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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아 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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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rimay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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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민화와 현대를 잇는 작가, 연아 거북의 일상을 통해 오래된 염원과 유쾌한 상상을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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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5:24: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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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환(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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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6:15:12Z</updated>
    <published>2026-03-31T06: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작업은 민화와 닥종이 컬러믹스를 처음으로 접목한 시도이다.  원 안의 모란과 나비는 전통 민화 방식으로 채색하였다. 선과 색이 중심이 되는 평면의 회화다.  그 밖의 영역은 모두 닥종이 컬러믹스로 이루어졌다.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재료를 붙이며 색과 표면을 함께 만든다.  회색빛으로 보이는 여백은 닥섬유 컬러믹스에 규사와 색모래, 펄 등을 섞어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YyZ5gXHa84B8GaFy6sTygvJMk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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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머무름의 조건&amp;gt; - -봉황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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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1:38:48Z</updated>
    <published>2026-03-31T01: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황은 아무 곳에나 내려앉지 않는다.전해지는 말처럼,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는 존재다.  이 그림은 그 &amp;lsquo;머무름&amp;rsquo;에 대한 이야기다. 어디에 머무를 것인가,그리고 무엇이 그 자리를 가능하게 하는가에 대한 질문.  화면 속에는 두 마리의 봉황이 있다.한 마리는 이미 자리를 잡고 있고,다른 한 마리는 내려오는 중이다.  그 사이에는 시간의 차이가 있고,선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6ycTge6PU99wnlmaVpCoc83uE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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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붉은 연못&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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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0:23:17Z</updated>
    <published>2026-03-27T00:2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그림은 연꽃을 그린 것이 아니다.  종이를 먼저 구겼다.&amp;nbsp;그리고 그 위에 주사로 색을 올렸다.  막 칠하듯 얹힌 붉은색은꽃이 되기도 하고물처럼 퍼지기도 한다.  형태를 먼저 만든 것이 아니라색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그 위에물고기와 거북을 그렸다.  다른 색은 넣지 않았다. 선만 남겼다.  붉은 면은 계속 퍼지고선은 그 위에 잠시 머문다.  그래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nQLM1jc8cZ3ugjXVXbn2_0DuM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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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amp;lt;오동나무 아래, 봉황구추&amp;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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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1:17:21Z</updated>
    <published>2026-03-23T01: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황은 아무 곳에나 내려앉지 않는다고 한다.  옛 문헌에는 이런 말이 전해진다.  &amp;ldquo;봉황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는다.&amp;rdquo;(鳳凰非梧桐不棲)  그래서 봉황은 전통 회화에서반드시 오동나무와 함께 그려진다.  덕이 있는 세상에만 나타난다는 상서로운 새.그리고 그 새가 머무는 나무.  이 그림도 그 오래된 상징에서 시작되었다.  오동나무 가지 위에는 봉황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IqJJeIrgg6HU8Cylhhe11h4yz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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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한지 브로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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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2:59:54Z</updated>
    <published>2026-03-10T12: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닥죽으로 형태를 만든다.손으로 모양을 잡는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덩어리에 불과해조심히 다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재료는 조금씩 굳어 간다.  마르는 동안 부피와 무게도 조금씩 줄어든다.처음 손에 들었을 때와 완전히 마른 뒤의 느낌은 분명히 다르다.  형태가 단단해지면 그 위에 한지를 붙인다.한지가 마르면 그 위에 색을 더하고 표면을 다듬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aBhcXOnQ_g0Eq7Nm9HLN_Rw1Q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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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름다웠던 날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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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8T06: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이미 지나간 풍경이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여름의 연못이다.  연꽃이 피어 있고연못 위에는 햇빛이 환하게 내려앉아 있다.  호분 바탕 특유의 희고 거친 화면 위로그 여름의 풍경이 조용히 떠오른다.  연꽃 위에는 두 마리 새가 내려앉아서로를 바라보고 있고, 연잎 사이에서는 두 마리 거북이연꽃 사이에서 한가롭게 놀고 있다. 연못 아래에는 두 마리 물고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FtgBvyh_A_2JgYOF2LaJqkECiVk.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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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궁모란도&amp;gt; - 모란은 왜 부귀의 꽃이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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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0:23:58Z</updated>
    <published>2026-03-06T00: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란을 바라보고 있으면 늘 같은 질문이 떠오른다.  왜 하필 모란일까.  꽃은 많다.연꽃도 있고, 매화도 있고, 국화도 있다.  그런데 옛 그림 속에서&amp;ldquo;부귀&amp;rdquo;라는 말을 가장 자주 끌어안고 있는 꽃은 늘 모란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화려해서 그런 줄 알았다.  모란은 크다.꽃잎이 겹겹이 쌓이고, 둥글게 부풀어 오른다.한 송이만 피어 있어도 화면이 가득 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cx_3YtjpQpmrbwAlTOIqcUuGJ20.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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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동나무에 깃든 봉황&amp;gt; - -2017년에 그린 봉황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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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6:23:24Z</updated>
    <published>2026-03-04T06: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황은 아무 나무에나 내려앉지 않는다고 한다.  옛사람들은 봉황이 반드시 오동나무에만 깃든다고 믿었다.그래서 전통 그림 속에서 봉황과 오동나무는 늘 함께 등장한다.봉황이 나타난다는 것은 곧 태평성대가 이루어졌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이 그림을 그리기 전까지 오동나무 꽃을 본 적이 없었다.  민화를 배우며 봉황도를 여러 번 그려 보았지만,오동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WPOVpYj6TEFLwa2tqCEEvHZTwgg.jpg" width="46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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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룰루랄라&amp;gt; - -&amp;lt;달 아래 모의&amp;gt;, &amp;lt;해 아래 실행&amp;gt;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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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1:26:42Z</updated>
    <published>2026-02-27T01: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달 &amp;nbsp;아래 &amp;nbsp;모의&amp;gt;와 &amp;lt;해 &amp;nbsp;아래 실행&amp;gt;을 그리고 나서, 또 다른 거북을 만났다.  용두형 거북 위에 앉아 있는 신선은 근엄하다.  그러나 용두형 거북은 근엄하지 않다.  등에는 신선을 태우고, 입에서는 서기를 뿜고, 발은 물결을 차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그 헤엄이 왜 이렇게 신나 보이는지...  저건 &amp;ldquo;길상을 운반하는 자세&amp;rdquo;가 아니다.  완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btoWwqa3gXZ7NkFZy8CCMfNcSZ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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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달 아래 모의&amp;gt;, &amp;lt;해 아래 실행&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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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4:19:32Z</updated>
    <published>2026-02-26T14:0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6월, 박사논문 「민화 속 &amp;lsquo;거북&amp;rsquo; 도상과 상징 연구」를 마치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논문을 쓰는 동안, 솔직히 많이 피폐해졌다. 도상은 끝이 없고, 자료는 계속 쌓이고, 거북은 점점 상징이 되고, 개념이 되고, 문장이 되었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면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낮에는 &amp;nbsp;직장인, 밤에는 연구자였다.  시간은 모자라고, 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e5d7-xBXYCi0mrl5G0P0MGBZN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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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천년의 약속&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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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0:38:32Z</updated>
    <published>2026-02-26T00: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년의 약속〉 옻지, 분채, 54&amp;times;65cm, 2022 (2025년 표면 레진 마감 보강)  2021년 6월,「민화 속 &amp;lsquo;거북&amp;rsquo; 도상과 상징 연구」로 학위를 마치면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오랫동안 문헌과 도상 속에서 읽어온 거북은이제 다시 화면 위로 돌아올 차례였다.  거북 도상을 연구하는 과정에서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신도 체계를 여러 차례 통과했다. 현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qkSKv5BM0WmrjDCycGa6AYsWO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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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약수리 백호&amp;gt; - -태양과 별자리, 길게 흐르는 기(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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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2:07:26Z</updated>
    <published>2026-02-25T02: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47&amp;times;60cm.옻지와 분채로 그린 작품.그리고 2025년, 화면 위에 레진을 다시 올렸다.  이 작업은 고구려 5세기경 약수리 고분벽화 사신도 중 백호를 모티프로 한다.  약수리 고분의 사신들은 모두 길게 뻗은 신체 비례를 지니고 있다. 청룡도, 주작도, 현무도, 그리고 백호 역시 짧고 단단한 동물의 형상이 아니라, 공간을 가로지르는 선처럼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hfRMZUOWkB_DDjTjT-1NDCoKB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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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비천상, 내려오고 연꽃은 떠오른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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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1:41:45Z</updated>
    <published>2026-02-24T01: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의 나는자유를 그리고 있었고,동시에 하늘을 그리고 있었다.  그 해에 나는 묶이지 않은 말을 그렸고,또 다른 화면에서는 비천상을 불러냈다.  어릴 적부터 비천상을 좋아했다.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사람의 상상이 저렇게까지 하늘을 빚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늘 나를 멈춰 세웠다.  누군가는 공중에 몸을 띄웠고,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형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YBDAzLCmerB1dNwd1ZhcBpB_m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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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지금, 달리는 말인가 바라보는 말인가? - -&amp;lt;나는 풀린 말을 좋아한다&amp;gt; :&amp;nbsp;&amp;nbsp;&amp;lt;주마상춘객과 군마&amp;gt;를 다시 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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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3:38:52Z</updated>
    <published>2026-02-21T13: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나는 이 작품에&amp;lt;주마상춘객과 군마&amp;gt;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때의 나는 &amp;lsquo;객&amp;rsquo;을 보았다. 말을 몰아 달리면서도 봄을 느끼는 사람. 막 새싹이 돋아난 버드나무 아래를 지나며,분홍빛이 번진 나무 곁을 스치며,붉은 석양을 등진 채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 속도 속에서도 계절을 감각하는 사람. 나는 그를 중심에 두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그림은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KTsfbk83yq831Q5XbwLYF_hLi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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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말(馬)이 좀... 그렇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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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2:03:18Z</updated>
    <published>2026-02-20T11: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馬)이 좀&amp;hellip; 그렇다...  처음엔 그냥 말(馬)이었다. 정직하고, 얌전하고, 나름 힘도 있는 말.  그런데 이상하게 재미가 없었다. 너무 정직해서였을까. 그래서 꽃 하나를 물렸다. 괜히 물린 건 아니다.아주, 괜히는 아니다.  그랬더니 말이 좀&amp;hellip; 그렇다.  눈은 순한데엉덩이는 당당하고모란은 괜히 화려하다.  고개는 옆으로 빼놓고몸은 거의 정면에 서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8nRH3gW7FZopaAm2AivISytHV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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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말(馬)이 많네&amp;gt; - -움직임 속에 머무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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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3:59:30Z</updated>
    <published>2026-02-19T23: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많다.사람의 말도 많고, 세상의 말도 많고,그림 속에도 말이 많다.  그런데 이상하게도,내가 그린 말(馬)은 한 마리뿐이었다.  조선 민화 속 말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전쟁과 출세, 속도와 기세, 이동과 출발을 상징한다. 달리는 말은 곧 길을 여는 존재였다.그 등 위에 앉은 이는 현실을 벗어나고,말굽은 새로운 시간으로 들어가는 문이 된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rkWa0QYaG73lwi4Qunqb8e822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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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빛으로 피어나는 날갯짓 Ⅰ, Ⅱ&amp;gt; - -검은 바탕 위 자개빛 실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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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6:21:37Z</updated>
    <published>2026-02-13T06:1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작업은 검은 바탕 위 빛의 반응을 탐색한 실험의 출발점이다.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하나의 방향을 예감하게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두 점은 같은 크기로 제작되었으며서로를 마주보도록 배치되었다.각각 독립된 화면이지만, 함께 놓였을 때 하나의 장면이 완성된다.  검은 바탕의 층  캔버스 위에 검은 색을 여러 차례 올렸다.한 번의 도포로는 깊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OQDX0XmzF42vDq6pFD5ut07NF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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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포도빛 교향곡&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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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0:22:05Z</updated>
    <published>2026-02-13T00: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도는 소리를 낸다  이 작품은 정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움직이는 장면이다.&amp;nbsp;상단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포도송이의 무게는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시간의 축적이다.  알알이 맺힌 보랏빛은 햇살과 기다림, 숙성의 시간을 품고 있다.  화면은 수직으로 흐른다.포도에서 잎으로, 잎에서 가지로, 가지에서 다람쥐로, 그리고 다시 나비로 이어진다. 보는 이는 그 흐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bcarm8Mw-0JtbXTwlskd6wOkK9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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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왕의 귀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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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2:15:04Z</updated>
    <published>2026-02-11T02: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의 귀환〉은 화면 정면을 응시하는 호랑이의 얼굴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호랑이는 포효하거나 몸을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 관람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존재 그 자체의 무게를 드러낸다.  한국 회화에서 호랑이는 오랜 시간 동안 권위와 힘, 그리고 수호의 상징으로 등장해왔다. 그러나 이 작품 속 호랑이는 전통적인 도상 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1kWBwjenQ5j_eubXUH4erHr0U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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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상서로운 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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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6:31:19Z</updated>
    <published>2026-02-10T06: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서로운 날〉은 지산 김상철 선생님의 작품 〈첫날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amp;nbsp;화면 속 거북과 토끼, 연꽃과 계수나무의 상징을 통해 &amp;lsquo;음양의 조화&amp;rsquo;를 표현한 민화 작품이다.  연꽃 위에서 노니는 거북은 적어도 천 년 이상을 살아온 영수(靈獸)로, 본래 음과 양의 속성을 모두 포함하는 존재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amp;lsquo;양(陽)&amp;rsquo;의 기운을 상징하는 존재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TX%2Fimage%2FD4g0slCppFjJL6QpsQF4WmH2j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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