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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영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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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g-young-m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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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 모두가 아플 때 똑똑하게 이겨내고 건강하길 바라는 간호사입니다. 천천히 읽고 오래 생각하고 짬짬이 씁니다. 그림책에 둘러싸인 행복한 공간을 운영하는 할머니 작가를 꿈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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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11:30: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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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십춘기의 끝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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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2:16:12Z</updated>
    <published>2026-03-15T07: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내 마음에, 풀리지 않는 궁금증 같은 것들이 계속 자라나는 것을, 나는 어쩔 줄 몰라하며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뭐라 불러야 할지도 몰랐다. 사십 이년 남짓 열심을 다한 끝에 억울함, 부조리함, 무질서 같은 단어들을 떠올리며 견뎌야 하는 게 과연 정당한가.  체력으로 버텼던 이십 대, '아직 젊음'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OrV8w7uioh2N6c_31Dh6MgY1r1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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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전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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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9:45:43Z</updated>
    <published>2025-12-29T09: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과에 가기 전까지는 뿌리가 드러난 줄도 몰랐다. 요즘 들어 이 사이에 음식이 잘 끼어서 성가셨고, 며칠 전부터 아래 앞니가 욱신거렸다. 거울을 들여다보다가 앞니가 조금 틀어진 걸 발견했을 때, 심장이 손톱만큼 내려앉았다. 가족 검진이라는 명분을 만들어 치과에 갔다.  치과 의자에 누우니 모니터에 엑스레이 영상이 떠 있었다. 그 영상에는 이래 앞니 두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f6xZly-eG5N6p4YQhfpC0es1Q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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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미에게 - 나를 키워 준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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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3:19:42Z</updated>
    <published>2025-11-12T23: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미야, 안녕?  너를 처음 만나고, 네가 우리 가족이 되길 간절히 기도했던 날이 벌써 1년 9개월 전이네. 이제 네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고, 내 사진첩엔 네 모습이 가득해.  네가 없었다면 사춘기 형들과 거실에서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시간도, 매일 두 번 이상 하는 외출도 아마 없었을 거야. 이게 다 하루 종일 빈 집에서 우릴 기다려주는, 인내심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NceriMWJZif7DiLYV8PQlteDH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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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수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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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0:58:51Z</updated>
    <published>2025-09-28T10: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내 나를 기쁘게 해 주었던  수국이 시드네.  맹렬한 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싱싱하던 네가 선선한 바람에 속절없이 지다니.  뭐가 이리 분하고 서러울까.  괜찮다, 괜찮다, 되뇌면서도 너희에게 빼앗기느니 내 손으로 도려내었던 가슴 한복판은 아리고 쓰렸다.  여름 꽃 보고 강아지 쓰다듬으며 봉합하려 애썼던 오래된 상처를, 바람이 할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8mfRWrJXq7Wrd9xWMoyNZhgId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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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처럼 행복한 월요일 오전 - 새드 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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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23:35:22Z</updated>
    <published>2025-04-28T09: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욜 오전 휴가, 좋은 점 1. 텅텅 빈 지하철을 타니 쾌적해요. 2. 월요병이 안 났어요. (일요일 절대 지켜) 3. 봄 햇살에 일광욕해서 기부니 조크든요. (평소 같았음 햇살 사이로 막 가)  . . . . . . .  퇴근길은 그러하지 아니하였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M5I7h8tTzPbi8i3-_FGKMjDmy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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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개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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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4:45:41Z</updated>
    <published>2025-04-13T22: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거세다.  산에 불이 난 걸 아는지 바람은 더 세차게 불었다. 붕괴한 공사현장 아래  이웃 아저씨가 떨고 있을는지 모르는데  바람이 매섭게 분다.  바람은 파도를 일으켜  배를, 그 안에 든 사람들을 삼켰다. 바다는 그걸 잊은 듯 고요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울부짖는다. 아이를, 부모를, 언니를 잃은 이들이 운다. 거센 바람은 함께 우는 것인가, 꾸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VMdodht34yIopYCR3nCpGUx8c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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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엄마와 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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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23:32:44Z</updated>
    <published>2025-04-09T10: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댕이 방문객인 자신의 존재도 잊고 몇 시간이고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츠바이크는 이렇게 적었다.   나에게 허락된 몰입의 시간은 로댕이나 츠바이크의 것보다 짧다.   그러나, 나는 그들과 다른 방식으로 한 가족의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   이런 마법도 있다.  가끔 제대로 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우리 삶의 큰 그림에는 문제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Gwr1fA6Q1TjD89SmGFKSvFryK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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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 똥과 봄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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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5:04:58Z</updated>
    <published>2025-04-08T13: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가 오면 꽃이 다 질까 싶어 서둘러 퇴근 후 남편과 길을 나섰다.   돌아가신 엄마 나이를 훌쩍 넘긴 나는,  요즘 꽃이라면 다 좋다.  강아지와 꽃길을 걸으며 똥을 줍는다.  두 아이를 기르며 똥 기저귀 치운 것도 다 잊고 강아지 똥 줍고  꽃 보고  헤벌쭉 웃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tEIhjER0YHEX3pGP3i5iMUmwM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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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학기, 분리불안 - 가족을 한 번 잃었던 너이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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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09:06:47Z</updated>
    <published>2025-03-11T03:3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개학 때가 오면 &amp;lsquo;분리불안&amp;rsquo;을 생각한다. 방학 내 형들과 지내다가 갑자기 혼자가 된 너를 걱정한다. 네가 새 식구된 둘째 날. 간식을 사러 가려고 너를 혼자 두고 나왔던 그 날을 떠올린다.  집을 비운 건 40분 남짓. 네가 워낙 차분해 보여서 잘 쉬고 있다가 반가워하겠지 생각하며 현관문을 열었다. 현관문 안쪽에 걸어둔 에코백이 거실 한복판에 찢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jr3JCW4GiNkC2sHBUme82Bhd8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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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카치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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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05:16Z</updated>
    <published>2025-02-10T11: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나 사람이나 건강해지는 방법은 같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적당히 움직이고 잠깐이라도 매일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해로운 걸 되도록 멀리 하고 심신과 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     우리 가족의 반려견 절미는 8 to 8 직장인 부부와 방학에도 10 to 10 학원에 다니는 학생 둘과 같이 산다. 유치원에 다니지 않으므로 평일 대부분을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eVeqD5elcs2vCBCvtHT2dTZVk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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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요일 출근길, 네 이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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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10:07:37Z</updated>
    <published>2025-02-07T11: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금요일 출근길&amp;gt; 이란 놈한테 소리를 꽥 지르고 싶었다.   알람을 몇 번이나 끄고 겨우 일어나서, 우산 없이 급히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함박눈이, 감지 않은 머리를 적셨고 (떡질까 봐 짜증+1)  환승하느라 경보 한 판 후 지하철 콩나물시루 속 밀고 밀리는 데다 땀이 줄줄 흘러서 내복이 다 젖었다. (땀내 진동할까 봐 왕짜증+1)  눈을 감았다, 여기서 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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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지켜준 댓글들 -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일하는 분들과 봉사하는 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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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6:33:32Z</updated>
    <published>2025-02-03T03: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과 유대 맺는 법을 배운 적 없었던 마흔 살 아주머니. 자연친화력, 동물친화지능은 제로에 가까운, 반려 세포라곤 하나도 없었던 도시 여자. 애들이 키우는 햄스터에게 약을 먹이면서 어쩌면 내가 동물도 돌볼 수 있을까 잠시 생각했던 사람간호사. 중학생 자녀의 성화에 못 이겨, 강아지 입양이라는 인생 일대의 결정을 내린 추진력 과잉 인간. 아마도 극성 고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ZhbROXiMv2f2nEv2Zj1As0LbZ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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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아, 무엇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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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4:29:17Z</updated>
    <published>2025-02-02T08:4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제집 풀이 분량을 채우지 않은 작은 아이를 앉혀 놓고 야단을 칠 때에도 네가 곁에 있었다. 큰 소리가 나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코를 치켜들고 킁킁거렸다. 왜 갑자기 짖어 대는 거야, 그 종이 뭉치를 쾅 내려치는 이유가 뭔데, 저 사람은 왜 이 사람한테 등짝을 맞는 거니. 너는 그렇게 묻고 있었다.    책가방을 둘러맨 채 지친 다리로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Q96AxMlmuycRBO2sCKVUcHU3C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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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없었다면 모르고 살았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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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6:14:48Z</updated>
    <published>2025-01-30T11: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길을 걸으며 맡고 보고 듣고 느꼈다. 비 온 뒤 땅에서 올라오는 풀내음, 누군가의 바쁜 걸음에 짓이겨진 작은 꽃잎, 먼바다에서 소멸을 앞둔 태풍의 울부짖음,&amp;nbsp;가을이 깊어질수록 바삭해지는 바람, 보도블록 틈새로 고개를 내민 잡초의 억셈. 모든 게 정지한 겨울에도 돌보는 손길이&amp;nbsp;나무에 거름을 준다는 걸 알게 되었다.  네가 냄새를 맡느라&amp;nbsp;멈춰 선 곳마다&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EbJ0usCS9FnLxwu0QfnQDsKzx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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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마 쓰지 못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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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6:08:09Z</updated>
    <published>2024-12-30T04: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을 기억합니다. 복도에서 오열하는 부모들. 너무 슬픈 나머지 닥치는 대로, 도우러 온 사람들의 멱살까지 잡을 수 밖에 없었던 가족들. 그들의 마음이 짐작도 안 되기에 몇 대씩 맞아도 아픈 내색 못 했던, 감히 같이 울어줄 수도 없었던 그날.  왜 또 이런 일이. 밤새 뉴스를 틀어놓고 티브이 앞에서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부리나케 아침을 차려주고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u8pnDjQEQvOL1S24QnAFrfSLI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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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속의 자본주의자를 읽으며 든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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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09:50:17Z</updated>
    <published>2024-12-17T03: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 벌러 나와서 &amp;lt;돈 벌지 않는 나와 살아가는 법&amp;gt; 챕터부터 읽기 시작했다. 퇴직을 한 번했다가 직장인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돈을 벌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지 않는다는 것은, 나를 슬프고 불안하게 만들었다. 통장에 다달이 찍히는 액수로 나의 쓸모를 증명해야 했다, 나란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hhEXgI6ZljccIBBKNtbnRyTqm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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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인형 상자 - 초단편 소설일 수도, 독후감일 수도 있는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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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13:22:26Z</updated>
    <published>2024-12-15T08: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누군가에게 쫓기듯 퇴근길을 재촉한다. 눈이 온 뒤 갑자기 추워진 탓도 있었다. 7호선은 유난히 지하 깊숙이 있어서, 당신은 지상으로 나가는 계단을 우러러보며 짧은 한숨을 짓는다. 고집스레 걸음을 멈추지 않은 채, 무겁게 어깨를 파고들어 야속한 고동색 가죽가방을 재빨리 열어서 뜨개 장갑을 찾아 낀다. 겨울 공기에 버석하게 마른 피부를 훑으며 어렵사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1cmeWGGGRDsKzc0sf43qSlyzM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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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면 좋은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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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05:55:17Z</updated>
    <published>2024-11-17T11:3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떤 분이 나이 들면 좋은 점은 없나요?라고 물으셨는데...... 좋은 점이 얼른 생각나질 않더라고요. 하하.&amp;quot; 몸이 약해지고 돌봐야 할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고...... 소위 멋진 언니로 활약하고 있는 오십 대 인플루엔서의 이야기를 그냥 흘려듣지 못했다. 커리어와 돈, 유명세 모두 가진 그도 이렇게 말하는데, 나이 들면 좋은 점은 정말 없는 것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Wt3-bQI53F-3Zeb8VEWpGTaxG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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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벗어나기, 내려놓기, 덜어내기 - 중년의 문턱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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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05:37:21Z</updated>
    <published>2024-08-21T11:5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평생 다닐 거라 생각하고 십수 년 다녔던 첫 직장을 그만두고, 1년 7개월 동안 계약직으로 서너 군데를 전전하다가, 5년 정도는 다녀야겠다 싶은 새 일터에서 수습기간을 마친 날입니다.     특별한 날이니만큼, 맛있는 점심식사를 스스로에게 대접하고, 저녁에는 와인 한 잔을 마시고, 강아지를 한참 껴안고 있다가 얼굴에 모델링팩을 바르고, 이렇게 브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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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리 낫는 법 읽어내기 - 약 봉투와 처방전, 그 너머의 건강정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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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4:13:47Z</updated>
    <published>2024-06-15T15: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사에게 약을 처방받게 되면 처방전이 나와요. 약국에 가서 처방전을 내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기다리니, 얼마 후 저를 부르네요. 약값을 계산하고 포장된 약을 받습니다. 약사가 &amp;ldquo;하루 세 번, 식후에 드세요. 약 드시고 좀 졸릴 수 있어요.&amp;rdquo;라며 약 봉투를 줍니다.    &amp;lsquo;약제비 계산서 ․ 영수증&amp;rsquo; 부분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지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eQ%2Fimage%2FiZnlN7H4-xM_sCcEvKQvCxbWX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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