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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선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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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도 건축 하고 싶은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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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8T04:32: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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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자전거, 안녕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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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5:22:17Z</updated>
    <published>2025-12-11T05: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광풍이 막 시작되던 무렵 수십 년 만에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생애전환주기의 탓 이라기보다는 운동 한번 안 하고 마구잡이 식생활을 해온 대가로, 고혈압 전단계 당뇨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나서 약을 먹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 끝에 하게 된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3km 정도만 가도 너무 힘들어서 되돌아오곤 하기를 반복. 수십 년 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cDVp_n_56E1UFsQKycngD6kEW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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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우는 자의 슬픔 - 키싱구라미를 용궁으로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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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4:04:17Z</updated>
    <published>2025-12-03T04: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운다는 것은 슬픔을 전제로 한다      한 때 이런저런 이유로 열대어에 빠져 어항을 열 개까지 늘린 적이 있었다. 오래전 이야기 이긴 하지만.  화려한 난주, 구피, 에인절피시, 도둑게, &amp;lsquo;투어&amp;rsquo;라 불리는 베타도 브리딩- 새끼를 키워서 나눠주는 것- 까지, 심지어 냉수어종 민물고기까지 키워보았다. 그러다 보니 주말은 종일 물갈이 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oeTcl6RCUWt8nXlTNtawbg6y4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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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복약 중입니다 - 우울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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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5:55:32Z</updated>
    <published>2025-11-27T05:5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반 정도를 우울증 약에 기대어 보다가 약을 멈췄다. 물론 불면증으로 인한 약은 여전히 복약 중이지만 말이다.  우울증이란 것을 내가 경험해 보리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문득 내 상태가 우울증 상태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자율신경이 제멋대로라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였다. 손발에 땀이 주체 못 할 정도로 나거나, 늘 나도 모르게 어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FyT0Pso1n9rqa1DjwHHuxbD2B4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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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즈오 이시구로 &amp;lsquo;남아 있는 나날&amp;rsquo;을 읽기 - 독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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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6:42:52Z</updated>
    <published>2025-11-26T06: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즈오 이시구로 &amp;lsquo;남아 있는 나날&amp;rsquo;을 읽고 처음에는 작가의 이름만 보고 일본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열어보니 엉뚱하게도 1920~1950 년대 영국 귀족가문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생뚱맞았다. 그 가문의 집사인 1인칭 화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1차 세계대전 이후로 2차 세계 대전까지를 아우르는 근대 격변기에 가문의 주인인 달링턴 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TBwxxSPoFhDGfF0eLmXXdiYco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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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발로 뛰는 것의 중요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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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7:20:42Z</updated>
    <published>2025-11-17T07: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에서 쓰이는 고가의 부품이 망가졌다. 사실 내용으로 보면 별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한 개에 삼백만 원이 넘는 부품이라, 이것을 재활용할 수 있는 건데 관련된 부속이 잘라져서 많이 아쉬웠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져보고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찾아봐도, 신품으로 교체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포기하고 있는 즈음에, 직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DcWkdgXTGRk_oZDEpjN1i4i69Uk.jpg" width="4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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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어머니는 어디로 가셨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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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5:51:51Z</updated>
    <published>2025-11-15T05: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에 갑옷을 단단히 두르고 어머니를 뵈러 왔다.  처음보단 조금 더 병원에 적응하신듯한 모습.  그러나 내겐 여전히 낯선 쇠약해진 어머니.  그래도 나를 알아보시곤 말없이 손을 단단히 붙드신다.  그러면서도 간병인에게 난 가본 적 없는 미국에 사는 막내아들이라고 소개를 하신다.  아.  어머니는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시구나 싶다.  그 와중에도 딸이 기다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ZUVMENzUqIVbo5ZiGx3cL6ugVY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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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깊은 생각을 날려 버리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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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1:18:59Z</updated>
    <published>2025-11-14T01: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이 오니 자율신경 실조증이 함께 나란히 와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덕분에 유일하게 운동삼아 하던 자전거 타기도 한 달이 넘도록 못하고 있다. 이따금 휴일에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올린 자전거 타는 영상들을 보며 대체하는 꼴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보게 되는 약간 다른 높이의 시선에 감기는 조금 다른 각도의 세상. 그리고 활기 가득한 사람들을 못 본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FCChtuQbApEKBfmQiDc1Srlrc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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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복약 중입니다. - 우울이라는 치명적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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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0:04:43Z</updated>
    <published>2025-11-13T10: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 약을 복용하곤 일주일 만에 끊었다. 일단 우울증이 약으로 기분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저 약간의 어지러움과 몽혼함으로 머릿속을 뒤죽박죽 하는 역할인 느낌이었다. 그렇겠지. 근본적으로 사람의 우울함을 약으로 사라지게 만든다면 그건 마약이겠지 싶다. 우울증으로 인한 여러 가지 수반되는 증상들은 썩 좋아지진 않았지만 견딘다.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d6RmL7Umn9svzBuT13-tulDNY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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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복약 중입니다 - 나만의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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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2:12:10Z</updated>
    <published>2025-10-31T02:1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못듦에 대한 약을 아직도 먹고 있는 상태다. 의사는 잠이 안 와서 약을 먹는 것에 대해 죄책감 같은 것은 가질 필요가 없다곤 하지만, 평생 비타민 한번 먹은 일이 없던 입장에서는 자괴감이 따라온다. 그냥 버텨보려고 했던 일도 수없이 많지만 결국은 찾아오지 않는 잠 때문에 약에 굴복한다는 마음이 크다.  추석명절 연휴에 노모께서 화장실에서 낙상하여 크게 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E_u9gXtENsYXh4j5HMDcF_vxK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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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살아가는 것들과의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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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3:26:11Z</updated>
    <published>2025-10-17T03: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무려 열두 개의 어항을 관리한 적이 있었다. 사연 없는 인연이 있을까. 이런저런 인연으로 물고기들을 키우다 보니 그렇게 늘어나 있었다. 물고기들의 수명은 길지 않다. 열두 개의 어항에서는 매일 죽은 물고기가 떠올랐고 나는 그 죽음들을 정리해야 했다. 그렇게 지내다가 모든 어항을 무료로 분양했다.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들은 많고, 어항까지 무료로 준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q-ShWzmMsdWfT468Zrha_SJkO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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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셧다운이 필요해 - 가끔 아니 자주 아니 매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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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2:20:15Z</updated>
    <published>2025-10-14T12: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대폰이 부럽다 자동 전기청소기가 부럽다 초록빛으로 시간을 끔뻑이는 라디오조차 부럽다 방해금지 모드를 켜고 휴식기능을 켜고 모든 채널을 다 차단한 채 고요한 충전  정말 고요한 충전 내게도 그런 기능이 필요하다 많이 필요해 어쩌면  충전기가 꺼져도 좋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3D29BSL6zAM7TDfKHyEbkE_dLI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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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 함 - 석굴암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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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9:46:04Z</updated>
    <published>2025-10-10T08: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십년만에 도달한 석굴암 주차장은 적요하였다.  실제로는 명절 연휴를 낀 날 중 하나라 염주꾸러미처럼 돌고 도는 수많은 차량들에 끼인 상태였으나, 가는 비 인지 토함산을 두른 낮은 구름인지 짙은 안개인지 모를 거대한 습기가 군중들의 발소리까지 묻어버리고, 깊은 몽혼 속에서 낮게 울려 번지는 범종 소리가 비현실적이었다.  딸의 손을 잡고 희미하게 드러난 석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avFKAd8iHIup1NqV2v_D302NT1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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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아 라때는 말이야 - 경주. 고도에 내리는 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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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0:03:35Z</updated>
    <published>2025-10-07T10: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함께 여행을, 그것도 추석연휴에 한다는 것은 참 많은 것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그래도 마땅히 방문할 친척도 없는데 긴 연휴 내내 집에서만 있기도 그렇고 해서 아이가 바라던 부산행을 했다만 딱히 부산에 안 가본 곳도 별로 없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서 경주를 향했다.  아뿔싸.  추석 귀경길은 생각 못했네.  도리없이 시간이 걸렸지만 경주에 도착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4jgf_Dzn62yOR3gIMcOhXx5TCA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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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문득,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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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0:34:30Z</updated>
    <published>2025-10-06T04: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사상 많은 사람들이, 왜 자식들을 많이 낳고 세상에 연을 과하게 이어가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가뜩이나 사람도 많은데. 뭐 때문에 더 인구를 늘려가며 부족한 자원을 소진해야 하는지.  어릴 적도 선택의 여지없이 조용하게 가족 적은 명절을 보냈지만 지금도 다르진 않다.  사람들이 많은 자식을 두고 자식농사라는 표현을 하는 것은 더더욱 공감이 되지 않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Mk9onDoV2K8iqKYKxNCBg7Xay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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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 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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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4:11:40Z</updated>
    <published>2025-10-05T04: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레기 같은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하여      거의 매일, 정해진 루틴으로 글을 쓴다. 그것은 때로 시답잖은 세간의 이야기 이기도 하고 때로는 아이의 이야기 이기도 하며 때로는 제법 전문가인 척 직업과 관련된 글이기도 하다. 또 때로는 감상에 젖어 시 답지도 않은 시시한 시를 쓰기도 한다. 이 모든 글자 하나하나가 온라인 세상에서 불필요한 용량을 점거?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ZQub7HIZs7Djpn6XeZ5GHyfAf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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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가을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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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06:04:03Z</updated>
    <published>2025-10-04T06: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으니 즐겨라      엊그제까지의 후텁지근함이 가셨다. 온몸에 물을 뿌려도 떨궈낼 수 없던 끈끈한 더위가 사라졌다. 이제 땡볕이 좀 쨍하게 내리쬐어도 갓길 그늘에 들어서면 제법 서늘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시절이 야박하게 짧다는 것을 안다. 곧 바람은 서늘하다 못해 차가워지고, 초록으로 무성하던 풀밭들은 사그라들어 가을빛으로 담담해질 것이다. 싱그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kQBWZUcehGBUsw5kXxm-B_va3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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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명동콜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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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1:24:06Z</updated>
    <published>2025-10-03T01: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동이다.  명동에 오면 해묵은 생각들이 장롱 아래 먼지처럼 풀풀 날아온다.  십 대부터 주욱 이어져온 명동행은 언젠가는 추억이고 언젠가는 아픔이며 고통이다.  낡은 생각을 탑재한 탓인지 강남에는 추억도 아스라함도 없다.  내 젊은 날의 기억 중심은 명동이다.  그곳에는 낡은 슬리퍼 맨발에 눈빛만은 형형하던 십 대의 나도 있고 생전처음 먹어본 충무김밥에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8e_ktwH1o2WabROHag76HE-0n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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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영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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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3:14:27Z</updated>
    <published>2025-10-02T03: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익스톨 (Ixtl) (비글호의 모험 &amp;lt;진홍색의 불협화음&amp;gt;에 등장)      비글 호가 만난 외계 생명체 중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지금 우주의 한 세대 전 우주를 지배했던 종족으로, 그롤이라는 별에 살았는데 어느 날 그롤 별이 스스로의 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고 인근 별들과 함께 폭발, 우주로 방출된 종족이다.  익스톨 종족은 우주 공간에서 하나둘씩 죽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rvXVs5rkT6YzBm7qTPFv9y6aOH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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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로운 초딩 생활 - 슬기로운 초딩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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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0:49:19Z</updated>
    <published>2025-10-01T00: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은 참 어려워.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좋은 일은 반에 가면 친구들이 많다는 거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어려운 일은 반에 가면 친구들이 많다는 거다. 어떤 때는 수업 중에 고개를 돌리다 눈만 마주쳐도 까르르 웃음이 난다. 그 애도 나도 왜 웃는지 이유는 몰라. 그냥 웃음보가 터져 나오니까. 그런데 그러다가 아무것도 아닌 일로 또 삐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nF0kYWaoH0Uzlu-AYYUD2WVHdD4.png" width="2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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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위의 단상 - 왜들 그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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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3:54:48Z</updated>
    <published>2025-09-30T03: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포티? 영포티! 요즘 사십 대를 일컫는 &amp;lsquo;멸칭&amp;rsquo;을 영포티 라고 한단다. 대체로 명품을 걸치고, 젊은이처럼 보이려고 스니커즈, 버뮤다팬츠에 로고 선명한 티셔츠, 스냅백에다 목걸이까지 걸쳐주면 &amp;lsquo;영포티&amp;rsquo;의 반열에 든다고 한다. 나이 들어서 젊은이들의 패션을 따라 하는 모양새를 영포티라고 부른다고 하니, 나이에 걸맞지 않게 &amp;lsquo;주책맞음&amp;rsquo;을 표현하는 신조어라고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PW%2Fimage%2FVg6E5_3UkOGvwSMzIjLozgPoj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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