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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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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g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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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곰팡이가 되고 싶은 놈팡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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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13:00: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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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록] 침입자들 - 지은이 정혁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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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23:56:19Z</updated>
    <published>2024-08-31T13: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입자들 과거에 대해서는 되도록 얘기하고 싶지 않다. 구질구질하다는 뜻이다.  구질구질한 과거와 이별한 한 남자, 숙소제공이라는 한 구절에 이끌려 택배 기사가 된다. 코드명은 행운동, 담당 지역이 행운동이니까. 상자를 매개로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과, 사람이라는 상자 속에 담겨 있는 그들의 인생. 그리고 아주 약간의 하드보일드?  저자와 책 좋아하는 작가&amp;nbsp;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Nr%2Fimage%2FM-aJ-sPx0vS5FsN-YswwAZYmp-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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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짐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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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46:08Z</updated>
    <published>2024-08-25T07: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공은 아버지의 담뱃갑을 열어봤다. 잔뜩 구겨진 갑 안에서 두 개비가 헐렁거렸다. 왠지 잔뜩 쭈그린 자신과 아버지 같았다. 일부러 웃었다. 너도 떠나보내 주마. 비스듬히 쓰러진 걸 입에 물었다. 불을 붙였다. 몇 번의 시도에 입으로 빨면서 붙여야 한다는 걸 알았다. 불이 붙자 모진 것이 예고 없이 쳐들어왔다. 썼다. 아니, 아팠다. 간신히 후 하고 연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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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퀴벌레 사육사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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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46:08Z</updated>
    <published>2024-08-24T12: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거 알아요? 반지하 집은 치열하다는 것을요. 겉으로 봐서는 모르죠. 보이지 말라고 묻혀 있으니까요. 웃긴 건 치열해서는 안 될 것들만 치열하다는 거예요. 바퀴벌레, 날파리, 곰팡이, 습기, 하다못해 냄새까지도. 어떻게 해서든 제 존재를 증명하려고 애를 쓰죠. 그것들이 그리 필사적인 건 어쩌면 인간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약을 치고, 끈끈이를 달고, 락스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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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의 편승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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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46:08Z</updated>
    <published>2024-08-21T12: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만둘래.」 뒷모습만 익숙한 사람들 사이의 틈을 걸었다. 아무런 표지도 없이 늘어진 버스 정류장에서 운명처럼 다가올 자신의 버스를 기다리는 자들, 단속을 피해 밤늦게 붙였던 호객 종이들을 떼어내느라 쪼그려 앉은 자들, 골목길에서 튀어나오려는 차보다 먼저 지나가기 위해 필사적인 자들, 관습처럼 자리 잡은 금연 구역의 흡연구역에서 막간의 끽연을 누리는 자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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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공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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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15:30:58Z</updated>
    <published>2024-08-15T15: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4월 18일 나는 너와 처음 만났다. 하지만 너에게 말을 걸진 않았다. 초고를 완성하고 수십 번 퇴고하면서도 너에게 단 한 번 말을 걸지 않았다. 오로지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것에만 몰두했고, 그 마침표만을 위해 너를 이리 보내고 저리 보내고, 이 말을 시키고 저 말을 시켰다. 모질었고 무심했다. 어쩌면 글 속에서 네가 무심하다고 말했던 열린 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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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짐 -시작-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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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12:32:45Z</updated>
    <published>2024-08-15T12: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순 집밖에 없는데?&amp;rdquo; 남자가 시동을 껐다. 밖은 아득할 만큼 한적했다. 서로 닮은 지붕들이 개울물 아래 깔린 바위들처럼 다닥다닥 붙어 삐쭉 솟은 파이프로 연기를 피워댔다. 연기가 흩어진 하늘은 짙었고 그 아래 이름 모를 산이 그림자처럼 늘어져 있었다. &amp;ldquo;산도 있네요.&amp;rdquo; &amp;ldquo;그래 뭐.&amp;rdquo; 짐을 고쳐 맸다. 인사를 고르는데 남자가 먼저 말을 던졌다. &amp;ldquo;근데,&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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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짐 -4-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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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1:55:32Z</updated>
    <published>2024-08-13T13: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했다. 발바닥을 울리는 아스팔트의 굴곡도, 눈꺼풀 위를 이따금 덮치던 미광도 없었다. 지공은 기억을 깨워버린 적막이 조금은 미웠다. 하지만 답은 주지 않고 물음만 던지는 기억들도 야속했다. 괜히 창밖을 두리번거렸다. 주위는 어두웠지만 활기찬 소란이 잠시 쉬고 있는 듯한 어둠이었다. 문이 열리고 남자가 비닐봉지를 들이밀며 흔들었다. 지공이 받아 들자 남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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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짐 -3-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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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3:35:03Z</updated>
    <published>2024-08-09T14:2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판지 냄새는 맞바람에 더욱 의도적으로 다가왔다. 지공은 냄새가 풍겨오는 쪽을 유심히 관찰했다. 약간 거북목인 남자는 어깨가 안으로 조금 말렸지만 허리는 곧고 두꺼웠다. 걷고 있음에도 움직임이 없는 손은 부스스한 머리카락만큼이나 꺼슬꺼슬해 보였고, 바지가 겨우 감싸고 있는 다리는 꼭 받쳐 드는 것처럼 땅을 디뎠다. 짐작은 걸음을 뗄수록 점점 사실이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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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짐 -2-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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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05:04:28Z</updated>
    <published>2024-08-08T11: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바람이 스쳤다. 뺨을 타고 스미는 낯섦에 지공은 몸을 떨었다. 날마다 마주치고, 날마다 보고, 날마다 걸었던 것들이 토라진 것처럼 쌀쌀맞게 굴었다. 아버지의 담배를 책임지던 구멍가게는 꺼져 있었다. 과일은 맛있지만 채소는 잘 무르던 청과물 가게는 꺼져 있었다. 오천구백 원에 한 마리를 내어주던 닭튀김 집은 꺼져 있었다. 티 낸 적 없지만 내심 갖고 싶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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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뷰]87배열 풀알루미늄 기계식 키보드, 크러쉬80 - 나는 괜찮은데 남에겐 추천하지 못할 키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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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02:30:54Z</updated>
    <published>2024-08-07T14: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보드를 바꾼다는 것 글을 쓸 때 손끝에 늘 닿아 있는 것이 키보드다. 자음과 모음을 뚫어지게 쳐다보면 가끔 말과 글이 나오기도 하기에, 모니터 다음으로 많이 보게 되는 것도 키보드다. 그래서 익숙해진다. 익숙해지면 무심해진다. 무심해지면 자극을 찾게 된다. 그래서 새로 사야 했다.  크러쉬80 제조사 : WOB(중국) 제품명 : CRUSH80(상옵, 다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Nr%2Fimage%2FKA3jVaddb-qS5UuUinC4a2pQGD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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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록] 하얼빈 - 지은이 김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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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13:17:44Z</updated>
    <published>2024-08-05T12:4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얼빈 세상에 쏘기 위해 총을 쥐어야 했던 청춘. 안중근.  &amp;lt;문서를 써주고 나라를 넘기는 일은 만고에 없습니다.&amp;gt; 없어야 할 일이 벌어졌다. 상해에서 돌아와 조선 땅을 디딘 한 청년, 땅을 딛지 못하고 살아가는 자의 비애가 온몸을 관통한다. 국권 회복을 위해 일어나는 수많은 의병들. 그걸 바라보는 청년. 뱉어내지 못해 들끓는 비애가 곧 결단이 되어 블라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Nr%2Fimage%2FBb0A3bGWpDNEX-QPH4xYfxc7DZ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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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짐 -1-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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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3:59:59Z</updated>
    <published>2024-08-04T11: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공은 아버지의 담뱃갑을 열어봤다. 잔뜩 구겨진 갑 안에서 두 개비가 헐렁거렸다. 왠지 잔뜩 쭈그린 자신과 아버지 같았다. 일부러 웃었다. 너도 떠나보내 주마. 비스듬히 쓰러진 걸 입에 물었다. 불을 붙였다. 몇 번의 시도에 입으로 빨면서 붙여야 한다는 걸 알았다. 불이 붙자 모진 것이 예고 없이 쳐들어왔다. 썼다. 아니, 아팠다. 간신히 후 하고 연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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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의 편승 -끝-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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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1:59:06Z</updated>
    <published>2024-08-01T01: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부서에서도 해봤던 채용 면접은 덜 높은 것들의 염병 첨병까지 더해져 더 고역이었다. 꼭두새벽 출근해 기껏 꾸려놓은 면접장을 정시 출근한 팀장이 훑어보더니 괜히 켕기는지 블라인드 면접으로 가자고 지껄였다. 공정한 채용 어쩌고를 운운하는 팀장의 입을 불공정하게 몇 대 치고 싶었다. 소위 공정채용을위한블라인드면접장 재설치를 마치자, 이번엔 신고 온 신발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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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의 편승 -3-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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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02:55:52Z</updated>
    <published>2024-07-30T02: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와선 안 될 곳에 돌아온 듯했다. 모든 걸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모든 것에게 되돌아온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amp;nbsp;반쯤 남아있는 커피가 꼭 여행의 흔적 같았다. 멍하니 거울을 보며 입안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나갔다. 그러고 보니 그건 다 했어? 옆에서 칫솔을 탈탈 털던 꼴뚜기가 물었다. 이 부서에 오고 나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었다. 그것도 한 사람,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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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의 편승 - 2 -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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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8T23:00:10Z</updated>
    <published>2024-07-28T04: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에도 이 모든 것들이 나의 거듭된 편승의 대가란 사실은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잠재울 수 없는 자괴감을 툭툭 던지곤 했다. 그럴 때면 7년 전의 나를 설득하고 만류하고 애원하고 안 되면 패고 그러다 또 호소하고 탄원하고 애걸하고 복걸하고 그래도 안 들으면 다시 흠씬 두들겨 패고 싶어진다. 정신 좀 차려. 이곳은 아니야. 하지만 시간의 비가역 아래에선 과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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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의 편승 - 1 - - 단편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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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6T13:04:56Z</updated>
    <published>2024-07-26T13: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만둘래.」 뒷모습만 익숙한 사람들 사이의 틈을 걸었다. 아무런 표지도 없이 늘어진 버스 정류장에서 운명처럼 다가올 자신의 버스를 기다리는 자들, 단속을 피해 밤늦게 붙였던 호객 종이들을 떼어내느라 쪼그려 앉은&amp;nbsp;자들, 골목길에서 튀어나오려는 차보다 먼저 지나가기 위해 필사적인 자들, 관습처럼 자리 잡은 금연 구역의 흡연구역에서 막간의 끽연을 누리는 자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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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록]리틀 라이프(A Little Life) - by. 한야 야나기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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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06:57:07Z</updated>
    <published>2024-07-24T11: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틀 라이프(A little life) 네 명의 남자. 그리고 한 개의 리틀라이프.  예술가로서 성공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했고 그리되리라고 이상하리만치 확신했던 제이비. 부모의 무심한 비교 속에서 비교당하지 않기 위해 숨어 살아온 맬컴. 그저 묵묵히 배우의 길을 향해 걸어가는 윌럼. 그리고 태연함을 무기로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조차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는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Nr%2Fimage%2FeN22lCkVxYJ__TWfiJi5UYdn7E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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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게 된 건에 대하여 - 아직 뭘 한 건 없소. 내가 아는 그대들이라면 염탐 마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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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09:18:48Z</updated>
    <published>2024-07-24T06: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했다. &amp;nbsp;그렇게 됐다. 무료한 곳인 만큼 타인에 대한 소문도 빠른 곳이었다. 그래서 의원면직서를 내자마자 삽시간에 소문이 퍼질 거로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소문이 퍼지기 전 그 기간이 꼭 마음을 돌릴 유예기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언젠간 돌 소문이었다. 그러기 전에 가까운 사람들에겐 먼저 알렸다. 예상했다는 사람, 놀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Nr%2Fimage%2F6fPWX2J9rU6K1jh5WA-pjPH-7b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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