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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lair de Lu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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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달빛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되어 주고 싶은 엄마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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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9T02:24: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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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에 대한 동경 - 「두 번째 스무 살」 20 도구, 프로페셔널의 끝판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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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6Z</updated>
    <published>2024-10-21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과, 어문학 전공, 사무직, 강사    이 네 단어에서 떠올릴 수 있는 물품들은 몇 가지나 있을까. 종이, 연필, 펜, 책, 책상, 의자, 컴퓨터, 칠판, 분필, 보드마카... 이 정도? 그중 그나마 전문성이 있어 보이는 물품이라면 칠판과 분필 정도가 있겠지만 그 마저도 학교 생활에서 흔히 보는 것들이라 딱히 동경의 대상은 아닌 것 같다.     학교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Ej2Z9pR-TFiCKeotqCkPt0RER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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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cm가 주는 평온함 - 「두 번째 스무 살」 19. 치수가 삶의 질을 좌우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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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5Z</updated>
    <published>2024-10-14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피스텔에서의 하루는 참 단조롭다.     오전 7시. 알람소리에 눈을 떠보면 어느새 암막커튼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찬란한 봄 햇살이 창가 반대편 벽을 비추고 있다. 두꺼운 암막 커튼을 활짝 열고 싶지만 오전 내내 애매하게 걷어둔 채 있을 수밖에 없다. 탁 트인 남동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에 눈이 너무 부셨고, 볕이 온전히 스며들다 보니 열기가 가득 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HEWsEzCDLSpGCnZ6npu4JB79c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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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선택의 순간 - 「두 번째 스무 살」 18. 인테리어에서 가장 괴로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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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5Z</updated>
    <published>2024-10-13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집에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지들 중에서 최적의 것을 골라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그 선택의 순간은 생각보다 매우 빈번했다. 그리고 최적의 것이라고 골라놓은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렇지 않아 보이거나, 막상 공사에 들어가 보니 설치가 불가능하여 급하게 다시 골라야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aP4bmFGiTEFvt8hW4FBEma5tu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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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서 잃어버린 꿈 - 「두 번째 스무 살」 17. 죽음과 삶의 기로 - 해외지사 파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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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11T04: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에 있다 보면 나도 대리님도 각자의 일로 서로 바쁘지만, 가끔 같이 얘기를 나누게 될 때가 있다. 대화 주제는 거의 공사와 관련된 것이었지만 아주 드물게는 지금 공사 중인 새 집에 대한 나의 로망과 관련된 것이기도 했다. 그런 얘기를 꺼낼 때에는 '그러니 부디 잘 부탁해요'라는 나의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었다.     매일 현장에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해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3t9p3pCcy7alrVPClTQiZupUh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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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커피의 낭만 - 「두 번째 스무 살」 16.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로맨틱해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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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5Z</updated>
    <published>2024-10-10T03:4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면서 오전에 매일 갈 곳이 생겼다.  인테리어를 하기 며칠 전 입주와 공사를 알리는 손편지와 작은 선물을 들고 이웃에 인사를 갔던 날&amp;nbsp;아랫집에 사는 분을 처음 뵈었다. 그분이 열어준 현관문 안쪽으로 새로 인테리어 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한&amp;nbsp;집안 풍경이 보였다.&amp;nbsp;대충 봐도 자재도 좋은 것을 쓴 것 같고 딱히 흠잡을 게 없어 보였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TF3KnJRZo6ni3-IcvBc7n7DM3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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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_ - 「두 번째 스무 살 1」 15. 인테리어 현장에 가야 할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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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5Z</updated>
    <published>2024-10-08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뒷베란다 벽면 모서리마다 까맣게 덮은 그것.&amp;nbsp;&amp;nbsp;집을 보러 갔을 때도, 실측하러 들렀을 때도, 그리고 공사에 들어간 지&amp;nbsp;일주일 째 되는 지금까지도 저걸 어떡하나 싶은&amp;nbsp;'그것'은 뒷베란다뿐만 아니라 해가 잘 들지 않는 북향의 방 벽에도 창궐해 있었다. 집을 보러 갔을 때는 굳게 쳐진 암막 커튼에 가려져 있었던 것이,&amp;nbsp;짐이 비워지자마자 숨어있던 존재감을 여실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baRe5Q9jGz-xe8xgoBNITy604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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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공사의 계절 - 「두 번째 스무 살」14. 내 아이의 도토리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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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5Z</updated>
    <published>2024-10-07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사 시작하고 맞는 첫 주말. 이중의 타일이 붙어있던 기존의 욕실은 완전히 철거가 되었고&amp;nbsp;속살을 드러낸 바닥면에 방수 작업을 마쳤다. 확장한 방과 욕실 바닥은 주말 동안 양생한 후&amp;nbsp;다음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간다고 한다. 방수제가 마르기 전에 밟힐 것을 염려하여 그 두 곳에는 테이프로 출입금지 표시가 붙었다.   토요일 오전, 숲의 정원을 가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j7M4SOtMrUDBzK1lcC94bgoEG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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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는 미미한 존재 - 「두 번째 스무 살」 13. 사실은 아무것도 몰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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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5Z</updated>
    <published>2024-10-02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3일, 인테리어 공사 이틀 차.  봄비가 내린다. 새시 달기로 한 날인데 작업이 예정된 시각에 강우 예보가 있다. 비가 오면 미끄러우니 위험할까 봐서도 걱정이고,&amp;nbsp;행여 마감이 부실하게 될까 봐 그것도 걱정이다. 새시와 비. 떨어져 있을 땐 별 의미 없는 단어들이, 합쳐지는 순간&amp;nbsp;커다란 걱정과 근심을 안겨준다.    우리가 신혼집으로 입주할 당시 그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emgB_9g4e4ssgmB1nk3YHE171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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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마다 삶의 방식은 다르니까 - 「두 번째 스무 살」 12. 공사의 시작, 철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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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5Z</updated>
    <published>2024-09-30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교하고 온 아이와 오피스텔로 가서&amp;nbsp;간식을 먹이고 학원에 데려다준 다음, 이제 정말 우리 가족의 소유가 된 새 집에 들렀다. 완전히 빈 집을 제대로&amp;nbsp;살펴보고 공사 범위를 재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1234*. 비밀번호를 누르고 도어록 손잡이를 당겼다. 현관문이 삐그덕 소리를 내며 열렸다. 문에 힘이 하나도 걸리지 않은 느낌이라 위를 보니 도어클로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E_PPSC94_GzS2AcXVsp6ydFa7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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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day - 「두 번째 스무 살」 11. 안녕, 나의 첫 신혼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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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5Z</updated>
    <published>2024-09-27T03: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일요일, 그리고 이 집에서 사는&amp;nbsp;마지막 날이다.  10여 년의 세월 동안 친부모님보다 더 자주 뵙던&amp;nbsp;이웃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께는&amp;nbsp;금요일에 이미 작별인사를 쓴 편지와 작은 선물을 돌렸다. 원래 살던 곳에서 길 하나 건너 이사 가는 건데도 &amp;quot;그동안 정들었는데...&amp;quot; 하며 눈시울을 붉히시는 바람에 나 역시 인사드리는 내내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아이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aLb1RrXBvWgUsqJJ1MIcb3iO3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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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만 안녕_ - 「두 번째 스무 살」 10. 식집사는 이사도 힘들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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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4Z</updated>
    <published>2024-09-26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던 가전제품을 옮겨가는 데도 돈이 들고, 투자 목적도 아니고 실거주할 집을 사고 파는데 세금도 어마어마하게 내야 하고 부동산 복비며 이것저것&amp;nbsp;이사에 들어갈 비용을 따져보니 만만치 않은 돈이 든다. 이삿짐센터에서도 나름 합리적으로 견적을 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도, 보관이사를 해야 하다 보니 '받은 견적의 곱하기 2+보관이사비' 해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_RdYbCp3U8UEwH0dLoFRxgydo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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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미팅_ - 「두 번째 스무 살」9. 인테리어는 선택으로 시작해서 선택으로 끝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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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4Z</updated>
    <published>2024-09-24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인테리어 회사와의 세 번째 미팅이 있는 날이다. 횟수 상 세 번째라 하지만, 아마도 이 사무실에서 다 같이 모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amp;nbsp;가장 기대되고 골치 아픈 날이기도 했다. 바로 인테리어에 들어갈 자재를 고르는 날이었다.      10여 년 전 딱 이맘때쯤, 당시엔 남자친구였던 남편과 함께 신혼집 인테리어 자재를 고르기 위해 지금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04RDdlViaL1MQVvbULV-or5vK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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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담은 방_ - 「두 번째 스무 살」 8. 소리를 되찾을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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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20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D-20.  골치 아프던 대출까지 해결하고 나니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주말엔 이사와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쉬는 날이기도 하고 아이가 집에 있어 딱히 짐 정리를 하기도 힘들어서, 주말 만이라도 잠시 이사 폭풍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오롯이 휴식을 즐기기로 했다. 평일엔 그토록 정신없어 보였던 엄마와 함께 여유롭게 나들이 다니는 시간을 아이도 무척 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7swrvGnbmkTf6JRpvzhzbVMx2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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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워지지 않는 간극_ - 「두 번째 스무 살」 7. 부부이지만 결국 타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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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11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테리어 회사와의 2차 미팅은 아이의 이른 하교&amp;nbsp;시간 때문에 오전 일찍 시작되었다. 오늘은 공사 범위를 확정하는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내가 잘못 판단 내리거나 선택 장애가 올 경우를 대비해서&amp;nbsp;남편을 대동했다.  오후에 왔을 때는 훈훈했던 사무실이 오전에는&amp;nbsp;3월 중순을 앞둔 이 시점에도 냉기로 가득했다. 지난번 왔을 때의 그 온기를 생각하며 옷을 가볍게 입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Srpf6-8-cQTyPJR2_s2Kgi9aX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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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느낌표_ - 「두 번째 스무 살」 6. 당신을 믿어볼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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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4Z</updated>
    <published>2024-09-10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집 매도 계약 - 집 매수 계약 - 입학 재배정 - 인테리어 업체 선정 - 오피스텔 단기 임대 - 이삿짐센터 업체 선정 - 새시 업체 선정 - 방음 업체 선정 - 입주청소 업체 선정 - 대출(남편)   하루하루 퀘스트를 깨듯 해야 할 일이 적힌 리스트를 지워나갔다. 대출은 남편이 알아서 할 것이고, 이제 내가 해야 할 일 중 큼지막한 것들은 모두 결정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LUzm0_tn-bruC_ZtlUGVE7ILW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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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든 나아가는 중_ - 「두 번째 스무 살」 5. 이사는 장애물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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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09T07: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인테리어 업체에 다녀온 나는 집에 오자마자 리스트의 두 번째에 있던 업체로 전화를 걸었다. 첫 번째 업체에서 내 예상을 뛰어넘는 시공비를 부르긴 했으나 진중하게 함께 고민해 주는 모습에 신뢰가 가서 그냥 첫 번째 회사와 계약을 할까도 생각했다. 이삿짐센터와 새시업체는 다른 데는 얼마 한다더라 하는 대략적인 시세를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 견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njMpHTFJ5zt1d4JCNgbwmVdwF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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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의 한가운데서_ - 「두 번째 스무 살」 4. 되돌릴 수 없는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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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08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그 주사위에 따라 세 개의 말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 4월 1일, 세 집이 모두 전출을 하기로 했다. 우리 집으로 들어오기로 한 집은 수리 없이 바로 입주하기로 했고, 우리에게 집을 비워줘야 할 집 역시 신축 전세로 들어가는 터라 그날 바로 입주를 하기로 했다. 남은 말은 우리 가족. 20여 년쯤 된 구축으로 들어가는 우리의 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ngtfhdf2-zowYmrLegYeL5qS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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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름에 맡긴 채로 있다 보면_ - 「두 번째 스무 살」 3. 집과 헤어질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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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06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계속 주저앉아 있을 것만 같았던 나를 일으킨 것은 아이였다.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온 아이는, 밤 비행기에서 내려 한 달 만에 아빠를 만나자마자 &amp;quot;아빠, 우리 언제 이사 가?&amp;quot; 하고 물었고 그 질문은 일주일이 넘고 이주일이 넘도록 매일매일 계속되었다. 어느 날, 여전히 눈만 마주치면 &amp;quot;언제 이사 가?&amp;quot; 하고 묻는 아이를 보고 있다가 번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4EX6rbuxPXF24uIZDtRamMxkY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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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제자리는_ - 「두 번째 스무 살」 2. 집, 그리고 집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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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3Z</updated>
    <published>2024-09-05T06: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만에 돌아온 집은 변함없이&amp;nbsp;아늑했지만, 한편으로는 좁고 갑갑했다.    처음에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주했을 당시만 해도 이렇게 깨끗한 집은 처음 본다는 찬사가 끊이지 않던&amp;nbsp;곳이었다. 둘이 살기에 크지도 작지도 않고 가전과 가구 모두 필요한 것만 갖춰 깔끔한 맛이 있었다.&amp;nbsp;화이트에 그린으로 포인트를 준 집은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부부를 상징하듯 싱그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1vPdgZefje1Xv3-xPOA8nve8t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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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_ - 「두 번째 스무 살」 1. 너와 나의 첫 번째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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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00:03Z</updated>
    <published>2024-09-03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단 둘이 떠났던 한 달간의 여행이 마무리되었다.&amp;nbsp;영어도 한국어도 제대로 통하지 않고 음식조차 입에 맞지 않았던 그곳에서, 혼자 아이를 데리고 살았던 시간들은&amp;nbsp;나를 꽤나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amp;nbsp;낯선 땅에서, 그것도 이번엔 아이까지 데리고 무사히 잘 살아내었다는 성취감은 나에게 또다시 1년을 살아갈 에너지를 제공해 주었다.    처음 한 달 살이 계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1h%2Fimage%2FM16cIydnSuo8zMhhk9sysYGCL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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