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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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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반(半) 작가입니다. 대개는 즐겁고 행복한 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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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11:42: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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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함께 읽은 책  - 곤충으로부터 사람 18. 부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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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06:54:11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종 곤충들을 채집하고 사마귀를 키우면서, 인터넷도 활용했지만 주로 책을 읽으며 천천히 알아갔다. 초기에는 책에 나오는 곤충 사진도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이제는 뭐, 볼 만하다. 물론 여전히 실제로 보면 본능적인 괴성이 먼저 나오기는 하지만, 텍스트로 접하는 곤충은 적잖이 친밀해졌다.  사마귀를 키우기 이전부터, 아들은 곤충을 좋아했다. 아들 가진 엄마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M-uYT4gc8Q8o_r0QdvdKaymB9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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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가 무서운 부모를 위한 곤충 이야기 - 곤충으로부터 사람 0.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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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6:45:54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여러분의 자녀가 각종 벌레를 잡아 집으로 가져올 거에요. 그때, 이 글이 작은 위로가 되길. 벌레공포증인 한 엄마가 곤충을 좋아하는&amp;nbsp;아들 덕분에 반려 곤충을 키우며 생각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아, 그렇다고 하여 모든 벌레가 좋아진 것은 결코 아니고요.   벌레- 곤충을 비롯하여 기생충과 같은 하등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곤충- 곤충강에 속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9ZJ99x6PnSEzAKLKFX6N6-sBk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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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를 잡아 왔더니, 반려곤충이 되었습니다. - 곤충으로부터 사람 17.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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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2T08:46:02Z</updated>
    <published>2023-10-22T10: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세차게 내린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 했다. 바람은 여름의 달큼함을 털어내고, 묵직하게 서늘해졌다. 아들과 나는, 이번이 마지막 야간 채집이 될 것이라고, 온몸에 오소소 돋은 소름으로 예감했고, 채집통은 서운하게 가벼웠다. 긴소매 옷 위로 무턱대고 공격해 오는 모기떼는 더 이상 한여름만의 해충은 아닌 듯했다. 시간은, 계절은 또 가고 와 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xKx6Im1u7XN_Y74i0iMnJ24fp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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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새끼들 다 키울 거야! - 곤충으로부터 사람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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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0:04:44Z</updated>
    <published>2023-10-22T10: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은 아니고요     꽁무니를 열심히 움직이며 거품을 만들어 내는 코코는 내게 또 한 편의 신비스러운 장면을 선물해 주었다. 길을 걷다가 무심코 밟으면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었던 보잘것없는 생명들이다. 아이들의 장난으로 터져 죽고, 어른들의 공포로 잘려 죽는 그들의 생生은, 비로소 가까이 보니 기승전결이 잘 짜인 영화처럼 러닝타임을 꾹꾹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0iWpJ2QmVRooP1CnF19yOCby4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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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도와줘! - 곤충으로부터 사람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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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9:43:48Z</updated>
    <published>2023-10-18T02: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일찍이 이 사마귀 녀석들을 집에 들이지만 않았어도 이런 끔찍한 죽음들은&amp;nbsp;겪지 않아도 되는 것이고, 망할 놈의 연가시가 불쌍하고 귀여운&amp;nbsp;카카를 죽게 만드는 걸 혼자 라이브로 지켜보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 나의 고귀하고 값진 눈물을 벌레 따위를 위해 흘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벌레공포증 나는. 예전이었으면 방문을 닫아 놓고 남편이나 아들이 올 때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qRzeoYVDBGZqAVULJo82oAI6P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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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내(였을 너)의 남자 - 곤충으로부터 사람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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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9:43:47Z</updated>
    <published>2023-10-18T02: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맨 아래 연가시 (혐오) 사진&amp;nbsp;주의!   만 8세 아들에게 동물의 짝짓기를 어느 수준에서 알려줘야 하는지 보통 고민이 아니다. 곤충은 그나마 형태가 난잡스럽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큰 짐승들의 경우는 인터넷 검색을 최대한 막을 궁리만 하게 된다. 아들은 곤충을 채집하며 다양한 종種의 짝짓기를 목격했는데, 두 개체가 밀접하게 만난 후 알이나 새끼의 형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ZLNjEp-SIJqfKENYFqbko_oXq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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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를 가진 사마귀 카카 - 곤충으로부터 사람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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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7:06:06Z</updated>
    <published>2023-09-23T01: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크커피의 따뜻한 색감을 지닌 왕사마귀 카카. 수컷은 암컷에 비해 몸집이 훨씬 작고 심지어 짝짓기가 끝나면 잡아 먹히기도 해서, 상대적으로 풀숲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없다. 때문에, 수컷 사마귀를 잡아 신이 난 아들 녀석은 색감답게 카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고, 반드시 성충까지 키워서 짝짓기를 시킬 것이라고 비장한 눈빛으로 다짐을 했다. 카카는 다른 수컷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u5D-lvFSeV9W2DBcQm5pCaL4K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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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 곤충 맛집입니다. - 곤충으로부터 사람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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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6:53:08Z</updated>
    <published>2023-09-22T00: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는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아들은 여전히 대빵이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마치 실연당한 청년처럼 어느 날엔 지드래곤의 &amp;lsquo;무제&amp;rsquo;를 무한 반복하며 듣고는 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발 단 한 번이라도 너를 볼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잃어도 괜찮아 꿈에서라도 너를 만나 다시 사랑하기를 우리 이대로  어우,&amp;nbsp;눈이 좀 아프네?  벌건 눈을 하고 난 전혀 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3Sxp-FROtCGaCUhDdnoOkyWep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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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의 독촉독촉독촉독촉 알람 - 원하는 구독자는 없었으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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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0:05:12Z</updated>
    <published>2023-09-22T00: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개의 공모전과 환절기 감기로 브런치 글 발행을 잠시 쉬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초보가 더더더더더 노오력을 하고 열심히 써야 할 것을.   지인들의 이름이 심사위원에 떡 하니 들어가 있고, 글 쓰는 제자들에게도 투고를 격려하였는데 그 공모전 판에 나도 슬쩍 끼어들어 몇 편의 원고를 던져 보았다. 뭔가 최종 영상을 고려하거나 누구에게 컨펌을 받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DheNnmfjF4JbjQVnT5zLkJbN5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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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 - 곤충으로부터 사람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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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6:46:12Z</updated>
    <published>2023-08-23T00: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amp;nbsp;대빵이가 죽고 있을 때 나는 물놀이하면서 너무 신났잖아.&amp;nbsp;나는 그게 제일 미안해.&amp;nbsp;나를 엄청 불렀을 것 같아.&amp;nbsp;내가 힘이 세서 개미들 정도는 다 해치울 수 있으니까,&amp;nbsp;그걸 대빵이도 알고 있거든.&amp;nbsp;그래서 나를 엄청 부르면서 기다렸을 거야.&amp;nbsp;그걸 내가 들어주지 못해서 너무 속상하고 슬퍼.  아들은 주르륵주르륵 눈물을 흘리며 작은 주먹으로 가슴을 내리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_-WA7N5pNidYV47yC0NddODLX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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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아라 사마귀, 굿바이 마대빵 - 곤충으로부터 사람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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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6:41:07Z</updated>
    <published>2023-08-23T00: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amp;nbsp;너무 보고 싶어.  아들이 대빵이를 묻어 주고 으아앙, 울음을 터뜨리며 뱉은 첫 말이었다. 슬퍼, 불쌍해, 속상해 같은 말은 아니었다. 이런 감정들은 내 안에 늘 자라고 있어서 언제고 툭, 튀어나온다. 그래서 마음이 어둡지만 덤덤하다. 그런데 어딘가에 있어야만 하는 존재가 갑자기 물리적으로 사라졌을 때, 사진이나 그림 따위가 아니라 따뜻한 온기로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uacg3p17DocwtgwyIPDZJuyn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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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사마귀는 춤도 춥니다? - 곤충으로부터 사람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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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6:34:23Z</updated>
    <published>2023-08-21T00: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 사마귀 대빵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곤충들을 채집하고, 관찰하게 되고,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아들과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 읽었다. 움직이고 읽고, 아는 것을 공유하는 기쁨을 아들과 누린다는 것은 그네를 밀어주거나, 고운 모래를 손에 담아 주는 일들과는 분명히 다른 깊은 연대감을 느끼게 한다. 덕분에 여전히 벌레들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VkrQEU2sQlHL7SnOaUiQrbOjq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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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가시에 감염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 곤충으로부터 사람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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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3:57:02Z</updated>
    <published>2023-08-20T02: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방은 반려 곤충의 사육장이다. 거기엔 대빵이의 주거지인 큰 케이지가 있고, 먹이용 곤충을 비축해 놓은 채집통, 나들이용 작은 케이지, 기타 곤충들의 다양한 사육통이 준비돼 있다. 폭우가 아닌 이상 창문은 반드시 열어 두어, 이 묘한 곤충들의 냄새를 우리집에 가능한 머물지 못하게 해야 한다. 다만 151mm 헤라클레스 왕장수풍뎅이와 80mm 수마트라 왕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ydD9z1Gz0z7Gp9eBAB8GCz-50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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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웜이 미래 식량이라면  나의 미래는 여기까지인 걸로 - 곤충으로부터 사람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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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6:16:46Z</updated>
    <published>2023-08-16T04: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빵이는 메뚜기나 귀뚜라미처럼 손수 잡아 온 신선한 먹이를 좋아했다. 하지만 매일 채집을 하기도 힘들고, 잡아 온 곤충들이 채집통을 빠져나와 집에서 날뛰는 일, 그 특유의 분비물을 처리해야 하는 일, 그리고 장벽 없이 퍼져나가는 오묘한 냄새 등 골칫거리투성이였다. (아마 이런 것들이 엄마들을 기겁하게 만드는 것일 테다. 나도 그렇다!) 그리하여 벌레를 키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579N9Yliqu7SB4e6lsvg4bk3R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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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롯한 귀뚜라미와  그대로의 채소구이 - 곤충으로부터 사람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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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6:10:18Z</updated>
    <published>2023-08-15T00: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집통에 비축해 놓은 먹이용 곤충들은 종종 생각지도 못한 탈출을 감행한다. 눈으로 보는 몸의 크기와 빠져나올 수 있는 틈의 크기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그 옛날 요기 다니엘 아저씨나 통아저씨처럼 몸을 이리저리 접고 구르며 빠져나오는 것일까. 물론 아들이 곤충 녀석들 숨 잘 쉬라고 채집통 뚜껑을 살짝 열어놓은 걸 들킨 적도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tCATW2UaL-p9_at-wjEuVpQHE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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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닝 메뚜기 한 개 하실래요? - 곤충으로부터 사람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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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59:57Z</updated>
    <published>2023-08-14T06: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아침, 달콤한 늦잠에 빠져있는 아들 대신에 부스스한 머리를한 남편이 채집통과 망을 들고 나간다. 180센티가 넘는 거구에 검은색 우의를 걸쳐 입으니 공포 영화에 나올 법한 모습이다. 며칠째 비가 온 탓인지 대빵이 먹이 사냥에 계속 허탕을 친 아들은 잠들기 전까지 걱정을 내려놓지 못했다. 아들을 향한 아비의 사랑은 거센 비를 뚫고 풀벌레 몇 마리를 기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3XtPUyLjqhSGpL3wX1aZiILCa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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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곤충반려인이 바라보는  잼버리 화상벌레떼 습격 - 곤충으로부터 사람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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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9:43:20Z</updated>
    <published>2023-08-12T00: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잼버리 사태를 보며 (벌레공포증을 가진 자로서) 가장 분노한 것은 바로 벌레떼의 창궐과 습격이다. 나 같으면 땅의 상태를 보자마자 가차 없이 발길을 돌렸을 것이다. 아들과 곤충 채집을 나가면 가장 조심하는 것이 습지이다. 더운 날의 습지는 그야말로 벌레들의 천국이다. 그곳에 발을 들여놓기가 무섭게 벌레떼가 공격을 하는데 아무리 곤충기피제를 뿌려도, 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0NZq_1Yt2DgaceKpTFypZzxNG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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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마귀 동족포식은 끔찍하다면서 - 곤충으로부터 사람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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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5:49:25Z</updated>
    <published>2023-08-11T05: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마귀가 끔찍했던 이유 중 하나는 동족포식(cannibalism)이다. 대빵이를 키우고 얼마 후, 우리집 25층 현관 앞에 아주 작은 사마귀가 나타난 적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 건지 누군가에게 묻어온 건지, 이 높은 곳까지 찾아와 준 첫 손님이었다. 대빵이를 키우고 나서부터 이런 식으로 문 주변에 있거나 옷에 딸려 오거나 하는 사마귀들을 종종 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PpvnTIg4MOUvI0BqE1psSpFK9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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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사마귀야, 아, 아, 안녕? - 곤충으로부터 사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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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7:00:29Z</updated>
    <published>2023-08-11T00: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이 되면 단단한 알집에서 부화한 200여 마리의 사마귀 새끼들이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가 바람에 흩어진다. 6-7월이 되면 무럭무럭 자라 약충(불완전 변태를 하는 곤충의 애벌레), 그러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사마귀의 형태를 갖추게 되는데, 주변&amp;nbsp;풀숲에서 쉽게 만날&amp;nbsp;수 있다. 왕사마귀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마귀 종種인데, 이름처럼 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_XXEaxvt2zdT20McPK9qz0iqs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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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공포증인데 반려곤충이라니 - 곤충으로부터 사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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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6:51:00Z</updated>
    <published>2023-08-09T10: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bug phobia- 벌레나 곤충을 유별나게 싫어하고 겁을 냄. 벌레공포증   너희들에 대한 나의 '싫음'에 관하여  아들은 곤충을 정말 사랑하지만 애석하게도 엄마인 나는 버그포비아를 &amp;lsquo;앓고&amp;rsquo; 있다. 사자는 초원에서 함께 뒹굴며 추억을 나눌 수도 있을 것 같고, 혹여나 사나워져서 나를 공격한다면 주먹 불끈 쥐고 싸울 수도 있겠다. 뱀은 축축해서 상당히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li%2Fimage%2FsL1sECuU0dZU_c6KsEDYUuBov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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