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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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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대 주부, 선천적 시청각 중중 장애인입니다. 소심함에 표현이 부족한 저는 글로 표현합니다.그런 저의 모습 좋게 지켜봐 주세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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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05:17: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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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시아버지의 마지막 말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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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3:19:36Z</updated>
    <published>2026-04-11T13: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아버지를 3년 모셨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던 나날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가족이 모여 설날을 보내고 화기애애 하게 지내고 있을 때 시아버지께서 아기처럼 투정을 부리셨다. 숟가락을 너무 무거워 하시길래 가벼운 플라스틱 수저를 사다 드렸는데 자신의 작은 이야기도 들어주는 며느리가 이뻐 보이신 걸까? 환하게 웃으시며  &amp;quot;좀 앉자 봐라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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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갑작 스럽게 하게된 눈 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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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4:44:16Z</updated>
    <published>2026-04-06T14: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든 시부모와 어린 자식 속의 나 책임감을 갖고 살아내는 하루하루가 너무 버거웠을까? 안 그래도 좋지 않던 시력이 급격히 안 좋아지면서 세상은 다 지워지고 말았다. 내가 볼 수 있는 건 오로지 흰색뿐이었고, 혼자서 화장실 찾기도 너무나 어려웠다.  그러자 아이의 아빠도 걱정이 되었는지 병원에 데려갔고 의사 선생님은 고도근시 수술을 하자고 하셨다. 그렇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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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어린 자식과 병든 시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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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3:03:42Z</updated>
    <published>2026-03-28T03: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너무 이상했다. 그렇게 자상하시던  할아버지는 짜증이 급격히 늘었다. 병원에 아들이 모셔서 같이 가셨는데 그만 간암이라는 먹먹한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아이를 잘 봐주시던 손길도 그만 차가워진 게 속상했다. 그래서 오후에 목사님이 방문하신다는 말씀에 집을 싹 치우고 아기를 목욕 시켰다. 그래도 혼자 절절 매는 게 안쓰러우셨던 건가 주은이 기저귀를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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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슈퍼맨 친정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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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2:47:27Z</updated>
    <published>2026-03-14T12:4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 한참 지나자 우리 아가는 걸음걸이에 다시 용기를 내었고 소, 대변을 가릴 순 있을까 하는 바람이 생길 때 친정 엄마는 우리 집에 놀러 오셨다. 모든 엄마가 그럴까? 딸이 힘들까 봐 아가도 봐주시고 심지어 내가 잘 못하는 청소도 해주셨다. 그런 엄마가 무척 고마웠다. 그동안 힘들었던걸 모두 잊을 수 있을 만큼 행복하다. 아가 친할아버지는 교회 가시고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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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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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3:36:09Z</updated>
    <published>2026-03-07T13: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돌이 다가 왔다. 우리 아가 처음 태어났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의 빠름을 느낀다. 우리 아가  외할머니 사랑을 듬뿍 받았다. 무엇보다 처음 태어나던 날  &amp;quot;손가락 발가락 모두 정상 아가입니다&amp;quot;  라는 말에 외할머니는 창피함도 잊은 채 덩실덩실 춤부터 추었고, 3일 만에 퇴원해 외할머니 집에 왔을 땐 할머니는 두 손 모아 빌었다. 아가가 건강하게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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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독한 아빠, 독한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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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3:45:35Z</updated>
    <published>2026-02-23T13: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우리 아가 아빠 회사가 쉬는 덕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던 날. 우리 아가의 울음소리로 하루가 시작된다. 밤사이 두 시간에 한 번씩 깨던 아이도 조금씩 적응해 가는 건가? 나 역시 모처럼 잠을 푹 잘 수 있었다.  기저귀를 만지며 마치 갈아달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만 같은 우리 아가의 울음. 그래 엄마가 간다. 기저귀 하나를 챙기고 밤새 젖은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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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첫 걸음마 기념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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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2:30:59Z</updated>
    <published>2026-02-14T12: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앉고 기고하더니 기적의 순간이 벌어졌다. 할아버지가 아이를 안고 세워 &amp;quot;걸음은 이렇게 걷는 거야&amp;quot; 하며 은근슬쩍 손을 떼버렸지만 정말 걸었다. 돌도 안 된 아이가 걸음마를 하고 주저앉았다.  할아버지와 나는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또한 아이 아빠에게 자랑해 보지만 돌도 안 됐는데 어떻게 걷냐고 했다. 그럼 내가 본 게 정말 가짜일까? 아기 엄마들은 거짓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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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나도 이렇게 컸을까 - 아이의 첫 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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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2:46:11Z</updated>
    <published>2026-02-07T12: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봄날이었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할 때였다. 농협 직원이 내게 다가와 아가 보험을 들으라는 거였다. 그때는 사실 보험을 왜 들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를 하지 못했고, 들을 수 있는 입장도 안됐었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어도 월급봉투가 아닌, 용돈을 받고 사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며칠 후 그분은 우리 집에 방문하셨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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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아기를 안고 넘어지도록 병원으로 뛰어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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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7:41Z</updated>
    <published>2026-01-31T12: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6개월이 되자 아이는 이도 나고, 목도 가누고 서툴지만 스스로 앉을 수도 있게 됐다. 옹알이도 하고, 많은 걸 스스로 배워가는 우리 아이 아침은 무척 분주하다. 아기 아빠는 밀린 우유병을 깨끗이 씻고 다시 우유를 담아놔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느라 출근길에 아침밥을 매번 못 먹었다. 그런 우리 아이 아빠가 고맙기도 하다. 온 가족과 한 번씩 외출도 해 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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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아기 약 먹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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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2:25Z</updated>
    <published>2026-01-25T12:2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는 한 가지씩 무언가 배워 갈 적마다 한 번씩 아프고 또 새로운 걸 배우고 그것을 반복하는 우리 아가. 그러다 보니 한 번씩 아플 때면 초보 엄마는 아가에게 묻는다.  &amp;quot;이번엔 무얼 또 배워 보여줄 거야?&amp;quot;  호기심이 생긴 초보 엄마. 그런데 아가가 열이 난다.  &amp;quot;아가야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해.&amp;quot;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재우려는데 안쓰러운 마음에 그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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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아가의 첫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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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2:16Z</updated>
    <published>2026-01-19T14: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통 아가만 바라보다 보니  어느새 나는 없는 듯 싶었지만 그래도 아이를 포근히 안을 때면 남부럽지 않은 행복이 가득하다. 아기가 엄마를 찾는다. 아기 역시 엄마 손에선 얌전한 소녀. 그런데 냄새가 수상했다. 기저귀 가득 남몰래 응가를 했다.  더러워진 엉덩이부터 물티슈로 깨끗이 닦고  목욕을 씻겼다. 친정 엄마는 그러셨다. 하루는 머리부터 씻기고, 다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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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아이와 친할아버지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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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2:07Z</updated>
    <published>2026-01-11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가는 태어나자마자 황달이 오는 바람에 발바닥에 처음으로 주사를 맞는데 온 힘을 다해 우는 아기의 목소리가 참 이쁘다. 한 달쯤 되니 예방 접종이 있었다. B형 간염이었던가? 아기도 조금씩 커가는 걸까, 늘 같이 있는 나는 잘 모르겠는데 주위 마을 할머니는 볼 적마다 다르다며 이뻐하시지 않는가?  엄마는 산후 건강을 위해 한약을 해 주셨고 백화점에서 유모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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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초보 엄마, 초보 아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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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1:56Z</updated>
    <published>2026-01-03T13: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시간 간격으로 우리 아이는 초보 엄마를 간절히 찾는다. 그럴 때마다 포근히 안으면 쉽게 안정을 찾는 우리 아이   그런 초보 엄마는 날마다 미역국을 먹는다. 그 이유는 넉넉한 모유를 나오게 하기 위한 노력이고 산모의 건강 때문이였다. 병원에선 모유와 우유를 같이 먹이면 나중에 모유 떼기 쉽다는 힌트도 주셨지만 그래도 아이 건강을 위해 모유를 더 먹이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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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초보 시각장애인 엄마와 아기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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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1:05Z</updated>
    <published>2025-12-27T12: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아기가 하나였던 몸에서 아기 태어난 지 2주가 되었을 때, 탯줄도 예쁜 배꼽으로 변했다. 그렇게 모녀로 만난 우리가 참 소중하다. 초보 엄마지만, 아기의 기저귀에 코를 들이 대고 킁킁 냄새만 맡아도 금방 아는 시각장애인 엄마.  조심히 아이 곁에 다가가 바지를 벗기고 기저귀를 푸는데 추워서일까? 두 손을 앞으로 나란히 한다. 놀란 마음에 친정엄마를 찾</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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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시각장애인이 엄마가 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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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0:47Z</updated>
    <published>2025-12-13T12:4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우리 아이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 처음 품에 안아 본 아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작았고, 나는 가장 먼저 그 작은 손과 발부터 살펴보았다. 간호사 선생님은 손가락과 발가락 열 개,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지만 나도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살짝 만져본 그 느낌은 정말 작고 보드라웠다.  출산 뒤 병원에서 지낸 3일 동안 엄마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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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라도 아부지 좋지? - 응, 아부지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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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2:44:39Z</updated>
    <published>2025-11-30T12: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아빠가 안 보이면 불안해하는 모습이 참 귀엽다. 아빠가 자신의 몸도 버겁지만 치매이신 엄마를 끝까지 지킨다고 고백하실 때도 종종  있었다. 쌀농사도 지셔서 자식들이 쌀 떨어졌다고 하면  &amp;quot;컨테이너박스에 가면 거기에 쌀 있어&amp;quot;  하며 가기 전에  차에 실어주시던 아빠. 엄마 케어하는 게 가끔 버거울 때면 전화 하셔서 &amp;quot;너 집에 좀 와 줄래?&amp;quot; 하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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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만에 재발급한 복지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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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1:46:46Z</updated>
    <published>2025-11-23T11: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장애인 카드가 있으면 전철을 이용하는 게 무료라는 건 알았지만 그 카드를 자세히는 몰랐기에 그냥 그런가 보다로 끝났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은이는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복지카드를 재발급 하자고 했다. 행정복지센터에 같이 가게 되었고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한 정보를 듣고 와 조금씩 준비를 했다. 필요하다는 신한은행 통장이 없기에 새롭게 만들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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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웠던 친정집 김장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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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7:44:42Z</updated>
    <published>2025-11-15T13: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건강하실 땐 한주 전부터 서둘러 준비하시던 게 기억난다. 집 앞에 대문만 나서면 밭이었다. 웬만한 시장보다 종류는 엄청 많았다. 그런 엄마는 늘 부지런하셨다.  배추를 밭에서 뽑고, 다듬고, 절이고. 나는 그 단계만 해도 버거웠던 건 자식들 것도 해주시다 보니 해마다 120 포기는 만들으셨다.  그리곤 양념 준비를 위해 까고 다듬고 갈고 써는 여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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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향기를 찾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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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3:31:18Z</updated>
    <published>2025-11-01T13: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장애인 콜로 교회 가던 길 나는 궁금함이 생겼다.  &amp;quot;주은아 단풍이 얼마나 빨갛게 들었니?&amp;quot; &amp;quot;아직이야 잎이 빨갛지는 않고..., &amp;quot; &amp;quot;그렇구나.&amp;quot;  그때였다. 우리 말을 듣고 있던 기사님은 거리에 행사를 이야기해 주시기도 하며,   &amp;quot;단풍은 다음 주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때 이쁜 추억 만들러 나들이 가세요.&amp;quot;  하며 말씀하셨다. 그래서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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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동 지원사 재계약 - 3년마다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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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22:56:29Z</updated>
    <published>2025-10-25T22: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여름이 떠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었다. 그렇게도 길고 지루하던 여름이었는데, 벌써 계절은 바뀌었다.  그 사이 활동지원사 선생님도 개인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셨다.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늘 딸 주은이가 도와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볼 때면 버겁다기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커진다.  활동지원사는 3년마다 재계약을 한다. 올해가 바로 그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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