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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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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과 책을 사랑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가끔 낭만을 쫓아 살아간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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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5T14:20: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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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의 누군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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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7:00:01Z</updated>
    <published>2026-04-09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멘트 바닥에 넘어져 흔들리던 유치가 빠진 날, 철철 흐르는 피에 놀라 저를 쫓아 함께 달리던 친구가 울던 날. 흔들리던 이빨이 빠진 것도 매끈한 시멘트 바닥에 넘어진 것도 나였는데 어째서 너는 그리 서럽게 울었는지. 이제는 그의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건만 무심코 끄적이는 글에 불쑥 그 애가 찾아오곤 한다.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네가 온다.  누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8duw6CePYq4__QXZ_jc0lD9jtR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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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 skdml qkekdpr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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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4:00:08Z</updated>
    <published>2026-04-06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그대는 발버둥치며 말하지요. 죽음, 죽음, 그리고 죽음. 그런 것들을 중얼거리며 나의 슬픔을 바라지요. 앙다문 입술 사이를 비집고 흐르는 울음소리와 이로 말할 수 없는 상처가 깃든 내 두 눈을 보며 당신은 오늘도 살아갈 의지를 다지지요.  살고 싶다는 말을, 살려달라는 말을 꼭 그런 식으로 하셨죠. 당신의 구조 신호는 그렇게 천리를 돌아 겨우 희미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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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각류 인간 - 25.01.05 ~ 26.01.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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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6:00:55Z</updated>
    <published>2026-02-15T05: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점을 공유한 사이만큼 치열한 관계는 없다.   -25.10.12 (갑각류 인간)    *   운명론자의 사랑은 그 신념만큼이나 다정한 것이었다. 사랑을 주고받는 것 중 기꺼이 사랑을 주고, 그 사랑에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 &amp;lsquo;왜&amp;rsquo;라는 물음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주기만 하는 것이 그들의 사랑 방정식이었다. 조건 없는 사랑, 이유를 묻지 않는 사랑. 그런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afatmp0iuwLhJ3tM0Pl7e16-4E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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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日, 동생 - 「명사」&amp;nbsp;함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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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8:44:14Z</updated>
    <published>2025-11-29T08: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동생에게, 너는 분명 이 글을 읽지 않겠지. 이 글 또한 내 혼잣말에 지나지 않을 거야. 그래. 네가 그럴 거란 건 내 오랜 경험을 통해 알고 있어. 하지만 그것이 네가 나를 덜 사랑해서 혹은 나를 미워해서 그렇다는 게 아니란 것도 알고 있어. 너는 기꺼이 무심한 다정을 택했고 나 역시 그 선택을 존중하니까. 우리는 참 달라. 아빠의 말을 빌리자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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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흔 - 정의하지 않을 사람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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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3:11:21Z</updated>
    <published>2025-11-26T13:1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관계는 습관 같았다. 그 누구도 그 시작을 가늠할 수 없었다. 그저 그렇게,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는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이 습관이 우리를 좀 먹고 있다는 것을 알아도 우리는 방치했다. 넌 겁쟁이였고, 나는 회피만 할 뿐이었다. 감히 이 관계에 이름을 붙일 수 없었다. 이름을 붙이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아니게 될 것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QPv-N0EK7GvJESYxvHBzJ3-Sb-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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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당신께 - 사그라들 영원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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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4:00:02Z</updated>
    <published>2025-11-23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마음 속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아니, 사실은 당신의 마음을 찾지 못해, 당신의 이름에서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실까요. 저처럼 길을 찾기 위해 미로를 헤매고 있을까요. 아니면 저를 잊기로 결심하고, 잊어버린 채 미로를 벗어나셨을까요. 바래진 이름, 흐려진 추억 속에서 당신은 저를 잊었을지도 모릅니다. 지우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QLyDNlql7zZSiEWOGGjP1V-2Fz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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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가는 마음에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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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14:01:59Z</updated>
    <published>2025-11-22T13: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에도 당신은 끝내 나를 사랑하지 못할 거야  당신은 그 무엇도 사랑하지 못하고 나는 당신을 잃어만 가겠지 그것이 우리의 사랑이라 마음을 토닥이겠지 그러니 떠나가는 나의 마음이여 나를 안아주는 육신이여 저 멀리, 아주 멀리 날아가길  그럼에도 나는 끝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은 그 무엇도 놓지 못하겠지 그것이 우리의 이별이라 마음을 보내주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xOlT59M_lQ-kFfhNfkjiISqq2W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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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은 도피처였다. - JO_&amp;am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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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6:54:01Z</updated>
    <published>2025-07-26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은 도피처였다.  나는 이 말을 좋아한다. 나르시시스트 이런 건 아니고, 그냥 내가 도서관을 가는 이유를 잘 표현한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내게 도서관은 매우 편안한 곳이었다. 처음에는 책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좋아서 도서관을 찾아갔고, 그 후에는 책 그 자체를 보기 위해 찾아갔다. 학교 도서관에 가기 위해 집에서 일찍 출발했다. 나는 내 성격을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ENbyzTaWGrAMoZGdiZckJ6_ox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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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 - 한 아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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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6:00:01Z</updated>
    <published>2025-06-27T15: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알까, 나는 곧잘 너를 품었다는 걸 너는 알까,  나는 곧잘 너를 삼켰던 걸  우리는 언제 알게 될까, 우리는 너무 찬란했단 걸 우리는 언제 깨닫게 될까, 우리는 너무 아름다웠다는 걸  나는 이제야 알아. 나는 이제야 깨달아. 뒤늦게 품어 봐 그렇게 살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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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me Machine - 휘청이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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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09:11:57Z</updated>
    <published>2025-06-01T08: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 좋아 시간을 돌려 그곳으로 향할까 너와 내가 처음 만났던 그때로 달릴까 그렇게 멋대로 항해할까  너는 책을 읽고 있었고 그 옆의 나는 글을 쓰고 있었지 서로를 흘깃흘깃 곁눈질로 바라보던 우리는 서로의 시선을 애써 모른 채 했었지  그래 좋아 시간을 돌려 그곳으로 향할까 너와 나의 마지막 인사를 고하러 걸을까 그렇게 멋대로 정착할까  너는 소원을 빌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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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 - 착각이기엔 선명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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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5:12:52Z</updated>
    <published>2025-05-30T03: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네가 내게 그랬지 &amp;quot;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까?&amp;quot; 그때는 쑥스러워서 말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그런 용기가 나  바보야. 네가 내 첫사랑이었어 내 마지막 첫사랑은 항상 너였다고 딱 오늘만 얘기할 거니까 잊지 마   너에게 항상 이 말을 해주고 싶었지 너를 너무 사랑하는 내가 바로 옆에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어 언제나 다양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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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日, 정성 - 「명사」 온갖 힘을 다하려는 참되고 성실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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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3:50:00Z</updated>
    <published>2025-05-28T1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어떤 행복에 웃고 어느 슬픔에 우는지' 예술을 감상하는 관람객이라면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관람객이란 본디 작품과 완벽하게 배제된 타인이자 가장 가까운 청자다. 우리는 작품을 통해 작은 공명을 품고, 무언의 소통을 한다.   그리고 이에 더해, 야마모토 모토이는 독자에게 한 가지의 길을 더 선물한다. 바로 작품을 파괴하는 과정을 함께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1qDTORkLVdKJ7YjMa0_wLD3gc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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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UTh  - : 내일은 반드시 행복해질 것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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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21:45:40Z</updated>
    <published>2025-04-02T14:1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 본 적이 없기에, 너를 향한 마음을 담는 건 어려운 일이었어. 흔히들 뱉는 '행복하길 바라'라는 말이 어찌나 어려운지 나는 그 의미를 찾기 위해 아주 오랜 시간을 공들였다. 분명 빈말을 못하는 건 네 쪽이었는데도, 나는 그 간단한 말을 계속 입 안에 고아두었지.  그러던 중 네가 그랬지.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지금 당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AsoqFqEODPEPk8xXTxRjpZg4X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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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신, - 끝내 보내지 않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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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3:45:15Z</updated>
    <published>2025-03-29T12: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제 실수로라도 이름을 부르지 않기 위해 조심하겠지. 서로를 닮은 누군가를 스쳐갈 때 자연스럽게 얼굴을 돌리겠지. 사랑하기 쉽지 않은 너를 사랑하려던 나의 노력은 그렇게 천천히 묻어져 가겠지.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가 추천한 음악을 흥얼거리고, 서로가 선물한 책을 전시할 거야. 함께 보던 영화를 보고, 자주 사 먹던 음식을 먹겠지.  우린 변하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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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은 연인에게 - 어른이 되지 못한 우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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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3:45:06Z</updated>
    <published>2025-03-29T12: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기에는 사랑이 많지 않아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랑을 받기에는 사랑스럽지 못해서. 그래서 몇 번이고 울었다. 너도, 나를 사랑해 달라고. 나를 아껴달라고. 지치고 지친 나를 조금만 더 사랑해 달라고. 그렇게 외치는 동안에도 결국 사랑받지 못할 존재란 걸 알아서 좀 서글퍼졌다.  너는 내 지독한 첫사랑이었고 가장 단단한 우정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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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키 &amp;ldquo;산다는 건 어떤 느낌이야?&amp;rdquo; - &amp;lt;미키 17&amp;gt;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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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12:36:17Z</updated>
    <published>2025-03-21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有  1. 미키 17  &amp;ldquo;왜 아무도 미키 17에게 &amp;lsquo;사는 건 어떤 기분이야?&amp;rsquo;라고 묻지 않는 걸까?&amp;rdquo; - 영화 미키 17을 보며 내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모두가 미키 반스와 그 복제체에게 &amp;lsquo;죽는다는 건 어떤 느낌이야?&amp;rsquo;라는 무례하고 멍청한 질문을 던진다. 물론,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짐작할 수 있다. 그야 우리 모두는 &amp;lsquo;죽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vBx1RAOZUM6-1RZWrui-5UsYQYk.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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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석의 시와 언어 - &amp;lt;백석평전&amp;gt; 안도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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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6:31:42Z</updated>
    <published>2025-03-14T10:0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석 시인의 시 &amp;lt;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amp;gt;을 배우며 &amp;lsquo;시인&amp;rsquo; 백석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윤동주, 김소월, 이육사처럼 익숙하지만 많은 부분이 낯선 그 시인에 대해서 알기 위해 집 한구석에 꽂혀 있던 안도현 시인의 &amp;lt;백석 평전&amp;gt;을 꺼내 들었다.       백석의 삶을 읽을 때면 나도 모르게 느끼는 울컥함에 당황스러웠다. 나는 이제껏 빈말로나마 백석의 삶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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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의 총합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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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12:36:17Z</updated>
    <published>2025-03-08T12: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은 허구다. 모든 소설은 이상이고, 환상이며 현실이 되지 아니한다. 그것이 다른 책들과 다른 소설만의 매력이고, 소설이 갖고 있는 아쉬움이다. 그럼에도 나는 소설의 현실성을 따진다. 소설의 본 목적인 허구를 즐기라고 썼더니, 현실적이지 않은 내용은 싫다며 한탄하는 나 같은 독자를 작가들은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소설은 허구다. 희망과 꿈을 노래하다가도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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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서장 - 24.01.29 ~ 24.01.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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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13:16:24Z</updated>
    <published>2024-12-31T14: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 마디 말 중에서, 자네, 하나의 진실을 발견해 준다면 죽을만큼 기쁠걸세. 나는 자네를 사랑하고 있네. 자네도 내게 지지 않을 정도로 나를 사랑해주게.   -다자이 오사무, 서한집 中    *    전부 그곳에 있었다. 추억도, 애정도, 원망도, 기다림도 모두 담겨 있었다.   -24.01.29 (독서록_해녀들의 섬)   *   결국 교지부 전원 폐부 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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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덮은 건 고작 흰 눈이었다. - 그렇게 찾아온 첫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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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13:14:40Z</updated>
    <published>2024-11-27T04:4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덮어버리는 그 눈 밑에 숨은 검은 흙은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새하얗게 숨길 바랐던 흙은, 뒤늦게나마 자신이 숨 쉬고 싶었음을 깨달았다. 살고 싶다. 아니 그보다 더 원초적인 살아 숨 쉬고 싶다는 욕구만이 머릿속을 떠돌았다. 하나, 흙은 비로소 자신을 감싸준 무언가를 만났음을 깨달았다. 품 안에서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닌 드디어 품어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jp%2Fimage%2F1j-kLAHTpRIayO6RboKWN7Dm2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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