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뭉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 />
  <author>
    <name>moonggeul</name>
  </author>
  <subtitle>일남일녀 막내 뭉, 놈팽이 간호사 뭉, 그리고 글쓰는 뭉. 뭉글.</subtitle>
  <id>https://brunch.co.kr/@@eRKr</id>
  <updated>2022-12-02T07:00:20Z</updated>
  <entry>
    <title>홍씨와의 유럽여행 1 - 이제는 해야 하지 않겠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37" />
    <id>https://brunch.co.kr/@@eRKr/37</id>
    <updated>2023-10-09T11:14:17Z</updated>
    <published>2023-10-09T06: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MBTI 검사를 하면 I가 90%가량 나오는 극 내향성의 사람이지만,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함께하는 여행도 좋아하지만 혼자 하는 여행도 기꺼이 좋아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지독한 내향성의 인간이기에 크게 친하지 않거나, 편하지 않거나, 4명 이상의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주저하는 편이고 애초에 가지 않는다. 가더라도 군중 속의 외로움을 느끼며 겉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실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3" />
    <id>https://brunch.co.kr/@@eRKr/13</id>
    <updated>2023-10-09T11:57:00Z</updated>
    <published>2023-10-09T06:3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년 전, 일부 간호대학에서 동기들끼리 관장실습을 하게 한다는 제보로 떠들석했던 적이 있다. 제비뽑기로 피실습자를 정하고, 생리중인 학생에게도 휴지로 막고 진행하게 했다는 제보였다. 실습을 지도한 분의 의도는 환자를 체험해보는 것, 직접적인 사람에게 실습을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습의 강제성은 충격적이었다. 그래도 우리는 생각해보아야</summary>
  </entry>
  <entry>
    <title>그곳 - 중리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25" />
    <id>https://brunch.co.kr/@@eRKr/25</id>
    <updated>2023-03-09T09:11:37Z</updated>
    <published>2023-03-03T06:1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그런 장소가 있다. 술이 적당히 얼큰-하게 취하면 꼭 생각나는 곳. 우리 가족에게도 그런 장소가 있다. 가족끼리 술을 한 잔, 두 잔 하다 보면 &amp;quot;나, 사실 술 먹고 거기 간다?&amp;quot; 누가 용기 내어 고백하면 모두가 &amp;quot;어? 나도!&amp;quot; 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멋쩍은 듯 이실직고한다.   몇 주 전, 술은 먹지 않았지만 윤상과 그곳에 갔다. 나를 보러 오</summary>
  </entry>
  <entry>
    <title>꽃보다 할저씨 4 - 넵모이, 그놈의 넵모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7" />
    <id>https://brunch.co.kr/@@eRKr/17</id>
    <updated>2023-02-13T14:46:47Z</updated>
    <published>2023-02-05T11: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 삼촌과 아빠는 하노이에 도착한 첫날부터 노래를 불렀다. 넵모이, 넵모이. 밥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갈 때마다 &amp;quot;여기 넵모이 없나?&amp;quot; 하며 나를 쳐다봤다. 하지만 삼촌과 아빠의 기대는 매번 산산이 부서졌다. 베트남 여행에서 꼭 사 와야 할 리스트 중 하나라는 베트남 전통술 넵모이는 매번 없었다.   &amp;quot;아, 뭔 넵모이가 없냐. 말이 안 되는구먼.&amp;quot;  삼촌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Kr%2Fimage%2FPpG17CDVzJMfvU0AkFVwF0IYVf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의 형태 - 인천공항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22" />
    <id>https://brunch.co.kr/@@eRKr/22</id>
    <updated>2023-02-05T12:14:44Z</updated>
    <published>2023-02-03T08: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상은 작년 여름부터 인천공항에 총 7번을 갔다. 그 일곱 번 중 여섯 번째의 인천공항 행에서 &amp;quot;해외에 나가지 않으면서 인천공항에 최단기간 제일 많이 가 본 사람&amp;quot;은 단연코 대한민국에 본인밖에 없을 거라고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자랑스레 이야기했다. 그렇다. 윤상의 여자친구인 나는 작년 여름부터 인천공항에서 네 차례의 국제선 비행기를 탔다. 한 번은 삼 개월</summary>
  </entry>
  <entry>
    <title>Ca va? - 코트디부아르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21" />
    <id>https://brunch.co.kr/@@eRKr/21</id>
    <updated>2023-02-05T13:23:20Z</updated>
    <published>2023-02-02T09: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희는 2020년 8월, 근처의 소아과에서 아이의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듣고 여기 심장센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2개월 정도의 기다림 끝에야 의사와 상담할 수 있었고 병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같은 병을 앓았던 아이들이 이 심장센터에서 수술 후 다시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희망을 가지며 수술을 기다렸으나 수술 차례가 계속해서 밀렸고, 그동안 아이가</summary>
  </entry>
  <entry>
    <title>꽃보다 할저씨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6" />
    <id>https://brunch.co.kr/@@eRKr/16</id>
    <updated>2023-01-31T16:22:23Z</updated>
    <published>2023-01-31T11: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은 투어가 끝나가도록 어디서 저녁을 해결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던 나는 현지 가이드에게 SOS를 쳤다. 가이드는 나의 무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리스트를 보여주며 여기 중에 골라서 가면 실패는 안 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내가 정한 식당에 전화를 해서 예약까지 해주고 원래 예정된 드롭 장소인 숙소가 아닌 식당까지 데려다주었다. 무엇보다 제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Kr%2Fimage%2Ftk4IuIKCmPaCj4HS24RqeA3R0r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축사 - 친구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9" />
    <id>https://brunch.co.kr/@@eRKr/19</id>
    <updated>2023-01-31T14:53:40Z</updated>
    <published>2023-01-31T10: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8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의 신부 ooo양의 14년지기 친구 뭉글입니다. 먼저 신부와 신랑의 첫 시작을 알리는 날 친구들을 대표해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내 친구 oo에게  우리가 초중고 함께 나왔지만 친해진 건 고등학생때였잖아. 봉고에서 내리면서 수줍게 첫 인사 나누던 날 기억나지? 그 인사가 너의 결혼식 축사까지 이어질 줄</summary>
  </entry>
  <entry>
    <title>꽃보다 할저씨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5" />
    <id>https://brunch.co.kr/@@eRKr/15</id>
    <updated>2023-01-28T21:37:46Z</updated>
    <published>2023-01-07T08: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비행기로 하노이에 도착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여행일정은 다음날부터였다. 조 삼촌이 '하롱베이에서 배는 한 번 타보고 싶다.'라고 지나가듯이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꼭 지켜야만 하는 당부같이 느껴져 둘째 날은 하롱베이 투어를 하는 날로 정했다.    검색하면서 참 많은 투어들이 있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홍해가 갈라지듯 모세의 기적처럼 간단했다. 몸이 편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Kr%2Fimage%2Frqu-869Tq_-JyD8LUSoE5Jq3JP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저분한 손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4" />
    <id>https://brunch.co.kr/@@eRKr/14</id>
    <updated>2023-09-26T13:13:37Z</updated>
    <published>2023-01-06T08:0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시간 있을 때 전화 좀 줘.&amp;rdquo;   손톱이 자랄 대로 자라 버려 밑퉁이 없어진 네일아트를 지우러 가고 있었다. 일 할 땐 손가락 살점 위로 조금이라도 자라는 손톱이 보기 싫어 가차 없이 깎았는데 손톱이 이렇게도 자랄 수 있구나. 지저분하게 깨져버린 매니큐어를 보며 휴대폰을 들었다. 친구의 문자였다.    &amp;ldquo;남는 게 시간인데.&amp;rdquo;   중얼거리며 바로 통화버튼을</summary>
  </entry>
  <entry>
    <title>소변, 그게 뭐라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2" />
    <id>https://brunch.co.kr/@@eRKr/12</id>
    <updated>2023-01-24T13:09:26Z</updated>
    <published>2023-01-04T11: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에선 아이들의 소변 한 방울에 울고 웃는다. 그 정도로 귀중하기 때문이다. 소아 환자들이 응급실에 오는 경우의 대부분은 발열이다. 그리고 어린 소아에게서 이유 없이 열이 난다면, 반드시 요로감염을 배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소변검사가 필수다. 혹은 탈수된 아이들은 소변검사와 상관없이 배뇨여부와 소변량 확인이 중요한 경우도 있다. 어른들이야 소변통을</summary>
  </entry>
  <entry>
    <title>꽃보다 할저씨 1 - 할저씨 할줌마들 모시고 다니는 하노이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1" />
    <id>https://brunch.co.kr/@@eRKr/11</id>
    <updated>2023-11-09T07:18:45Z</updated>
    <published>2023-01-02T09: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가기 싫은데.&amp;quot;   가족끼리 간 괌 여행의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은 상태였다. 아빠는 두 번째 여행을 계획했다. 아빠가 나에게 전화를 했을 때는 이미 나는 갈 것이라고 확정지어진 상황이었다.   &amp;quot;오빠는 간대?&amp;quot;  &amp;quot;응, 가지.&amp;quot;   의심스러웠다. 오빠가 간다니. 일단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한 뒤 오빠에게 전화했다.  &amp;quot;나? 가지. 골프치러.&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Kr%2Fimage%2FS-xk0zKI-Di41o006udan3uMNK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화하면 안 되는 사이 - 남매, 그 불편한 관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9" />
    <id>https://brunch.co.kr/@@eRKr/9</id>
    <updated>2023-01-01T04:50:54Z</updated>
    <published>2022-12-23T13: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붕- 붕- 진동소리에 휴대폰을 확인했다.  섬찟한 이름이 휴대폰 화면에 띄워져 있었다.  '뭐지? 왜 전화했지? 누가 아픈가?'  근심 가득한 마음으로 통화버튼을 누르며 자동반사적으로 물었다.  &amp;quot;왜?&amp;quot; 한동안 말이 없던 그는 되물었다. &amp;quot;어?&amp;quot; &amp;quot;아니, 무슨 일이야?&amp;quot;  헛웃음을 치며 그는 말했다. &amp;quot;야, 전화받자마자 왜라니. 오빠가 동생한테 이유가 없으</summary>
  </entry>
  <entry>
    <title>계획에 차질이 생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3" />
    <id>https://brunch.co.kr/@@eRKr/3</id>
    <updated>2023-01-07T09:01:29Z</updated>
    <published>2022-12-05T05: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타는 이상한 나라다. 처음 간 카페에서 같은 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한시간 내리 수다를 떨다가 &amp;ldquo;저녁에 바다 수영 할래요?&amp;rdquo; 한마디에 각자 와인 한 병을 챙기고 해변 한가운데서 만난다. 이상하게 한국처럼 네이버지도를 공유하지 않아도 &amp;lsquo;여기서 보면 되겠지&amp;rsquo; 하고 기다리면 거기서 다 만난다. 와인을 홀짝거리며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을 아무렇지 않게 부족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Kr%2Fimage%2F2pI7mYmWJM0dXuqpHp3WdluN4x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낯선이들과의 동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2" />
    <id>https://brunch.co.kr/@@eRKr/2</id>
    <updated>2022-12-12T11:35:43Z</updated>
    <published>2022-12-05T05: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잠을 잘 못 잔다. 이젠 불면증이 친구가 됐다. 몇 년 간의 3교대 때문에 엉망진창의 바이오리듬을 갖고 있기도 하고, 이러저러한 걱정과 불안으로 잡생각이 많아져 입면이 어렵기도 하고, 가끔은 누군가와 함께 자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잘 못 자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그 누군가가 자기 전에 내가 먼저 자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그 누군가가 자는 모습을 의</summary>
  </entry>
  <entry>
    <title>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RKr/1" />
    <id>https://brunch.co.kr/@@eRKr/1</id>
    <updated>2022-12-28T03:39:50Z</updated>
    <published>2022-12-05T05: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운동회 시즌만 되면 주목을 받았던 나는 운동을 싫어하는 30대 여성이 되었다. 그 중 단거리 달리기는 나의 주 종목이었다. 어릴 때 엄마의 심부름을 부탁 받을 때면 우리 집 초록색 대문쯤에 내가 섰고 오빠는 나이가 많고 남자라는 이유로 저 멀리 골목 끝에 섰다. 오빠가 준비, 땅 하면 경주마처럼</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