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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랬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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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 둘을 키우며 함께 크는 중인 엄마 사람입니다. 언젠가 작가로 명함새길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한 뼘 더 자라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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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7T13:09: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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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층 할머니의 지팡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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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12:46:20Z</updated>
    <published>2025-03-28T06:2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파트 입구에는 의자가 하나 놓여있는데 그곳은 늘 11층 할머니가 지키고 계셨다. 아이들의 스케줄에 따라 아파트 입구를 자주 오가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할머니를 마주쳤고,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할머니와 나의 대화는 늘 &amp;lsquo;애기 엄마 어디가?&amp;rsquo;로 시작해서 &amp;lsquo;아들만 있음 나처럼 외로워서 못써. 딸 하나 더 낳아 아직 젊으니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RIhO55H_gdabfMQ94dl_ZNtqR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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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모시고 큰 병원에 다녀온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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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4:49:17Z</updated>
    <published>2025-03-25T02: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병원의 진료는 나이 든 엄마를 얼마나 늙었는지 철저히 객관화시키는 작업이었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엄마의 나이 듦을 받아들여야 하는 나에겐 슬픔의 시간이었다.  당혹스러움  &amp;quot;엑스레이 상 이 부분에 결석이 있어 보입니다. 체외충격파로.......&amp;quot; 친절하신 엄마의 담당 교수님은 나를 보며 말씀하셨다. 교수님 앞에 앉은 우리 엄마가 아닌, 엄마 뒤에 서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z07dYVQbcTBHuxWUnDwBADvQN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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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담임선생님께 편지를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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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0:58:03Z</updated>
    <published>2025-02-26T08: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 전날 쓴 글이다.  내일은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이다. 아이의 6학년은&amp;nbsp;힘들었던 해였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아이는 담임선생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좋아하였다. 그리고 선생님은 힘든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고자 늘 노력해 주셨고, 부모의 의견을 존중해 주셨으며, 아이에게 사랑을 주셨다. 덕분에 내일 무사히 졸업을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eBxsR1Xou_l0SmWCpCZtMti1y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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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엄마랑 동갑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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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6:12:35Z</updated>
    <published>2025-01-13T07: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정열이형~ 너무 멋있어!&amp;quot; &amp;quot;아들, 권정열 엄마랑 동갑이거든? 형이 아니라 아빠뻘이야.&amp;quot; &amp;quot;뭐라고오오오오?&amp;quot;  입까지 쩍 벌리고 너무도 놀라는 두 아이를 보며 정말이지 씁쓸했다.   그렇다. 우리 아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가수 10cm 권정열 님은 1983년생으로 나랑 동갑이다. 프로필을 찾아보니 이 분, 나보다 생일도 8개월이나 빠르다.  아이들이 10c&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iBunUKmuOm-RBfYXSdg_gnmo2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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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동설한에 녹색학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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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1:57:24Z</updated>
    <published>2025-01-10T06: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찌감치 달력에 동그라미 쳐 놓은 날. 바로 녹색학부모 봉사의 날.  오. 그런데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다. 그래도 가야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보안관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위풍당당 노란 깃발을 꺼내 들고 내가 서 있어야 하는 곳으로 간다. 함께 교통봉사를 하시는 시니어봉사단이 있으셔서 어르신 신호에 맞춰 깃발을 잘 들면 된다.  이번에는 처음 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DpFcCIeNhXvkjsiPbywLP8rt2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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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은밀한 취미, 그건 바로 - 테트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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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1:38:56Z</updated>
    <published>2025-01-04T05: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잠들었다. 이때다! 재빨리 닌텐도를 집어 들고 소파에 풍덩 몸을 맡긴다.  나의 손은 빠르게 테트리스 게임을 실행한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길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게임이 시작되면 나의 눈과 손은 바빠진다. 지금 내려오는 블록과 그다음 블록까지 봐가며 어디에 블록을 내릴지 결정하고&amp;nbsp;재빨리 내린다. 테트리스는 속도가 생명이다.  닌텐도에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EUDwI9s7vgSCXMI_FXC2c2aIa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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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학원에 보내달라고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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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21:04:04Z</updated>
    <published>2024-12-08T16: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초여름, 우리 집 아이들의 학원에 대해 참견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amp;nbsp;글을 썼던 적이 있었다.  지난 글 보러 가기 &amp;gt;&amp;nbsp;내 아이 학원은 내가 알아서 할게  그때나 지금이나 6학년인 우리 집 첫째는 기타 학원 한 개만 다닌다.  우리가 사는 지역은 학군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나는 중3 수학을 한다', '나는 고등학교 수학을 한다'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AW2KuwQQSbpKmm5QsxzQs4ozN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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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대학에서 학식을 먹으며_2 - 성균관대학교 금잔디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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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21:05:08Z</updated>
    <published>2024-12-07T01: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고려대학교에 이어 오늘의 학식은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지하 2층에 있는 금잔디식당이다.  남의 대학에서 학식을 먹으며(고려대학교)  지하 2층이라고 쓰여있지만 경사로에 건물이 있어서 위에서부터 내려왔을 때 지하 2층이지 정문 진입방행에서 금잔디광장 지나 바로 들어가면 식당이다.   내가 좋아하는 식판밥 스타일은 아니지만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식당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h2BPI0gtLhggt5vWqsxhyfTUE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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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대학에서 학식을 먹으며 - 고려대학교 학생회관 학생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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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5:41:01Z</updated>
    <published>2024-12-05T16: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고려대학교에 일이 있어서 매주 가고 있다. 업무도 1시쯤 마무리되어서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곤 한다.   학생시절엔 그냥저냥 저렴한 값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한 끼 해결 할 수 있는 식당으로만 여겼었는데, 학생신분을 벗어나고 나니 그런 학생식당이 몹시도 그립더라. 학생식당과 유사한(?) 급식을 먹고 있는 우리 집 초등 아이들에게 오늘 급식 메뉴는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YzPKw7gbaPGzwVCRJzIbBINXT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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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둘 엄마가 싫어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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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10:42:53Z</updated>
    <published>2024-11-17T20: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부터 말하자면, &amp;quot;00 이는 형이 있어서 그런지&amp;quot;로 시작되는 말이다.  우리 아이 이야기든, 다른 집 아이 이야기든 형이 있어서 그런지,라는 말로 시작되는 말 중에 아들 둘 엄마인 내가 기분 좋게 들어본 말은 없다.   '형이 있어서 그런지'로 시작되는 문장의 마무리는 대략 이렇다.  형이 있어서 그런지 거칠다. 욕을 잘한다. 게임을 많이 한다.(우리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z7mH_DWlubw_00zHnjhrs3baM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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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 학원은 내가 알아서 할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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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9:13:39Z</updated>
    <published>2024-06-03T03: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첫 째 아이는 학원을 딱 하나 다닌다. 기타 학원. 6학년 아이가 영어 수학을 다니지 않는다는 일이 이렇게 엄마가 피곤할 일인가 싶다. 그나마 하나 다니던 영어 학원을 최근에 그만두고 나니 나는 정말 이상한 엄마가 되었다.  언제까지 놀게 할 거야? - 노는 거 아닌데,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데? 책도 읽고. 그리고 좀 놀면 안 되나? 걱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jDeRlIWeyKPDeCNHQ9RBCDUDQ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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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를 씻다 사교육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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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7:08:43Z</updated>
    <published>2024-03-05T07: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희는 딸기가 겨울 과일이라고 생각해?&amp;quot;  아이들이 딸기가 겨울 제철 과일이라고 말하기에 난 솔직히 놀랬다. 요즘 아이들에게 딸기는 겨울과일이구나. 하긴, 어려서부터 겨울에 딸기를 먹어왔으니 무리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겨울에 먹고 있어도 지금이 제철이 아니라고 생각은 하고 먹는데 아이들은 아닌가 보다.  나에겐 유치원 때의 생생한 장면 하나가 있다.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7eZvxwHZjHsTAgZ2VPiLklbvP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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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특수동물병원에 다녀오다 - 우리 집 레오파드 게코 도마뱀 레온이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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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23:51:29Z</updated>
    <published>2024-02-19T13:1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꿈에도 몰랐다. 내가 도마뱀을 키우게 될 줄은. 2년 전쯤이었다. 장래희망이 생물학자였던 큰아이는 도마뱀을 꼭 키워야겠다고 고집을 부렸다.&amp;nbsp;지금은 동물 식구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한때는 큰아이 방에서 도마뱀, 거북, 사슴벌레, 구피, 소라게가 함께 살았다.&amp;nbsp;그 동물 친구들을 키우기 위한 여과기, 필터, 온열장치만 해도 어마어마해서 아이의 방에 들어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OlNbiY8z-g7bZsHiHPkhMYQnr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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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 없이 혼자 여행을 떠나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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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9T05:18:41Z</updated>
    <published>2024-02-08T03: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이 있다. 나 포함 7명. 5년 전 부산으로 함께 여행을 떠났었는데 코로나로 한동안 못 만나다가 드디어 다시 부산으로 떠나기로 했다.  5년 전에는 첫째가&amp;nbsp;1학년이고, 둘째가 5살이었다. 아이들도 어렸지만 남편이 혼자 아이 둘을 1박 2일간 보는 건&amp;nbsp;처음인지라 불안 불안한 마음으로 떠났었는데, 초6, 초3이 되는 지금 시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h-V-GIC9bagpG8BNgWVHRglFw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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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솔로 코트를 빗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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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59Z</updated>
    <published>2023-12-14T02: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아이템들이 있다.  안 써 볼 때는 전혀 필요성을 모르나, 한 번 사용하면 안 쓸 수 없는 것.  나에겐 옷솔이 그렇다.  요즘 매일 사용하면서도 감탄하는 그것.  바로 옷솔이다.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모르겠다. 내가 구매한 곳에서는 '양복 브러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고, 유명하다는 영국 제품은 'Clothes Brush'라는 이름으로 판매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ZRii5WjFpPYHA8Dp6ygWE7O67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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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집 쇼핑백 수집가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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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14:32:59Z</updated>
    <published>2023-12-08T02: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활공간을 정리한다는 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라는 걸 이번에 몸소 느꼈다.  베란다 수납장 정리를 하면서, 그것도 심지어 쇼핑백만 정리했는데 글감이 두 개나 나왔다.   지난번 '프랑스 비닐봉지, 네가 왜 거기서 나와'에 이은 두 번째 쇼핑백 이야기다.  버릴 것을 선별하기 위해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니, 전국 유명 빵집들이 다 나온다.  먹는 거에 진심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JEj6O5cqkvwokCIV1UGJL9tVT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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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카가 있으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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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11:15:36Z</updated>
    <published>2023-12-08T01: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에게는 오빠의 딸이 세 명이 있습니다. 그중 첫째 조카의 생일이 오늘이에요. 12월 7일. 소꿉놀이 사주면 고모 볼에 뽀뽀해 주며 좋아하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어엿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첫 조카의 잉태 소식을 들었을 때의 설렘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기가 나올 날은 아직 멀었는데, 그걸 뻔히 알면서도 언제 나오냐고 매일같이&amp;nbsp;엄마께&amp;nbsp;여쭤봤었어요. 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H-EtCRSeSqYErkC87thIpyTUk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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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비닐봉지, 네가 왜 거기서 나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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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18:52:59Z</updated>
    <published>2023-12-06T16: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등교하고 난 수요일 오전. 베란다 창고 정리하기 딱 좋은 날이다. 아이들은 왜 유독 엄마가 버리려고 하는 물건에 관심이 많은지, 버리려고 들고 나왔다가 현관까지 가기도 전에 아이들한테 붙잡혀 못 버리게 된 게 한 두 개가 아니다. 수요일은 우리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 배출의 날이므로, 아이들 눈에 띄지 않게 바로 버릴 수 있는 정리 최적의 날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z5knIh5xusmT_KdzL8G-A2XVW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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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를 데우다 외할머니를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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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18:16:49Z</updated>
    <published>2023-12-05T16: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냄새로 기억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리고 그 냄새를 다시 맡으면 '훅'하고 기억이 살아난다. 나는 특히 후각에 예민해서 더더욱 그런 편이다.   데워진 우유에서 나는 냄새를 맡으면 우유를 데워 주시던 외할머니가 생각난다. 어린 시절 일이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외할머니가 돌봐주셨다.  지금도 라떼를 좋아하는 나는 아기였을 때도 우유를 참 좋아했었다. 그런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6-5bTLTMx3ULafS6xbhxY8G1t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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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5 아들이 차려준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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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08:08:09Z</updated>
    <published>2023-12-04T14: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 = 늦잠. 이건 나만의 공식인가? 우리 아이들은 주말에 더 일찍 일어난다. 더 알차게 놀기 위해서라나. 눈은 떴으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마음에 침대에 누워 아이들이 뭐 하고 있나&amp;nbsp;귀 기울여본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부지런히 왔다 갔다 하며 냉장고와 간식창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소리가 들린다. 냉장고에도 어디에도 먹을 거 없다 어린이들아. 졸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8%2Fimage%2F-IMNVxyo55LfEBSzvTnZ7Qeh-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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