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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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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nye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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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아내며 겪었던 여러가지 경험, 감정, 그리고 짧은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이 공간을 택했습니다. 오늘도 부디 평안하시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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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6T06:11: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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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너무 빠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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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20:49:23Z</updated>
    <published>2023-01-21T02: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시작된 지도 벌써 3주가 되었다.  참 빠르다. 빨라도 너무 빠르다.  언젠가부터 연초가 되면 이 말들을 반복하게 된다. 내 나이를 가리키는 숫자에 기함하고, 지나간 기억의 까마득함에 씁쓸해하고, 후배들과 점점 벌어져가는 연식에 헛웃음을 지으며.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시간의 속도에 대한 경탄의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FsrffeOe1GTdB0cliB9yFgSAc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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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평범함이 얼마나 비범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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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20:49:28Z</updated>
    <published>2023-01-05T01: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량적이고, 수치적으로 생각해 보자.  전 세계 인구 가운데, 민주주의 체제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은 약 48.4%(2019년 EIU 민주주의 지수 참조). 우리는 운 좋게도, 동전의 앞면이 민주주의를 가리킨 덕에 주권을 갖고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중에서도 군사, 경제 등을 고려한 10대 강대국의 국민이 될 확률은 약 19.1%. 다시 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Ja41Dm7cprDji4fY4Oq4VX-DW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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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나우의 실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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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2T03:35:02Z</updated>
    <published>2022-12-30T02: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나우가 행방불명됐다. 이제 갓 나온 신작을 읽기 위해서는, 에세이든 예술이든, 해당 주제를 선택해 들어가야만 한다.  예전에는 어떤 주제든 어떤 내용이든 관계없이 지금 올라온 글이면 모두 읽을 수 있었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조금 더 정형화된 느낌이다. 마치 하얀 도화지에 자유로이 그림을 그리다, 도화지를 빼앗기고 일정 간격의 줄이 그어진 노트를 받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bIzNrK_sSBjJdQlgwmgHYxKVJtw.jpg" width="3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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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의 만남은 신경이 쓰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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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15:15:43Z</updated>
    <published>2022-12-29T00: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다. 곧 연초이기도 하다.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나에게 이것은, 앞으로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1년 중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과 연결된다. 사람들을 만나면 기가 쫙쫙 빨리는 파워 &amp;rsquo;I&amp;lsquo;지만, 어느 정도의 인간관계는 유지와 관리가 필요하니 말이다.  요즘 같은 때가 되면 자연히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생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Hqi7VehhvRxSHntbfwzzxN8lQ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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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인 우울증과 행복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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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25Z</updated>
    <published>2022-12-21T08: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카페인 우울증&amp;rsquo;이라는 신종 질환이 있다. 커피를 많이 마셔서 우울감이 온다는 게 아니라, 카카오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타인의 행복한 일상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병이란다.  처음 들었을 때만 해도 이게 무슨 해괴하고도 바보 같은 소리인가 싶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마냥 우습게만 여길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q7YPXw_BY9ZRL9PVLH-PonYaK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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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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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8Z</updated>
    <published>2022-12-12T04: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겨울의 첫눈이 내렸다. 나는 익숙하게 우산을 꺼내 들었고, 질퍽해질 출근길을 염려하였다.  눈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반가움과 신비함을 주던 때가 있었는데. 분명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응고된 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  씁쓸하다. 새롭고 놀라웠던 것도 자꾸 보니 익숙해지고, 마냥 좋았던 것도 이제는 더 이상 설레지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WLsvDaFQVhuAj_izay-UA7zD9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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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척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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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5Z</updated>
    <published>2022-12-08T06: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에 새로 발령받아 오셨던 A팀장님. 가장 오래 있었던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셨죠.  아는 대로 전부 말씀드리면 저에게 힘든 업무를 맡기실 게 눈에 훤해 셋 중 하나 정도는 모르는 척했습니다. 팀장은 처음이라 정신없으셨을 텐데, 더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팀장님을 싫어하냐고요? 그럴 리가요.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물론 지금은요. 그때는 첫 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6Wvq-EWXACVTuYtOveATCApcB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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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말 하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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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3Z</updated>
    <published>2022-12-06T06: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연말, 방구석에서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모 방송국 연예대상을 봤던 기억이 난다.  8명의 대상 후보자들을 차례로 인터뷰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김구라 씨가 본인은 구색 맞추기용 후보라며, 연말 시상식의 문제점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화기애애한 시상식 분위기에서 보기 어려운 진풍경에 시청자로서는 재미있었는데, 화면 속 그의 방송인 동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lPLVWSE7fvKqk6sYQVU4Rf-hM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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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배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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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6Z</updated>
    <published>2022-11-30T03: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의 쳇바퀴 안에서 무뎌질 대로 무뎌진 감성이 간혹 갑작스럽게 자극을 받을 때가 있다.  꼭 특별한 일을 경험할 때가 아니더라도, 지극히 평범한 하루의 평범한 일과 중이더라도, 자극은 예고 없이 찾아와 평온한 마음을 잔뜩 헤집어 놓는다.  이럴 때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 따위를 몽땅 게워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그런 건 여태껏&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61o88kHjRYVLzj00PDn1UZO3t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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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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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4T05:56:06Z</updated>
    <published>2022-11-25T08: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뜻하는 불교용어이자 화엄경의 중심사상.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와 관련되어 자주 인용된다.  &amp;lsquo;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amp;rsquo;  결국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어찌 보면 뻔하디 뻔한 의미의 다섯 음절.  언제부터 이 어구를 알고 있었는지, 어디에서 주워 들었는지 같은 건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이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9A28ee31LPWAAqgJ08KgJ-e2o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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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을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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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59Z</updated>
    <published>2022-11-22T0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괜찮을 줄 알았다.   언제 어디서든 무슨 방법으로든 네가 나 없이도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아무렇지 않게 다행이라 여기고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항상 감성보단 이성 쪽에 가까웠던 나였기에, 그래서 종종 너의 마음을 다치게 했던 못난 놈이었기에. 나만큼은, 정말 나만큼은 괜찮을 거라 쉽사리 단정 지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DK5uoMVXscwG3-5mcZQOdPg8E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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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과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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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1:18Z</updated>
    <published>2022-11-18T07: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수능일이었다. 이제는 그저 연말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날이자 교통체증 방지를 위해 10시에 출근하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하루다.  예전에는 달랐다. 꽤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확실히 달랐다. 나는 재수를 했기에 두배로 특별했다. 간절하고도 간절했던 하루. 십 대 후반부와 이십 대 첫 번째 해를 갈아 넣었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ekZnj0b35WXjsXXxO7NZYyeJB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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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운 일과 어려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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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8Z</updated>
    <published>2022-11-16T01: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판은 쉽다. 비난은 더 쉽다.  타인의 언행에 대해 지적하고, 깎아내리고, 책잡아 흉보는 것 따위는 너무나 쉬운 일이다. 99가지의 잘한 일이 있어도 1가지의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냥감으로써 전혀 손색이 없다. 정상참작 같은 건 필수가 아니니까. 그만큼 쉽다는 이야기다.  합당한 근거로 무장한, 제대로 된 비판이 아니라면 깊이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eK5vo_vGrRLuBaWVf33ImZ5B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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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매몰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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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6Z</updated>
    <published>2022-11-14T06: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계사, 예능 PD, 웹소설 작가.   내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였으나, 마땅한 산출을 얻어내지 못한 몇 가지의 업(業)들이다. 현재는 공기업에서 정책 연구를 하고 있으니, 가만 보면 나도 상당히 두서없는 삶을 살아온 듯하다.   각각의 업에 얽힌 사연들을 살펴보자면.   먼저 회계사. 경영학을 전공한 나는 군대 전역 후 떠밀리다시피 시험을 준비했다. 불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qdaYvnXbHKTMuv9WfVA964KTW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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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생각이 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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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2Z</updated>
    <published>2022-11-10T14: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개팅한 이성과 두 번째로 만나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 문득 네 생각이 났다.   너를 바래다주던 늦은 밤의 서늘한 공기가 익숙해서였을까,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서 자꾸만 너의 흔적을 찾아 비교하려 드는 나의 무례함 때문이었을까.   이도 저도 아니라면, 오늘은 그저, 이유 없이 떠오르는 네 생각을 마냥 참기만 하는 게 어려운 날인지도 모르겠다.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0IMt2GQPbVjSYORTfGw_2LUd6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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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배의 자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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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4:34:46Z</updated>
    <published>2022-11-09T01: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회사 블라인드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  어떤 직원이 같은 부서 몇몇 선배들에 대한 반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그들이 누구인지는 금세 드러났고, 회사 내에 소문이 퍼져 게시물의 조회수는 폭발하다시피 하였다.  상황은 순식간에 악화되었고, 게시물은 곧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를 따지는 댓글들의 싸움터가 되었다. 해당 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qa_QgPwvOOurlKxGqfYF8zbUD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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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약약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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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13:22:32Z</updated>
    <published>2022-11-08T05: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사람.   나는 이런 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결같은 캐릭터가 나의 최애(最愛)라면 이러한 작자들은 한마디로 극혐(極嫌)이다.   전자, 강한 자에게 약한 것은 각자의 이해관계가 있는 법이니 제 3자의 입장에서 마음대로 재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후자는 다르다. 현대 사회에서 강자가 약자를 &amp;lsquo;반드시&amp;rsquo; 억눌러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HmmfxADKvwKhV83W5eqc00Omj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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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상 그곳에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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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38Z</updated>
    <published>2022-11-07T01: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결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유명한 노래 가사처럼, 내가 걷다 지치더라도 언제든 볼 수 있는 사람.   어떤 인간관계에서든 내가 가장 우선으로 여기고 존중하는 가치는, 상대를 알게 된 순간부터 변함없이 지속되는 그 사람만의 한결같음이다.   뭔가 거창한 방향성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상대에 관계없이 우직하게 발현되는 그 사람만의 정체성을 목도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kxeay30lk5dOu2aOODv6pP-zL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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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분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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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38Z</updated>
    <published>2022-11-06T01: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날.   이런 날은 일어나는 순간부터 상쾌하다. 알람이 울리자마자 쉽사리 눈이 떠지고, 부랴부랴 서둘러도 시간이 모자란 아침에 천천히 준비하는데도 여유가 있다.   시작이 좋아서인지, 그날은 하루가 경쾌하다.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도 평소보다 효율이 좋고, 웬만한 일에는 짜증도 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_0FJ57RYcCfmlQ_riuRIk65f4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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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타이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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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6T01:38:05Z</updated>
    <published>2022-11-03T15: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나에게 말했다. 우리는 타이밍이 맞지 않다고. 나는 너에게 말했다.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고.   그때의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저 네가 나를 밀어내기 위해, 너의 마음이 변했음을 감추기 위해 타이밍이라는 방패를 챙겨 왔다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진심이 있다면 타이밍 같은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로 설득했고, 너의 마음이 변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KI%2Fimage%2FisIvX-XJnA6o6WkcBPsv0KYAh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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