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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렙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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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benkuns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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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을 그리던 사람이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동안 멈춰 있던 내 이야기들을 그림과 글로 다시 그려나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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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6T09:17: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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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처음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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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1-28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아이 여름이가 이제 곧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amp;rsquo;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졸업하고 이제 새로운 기관을 들어가는구나 &amp;lsquo; 정도로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던 나는 예상치 못한 큰 벽을 만났다. 바로 아이의 하원 시간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보통 4-5시 사이 하원이었고, 그 시간에 맞춰 계획한 삶을 나는 몇 년째 살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초등학교는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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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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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00:29Z</updated>
    <published>2026-01-14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squo; 선&amp;lsquo;은 내게 그림의 시작이었다. 내 기억에도 존재하지 않는 내가 처음 끼적이기를 했던 날..  아마도 나는 인생 최초의 선을 그었을 것이다. 초등학교 때 조르고 졸라 처음 엄마 손을 잡고 간 화실은 하얀 석고상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고, 연필과 물감이 뒤섞인 묘한 냄새가 풍기던 그런 곳이었다. 등록한 첫날 선생님께서는 내 몸통만 한 큰 종이와 4b 연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ETqISjmckp_1mEmd3SQpwdQr8j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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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그림이다. - 2025년 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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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4:59:06Z</updated>
    <published>2026-01-07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2025년을 이야기하자면, 마음만 앞섰던 아쉬움이 가득한 해였다.  호기롭게 작업실을 얻었으나, 캔버스 앞에 엉덩이만 붙이고 있다 돌아오는 날이 더 많았다. 설거지를 하다가도 샤워를 하다가도 아이들을 재울 때도 작업을 향한 마음이 솟구치곤 했다. 하루 종일 작업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 찼으나, 머릿속에만 가둬두곤 했다. 이것은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uynK2zAnW4ZHt_hv5f7p_28xP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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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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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22:52:31Z</updated>
    <published>2025-11-05T22: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개인전을 치르던 해, 인연이 닿았던 비평가 선생님이 계신다. 순수 예술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가진 분이었고, 아이 셋을 키우며 작업을 이어가려는 나에게 진심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던 분이었다.  그 인연은 전시가 끝난 후에도 간간이 이어졌다. 비평이나 자문이 필요할 때면 조심스레 연락을 드리곤 했는데, 그때마다 따뜻한 말로, 선한 영향력으로 나를 북돋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ZjwWWtXqUWSsk1f6Lp7oEOPyM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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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자리란 초라한  자리인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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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33:11Z</updated>
    <published>2025-10-31T10: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전업맘과 워킹맘의 고민을 다룬 글을 보았다. 그중 전업맘이 털어놓은 이야기가 유독 마음에 남았다.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고 뾰족구두를 신고 나가는 워킹맘 여성들을 바라볼 때, 세수할 겨를 없이 아이들을 등원시키는 자신의 모습이 순간 초라하게 느껴져 우울해진다는 대목이었다. &amp;lsquo;전업맘의 자리란 초라한 자리인 것인가 &amp;lsquo; 나 역시 깊이 공감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YmTIMjoETKsyuwPE5Jj9AL6hQ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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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끝이라니, 그런 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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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29:43Z</updated>
    <published>2025-10-22T2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실에 도착하면 늘 비슷한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먼저 차를 끓이거나 커피를 내린다. 오늘의 기분에 맞는 플레이 리스트를 고르고, 그림에 쓸 물을 떠놓은 뒤에야 비로소 붓을 든다. 그림이 마르는 동안은 다음 작업을 고민하거나 기록을 남긴다.  아니면 병렬로 다른 작업을 이어가기도 한다. 창작이라는 일에는 완벽한 끝이라는 게 없다. 시작하면서 언제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5a_UJkuUaKjPDo24weBvsKYKg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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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지 않기 위해 무대에 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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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15:48Z</updated>
    <published>2025-10-15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8년은 생존의 시간이었다. 작가로서의 숨을 완전히 놓지 않기 위해, 나는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중 가장 오래도록 유지해 온 건, 클래식 연주팀과 함께 꾸린 복합 예술팀 활동이다. 팀에서 나는 비주얼 작업과 공연 스토리 구성파트를 맡았다. 무대 뒤에서 조용히 뭔가를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무대 앞에서 말을 하는 사람이 되기도 했다. 처음에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3jiY3xGCARjPjb_1XOiNu6yZo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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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모전에 떨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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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13:02Z</updated>
    <published>2025-10-08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모전에 떨어졌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통보를 받으니 마음이 가라앉았다. 이번 공모는 경력단절도 감안해 준다 했지만, 지난 3년간의 내 작업은 솔직히 부끄러울 만큼 비루했다. 그림을 그리긴 했지만 자주 멈췄었다.  그러다 보니 작업의 스토리도 이어지지 않고 깊이도 없고, 손도 굳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쓴 지원서였다.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막상 기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nKe_cCr6fqcRXRhg9RiP3Ye48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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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실이 필요해 3 - 엄마 예술가의 생존기(마지막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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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02:54Z</updated>
    <published>2025-10-02T04: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명까지 들먹이고 싶진 않았지만 온갖 의심과 마이너스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막상 장소를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괜찮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꽤 맘에 든다. 나도 모르게 경계가 조금씩 풀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작업하고 있는 나를 상상해 보는데 왠지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거기다 임대료도 착하다. 뭐 이런 게 운명인가 싶었다. 뭐에 홀린 듯 나는 계약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5Ei9BeBj9yXglo4CwRakDNfpv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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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실이 필요해2 - (엄마 예술가의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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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22:00:21Z</updated>
    <published>2025-09-24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난 8년 동안 나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던 거지?&amp;rdquo; &amp;ldquo;내 작업은 어디쯤 멈춰 있었더라?&amp;rdquo; 마음 한켠 고이 접어놓았던 작업에 대한 열망이 조심스레 올라오기 시작했다.  경력 단절의 시간 동안 SNS나 유튜브에서  다른 예술가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기웃거리다가  &amp;ldquo;언젠가 나도 저렇게 작업할 날이 오겠지?&amp;rdquo; 하고, 방에서 아기를 안은 채 막연한 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ttDHsYCIzaDaSdIFxsQQwxoRD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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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실이 필요해 1 - 엄마 예술가의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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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6:59:47Z</updated>
    <published>2025-09-11T13: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아이를 낳은 뒤 3년 후 둘째, 그리고 2년 후 막내를 낳았다. 아이들은 정말 예쁘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너무나 소중했지만, 육아는 절대 만만히 볼 일이 아니었다.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보고, 어질러진 집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저물고 밤이 찾아왔다. 정신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프리랜서 작가의 삶은 회사처럼 정해진 복직 기한이 있는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6X%2Fimage%2FErvjoAwbC-L1faeXQTZxUPhl9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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