싶다면 - 달콤하고 평온한 바다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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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8:58:31Z</updated>
    <published>2023-01-26T14: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삼척? 왜 하필 삼척이야? 너 삼척 바다 깊은 건 아니? 파도도 세고 말이야.&amp;rdquo;  강원도가 고향인 친정엄마는 삼척에 간다는 나에게 의아하다는 듯 말했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동해 바다를 참 많이 갔었는데 이상하게 삼척에는 가본 적이 없었다. 자주 가던 강릉과 속초에서도 1시간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삼척. 서울에서 차로 4시간이라는 물리적 거리와 나와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_131dfQnDrIPCKlPlTdJd_CR3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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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길에서 만난 당신 - 낯선 길에서 마주한 익숙한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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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8:58:09Z</updated>
    <published>2023-01-20T02: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것 봐, 너무 깜깜해서 사람이 갑자기 나와도 모르겠다.&amp;rdquo;  강원도 시골길을 운전하던 남편이 말했다. 우리는 3주간의 장기 여행을 위해 강원도 삼척으로 가고 있었다. 남편의 말에 뒷자리에 앉아있던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자동차는 아주 드문드문 서 있는 가로등의 희미한 불빛에 의지해 느린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차 안에서 깜깜한 시골길을 한참 바라보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Qpth-0h0egy7MbKUTcYmBg1cv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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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척라이프의 시작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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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8:57:49Z</updated>
    <published>2023-01-19T10: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그런 날이었다.  누군가 길을 물어도&amp;nbsp;'여기 안 살아서 모르겠어요'라고&amp;nbsp;말하며&amp;nbsp;여기가 어디인지 나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 쉬고 싶은&amp;nbsp;그런 날이었다.  그날은 그런 날이었다.  답이 없는 물음임을 알면서도&amp;nbsp;몽상가처럼&amp;nbsp;꼬리에 꼬리를 문 생각으로&amp;nbsp;마음이 참 어지러웠던&amp;nbsp;그런 날이었다.  문득 아이 방학 때 아이와 둘이라도,&amp;nbsp;단 한 달 만이라도,&amp;nbsp;바닷가 주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Ar%2Fimage%2FZxAl5gUf7p0vYn9_1Bfm9xbh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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