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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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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itak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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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나&amp;quot;와 &amp;quot;사람&amp;quot;에 대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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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03:19: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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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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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6:13:59Z</updated>
    <published>2026-03-15T06: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층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받아 들고 2층으로 올라왔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컵 안의 얼음이 서로 부딪히며 달그락거렸다.창가 자리를 하나 골라 앉았다.  맞은편에는 동생이 앉아 있다.벌써 패드 위에는 토익 영어 단어장이 떠 있고 손에는 펜이 들려 있다.단어를 하나 읽다가 패드 한쪽에 빨간색 글씨로 낙서를 한다.동그라미 하나, 별 하나. 괜히 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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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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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4:49:53Z</updated>
    <published>2026-03-01T04: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에 대한 나의 경험은 어느새 많이 달라졌다.  한때는 거창한 단어였고, 철학적인 질문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아주 사소한 순간들도 바뀌었다.  자유 하나에 가족을 걸고, 목숨을 걸어야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주말 아침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날이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amp;lsquo;일어날 시간&amp;rsquo;이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춰해야 할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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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중 어떤 순간들 - 탈북민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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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1:14:23Z</updated>
    <published>2026-01-31T08: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보내다가도 &amp;lsquo;북한&amp;rsquo;이라는 말이 들리면 귀가 먼저 쫑긋거리고, &amp;lsquo;탈북민&amp;rsquo;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괜히 마음 한쪽이 긴장한다. 우연히 탈북민이 근무하는 회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별일 아닌 척하면서도 그 회사 이름을 구글에 검색해 본다.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그곳의 분위기는 어떨지, 나와 닮은 누군가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인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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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의 시간 - 유럽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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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7:33:49Z</updated>
    <published>2025-11-02T08: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독일과 체코, 스위스를 다녀왔다.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던 곳들이었고 버킷리스트에 적어 두기만 했던 여행이었다. 다섯 명이 함께 떠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끝난 3주간의 여행이었다.  하이델베르크와 드레스덴, 프라하와 베를린, 그리고 스위스의 여러 도시들을 지나며 이동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도 많은 손길들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5wd6MpSJX3YcSVh-gTwOWftPl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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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에는 일정표, 마음에는 느낌표  - 미국인 친구 서울 투어 가이드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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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9:48:28Z</updated>
    <published>2025-06-12T09: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생각지 못한 부탁을 하나 받았다. 한국에 처음 오는 미국인 친구가 있는데, 그가 서울에 머무는 동안 곁에서 도와줄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였다. 미국인 친구의 일정과 내 스케줄을 맞춰보니, 낮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휴가를 쓸 수 있는 여유도 없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망설여지지 않았다. 부탁을 건넨 분들이 떠오르자, 나도 모르게 &amp;ldquo;할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LfpXNJ3CTIBkDwIbgcP20B5Xg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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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설픈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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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2:14:38Z</updated>
    <published>2025-05-02T07:0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감정을 요란하게 표현하는 걸 잘 못한다. 좋아도, 고마워도, 반가워도 그 마음을 어떻게 꺼내 보여야 할지 몰라 입안에서 말이 맴돌다가 사라질 때가 많다. 어떻게 말해도 지나치게 꾸며진 말 같아서, 나답게 표현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지나치게 담백하게 표현하게 된다. 그 마음이 작지 않은데도, 오히려 커서 조심스러워지는 쪽에 가깝다.  예전에 학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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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위안, 작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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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5:34:02Z</updated>
    <published>2025-02-12T12: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회사 사수께서 내가 회의 때마다 자주 앉는 자리에 작은 스티커를 붙여주셨다. &amp;ldquo;잘 해왔고, 잘 하고 있고, 잘 할 거야.&amp;rdquo;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 안엔 묘한 힘이 있었다. 나는 그 글을 보며 감동과 걱정이 교차하는 묘한 기분을 느꼈다. 누군가가 나를 응원해 준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lsquo;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혹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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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키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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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13:22:48Z</updated>
    <published>2024-12-01T14: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우리 집에 고양이가 찾아온 건 우연이었다. 아빠가 길에서 발견한 고양이 가족 중 하나였다. 장마로 어미와 형제들을 잃고 홀로 남았다고 했다. 막내가 키우자고 조르자, 아빠는 그 작은 생명을 품에 안고 집으로 들어왔다. 너무 작고 연약해서 우리는 이름을 &amp;lsquo;쪼꼬미&amp;rsquo;라고 지었다. 처음엔 구석에서 오들오들 떨던 아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더니 폴짝폴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iBGo611M1sg3qOy1el4wfeElX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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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북청년들의 토크북 《서로서로 배우는 중입니다》 - 첫 책을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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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2:05:48Z</updated>
    <published>2024-10-04T16: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여름의 끝자락, 경주의 한 고택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 명의 교수님과 다섯 명의 탈북민 대학생들이 모여, 긴 시간 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대화가 씨앗이 되어, 지금의 책 『서로서로 배우는 중입니다』가 나왔습니다.  한동대학교 전명희 교수님의 인도 아래, '여기서 우리 통일을 이야기하자'라는 취지로 저희는 각자의 삶과 통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FjV8dZR4Lw5UIo0Wkdju0j1yc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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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온의 선물 - 빛과 그림자 사이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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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2:05:51Z</updated>
    <published>2024-07-31T06:3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북한에서의 생활은 매일이 전쟁 같았다. 이웃들의 감시와 통제 속에 생활총화와 사상비판이 이어졌고, 가택 수색과 사생활 침해가 일상이었다. 서로를 감시하며 고발하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아픈 사람들과 불쌍한 죽음이 빈번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환경에 적응해 버린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누군가 남조선으로 갔다는 이야기에 무심코 &amp;quot;오늘도 역시네&amp;quot;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BPzIPzyU2Zt29kbfWeRprDJc9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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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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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07:03:05Z</updated>
    <published>2024-06-19T07: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북한에서의 경험을 글로 쓰다 보니&amp;nbsp;할머니 생각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바늘에 대한 기억도 떠올랐다. 바늘은 내 삶의 한 부분이었다. 손에 잘 잡히지도 않는 작은 바늘이었지만, 그 존재는 내 기억과 감정을 엮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였다. 어릴 적, 할머니와 나의 시간은 대부분 바늘과 실과 함께였다. 할머니는 늘 바느질을 하시며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TZ-XPkFye2We0uIvQKsvYfIky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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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라우마 회복기 - 빛과 그림자 사이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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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09:39:40Z</updated>
    <published>2024-06-19T06: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한에서는 경찰의 감시와 통제가 일상이었다.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밤마다 이웃들과 산열매나 귀금속을 등에 지고 중국으로 몰래 넘어가 밀수를 하셨다. 나는 그런 어머니의 영향 속에서 자랐다. 농사만으로는 가족을&amp;nbsp;부양할 수 없었던 어머니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렇게 위험한 일을 시작한 어머니는 결국&amp;nbsp;경찰의 '요주의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끝내는 탈북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slnxJElDGJemORMNgOYJNkiW9l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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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한이탈주민의 조건 - 빛과 그림자 사이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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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06:47:01Z</updated>
    <published>2024-04-01T05: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탈북민은&amp;nbsp;불안과 결핍의 나라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낸&amp;nbsp;사람들이다.  북한에서의 삶은 사회적 분리와 트라우마 체제 속에서 이루어진다. 김 씨 일가의 독재정권 아래, 북한 주민들은&amp;nbsp;&amp;nbsp;정보로부터의 고립과 국제사회로부터의 소외 속에 살아가며, 그곳에서 어렵게&amp;nbsp;탈주한 이후에는 남겨두고 온 모든 것에 대한&amp;nbsp;죄책감의 짐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 북한은 자기 운명의 주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BzKc4kwEqxLFfko3tfdvoHYIcJ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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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기다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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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06:39:00Z</updated>
    <published>2024-03-09T08: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봄의 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집니다.&amp;nbsp;봄이라는 계절이 다가올 때마다 여러분은 어떠한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그중에서도 특히 봄을 상징하는 꽃들 중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amp;nbsp;저는 진달래와 벚꽃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저의 고향에서는 봄이 오면 진달래가 만발하며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봄이 오기까지 어린 마음에 망울진 진달래나무를 보며 '봄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r-fvd7lm-zFNMiRvn4qmjasyU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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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신 감사를 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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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07:04:12Z</updated>
    <published>2024-02-09T12: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경하는 사람들  찬바람이 쌩쌩 부는 어느 날,&amp;nbsp;북한과 통일 연구를 하고 계신 연구원분들을 만나 워크숍을 다녀왔다. 여러 일정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며, 북한 문제와 통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았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는 분들의 열정과 그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인상적이었다. 특히 통일 관련 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h4cA6GY7HkoZy_QufqMgCgxIR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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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북민과 걸맞추기 원리  - 빛과 그림자 사이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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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06:09:00Z</updated>
    <published>2023-11-24T13: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빨리 한국인이 되고 싶었다. 어디 가서 누군가에게 &amp;quot;혹시 한국사람 아니에요?&amp;quot;라는 말을 듣기 싫었다. 한국사람이 아니냐는 이 질문은 대상을 한국사람이라고 가정하고, 정말 맞는지 확인하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amp;quot;한국사람이 아니죠?&amp;quot;라는 뉘앙스의 질문과 같았다. 한국에 온 후 2-3년 될 때까지는 택시를 타거나 보건소에 가거나 은행에 가면 &amp;quot;어디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j3A2_K2Uu0usYV9Hu1z8qhZg7X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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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산을 왜 들고 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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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07:04:56Z</updated>
    <published>2023-11-16T11: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집을 나서기 전, 날씨를 체크했다. 예보에 따르면 오전에는 흐리겠지만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다. 나는 현관에 놓여있던 우산을 챙겨 나왔다. 오늘은 아침에 수업 한 개, 오후에 시험 하나와 팀플 수업이 있었다. 수업은 세 개뿐이지만, 각 수업 사이에 공강이 있어 수업을 모두 마치면 대략 저녁 8시쯤 되곤 한다. 따라서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올 테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XOPGM78Ij3VQeAZAN6Pc8CMtQ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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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랑해지기 - 탈북민의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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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06:09:15Z</updated>
    <published>2023-11-03T09: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한국에 왔을 때 꿈에 대해 묻는 질문들이 거북했다. '왜 계속 꿈에 대해 물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뭘 하고 싶냐고 따져 묻는 것 같기도 하고, 내 생각이 간섭받는 것 같아 불편했다. 그리고 그런 질문을 받으면 의도하지 않아도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무언가 하나를 정해서 대답해야 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Aala7_3EOEqZ3NGcHfXVqrwXBa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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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북민에게 가족의 의미 - 탈북민의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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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06:09:27Z</updated>
    <published>2023-10-26T14: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온 이후로 나는 가끔 생각한다. 그때 동생이 없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동생과 나는 3살 차이가 나는데 어릴 적에는 다른 형제자매처럼 평범하게 적당한 애정을 나누며 지냈다. 그러다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탈북하게&amp;nbsp;되면서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는 나와 동생 둘 뿐이었다.&amp;nbsp;그때 동생과 단둘이&amp;nbsp;북한에 남겨지면서 나에게 들었던 생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aHwal6UP5zcfXtNi6SzToB2fmS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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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과 그림자의 경계에서 - 탈북민의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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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06:09:46Z</updated>
    <published>2023-10-24T12: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통카드는 어떻게 충전해요?&amp;quot;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선생님에게 여러 번 물었다. 한국 정착을 위한 실습수업에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지하철 타는 방법을 배웠는데 온라인이나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는 혼란스러운 설명을 듣고 선생님께 교통카드 충전 방법에 대해 다시 질문을 했었다. 당시에 인터넷 사용 방법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Wq%2Fimage%2FEyZTM_Q1QVDsMzq3wr0JOEJk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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