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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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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chiamoid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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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0대 중반 느닷없이 찾아 온 제 2의 사춘기로 고군분투하는 초4 엄마. 곧 다가 올 아이의 진짜 사춘기를 준비하며 나를 먼저 찾으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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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13:22: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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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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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5:17:45Z</updated>
    <published>2025-12-13T05: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꿀꿀한 날이면 책장을 움직인다. 책이 꽉 들어찬 책장을 움직이는 방법은 등을 벽에 기댄 채&amp;nbsp;발 끝으로&amp;nbsp;온 힘을 다해 밀어내는 것이다. 다리가 짧은 나에겐 움직일 수 있는 폭이 크지 않지만 얼마간이라도 그런 자세로 책장을 밀어낸다. 다리가 길었으면 얼마나 좋아.라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 책장을 밀어낸 자리엔 먼지가 뽀얗다. 언제나 그렇듯 먼지를 닦아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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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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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3:28:15Z</updated>
    <published>2025-11-17T13: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하면 떠오르면 홍시 홍시 그것은 사촌언니가 가장 좋아하던 과일 난 왜 별로였지? 그래도 내 기억에 홍시가 남아있는 건 내가 좋아하던 언니가 좋아하던 과일이라서? 내 아들은 아기 때부터 대봉감을 두 개씩 뚝딱 먹어치웠다. 유난히 말랑한 감을 좋아하던 아들 홍시를 먹지 않는 나도 날이 추워지면 한 번쯤은 그 애를 위해 사게 되는 과일 며칠 전 아빠가 대봉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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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럼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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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3:20: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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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슬럼프에 빠졌다 나왔다 빠졌다 나왔다 빠졌다 나왔다 빠졌다 나왔다 드디어 탈출한 줄 알았는데 지난주에도 슬럼프 이번 주에도 슬럼프. 올 한 해는 계란판을 산책하듯 슬럼프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중. 내일 아침엔 계란후라이를 해 먹어야지. 슬럼프를 한 움큼 뿌려서 맛있는 게란후라이를 해 먹어야지! 그리고 슬럼프를 탈출해 봐야지! 계란아 도와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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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제안메일을 받았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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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4:21:43Z</updated>
    <published>2025-10-27T13: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잠자리 패턴은 하루동안 쌓인 구독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며  타타타다 댓글을 달고는 아함. 하품이 나오면 잠을 자는 아주 긍정적인 패턴이다.  중구난방으로 브런치에 들락거리던 습관을 한 시간대로 몰아 하루의 시간을 좀 더 알차게 써보려 노력 중이다. 그러지 않고는 헤어 나올 수가 없는 곳이 브런치니까.  나도 왜 이렇게 갑자기 글을 쓰는 사람이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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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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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2:29:17Z</updated>
    <published>2025-10-27T12: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기 시작하고 생전 처음 글쓰기 응모라는 걸 했었다. 작정하고 쓴 글은 아니었지만 야금야금 써두었던 글로 응모했던 것이 우연하게 뽑힌 경우. 글쓰기 초보인 나는 작가님의 전화를 받고 어리둥절해서 연신 굽신거렸다. 내 글은 순위에 든 글은 아니었지만 소정의 상품을 받을 정도는 되었다. 여기에서 소정의 상품은 무려 4가지나 되었는데, 신청만 하면 모두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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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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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3:43:35Z</updated>
    <published>2025-10-20T13: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란 두 글자가 왜 이렇게 어려운가. 오늘은 진짜 아무런 생각이 안 난다. 떠오르는 거라곤 어젯밤 문득 했던 생각뿐. 아~ 내일 아침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아침이 오면 진한 블랙커피에 따끈한 계란 두 알을 먹어야지 좀 전에 주문한 땅콩크림에 발라 먹어야지 아~ 아침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아니 이대로 밤을 꼴딱 새우고 싶기도 하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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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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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4:23:47Z</updated>
    <published>2025-10-17T13: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저 목소리를 정확히 기억한다. 지금 티비에서 들리는 저 목소리를. 2년 넘게 나를 괴롭혀왔던 저 목소리를.   그 목소리를 처음 들은 건 이 집에 이사 오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였다. 시곗바늘이 오후 두 시를 향하자 어떤 남자의 발성 연습이 들려왔다.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점점 피치를 높여가며 고음으로 내달리는 목소리. 한참 동안 계속되던 발성 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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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글보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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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3:23:09Z</updated>
    <published>2025-10-16T13: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쫑쫑쫑 자른 미역에 간 마늘 한 수저, 참기름 한 바퀴를 크게 둘러 미역을 볶는다. 달달달 볶아진 미역이 치이익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듬성듬성 잘라둔 감자와 넉넉한 물을 붓고 냄비뚜껑을 닫는다. 내가 할 일은 다했다. 주방 정리를 하다 보면 냄비뚜껑 사이로 어느새 미역국이 보글보글 끓어오른다. 얼마를 더 끓여야 뽀얀 국물의 미역국이 될까. 잠깐 뚜껑을 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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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ㅇㄸ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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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3:17:48Z</updated>
    <published>2025-10-16T13: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뚝이처럼 일어서도 매 번 나를 무너뜨리는 너 무너지고 무너져 한동안 빙글빙글 원을 그리는 나 그렇게 한참 원을 그리다 보면 무슨 힘이 났는지 다시 오뚝해지는 나 그런 나를 무참하게 밀어버리는 너의 작은 손가락 나는 가만히 있고 싶다 빙글빙글 돌기도 우뚝우뚝 일어나기도 이제 나는 버거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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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숭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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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4:56:25Z</updated>
    <published>2025-10-14T04: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아침. 하늘처럼 축 가라앉은 기분이었던 그날 아침. 빗길을 달리고 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온다. 이미 오전에 왔었던 부재중 전화 한 통. 꼭 안 좋은 일이 있으면 기가 막히게 전화하는 엄마. 가끔은 아무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아 피하는 엄마 전화. 한 통은 씹었으니 두 번째까지 씹으면 걱정할 게 뻔해 아무렇지 않은 척 받은 전화. &amp;quot;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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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네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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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3:26:32Z</updated>
    <published>2025-09-16T03: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한 문장이라도 써보자. 그러면 그 순간부터 뇌가 알아서 생각하고 말을 건넬 것이다. 그럼 그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베껴 쓰자. ----&amp;gt; 이건 어느 날 써 놓은 문장. 내가 썼는지 세네카가 한 말인지 기억나지 않지만...(살짝 나로 추측 중ㅋ) 이 글의 제목은 세네카였다. 그리고 오늘 아침 나는 이 문장을 다시 읽게 된다.   매 번 어떤 책을 넘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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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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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1:12:00Z</updated>
    <published>2025-09-16T01: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질적, 공간적, 시간적으로 마음이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라는 말 여유.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단 하나 없는 것은 바로 그 여유. 아유 아유.... 남겼어야 하는데 꼭 남겼어야 하는데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여유.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느닷없이 찾아 온 3분의 여유는 무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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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아는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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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7:43:16Z</updated>
    <published>2025-04-25T04: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갠 내 딸이 아니야  난 이제 딸이 아니구나. 부엌 옆에 있던 자그마한 내 방,&amp;nbsp;&amp;nbsp;닫힌 방문 사이로 식탁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부모님의 대화가 들려왔다. 부부싸움의 끝무렵, 오랜만에 느껴지는 두 사람의 대화였다. 그런데 대화의 끝엔 내 얘기가 있었다. 청천벽력 같은 그 이야기, 갠 내 딸이 아니야.  아빠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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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비, 그리고 글 쓰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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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12:36:24Z</updated>
    <published>2025-04-22T03: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아침입니다. 오랜만에 아침에 글을 썼습니다. 한 번 손을 놓으니 영 써지지 않던 마음에도 봄비가 촉촉이 내렸습니다. 잘 쓰고 싶었나 봅니다. 글자 하나하나를 뱉어내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도망치고 있던 걸까요. 설마 책이라도 한 권 나오겠어. 하는 마음이 글에서 더 멀어지게 했구나. 를 느낍니다. 그래, 그렇다면 이렇게 글에서 손을 못 놓겠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gn%2Fimage%2FLQgeDMuPqk0GJBuK91xkfj2ON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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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정답을 안다면 제발 좀 알려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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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00:24:12Z</updated>
    <published>2025-01-27T10: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아이를 미워했다. 내가 이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사실 이런 고민을 한지는 꽤 오래되었다. 엄마라면 응당 자식을 사랑하는 것인가.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은 엄마는 동성애가 이해받기 힘든 만큼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머릿속으로는 그랬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나의 내부에선 이런 고민이 치고받고 싸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gn%2Fimage%2F-FZ_UGR5-Z2HXLXy01PZFpd48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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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 중에 목이 말라..냉장고를 열었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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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10:49:00Z</updated>
    <published>2025-01-27T09: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집에 오기 30분 전, 이 시간은 내가 하루 중 유일하게 요리를 하는 시간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 편이므로 요리라고 할 것까지는 없고 다 큰 사람이라면 자기 끼니는 스스로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다. 나도 먹고 아이도 먹이는 시간. 엄마가 되고부터 가지게 된 이 시간을 나는 저녁밥 차리는 시간이라고 부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gn%2Fimage%2FyS4jiN07hjSAaPkTCwy6KE0Gp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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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낮의 이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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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02:37:23Z</updated>
    <published>2025-01-27T09: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작가의 소설을 읽다가 카페에서 깜박 잠이 들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땀을 뻘뻘 흘리며 자는 사이 나는 미국으로 이민을 간 엄마였다.  그 상황이 얼마나 실제로 다가오던지 하마터면 일어나지 못할 뻔했다. 난 그곳에서도 아이를 데리고 있었는데 아이 아빠는 존재하지 않았다. 단지&amp;nbsp;살 궁리만&amp;nbsp;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잔디밭에는 놀러 나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gn%2Fimage%2FeQehy4_O7pkAYVIQ05quOCe_T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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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식날 아이가 챙겨 온 물건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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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14:57:57Z</updated>
    <published>2025-01-02T16: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1월 1일이 지나서야 방학식을 했다. 단축수업까지 하는 하루 수업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사일정이 그렇다 하니 1월 1일의 나태함을 떨쳐내고 아침 일찍 아이를 깨워 학교에 보냈다. 그리고는 돌아서서 포근한 잠자리로 풍덩하니 바로 그곳이 천국이다. 더 자고 싶었지만 학교 간지 두 시간 만에 끝나는 방학식날이라 비니 하나 눌러쓰고 아이를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gn%2Fimage%2F0N1SYLwc4OIh-2dOm_oDxA0KP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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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 아침 여유는 어디로 사라졌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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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4T13:34:47Z</updated>
    <published>2024-07-21T04: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11시. 나에게 주말 아침 11시는 아침이다. 이 이른 아침에 나는 까페에 와있다. 졸린 눈을 하고 아직은 푹신한 이부자리에서 꾸물거리고 싶은 나는 까페 2층 구석진 자리에 앉아 남의 집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침은 건너뛰고 그나마 아침에 덜 부대낄 라떼를 앞에 두고 잠을 깨는 중이다.   조금 전 새벽 5시에 잠들었다. 갑자기 무슨 공부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gn%2Fimage%2FvKVr6FdoCW9EzlVY2KRGe0abN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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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한 아들이 자러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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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40Z</updated>
    <published>2024-07-07T16: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5학년이 된 순간, 아들의 방을 만들어주고 독립시켰다. 그때까지 단 하루도 떨어져 자 본 적이 없던 아들에게 세뱃돈으로 침대를 사자며 구슬렸다. 떨어지기 싫은 마음과 자기 침대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서 고민하던 아들은 침대를 선택했고 침대가 도착한 날부터 꿋꿋하게 혼자 자기 시작했다. 가끔은 무섭다며 칭얼대기도 했지만 같이 자고 싶어도 싱글침대라 둘이 자기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gn%2Fimage%2FeDuB0iKCwXubKmvhrna3nS-vS2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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