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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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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oss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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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5년 넘게 영국 생활 중인 교포(TCK). 영국 문화 이야기와 사교육, 통번역, 게임, 광고계 등 일 이야기, 그리고 사는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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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16:45: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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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이지만 질문이 아닙니다 - How are you? VS How are you do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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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11:48:54Z</updated>
    <published>2025-09-01T11: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과 미국은 같은 영어권이지만 문화나 성향이 이보다 다를 수 없다. 일반적으로 영국은 주목받는 것을 기피하고 개인 공간, 사생활에 민감해서 남의 영역에 함부로 침범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소극적 예절 사회고 미국은 직접적으로 친밀감을 보이며 소속감을 중시하는 적극적 예절 지향 사회라 하는데, 이런 사회 전반적 분위기나 사람들의 평균적 기질 외에도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Xy%2Fimage%2FkAH4CH8wMrMNEoH1ec6a8UyMpoA"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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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고도 까다로운 밀크티의 세계    - Each to their own, literal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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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1:43:52Z</updated>
    <published>2025-08-14T10: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년 정도만 해도 커피보단 차가 당연한 기본값이었던 것 같은데 2020년 즈음을 기반으로 커피의 인기가 확 치솟으면서 드디어 영국에서도 차보다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예전처럼 잘 나가진 않아도 영국에서 차는 아직도 홍차에 우유를 탄 밀크티를 가리키는 말이라서, 가정집에서 따뜻한 음료 중 뭘 마실지 물어볼 때는 으레 '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Xy%2Fimage%2FGu1hjnILZuhUlJBMxNQRDrwxfq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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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인은 사과의 민족?  - 'Sorry' and its many us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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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4:06:13Z</updated>
    <published>2025-08-13T11: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 사람은 하루에 'sorry'라는 말을 평균 아홉 번 정도 한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처음 든 생각은 '그 정도밖에 안돼?'였다. 물론 평균이&amp;nbsp;아홉 번이고 나는 저 말을 워낙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긴 하지만 말이다. (2016년 기사는 8명 중 1명이 하루에 스무 번 'sorry'라는 말을 한다 하니 그쪽에 더 가까울지도?)  해서, 하루에 어떨 때 's</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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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의 훈련 - 구수한 맛이 뭔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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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18:19:31Z</updated>
    <published>2024-11-06T17: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알곡 보리차를 한 봉지 사보았다. 뒷면에 조리법을 보니 보리 20그램에 물 4리터라길래 우선 1리터만 끓여 작은 보온병 두 개에 담았다. 따뜻하게도 마시고 맹물이랑 섞어서 미지근하게도 마셨다. 얼마 만에 마시는 보리차람. 내가 마실 보리차를 직접 끓인 건 아마 이번이 처음일 게다. 어릴 땐 구멍이 뽕뽕 뚫린 체망에 보리알을 채워 넣고 큼직한 휘슬러 냄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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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짐을 정리하는 마음 - 덤을 줄이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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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34:46Z</updated>
    <published>2024-08-05T18: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약 30분 되는 거리를 함께 걷는다. 걸으며 오로지 대화하는 이 시간을 나는 무척 좋아한다. 지난 주말, 문득 떠오른 질문을 해봤다. -정리하는 게 괴로워? -정리는 나쁜 일이 있을 때 하는 거니까. 이렇게 나는 남편에게 '정리=상실, 이별, 분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랑 하는 물건 정리는 공간이 생기는 건 좋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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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고일 두 번째 단추 - 어쩌다 이런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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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33:44Z</updated>
    <published>2024-08-02T15: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대 규모의 글로벌 광고 대행사,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네 개로 통일된 지도 20년이 넘은 거 같다: 광고계의 빅 4인 옴니콤, IPG, WPP, 퍼블리시스. 각 그룹마다 산하에 숱한 에이전시들이 또 종류별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도 있고, 미디어 에이전시도 있고, 프로덕션 에이전시, PR 에이전시, 마켓 리서치 등등...) 다 있고,&amp;nbsp;그&amp;nbsp;목록에는&amp;nbsp;아는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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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를 재는 법 - 노화도 음미할 수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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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36:19Z</updated>
    <published>2024-07-09T20:5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스스로 느끼는 체감 나이와 서류상의 실제 나이가 꼭 들어맞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 나이보다 자기가 8살 정도 어리다고 느끼며 산다는데, 이러는 편이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나이. 어릴 때 나이란 같이 노는 친구들 사이에서 호칭(서열?)을 정해주는 잣대였고, 학생 때는 한 살이라도 더 많단 소리를 듣는 게 기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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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지 않는 OO입니다' - 덤을 줄이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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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06:27:44Z</updated>
    <published>2024-06-12T19: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기에 어김없이 현혹되고야 만다: 엄청난 변화를 줄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생각에. 완벽한 아이템이 있다는 환상에. 그리고 그것이 삶의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달라졌으면 하는 현실, 바라는 이상에 다다르게 해 줄 거라는 헛된 꿈에. 그런 판타지 소설/게임 속 아이템 같은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이 공간에 딱 맞는 가구를 사면... 나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Xy%2Fimage%2FxfqTziwENRuTHLrRn2uASrzXbFM"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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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감일을 지키지 못한 이들 - 어쩌다 이런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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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33:24Z</updated>
    <published>2024-03-28T17: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피 번역 프로젝트 매니저였던 시절, 전 세계 프리랜서 번역가, 카피라이터, 교정자와 메일을 주고받았다. 일을 잘하고, 마감을 엄수하며, 답장을 잘하는 분들 중엔 하루에도 여러 번 연락을 하게 되는 고정멤버 같은 분들도 있었다.  여행 중 생각이 났다며 사무실로 엽서를 보낸 분도 있었고 런던에 온 김에 사무실에 들렀던 분, 신혼여행을 왔다기에 짤막하게 시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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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커리어의 길은 어디인가 - 중간 지점에 이르러 던져보는 질문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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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11:00:59Z</updated>
    <published>2024-03-22T11: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래 내용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올라온 레베카 나이트의 글을 기록용으로 메모/정리한 것입니다.   글 초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일반적 인생은 산 사람은 인생의 중년 = 커리어의 중간 지점이 됨.   중년의 위기처럼 커리어 중간 지점도 그동안 성취한 것, 포부/야망, 현실이 충돌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음.  이룩하지 못한 꿈을 마주하는 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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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소로 이룬 최상 - 덤을 줄이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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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00:11:43Z</updated>
    <published>2024-03-12T18: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여 년 전, 한국에서 세 달 정도를 살았던 적이 있다. 한국을 떠난 후 서울에서 20일 넘는 시간을 지내본 적이 없었기에 그 해 여름은 신선했다. 여름과 가을. 장마와 높은 습도와 일교차를 다 겪었고 여러 사람을 만났다. 많이 먹고, 걷고, 다니고, 겪고, 보고, 또 느꼈다. 여행 갈 때 짐을 많이 챙기는 편이 아니라 (절반 이상을 선물로 채운) 이민가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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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고 있던 노래 - 엽서 같은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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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6:21:24Z</updated>
    <published>2024-01-04T21: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고 없이 찾아오는 기억의 파편은 갑작스럽긴 하지만 반갑다. 그 순간의 행동이나 생각, 감정 등과 연결고리 하나 없이도 갑자기 떠오르는 장면, 사람, 노래, 마음. 아마도 EMI 음반이었던 것 같은, 아마도 고흐의 '씨 뿌리는 남자'가 앨범 재킷을 장식하고 있었던 것 같은, 아마도 '포스터의 미국 민요' 비슷한 제목이었던 것 같은, 그런 앨범이 갑자기 떠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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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초 - 엽서 같은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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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17:30:10Z</updated>
    <published>2023-12-29T20: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난 후 2주 만에&amp;nbsp;이사를 간 아파트에서 중학생 시절까지 살았다. 내가&amp;nbsp;어릴 적엔&amp;nbsp;타일이 깔려 있고 거실에서 한 걸음 내려가야 했던 베란다에다&amp;nbsp;마루를 깔아 거실이 넓어졌었다.&amp;nbsp;창문 앞 볕 좋은 자리에&amp;nbsp;할머니는 한아름도 더 되는 큼직한 화분을 서넛 두시고&amp;nbsp;진한 녹색의 넓적한 잎사귀 사이로 주황색 꽃이 한 줌 피어나는 난을 키우셨다. 잎에 손톱을 쿡 찍어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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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각 모음 - 엽서 같은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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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22:11:34Z</updated>
    <published>2023-12-05T12: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생히 떠오르는 어린 시절 기억이 몇 있었다. 혼자 집을 보다가 피아노 속이 궁금해 애써 뚜껑을 열었다 놓쳐서 눈썹 살이 찝혔던 순간, 할머니 방에서 본 빛줄기 속 춤추는 먼지, 나만의 책상이 갖고 싶어 속 타던 미취학 아동의 마음, 정전된 아파트 마룻바닥에 누워 언니에게 가요를 배우던 어느 오후. 벽에 붙여놓은 엽서처럼 세월에 색이 바랜 그런 조각들.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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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이런 일 - 어쩌다 이런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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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33:01Z</updated>
    <published>2023-12-05T12: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한편에 간이 사무실을 차려놓고 일하던 2021년 초봄, 새로 옮긴 직장에서 처음 코칭을 받아보았다. (코로나19 시대 팀 차원에서 직원들의 웰빙을 위해 특별히 단기 무상 제공한 복지였다.) 몇 번째 세션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한 번은 일, 가족, 비전 등을 상징하는 물체 몇몇을 배치한 후 무얼 어디 어떻게 배치했느냐를 보면서 내가 은연중에 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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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고일 첫 단추 &amp;nbsp; - 어쩌다 이런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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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32:41Z</updated>
    <published>2023-04-04T17: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 회사 근무 후. 우선 뭐든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그 마음이 도가 지나쳤는지, 한인 기업에도 원서를 넣었고, 잠깐 지사에서 일을 했다. 지금도 딱히 커리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편은 아니지만 ('5년 후 내 모습' 뭐 이런 질문은 문전박대입니다) 그때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그래서 대기업 해외 지사 면접 결과가 괜찮게 나왔는데도 거기는 사양하고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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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와 이불 - 엽서 같은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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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12:22:56Z</updated>
    <published>2023-02-20T17: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편한) 아가 시절엔 언제 어디서나 자면 잤다. 좀 더 큰 다음엔 펴진 잠자리에서 푹 자고 일어났다. 씩씩한 어린이가 된 후에는 슬슬 자기 이불과 요를 갰다. 딱 이 정도만 하면 적당하고 좋았겠지만 두 사람 분의 요와 이불을 치우는 언니의 엄한 눈총을 받을 정도로 크고 말았다. 결국 팔 힘이 없어 힘들다고 낑낑거리고 징징대면서도 요와 이불을 옷장에 치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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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 LQA 테스터  - 어쩌다 이런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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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32:18Z</updated>
    <published>2023-01-30T10: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권 사회에서 &amp;nbsp;살다 보면 자연스레 한국어 번역과 통역을 하게 된다. 부모님 대신해 사무적 편지를 쓰고 통화를 하거나, 같이 강의를 듣는 다른 한국 분들이 강의 내용에 대해 물어보시면 설명을 해드리고 에세이 검토를 해드리기도 하며 말이다.  5년 정도 돈을 받는 번역과 통역을 하며 생활한 적이 있는데, 일감 따올 줄도 모르고 자신감도 없던 시절이라 방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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