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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준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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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을 연구하며, 패턴을 읽고,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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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1T15:34: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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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용 &amp;lt;잊혀진 계절&amp;gt;, 심야버스 뒷좌석 - 꿈이라 부르는 법을 몰랐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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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6:44:18Z</updated>
    <published>2026-04-12T06: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소 &amp;mdash; 그때 거기 심야버스라는 게 있었다. 정확히는 '있게 되었다'. 1982년 1월 5일, 37년간 이어지던 통행금지가 해제됐다. 자정이 지나도 거리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자료를 찾아보면, 통행금지가 풀린 그날 밤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의 사진이 있다. 새벽 2시에 종로를 걸었다는 신문 기사가 있다. 밤이 열린 것이다.  심야버스의 뒷좌석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ojLYhgWRXSsj4f4ifW4g_I5V7x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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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갓생, 이거 사실은 위험한 겁니다 - 쉬지 말고, 경험을 연결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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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2:06:36Z</updated>
    <published>2026-04-09T12: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시도 못 멈추는 사람, 주변에 꼭 있잖아요. 하나 끝나기 전에 다음 거 시작하고, 쉬는 날에도 뭔가를 채워 넣는 사람. 사람들은 부러워하는데, 정작 본인은 밤마다 이상하게 허전해요.  저는 이게 궁금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왜 어느 날 갑자기 멈출까?  답은 늘 그렇듯 단순하죠. 바쁜 건 맞는데, 왜 바쁜지를 모르는 거예요.  할 일 목록이 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qkIeTMrPrESrrM1grrKPACLGLd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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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부모 진상 민원, 이제는 처벌됩니다 - 무가치함은 타인의 삶을 파괴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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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4:07:18Z</updated>
    <published>2026-04-07T14: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2시 17분. 진동과 함께 울린 전화.  &amp;ldquo;선생님, 우리 애가 그럴 리 없어요. 당장 사과문 쓰세요.&amp;rdquo;  새벽 전화, 협박 카톡, &amp;ldquo;가만두지 않겠다&amp;rdquo;는 메시지. 극소수의 이야기지만 어디선가는 매일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번 3월부터 정부가 칼을 뽑았어요. 학부모가 교사 개인 번호로 악성 민원을 넣는 걸 막고, 과태료까지 물린다고 합니다. 처벌은 당연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ZGBcq52KbMonAb-8SsFdjOOgEo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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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랐음' 청년을 소개합니다 - 쉬었음 청년이란 말이 와닿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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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9:38:52Z</updated>
    <published>2026-04-04T09: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쉬었음' 청년을 앞으로 '준비 중' 청년으로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이름을 바꾸면 청년들의 사주팔자라도 바뀌는 걸까 싶었죠. 반드시 이 주제를 다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조직 진단을 하는 사람이에요. 사람들이 왜 지치는지, 왜 멈추는지를 데이터로 들여다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뉴스가 유독 와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xFgznKZzMRF69CDx1pI5IqsRb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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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수희 &amp;lt;애모&amp;gt;, 놀이공원에서 -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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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5:48:21Z</updated>
    <published>2026-04-03T15: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장소 &amp;mdash; 그때 거기 드림랜드라는 놀이공원이 있었다. 서울 근교, 가족 나들이의 대명사. 지금은 문을 닫았다.  놀이공원에는 늘 음악이 흘렀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는 계절을 가리지 않았고, 가요와 팝이 번갈아 나왔다.  바이킹 앞에서 줄을 서면서, 솜사탕을 먹으면서, 관람차 위에서... 그 노래들은 배경이었다.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Zqoyiqutlhqcn5K6IfzdwvZauX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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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티김 &amp;lt;사랑하는 마리아&amp;gt;, 미장원에서 - 남편을 보낸 빈자리와 파마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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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05:33Z</updated>
    <published>2026-03-30T13: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소 &amp;mdash; 그때 거기 미장원이라는 곳이 있었다. 지금은 미용실 또는 헤어숍이라고 부르지만, 그때는 미장원이었다. 파마를 하러 가는 곳이었고, 파마는 오래 걸렸다.  머리에 롤을 말고, 약을 바르고, 드라이기 밑에 앉아 기다리는 시간이 한 시간에서 두 시간. 그 사이에 할 수 있는 건 잡지를 넘기거나, 옆 사람과 수다를 떨거나, 라디오를 듣는 것뿐이었다.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JSc-bX9eeBFcRP272Iaw5Awf-1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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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미조 &amp;lt;개여울&amp;gt;, 레코드 가게에서 - 사라진 풍경이 노래 안에만 남아 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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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3:05:16Z</updated>
    <published>2026-03-28T13: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소 &amp;mdash; 그때 거기 레코드 가게라는 곳이 있었다. 음악을 사러 가는 곳. 지금처럼 검색 후 스트리밍으로 듣는 게 아니라, 가게에 가서 LP판을 직접 꺼내 보고, 재킷을 들여다보고, 주인에게 한번 틀어달라고 부탁하고, 마음에 들면 사는 곳.  이 과정이 중요했다. 음악을 고르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 시간 안에서 모르던 노래를 우연히 만났다.  주인이 추천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4jdMqHSmbLLuyU0Gb6X1TA6p8W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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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은이 &amp;lt;제3한강교&amp;gt;, 전파사 TV앞에서 - 강물은 흘러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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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5:00:56Z</updated>
    <published>2026-03-27T05: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장소 &amp;mdash; 그때 거기 전파사라는 가게가 있었다. 라디오를 고치고, 텔레비전을 고치고, 선풍기를 고치던 동네 수리점. 지금은 사실상 사라진 업종이다.  이 전파사 앞에 TV가 한 대 놓여 있었다. 수리를 마친 TV를 시험 삼아 틀어놓는 것인데, 저녁이면 동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T6-W40uq1a2Ju0vNb-JmJTK1A_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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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은하 &amp;lt;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amp;gt;, 다방 - 잡지 않았던 게 아니라, 잡을 수 없었던 거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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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9:41:19Z</updated>
    <published>2026-03-22T09: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이제 내게 남아있지 않아요 아무런 느낌 가질 수 없어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장소 &amp;mdash; 그때 거기 DJ 다방이라는 곳이 있었다. 손님이 쪽지에 듣고 싶은 노래를 적어 내면, DJ가 그 곡을 틀어준다.  DJ가 노래 소개를 하고, 가끔은 사연을 읽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의 스트리밍과 정반대다. 지금은 내가 듣고 싶은 곡을 바로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Of5cBeomXqywUInVt8ZKHG25Gf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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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추자 &amp;lt;거짓말이야&amp;gt;, 음악감상실에서 - 괜찮다는 말이 거짓말이었다고, 그 노래가 대신 말해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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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01:25Z</updated>
    <published>2026-03-21T11: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사랑도 거짓말 웃음도 거짓말  장소 &amp;mdash; 그때 거기 음악감상실이라는 공간이 있었다. 돈을 내고 들어가서, 아무것도 안 하고, 음악만 듣는 곳. 화면도 카메라도 없이.  그 시대 사람이 아닌 나는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다. 그러나 자료를 찾아볼수록 그 공간의 감각에 매료되었다.  명동 뒷골목, 지하로 열두 계단. 문을 열면 담배 연기와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hSxXxZb3cYiryj_tlnP2BEdJyV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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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여행이 취소되면 사이코패스는 웃는다 - 메시지 전달 오류와 자기복제 점검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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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3:14:31Z</updated>
    <published>2026-03-20T13: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괴물을 비판하는 글이라고 생각했다면, 이미 글은 빗나간 겁니다. 문제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극소수의 논리에 계속 양보하는 우리였으니까요. 논점보다 먼저 독해를 결정하는 건 구조라는 걸 배웠습니다.  08. eigen knot의 글은 매번 같은 패턴을 밟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대중이 반응하고, 저는 그 반응 아래 깔린 심리를 꺼냅니다.  충주맨이 퇴사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IL5H7530X5XQb-auBY_tjLrdf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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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롭고 싶어서 자유로부터 도망치는 사람들 - 선택으로부터의 면제를 갈망하는 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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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6:40:35Z</updated>
    <published>2026-03-15T06: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적 가입자 900만 명. 유명 운세 앱의 이용자 숫자다. 이용자의 80% 이상이 2030 세대라고 한다. 과학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가 왜 사주에 열광할까?  &amp;quot;내 팔자가 그렇대&amp;quot;라는 말은, 잘 풀리지 않는 일, 그 책임을 우주에 살짝 떠넘기는 주문과도 같다.  스스로 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 누군가 &amp;quot;네 인생은 이렇게 살면 돼&amp;quot;라고 확신에 찬 목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bhgnHTmHDBbXTBWkgi1sQDbVh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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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텔 살인 사건, 정신과 약은 어떻게 무기가 되었나 - 나쁜 사람 한 명 감옥에 보내는 걸로 이야기가 끝나면 안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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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3-13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슈가 되는 뉴스에는 공통적인 구조가 하나 있다 대중이 복잡한 사건 앞에서 '간단한 설명'을 선택하는 패턴 그 패턴을 부수는 게 eigen knot의 역할 07. 3 knot의 주제를 고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강북 모텔 살인 사건. 뉴스를 본 순간 알았어요. 이건 써야 한다.  그런데 이유가 좀 복잡합니다. 끔찍한 사건이라서가 아니에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Q1RQAXv4KmKE1rJ2dGaknbGa_b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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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선태를 통해 용기와 자책을 동시에 느끼는 사람들 - 우리는 김선태의 유튜브 독립과 그를 향한 대중들의 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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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5:40:59Z</updated>
    <published>2026-03-09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06. eigen knot에서 김선태 씨의 독립과 대중들의 반응을 다룬 글이 발행된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일이 하나 벌어졌어요. 김선태 채널의 광고 단가가 유출된 겁니다.  문건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입이 떡 벌어지는 광고료에 소셜 플랫폼이 떠들썩합니다.  반응은 둘로 갈렸어요. &amp;quot;100만 유튜버면 그 정도는 당연하지&amp;quot;라는 쪽과 &amp;quot;유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EnLK0dySPM1u8ubxRGxbsefaG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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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형기 &amp;lt;낙화&amp;gt;, 가야 할 때를 아는 사람의 뒷모습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대하여, 이 시리즈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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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5:16:56Z</updated>
    <published>2026-03-09T13:1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때, 말을 멈춰야 할 때, 붙잡던 손을 놓아야 할 때 &amp;mdash; 우리는 그 순간을 자꾸 미룬다. 아쉬움이나 미련, 또는 집착 그런 것들. 그러나 정작 때를 알고 돌아선 사람의 뒷모습은 슬프기보다 아름답다. 미련 없이 걸어가는 걸음에서 오히려 빛이 난다. 오늘은 꽃이 지는 장면에서 그 비밀을 발견한 시인 이야기를 한다. 결별을 슬픔이 아니라 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GtryZtKB4LiY87mWUDiC6b_xiC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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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양희 &amp;lt;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amp;gt; - 바쁘기만 한 삶에서 우두커니 서 있게 되는 순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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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4:01:45Z</updated>
    <published>2026-03-08T14: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멈춘다. 지하철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문득 멈춘다. 출구 앞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본다. 나는 왜 여기 서 있지? 이유가 없다. 바쁜 사람 사이에서 혼자 멈춰 서 있으면 누군가 &amp;quot;괜찮으세요?&amp;quot; 하고 물을지도 모른다. 괜찮다. 괜찮은데, 지금 왜 멈췄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오늘은 그 멈춤에 이름을 붙여준 시인 이야기를 한다.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iggf31Fcz0t5A0nwMbS9FkzoFm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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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성복 &amp;lt;슬퍼할 수 없는 것&amp;gt;, 나 없이도 봄은 온다 - 끝내 가지 못할 곳을 바라보는 사람의 이상한 평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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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0:07:07Z</updated>
    <published>2026-03-07T10: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밖에 먼 산이 보인다. 산꼭대기에 눈이 쌓여 있다. 가보고 싶다. 그런데 가지 않을 것이다. 못 가는 게 아니다. 갈 수 있다. 차를 타면 두 시간이면 된다. 그런데 끝내 가지 않을 것이다. 저 눈은 나 없이도 녹을 것이고, 나 없이도 봄은 올 것이다. 오늘은 그 감각을 단 다섯 줄로 써놓은 시인 이야기를 한다. &amp;quot;나 없이 눈은 녹고 나 없이 봄은 오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j8Ma9D9OQB3yZG17gdsduuoxTq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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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지우 &amp;lt;너를 기다리는 동안&amp;gt;, 연락이 뜸한 사람들에게 - 기다리기만 하던 마음이 마침내 움직이는 순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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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3:19:45Z</updated>
    <published>2026-03-05T11: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락처에 이름은 있다. 마지막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열어보면 6개월 전, 1년 전, 어떤 사람은 3년 전이다. 안부를 묻고 싶은데 뭐라고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amp;quot;요즘 어때?&amp;quot;가 너무 가볍고, &amp;quot;오랜만이다&amp;quot;가 너무 무겁다. 그래서 또 화면을 끈다. 내일 해야지. 내일도 같은 내일이 된다. 오늘은 그 마음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시인 이야기를 한다.  &amp;quot;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gpgB5BUeU2dm9aIEB6lM9J_TJv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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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목월 &amp;lt;하관&amp;gt;, 나이 듦을 처음 느끼는 순간 - 가까운 사람을 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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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4:30:42Z</updated>
    <published>2026-03-03T14: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듦은 거울에서 오지 않았다. 흰 머리카락이 보일 때도, 계단에서 숨이 찰 때도, 후배가 &amp;quot;선생님&amp;quot;이라고 부를 때도 &amp;mdash;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가까운 사람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알았다. 아, 나도 여기까지 온 것이구나. 오늘은 그 순간을 정확히 써놓은 시인 이야기를 한다. 동생의 관이 내려가는 것을 지켜본 뒤, 1년을 꿈에 시달리며 한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MIPg1fQukZFIC-swLPEVAyYQHC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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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주맨 사태, 심리학은 이렇게 봤다 - 군중심리에 악역이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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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3:03:05Z</updated>
    <published>2026-03-03T11: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쓰자마자, 개인 유튜버로 독립한 김선태의 첫 영상이 올리왔었네요. 그의 첫 영상을 보고 이 글을 읽으면 사건의 핵심이 무엇이었는지 이해가 될 거예요. 05.  첫 번째 knot의 주제는 충주맨이었습니다. 공공기관 최초 약 97만 유튜브 구독자.  그리고 갑작스러운 퇴사.   당사자의 이유는 짧고 간결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vB%2Fimage%2FX0MqZ4oI25HwrewZZ7fBQans7K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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