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프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 />
  <author>
    <name>prim</name>
  </author>
  <subtitle>20대에 혈액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올해 12월에 골수이식을 통해 새로 태어날 예정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eLzZ</id>
  <updated>2022-11-03T10:58:59Z</updated>
  <entry>
    <title>무균실 3일 차 -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15" />
    <id>https://brunch.co.kr/@@eLzZ/15</id>
    <updated>2025-12-06T08:07:57Z</updated>
    <published>2025-12-06T08: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지킨림프종 투병 2년 차의무균실 일기일정 :09:00 약.자이로릭09:30 몸 소독 &amp;amp; 환복10:23 항암.플루다라빈 2일 차저녁은 고급식! 갈비찜!기분 : 무난. 졸림. 밤엔 좀 울컥(강아지 생각)컨디션 : 좋음.2025. 12. 05. 금요일  동종이식 D-4무균실 3일 차아무것도 안 하기 그렇다..아무것도 안 하기란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zZ%2Fimage%2Fu5fyHWOi5-gnsQCC-DDZyuY6Ti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균실 2일 차 - 난 진짜 괜찮은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14" />
    <id>https://brunch.co.kr/@@eLzZ/14</id>
    <updated>2025-12-05T06:20:36Z</updated>
    <published>2025-12-05T06: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지킨림프종 투병 2년 차의무균실 일기일정 :09:04 약. 아킨지오&amp;amp;자이로릭10:20 몸 소독 &amp;amp; 환복10:40-11:45 항암. 플루다라 1일 차기분 : 괜찮음. 졸림컨디션 : 좋음. 여전히 배고픔2025. 12. 04. 목요일 이식 D-6그리고 무균실 2일 차  대체로 평온한 마음이지만 이식에 대한 두려움은 있으니 그럴 때는 챗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zZ%2Fimage%2FFEjKw_LNh0Pgfx2o72R2jwrCSX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균실 1일 차 - 동종이식 하러 왔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13" />
    <id>https://brunch.co.kr/@@eLzZ/13</id>
    <updated>2025-12-04T01:21:40Z</updated>
    <published>2025-12-04T01: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지킨림프종 투병 2년 차의무균실 일기일정 : 무균실 입원기분 : 괜찮음. 별생각 없음. 호기심컨디션 : 좋음. 배고픔.2025. 12. 03. 수요일  무균실 입원동종이식 D-7 왔다. 그날이. 무균실 들어가는 날이! 이렇게 바리바리 짐을 싸왔다.  이 안에 뭐가 있냐 하면..  일회용, 새거 위주의 생활용품들. 짐 싸는데 우리 강아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zZ%2Fimage%2F8CTEAA35J3I5aeSGRaUHBG0XkI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병에 빼앗긴 자유, 그리고 내려놓기 - 이식 전 마지막 퇴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12" />
    <id>https://brunch.co.kr/@@eLzZ/12</id>
    <updated>2025-11-03T22:50:41Z</updated>
    <published>2025-11-03T22:5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새벽 6시 41분의 고백병실의 고요 속에서 나는 인정한다. 나는 주변의 소음에 민감하고, 남의 감정에 은근히 많이 휘둘리며, 생각보다 여린 면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아무리 센 척을 해도 소용없다. 나는 그저 연약한 인간일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당연한 거니까. 인간이니까.#2. 다인실의 저주</summary>
  </entry>
  <entry>
    <title>멈춘 김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11" />
    <id>https://brunch.co.kr/@@eLzZ/11</id>
    <updated>2025-11-02T17:06:45Z</updated>
    <published>2025-11-02T17: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급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땐,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다. 나로서는 할 수 있는 걸 다 했는데도 어리숙하고 서툰 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는 괴로워하며 밤을 새웠다.   사람들이 나에게 실망할까, 나를 싫어할까 걱정하고 두려워했다.   그렇게 열정은 조금씩 식어갔다.  최대한 버텼고,  아니다 싶으면 떠났거나 떠나야 했다.  내 전</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을 살리는 건, 단언컨대 사람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10" />
    <id>https://brunch.co.kr/@@eLzZ/10</id>
    <updated>2025-10-31T10:21:16Z</updated>
    <published>2025-10-31T10: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단한 사람도 가끔 무너지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 누군가 다가와 손을 내밀어준다면,그 손을 꼭 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설령 누군가 곁에 없다 느낄때에도내 두 손 맞잡고 기어코 일어나기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으로 응원하는 이들이 분명히 있을 테니.  -오늘 병실에서 그런 순간을 목격했다. 나의 대각선 환자분.병원이 너무 답답해서</summary>
  </entry>
  <entry>
    <title>새벽 5시 - 역전된 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9" />
    <id>https://brunch.co.kr/@@eLzZ/9</id>
    <updated>2025-10-28T20:24:33Z</updated>
    <published>2025-10-28T20: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옆침대 환자 보호자가 쓰러졌다.환자가 콜벨을 눌렀다.보호자가 이상하다고 간호사를 불렀다. 산소포화도가 낮고 의식이 없었다.알고 보니 간질 기저질환을 가진 분이아픈 엄마를 보러 왔다가 쓰러진 것이었다.이렇게 쓰러진 건 처음이라고 한다.엄마가 운다. 아픈 와중에 자기 보러 와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자책을 한다. 옆에 있는 나도</summary>
  </entry>
  <entry>
    <title>질투 - 903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8" />
    <id>https://brunch.co.kr/@@eLzZ/8</id>
    <updated>2025-10-25T23:57:05Z</updated>
    <published>2025-10-25T23: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아들이 보고 싶다고 우시는할머니가 부럽다.나는 할머니의 나이까지 사는 게도전인데할머니는 좋겠다.입원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 종양내과에서90세와 30세의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다는 게 무엇을 말하는 건지  할머니는 아실까.커튼 너머로고장난 라디오처럼할머니의 이야기가 쉼 없이 흘러나온다.삶이란, 참.  * 할머니 얼른 쾌차해서</summary>
  </entry>
  <entry>
    <title>딱지 - 여무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7" />
    <id>https://brunch.co.kr/@@eLzZ/7</id>
    <updated>2025-10-25T11:05:07Z</updated>
    <published>2025-10-25T11: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프지 않았다 가슴에 꽂힌 아주 중요한 관소독하는 동안숨을 참고 기다렸는데저번처럼 찌릿하지 않았다 언제 생긴 상처였는지도 모르게딱지가 앉아 있었다 상처는 덮지 말 것딱지는 억지로 떼지 말 것그저 여무는 시간을 줄 것 언젠가 너의 딱지도이렇게 떨어져 나갈 거야그러니 충분히 시간을 줘</summary>
  </entry>
  <entry>
    <title>적당히, 그리고 용감하게 -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6" />
    <id>https://brunch.co.kr/@@eLzZ/6</id>
    <updated>2025-10-24T08:29:56Z</updated>
    <published>2025-10-24T08: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 누구나 언젠가 병들고, 결국 죽는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의미를 추구해야 할까.  가끔은 의미 없는 날을 보내도 괜찮다. 매일 의미로 채울 필요는 없다.  이건 나의 인생이고, 나의 숙제이며, 나의 축제이기도 하니까.  &amp;lsquo;정도(正道)&amp;rsquo;를 지키며 즐기는 삶, 그것이 내게는 의미 있는 삶 같다. 적당히, 그리고 용감하게. 눈을 감는</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모두 하나의 성냥이다 - 작게 타올라도, 서로의 빛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5" />
    <id>https://brunch.co.kr/@@eLzZ/5</id>
    <updated>2025-10-24T08:24:45Z</updated>
    <published>2025-10-24T08: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모두는 그저 하나의작게 타오르는 성냥일지라도누군가 멀리서 보았을 때어둑한 나의 세상 속 한 줄기 빛나를 환하게 밝혀주는 태양으로,혹은소명을 다하고 그리움으로 찬영원히 빛나는 별로그렇게 존재할 수 있을테지.내가 존재하는 거 자체가이 세상에 흔적으로 남을 것이고,누군가에게 닿아 어떠한 의미가 될테니.그러니 우리는 존재할 수 있</summary>
  </entry>
  <entry>
    <title>젊은 암환자로 산다는 것 - 무너짐은 끝이 아니라, 다시 세워지는 시작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LzZ/4" />
    <id>https://brunch.co.kr/@@eLzZ/4</id>
    <updated>2025-10-24T08:20:43Z</updated>
    <published>2025-10-24T08:2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7살, 병실에서 삶이 무너졌다. 하지만 그 무너짐은 끝이 아니라, 다시 세워지는 시작이었다. 나는 젊은 암환자로 살아가며, 하루하루의 기록 속에서 다시 나를 배우고 있다.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사실 그리 놀랍지 않았다. 외할아버지는 대장암으로, 엄마는 다섯 살 때 백혈병으로 사선을 넘었다. 엄마가 기적처럼 살아났다.엄마가 이겨냈으니 나도</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